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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바보 2'는 자기관리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삶의 우화가 담겨진 책이다. 저자 호세 호아킨 페르난데스는 멕시코의 사상가로 알려진 인물이며 또 다른 저자 한명인 호세 로사스 모레노는 시인이자 극작가다. 변화와 열정에 관한 우화들을 담고 있는 책을 통해 쉬우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교훈들을 볼 수 있다.
젊은 혈기와 순진하며 조심성 없는 젊은 쥐가 순간적인 판단 실수로 인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커다란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는 사람들도 쉽게 어떤 것을 선택할때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무언인가 시작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네발 달린 짐승과 날아다니는 짐승들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위험한 줄타기를 했던 박쥐의 이야기는 어릴적 읽은 동화를 통해서 알고 있지만 사람 역시도 믿음을 하찮게 여기고 양다리를 걸치는 행동은 언젠가는 반드시 들통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작은 나룻배는 넓은 바다로 나라 마음껏 자유의 몸으로 바다위를 돌아다니고 싶어 나룻배 자신이 메어 놓은 줄을 끊는데 성공하지만 바다에 나가자마자 성난 폭풍을 만나고 거센 파도의 힘에 굴복하면서 나룻배 자신을 지키줄 선장과 키와 함께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도 늦는다. 결국 바다 속으로 가라 앉는 나룻배를 보며 나룻배처럼 어린 사람은 그 보다 훨씬 더 인생 경험이 풍부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와 사람, 고양이, 매가 산집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같이 살기로 한다. 넷이 함께 떠난 사냥길에서 만나게 된 곰... 매는 날아가고 날쌘 고양이는 숲속으로 재빨리 도망치지만 날지도 날쌔지도 못한 사람을 위해 개는 자신보다 힘도 세고 커다란 곰에게 맞서게 된다. 허나 정작 사람은 곰과 개가 벌이는 치열한 싸움을 뒤로하고 총을 메고 집으로 도망치기 바쁘다. 우리도 입으로는 무수히 많은 약속들을 나눈다. 하잖고 작은 약속부터 꼭 지켜야하는 책임감이 따르는 약속까지 하지만 정작 친구가 곤란에 처해 있으면 나부터 살자는 생각에 도망치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가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친구를 불행에 빠트리고도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화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알던 우화보다 처음 접하는 우화들이 아주 많았으며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똑똑한 바보'를 통해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아이들에게 우화를 읽어주고 굳이 교훈을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우화마다 밑에 교훈이 써 있어서 혼자서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건지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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