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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풀려야 모든 일이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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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작 <히트>에서 처음으로 알 파치노와 같은 시퀀스에서 만나는 연기를 보여 준 로버트 드 니로가 이 영화에서 '미친 디텍티브(물론 진짜 미친 게 아니라 과격할 만큼 자기 직분을 잘 수행한다는 뜻. 보통이라면 말이다)' 역을 맡았다. 비슷한 역을 <히트>에서 그의 필생의 라이벌 알 파치노가 소화했고 자신은 범죄자 노릇을 했다는 걸 떠올리면 재밌어지는 구석이 있다. 그러나
"사랑이 풀려야 모든 일이 풀림" 내용보기

1995년작 <히트>에서 처음으로 알 파치노와 같은 시퀀스에서 만나는 연기를 보여 준 로버트 드 니로가 이 영화에서 '미친 디텍티브(물론 진짜 미친 게 아니라 과격할 만큼 자기 직분을 잘 수행한다는 뜻. 보통이라면 말이다)' 역을 맡았다. 비슷한 역을 <히트>에서 그의 필생의 라이벌 알 파치노가 소화했고 자신은 범죄자 노릇을 했다는 걸 떠올리면 재밌어지는 구석이 있다.

그러나 전혀 뜻밖에, 드 니로는 여기서 '제발 좀 매드독이 되어 사건 해결에 열의를 좀 보여 보라'는 동료들의 바람을 담아 반어적으로 붙은 별명을 달고 사는, 좀비 같은 일꾼이다. 게다가 그는 애정 면에서도 완전 꽝의 수완을 지녔는데, 평생의 이 숙제를 뜻하지 않은 계기에 만난 어느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

빌 머리(머레이x)는 여기서 평소 분위기답게 코믹한 역을 맡아 영화의 중요한 축을 잘 이끌고 나간다. 놀라운 건 여기서 우마 써먼이 희한한 역을 맡았다는 건데, 여기서 드 니로는 친구의 우정이냐 여인을 위해 정의를 실현할 것인가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다. 드 니로의 평소 못 보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쾌한 소극.

s****o 2015.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