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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작품을 나름 꽤 봤지만, 역시 이라부 시리즈가 젤 좋다. 벌써 세번째 시리즈인 면장선거.
이라부 첫 시작을 알린 '인더풀'은 아직 이라부 캐릭터가 자리를 잘 못 잡았고 (욕은 이라부와 어울리지 않다.) '공중그네'는 슬슬 자리잡아 가장 이라부 답다는 생각. 면장선거는 좀 오버가 심해진 이라부 (귀여운척, 더욱 멍청해진 행동들)
만약 네번째권에서 만나는 이라부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까?, 나름 기대도 된다. 사실 이라부가 아직 지겹지 않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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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라부, 마유미~~~짱!!!! 부르기만 해도 유쾌해 진다. 면장선거는 4가지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묶어 놓았다. 구단주 - 현직에 대한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일흔의 언론사 회장. 안퐁맨 - 철저하게 합리성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밉살맞은 IT업계의 젊은 총아, 카리스마 직업 - 겉으로는 아닌 척, 피눈물 나게 안티에이징에 목숨 거는 인기 탤런트. 면장선거 - 온갖 비리가 난무하고 노골적인 비방이 오가는 난장 선거판.
이라부만의 특유의 방법으로 그들을 치료해 준다. 읽을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괴짜 같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의사가 있다면 자꾸 가고 싶어지지 않을까? 난 이라부 의사라면 100% 믿음이 간다! 이라부 의사 또 만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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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와 인더풀에 이은 이라부가 주인공인 세번째 책 면장선거. 공중그네와 면장선거는 이영미씨가 인더풀은 양억관씨가 번역했는데 번역을 잘 해준덕분에 이라부에 대한 이미지가 흔들림없이 유지되고 있어 넘 고맙다.
전작들에 비해 이라부의 역할은 크게 축소된 듯 보이는데 그러한 역할 속에서도 본분을 잊지는 않고 있다. 그의 본분이 무엇인지는 읽은이만이 알수있지.
이로써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모두 5권이다. 이제는 이라부가 아닌 다른류의 책도 읽어볼 때가 된것 같은데 사실 읽을 책이 넘쳐나서 큰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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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친구들이 읽고 있을때 재밌냐고 물어보면 보통은 "응~읽을만해..."라고 대답했다. 엄청 재미있다고 대답해줬으면 바로 읽었을텐데 반응들이 미지근하기에 책만 사놓고 있었다... 그리고...이번 설연휴에 [공중그네]를 읽었는데...이건...정말 정말 예상외로 재밌는거였다...앉은자리에서 책 한권을 후다닥 읽어내리고 나서 이렇게 유쾌하고 발칙하고 기발한 소설을 쓴 오쿠다 히데오를 난 왜 이제야 알게되었나 잠깐 자책 비스무리한 기분을 느끼다가 그가 쓴 또다른 소설 [면장선거]를 읽으며 내 스스로를 위로하였다. ㅋㅋㅋ...이제[면장선거]도 다 읽었고 남은건[인더풀]... 순서대로라면 [공중그네]에 대한 감상부터 써야겠지만 그냥 나는 [면장선거]먼저 쓰고 싶어서...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속 주인공들은 모두 살아있는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서 난 주인공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덩치는 하마같이 크고 먹는걸 밝히고 천진난만하고 바보같은 의사 이라부... 이라부는 강호동같이 생겼을것 같다. 아니면 만화[슬램덩크]의 안감독님같은 외모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미니스커트 차림에 무관심한 표정으로 환자들에게 주사를놓는 간호사 마유미는 진재영의 외모를 상상하게 한다. 적당한 백치미와 다소 퇴폐적이기도 한 분위기 그리고 멋진 몸매.... 이건 뭐 어디까지나 내 생각의 자유니까...
[면장선거]에서는 네명의 환자가 나온다.. 돈과 권력을 쥐고서 죽음앞에서 두려워하는 "구단주" 지나친효율성 추구로 청년성 알츠하이머에 걸린 "안퐁맨"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여배우 "카리스마 직업" 온갖 비리의 온상인 정치현장에서 위장병을 앓게되는 정직하고 소심한 공무원 "면장선거"
독특하면서도 결코 이질적이지 않은사람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나와 내 주변의 모습들을 돌아보았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 모든걸 다 가진 듯 보여도 결국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달으며... 내 마음의 병도 마유미의 주사한방과 이라부의 엉뚱한 진료로 치유되어 가는 느낌...
뭔가 할말이 많다. 이렇게 평가하는 듯한 말투로는 이 책을 일고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것을 다 쏟아낼 수 없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편지를 쓰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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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끝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ㅋㅋ 생각 보다 가볍게 술술 잘 넘어가더군요... ^^ (물론 예전에 읽으신 많은 독자분들도 계시지만.. ) 일본 소설? 문학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건데 추천해주신분이 좋은 책을 해 주신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머리가 멍하고 아플때는 쉬운책이 좋찮아요... ^^ 차례를 보고 항상 책을 보는데 단편 4개로 구성되어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어라..~~ 첫번에 이야기가 너무 빨리 끝나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다른 에피소드로 넘어가더라구요..ㅋㅋ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편하게 보다가 각 에피소드별로 마지막 2~3페이지는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생전 장례식, 유치원, 자녀 공연 보기, 그리고 장대 눕히기 에서 그 마지막에 메세지를 전달하기에 오히려 편하게 봤는지도 모릅니다. (처음부터 어려우면 머리속이 복잡해져서 진도가 잘 안 나가잖아요...ㅋㅋ) 그래서 이쪽 계열에 몇권 더 도전해 봐야 겠네요.. 문학은 문학으로만 이해하고 선입견은 약간 빼고 접근해봐야 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요즘 운전도 귀찮아서 기차를 자주 타게되니 자연스레 책을 더 보게 되는것 같네요... 가을은 이미 다 갔지만 다가오는 겨울대비로 독서로 접어드시는것도 좋을실듯 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이상 I 믿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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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작가지만 간단하게 약력을 읊으면... 1959년생...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등으로 일하다 1997년 소설가로 데뷔...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남쪽으로 튀어!><인 더 풀><면장 선거><최악><걸><마돈나><방해자123><올림픽 몸값> 무라카미 하루키 이후 일본소설 제2의 붐을 이끌고 있는 인기 작가다.
작가가 신경정신과 의사로 등장하는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2002년에 <인더풀>....2004년에 <공중그네>.....2007년에 <면장선거>가 그 주인공 되겠다....
바보 같기도 하고 아이같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토실토실한 턱살을 가진 외계생물체... 이라부~~이쁜 얼굴을 하고서는 미니스커트 밑으로 보이는 허벅지와 큰 가슴사이에 흐르는 골과 좋은 향기로 환자의 혼을 쏘~옥 빼놓은 다음 포도당이 가득 담긴 커다란 주사를 팔뚝에 푹! 찔러 넣는 마유미~
시리즈 3편인 <면장선거>는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끼칠 수 있는 권력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편 <인더풀>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삼았었고.... 2편인 <공중그네>에서는 특정분야 전문직을 대상으로 삼았었다....
<면장선거>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트 구단주이자 요미우리 신문사 대표인 와타나베 회장을 페러디한 <구단주> 젊은 나이에 일약 재계의 CEO로 떠오른 라이브도어 대표인 호리에 다카후미사장을 페러디한 <안퐁맨> <실락원><검은 물밑에서><20세기 소년>에 출연한 여배우 구로키 히토미를 페러디한 <카리스마 직업>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는....섬의 면장자리를 두고 두 파간에 벌어지는 <면장선거>
이중 하나만.....
<구단주>
일본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대일본신문>의 대표이사 회장이자...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인기구단인 <도쿄 그레이트 파워즈>의 구단주인 다네베 미쓰오... 일흔여덟 살인 그는 <나베맨>으로 불린다...(이름에서 따온 별명으로 나베는 냄비를 뜻한단다)
나베맨은 제정이 어려운 퍼시픽리그의 몇몇 구단에게 합병을 권해 단일 리그제 이행을 추진하려다가 '악'이라 불리며 세간에 집중 포화를 맞고 있었다. 이렇게 여론을 몰아간 것은 매스컴...
시청률과 신문부수에 목마르던 언론들은 절호의 가십거리를 찾은 듯 나베맨을 물고 늘어졌다... 나베맨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매스컴이 나베맨의 앞뒤 말을 자르고 필요한 말만 쏙~ 뽑아 기사화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자...나베맨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됐다...
어둠이 무서워지고...엘리베이터 같은 좁은 공간이 무서워 지고... 기자들이 뿜어대는 사진의 플래시가 점점 더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잠도 못 잘 정도로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자 결국 진찰을 받아 보기로 하고... 근처에 있으면서도 명성이 자자~한 이라부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어 왕진을 부탁하게 된다...
"싫단 말~야....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
이런 무뢰한....감히 내가 누군줄 알고.... 그러나 코가 석자요~죽어도 오늘밤에는 잠을 꼭~~자야겠기에.... 나베맨은 어쩔 수 없이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내며 이라부 종합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자존심 구겨가며 도착한 병원인데 이라부가 속을 빠~아박 긁기 시작했다.. 냅다 노인성 우울증이네~ 라는 막말을 서슴치 않고 하더니... 말하는 도중 코를 파지 않나~~땅콩을 던져 먹지 않나~~혀가 반토막인지 반말만 찍찍 내 뱉지 않나~~ 특히, 가슴 큰 간호사... 주사놀 때 자연스레 간호사 가슴골에 시선이 머물었을 뿐인데... 쯧쯧...하는 표정으로 위아래를 훑어보며 나베맨 이마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는게 아닌가...
헐~~~내가 누군지 알고!!! <대일본신문>의 회장이며 구단주이며 정경계를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는 자신에게... VIP 대우는 커녕 발정난 동네 할아버지 취급을 하다니... 참지 못한 나베맨은 건방지다며...겁도 없다며...두번 다시는 안온다며 진찰실을 박차고 나온다. 그러나 이상하게 이라부가 지어준 약이 잘들어~~~ ^ ^
결국...다시 병원을 찾아와 이라부 앞에 앉게 되는 나베맨... 사람 열받게 만드는 이라부임에도 불구하고 나베맨은 희안하게 자신의 증상을 다 털어 놓게 되는데...
" 치료는 간단하네~~은퇴하면 되~~은퇴해!!!....돈도 많을텐데 놀면서 지내면 조~오잖아~"
은퇴???
칠칠치 못한 현 내각 걱정에...나라 걱정에...프로야구 걱정에... 그 모든 것을 바로 잡고 바꾸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하고 있는 나에게 은퇴하라고!!
종전 후 깡그리 불타버려 허허벌판이었던 도시... 당시 19세였던 나베맨은 새로운 거리를...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 다시 나라를 세우고 이끌어 가야할 사람은 자기 세대뿐이라며 청운의 뜻을 불태웠다... 그렇게 해서 나라를 세계 제일로 만들고 싶었다...
고속도로가 만들어졌을 때 자기 일처럼 기뻐했고... 연간소득을 두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에 박수를 보냈으며... 도쿄올림픽이 결정되었을 때 흥분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커다란 다리와 고층 빌딩들이 줄줄이 세워졌을 때는 자랑스러움에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전후>라는 말이 사라지고 풍요로워진 생활에 평화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시작했다.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데...응당 있는 것처럼 생각하다니... 모든 것이 시대에 따라 변했다....나이든 사람의 무대는 막이 내린 지 오래다.... 전후 시대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나베맨~시대는 변하는 거라고요~~그만 은퇴해요~~~"
'그 말이 맞다...시대는 변했고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나도 이제 지쳤다....'
다음날 나베맨은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직위를 내놓고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전격 발표하게 된다... 은퇴 발표한 뒤 우울증이 더 심하게 몰려거라는 예상과 달리 패닝 증상이 싹~사라졌다... 순간 다시 태어남을 느낀 나베맨...
이전에 자기는 죽었다며 생전 장례식을 치르게 되는 나베맨... 생전 장례식에 이라부와 마유미를 비롯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쏟아지는 수많은 찬사와 멈추지 않는 박수소리....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로 모인 취재진들...
"저어...폐가 되겠지만...한달에 한두 번이라도 저희와 이야기를 나누면 안되겠습니까???? 아무 얘기도 좋습니다...정치든 경제든 야구든... 오프더레코드(기록에 남기지 않는 비공식 발언)를 약속드립니다... 정치가와 당당히 맞서 논쟁을 벌이고 사생활까지 침범하면서 취재할 수 있는 사람은 나베맨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옛날 신문사 일이나 취재 에피소드 같은 것들도 모두 알고 싶습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까지 트집을 잡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던 하이에나 같던 그들이... 하나 같이 죄인처럼 입을 모아 애원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좋아!!!여기서 서서 얘기할 수 없으니 안으로 들어오게... 선물들어온 양주가 꽤 많아... 혼자 다 마실 수 없으니 특별히 나누어 주지...자네들 월급으로는 구경도 못하는 술이야~"
와~~아~~하는 함성과 웃는 얼굴로 현관으로 향하는 젊은 취재진들을 보면서...
"은퇴도 하고 장례식도 치뤄서 좀 쉴려고 했는데 한가해지긴 틀렸군~"
나베맨의 중얼거림 속에 미소가 담겨 있었다....
역시 술술 잘 넘어간다.... 이 작품은 유명인들 이면에 있는 고민이라든가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하루하루를 나름대로 힘들게 버티 가며 사는 상위 1%의 사람들... 힘들지 않고 편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쉽게 그것을 선택하지 못한다. 잃는게 두렵기 때문이다... 어떻게 잡은 기횐데...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그걸 놔.... 그러나 얻는게 있으면 그만큼 뭔가 소중한 것들도 잃게 되는 법...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변한다..... 흐름에 역행하지 말고 쥐고 있는 것을 놓아라~~ 더 늦기 전에 잊고 살았던 그 멋지고 소중한 것을 찾아라!!! 이라부샌님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통해 간단 명료하게 말해주고 있다....
멋진 의사 양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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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처방전 3탄!!
그 동안 [공중그네], [인더풀]에서 다루고 있는 환자(환자라고 하면 어울리는 표현같지는 않지만 마땅한 표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들이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주위에 동료, 친구, 가족이 될 수도 있다.)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사와 프로야구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 회장, 떠오르는 IT기업 사장, 젊을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여배우, 마지막으로 섬으로 파견와 있는 공무원 - 이 네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공중그네], [인더풀]과는 다르게 오쿠다 히데오 작가가 주인공들을 상위 계층에 맞춰서 조명했다고 노력한 것 같다. 그가 주인공을 상위 계층에 맞추면서 하고자 하는 말은 돈이 많건, 권력이 있건, 유명하던 간에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가진것이 많다고 해서 일반 사람들보다 행복하지 않고 똑같이 고민하고 마음속의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의 계층이 바뀌었다는 사실말고는 유쾌한 의사 이라부와 섹시한 간호사 마유미의 치료방식은 웃음을 통한 환자와의 동화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이라부의 처방전 3권을 읽고 느낀점은 역시 마음의 편안함이야말로 행복해 질수 있는 최고의 예방책이자 치료방법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는 것과 나를 보살펴 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는 것과 아침에 눈을뜰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들.
이런 주변의 소소한 행복들을 인식하고 감사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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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히데오의 책을 읽다보면 등이 간지러워 죽겠는데 누가 뒤에서 박박 글거주는 그런 느낌이다. 이책은 총 5단락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1. 구단주 - 구단주는 현 요미우리신문사대표 와타나베 쓰네오를 페러디한 작품이다. 고령이나 권력을 놓치안고(일본의 우익신문들도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꼭 대한민국의 조.중.동처럼 개인적으로 제발 조중동이 빨리 망하기를 바라지만..) 고집과 아집으로 버티는 인물을 그렸다.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을 보는것 같아 읽고 참 씁쓸했다.
2. 안퐁맨
- 라이브도어의 대표 호리에 다카후미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너무 효율성을 중요시한 나모지 청년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인물을 그렸다. "안퐁맨" 읽으면서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아야지 인위적으로 무엇인가 맞추고 깍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다. 나도 되지도 않는 네안의 틀에서 다른사람 일을 형틀에 찍어내듯이 맞추고 있는것은 아닌지....
3. 카리스마 직업 영화 "실락원"의 여주인공 쿠로키 히토미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40을 넘기고도 아름다움과 미모를 위지하기 위해서 노력과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형과 같은 삶을 사는 인물을 그렸다. 아름다운게 무엇인지 세삼 느끼게 해준다.
4. 면장선거 - 작은섬 4년마다 되풀이되는 면장선거에서 승리하려 온갖 비리가 난무하지만 선거에 대한 본질을 위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방관자로써 현실을 직시하는 시각도 필요하다는것을 깨닭게 하는 이야기이다
오르한 파묵의 작품에서 "어쩌면 몰락이란 다른 사람들의 우월성을 보고, 그들을닮으려고 하는 것을 의미 하는지도 모른다." 옮긴이의 글에서 이영미님의 인용글처럼 나또한 나자신의 장점을 못보고 다른사람의 우월성이 기준이 되어 나의 장점또한 소멸시켜버리는것은 아닌지... 유쾌한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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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쿠다 히데오 책이라서 보게된 책. 읽다보니 이라부가 등장. ㅋㅋ 길가다 갑작스럽게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반가움 마음에 쭉 읽어버림. ㅋ
공중그네 후속작이라고 하고 담에 한번 봐야지 했던 인더풀은 공중그네 이전 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인더풀-공중그네-면장선거로 이어지는 시리즈.
공중그네에서 처음 봤을 때 만큼의 신선함은 없었지만, 이라부의 에피소드는 여전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실제 인물을 상당히 패러디 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그 문화를 모르니 그런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