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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있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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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자 동네 책방에서 빌렸던 기억이 난다.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였는데 상당히 작지만 글씨가 빽빽히 차 있는데다 어찌나 이름이 많이 등장하던지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다가도 어느 순간 끈을 놓쳐 흥미를 잃게 되고, 책상 한 구석에 그냥 두고 다 읽지 못해 책방에 반납도 아주 늦게하여 혼났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그리스, 로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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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자 동네 책방에서 빌렸던 기억이 난다.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였는데 상당히 작지만 글씨가 빽빽히 차 있는데다 어찌나 이름이 많이 등장하던지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다가도 어느 순간 끈을 놓쳐 흥미를 잃게 되고, 책상 한 구석에 그냥 두고 다 읽지 못해 책방에 반납도 아주 늦게하여 혼났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가끔 만화에서 나오면 보면서 재밌어 했는데, 만화에서 봤던 이름들과 내용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걸 보면 영상과 결합이 되면 기억력이 증가가 된다는게 맞는 말이긴 하나보다. 아무튼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설 형식으로 나름의 시간 연대기적으로 줄거리를 가지고 구성한 이 책은 여러 면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뿌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기억하기 쉽게 정리를 잘 해놨고, 무엇보다 책 앞부분에 고대신 및 거신족, 올림포스의 12신들의 계보를 실어놓아서인지 읽다가 기억을 다시 더듬기 위해 계보들을 다시 훑어보면서 볼 수 있어서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베르사유 트리아농궁이라던가 여러 미술관에 전시된 신화 관련 불후의 명작으로 남을 그림들과 설명이 실려 있어서 더욱더 재미가 배가 되었다. 그래서 책 추천서의 말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나처럼 다시금 그리스, 로마 신화의 큰 흐름과 줄거리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되어 나온 아르고호의 모험, 일리아스, 오딧세이아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간략하게나마 접해볼 수 있었고, 영화 '트로이'의 배경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참 흥미로운 책이다. 그래서 읽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고, 아직도 책 속의 그림들과 신화들이 머릿속에서 아른거린다.

 

이 책은 총 2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에서 다룬 총 3부작의 줄거리를 간략하게나마 읊고 지나보도록 하겠다. 1부는 신들의 변혁과 인간의 탄생을 그리고 있다. 제우스는 거신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로 자신의 형제인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헤스티아, 데메테르를 집어삼킨 아버지 크로노스(크로노스는 거신인 우주의 신인 아버지 우라노스를 물리치고 왕이 되었다.)를 형제들과 몰아내기 위해 아내 메티스와 계략을 짜고, 구토약을 만들어 크로노스에게 먹여 형제들을 구해낸 뒤 아버지 크로노스와 여러 거신들을 몰아내고 신들의 왕의 자리에 군림하게 된다. 메티스가 낳은 아들이 제우스를 몰아낼 것이라는 신탁 때문에 제우스는 메티스를 집어 삼키고, 메티스가 낳은 아테나만이 제우스의 입을 통해 튀어나오게 된다. 그래서인지 아테나는 제우스가 자신의 어머니인줄 안다. 제우스는 자신의 누이인 헤라를 정식 아내로 맞아들이게 되는데, 난봉꾼인 제우스를 감시하는 헤라의 질투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제우스는 우선 자신의 통치 체제를 강화시키기 시작한다. 그래서 거신족 이아페토스의 아들 아틀라스는 제우스의 명으로 우주를 떠받들고 있는 일을 하게 되고, 아틀라스의 형제인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여러 가지 피조물들을 만들어낸다. 여러 가지 동물들을 만들어 내고 신과 닮은 인간 남자도 만들어내게 되는데, 제우스가 인간들과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로메테우스와 인간들을 벌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 헤파이토스(헤라가 낳은 아들로 불과 대장장이의 신)를 시켜 아름다운 여자상을 조각하게 하고, 신들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게 해준다. 이 여자의 이름은 판도라로, 이 여자가 들고간 상자로 인해서 질병과 노화가 생겨난다. 프로메테우스는 아름다운 판도라를 결국 남자들에게 주어 그녀에게도 출산의 고통을 안겨준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많은 신경을 써준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가져다 주었다가 카우카소스산에 유배되어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혀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훗날 몇 세기가 지난후 제우스와 알크메네사이에서 태어난 영웅 헤라클레스가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먹는 독수리를 죽이고, 프로메테우스를 구해주게 된다. 제우스는 인간들에게 물벼락을 내려 재앙을 주기도 한다.(2권내용) 프로메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 아버지가 남기곤 명령대로 커다란 방주를 만들고, 제우스가 인간세상에 물벼락을 쳤을때도 아내와 함께 살아남아 황폐해진 인간세상을 다시금 번성시킨다.

 

제우스와 디오네 사이의 자식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나고, 제우스는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절름발이인 헤파이토스와 짝을 지어준다. 아프로디테는 바람끼가 많아서인지 자신의 남편을 등한시 하고 전쟁의 신인 아레스(헤라가 낳음)와의 사이에서 사랑의 신 에로스를 낳는다. 그리고 아도니스라는 인간을 사랑하지만 사냥중 아도니스는 죽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가 자신의 숨결이 닿으면 꽃이 피고 숨결이 떠나면 꽃잎이 지는 아네모네가 되도록 한다. 그 외에도 아프로디테와 사랑을 나눈 안키세스란 인간은 그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발설하고 다니다가 제우스에게 벼락을 맞아 벙어리가 되기도 한다.

 

아틀라스의 딸인 마이아를 강제로 취한 제우스는 헤르메스란 아들을 얻었는데, 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태양의 신 아폴론의 소를 죽여 리라라는 악기를 만든다. 아폴론은 제우스에게 자신의 소를 죽인 헤르메스를 데려가 판결을 내려달라하게 되고, 재치와 배짱을 가진 헤르메스는 올림포스 열두 신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제우스의 전령을 나르는 전령의 신이자 여행의 신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악기인 리라를 아폴론에게 주며 화해를 한다.

 

2부는 신들의 지배를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제우스의 바람기는 끝이 없어서 여신들도 모자라 이제 인간 여인에게까지 손길을 뻗쳤다. 무소불위의 권력은 수많은 여인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어느 날 제우스는 이오라는 여인에게 손길을 뻗쳐 사랑을 나누던중 헤라의 감시로 그녀를 소로 만들었으나 헤라는 그것을 알고 그 소가 된 이오를 눈이 백개가 달린 아르고스를 시켜 감시하게 만든다.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시켜 아르고스를 처치하게 하고 이오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려 놓는다. 그 후에 또다시 바람기가 도진 제우스는 황소로 변신하여 아게노르 집안의 딸 에우로페를 태우고 바다건너에 가서 사랑을 나누고 그녀를 두고 떠나게 된다. 에우로페가 사라진 후 그의 오빠 카드모스는 에우로페를 찾아 떠나게 되고, 그러던 중 어느 곳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테베라는 곳을 세우게 된다. 테베의 동굴에서 목욕을 하던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평생 처녀로 살고자 소망하였는데, 자신의 알몸을 처음으로 우연히 본 카드모스일행 중 한명인 악타이온이라는 남자를 사슴으로 만들어 처참히 죽게 만든다. 그런 잔혹함을 가진 아르테미스가 평생 처녀로 살고자 하였어도,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은 사냥의 대가인 오리온이란 사내였는데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아폴론의 장난으로 아르테미스의 화살을 맞아 죽게되고 오리온은 하늘의 별자리가 된다.

제우스가 숲의 요정 레다(후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 미녀 헬레네를 낳음)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레다의 친구인 에코에게 헤라가 오면 거짓으로 말해달라고 하고, 에코는 제우스의 부탁대로 헤라에게 거짓을 고하다가 질문은 못하고 대답만 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나르키소스라는 잘생긴 청년에게 반하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아프로디테는 에코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나르키소스에게 벌하라 자신의 아들 에로스에게 명한다. 에로스는 나르키소스에게 화살을 쏘고, 나르키소스는 물가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반해 에코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져 죽게된다. 여기서 정신분석에서 자기애를 뜻하는 나르시시즘이 유래한 것이다.

 

태양신 아폴론은 어느날 에로스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에로스를 철부지 아이로 무시하게 되고, 에로스는 그에 복수하고자 아폴론에겐 사랑의 화살을 쏘고, 하천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인 다프네에게는 어떤 사람도 사랑하지 않는 화살을 쏘게 되었다. 아폴론은 짝사랑으로 힘들어하고, 다프네는 계속 피한다. 다프네는 결국 월계수 나무가 되어서야 아폴론을 증오하는 마법이 풀리고, 아폴론은 승리의 화관으로 월계수 나무를 만들어 쓰는 것이다. 후에 아폴론은 강의 요정 클리메네와 관계를 가지고 파에톤이란 아들을 얻는데, 아들은 아폴론의 아들이란 증거를 확실히 하기 위해 아폴론을 찾아 떠난다. 아폴론을 만난 파에톤은 태양마차를 몰게 해달라고 무리한 주문을 하고, 아폴론은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위해 허락한다. 파에톤은 태양마차를 잘 못 몰아 땅의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을 불태우고, 그야 말로 처참한 꼴을 만든다. 제우스는 분노하여 파에톤에게 번개를 내려 죽이고, 태양마차의 말들을 원상의 상태로 만든다. 아폴론은 사랑을 잃고, 아들을 잃은 슬픔을 또 겪는 것이다. 파에톤을 잃은 아폴론은 슬픔에 상심하던 중 자신의 곁에서 시중을 들어주던 히아킨토스를 아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히아킨토스가 원반던지기를 하자고 제의하고, 아폴론의 실수로 히아킨토스는 원반에 이마를 맞고 죽게 된다. 그래서 아폴론은 그를 히아신스라는 꽃으로 피어나게 한다.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이자 누이인 데메테르 사이에서 태어난 딸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의 형제인 하데스의 지하세계로 끌려 가게 된다.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사랑한 것이다. 딸을 잃은 데메테르는 슬픔으로 땅을 메마르게 만들고, 결국 그의 딸이 자신의 형제인 하데스에게 끌려간 것을 알게 되고 제우스는 페르세포네가 하데스가 준 음식을 단 하나라도 먹지 않았다면 구해줄 수 있다고 한다. 페르세포네는 식음을 전폐하다가 결국 하데스가 건네준 석류를 받아먹게 되고, 그로 인해 반년은 어머니가 있는 지상에서 살고, 반년은 하데스가 있는 지하에서 살게 된다. 그래서 봄과 겨울이 생겨났다고 한다.

 

3부는 문명의 꽃을 피우는 인간들을 그리고 있다. 테베를 건설한 카드모스의 딸 세멜레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디오니소스는 술의신이었다. 헤라의 질투를 받은 세멜레가  죽기 직전 제우스는 그녀로부터 디오니소스를 동굴속으로 분리했고, 그는 요정들에게 술만드는 법과 포도 재배하는 법을 배워서 술의신이 되었다. 디오니소스는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했다. 자신의 외사촌인 펜테우스가 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자 그를 처치하였지만 방랑벽으로 또다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프리기아라는 곳의 미다스왕은 디오니소스에게 무엇이든 만지면 황금이 되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말하고, 디오니소스는 그 소원을 들어준다. 그러나 결국 미다스왕은 자신이 만지는 모든 것들이 금으로 변하자 배고픔도 달랠 수 없고, 자신의 딸마저 금이 되가는 모습을 보며 디오니소스에게 원래 상태로 되돌려 달라고 한다. 인간의 욕심이 덧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디오니소스는 팍트로스 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한다. 이후로 강에서 사금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고 한다. 미다스왕은 후에 황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편히 살고 있었으나 아폴론의 악기 리라와 아테나의 악기 플루트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하는 위치에 처하는데, 그때 아테나의 편을 들게 되어 아폴론은 그 저주로 미다스왕의 귀가 당나귀 귀가 되게 만들었다. 미다스는 귀를 감추고 살았는데, 그의 이발사가 그것을 알게 되고 갈대숲에 가서 답답한 마음에 왕의 귀가 당나귀귀라고 외쳐 그것이 소문으로 퍼지게 되어 백성들의 놀림감이 된다. 미다스 왕은 이발사를 죽이고 나서 자신도 자결한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필적할만큼 아름답다는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의 시샘을 받게 된다. 아들 에로스를 시켜, 가장 못생긴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데 에로스는 실수로 자신이 상처를 입게 되고, 프시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프시케 앞에 형체를 나타내지 않았던 에로스, 프시케는 언니들의 질투와 험담을 듣고 마음이 흔들린다.  결국 에로스가 잠자던 중 그를 죽이려고 커튼을 열어젖히게 되고, 에로스는 그것을 알고 실망하여 떠난다. 에로스를 다시금 찾고자 했던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앞에 가서 잘못을 빌고, 아프로디테는 프시케에게 여러 가지 힘든일을 시킨다. 결국 에로스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프시케는 인간의 몸으로 신과 정식으로 결혼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피그말리온은 주로 여인상을 조각했는데, 자신이 사랑한 여인상 갈라테이아가 살아 있는 여인이 되기를 아프로디테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아프로디테는 그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준다. 그의 사랑은 예술에 대한 존경심이었다. 피그말리온이 간절히 바란 대로 여인상이 실제 인간이 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그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신을 닮은 인간의 지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었고, 아테네에 살고 있는 아라크네라는 처녀는 길쌈에 천재적인 솜씨를 가지고 있었는데 직물의 신인 아테나에 대항한다. 아라크네는 제우스의 바람끼를 천에 짜내고 이를 본 아테나는 아라크네가 신을 모욕했다고, 노하게 된다. 아라크네는 아테나가 노하자 실랑이를 벌이다 목매달아 죽게 되고, 아테나는 그녀를 거미로 만든다.

 

헤라의 질투로 소로 변했던 이오는 카우카소스산을 지나다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있는 프로메테우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곁에 머물고자 하지만 그는 곧 제우스의 시대가 마감될거라고 말하며 이오에게 길을 떠나라고 한다.

 

이로서 1권의 내용은 마무리짓게 된다. 남은 2권에서도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펼쳐진다. 이정도로 한 가닥 그리스, 로마신화의 뼈대와 줄거리를 잡은 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소득인 듯 싶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이 있다면, 1권은 정말 제우스의 바람끼로 생성된 많은 자식들의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신과 닮은 인간이라는 것은 결국 신이 인간을 닮았으리라고 상상한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올림포스의 12신들도 결국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 인간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 근친상간이 많은점도 참 희한한 점이다. 그래도 역시 신화는 신화인 법, 그것가지고 너무 꼬투리 잡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서양 문화의 뿌리를 이해하려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u 2009.02.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