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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현 시대에는 웹서핑을 하다보면,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된다. 소설도 여러장르가 있고, 산문, 수필 등 부지기수의 책들을 보면서 나는 많은 갈등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책을 직접 구입하고, 소장하려는 나의 욕심 때문이리라. 사람마다 특성이 있고, 관심분야가 있듯이... 나는 역사책에 특히나 투자를 많이 한다. 보는 TV프로도 역사쪽으로는 흥미를 가지고 시청을 하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KBS에서 방영된 역사스페셜을 책으로 접하게 된데 굉장히 기뻤다. 매주 방영됐던 그 <역사스페셜>을 과연 글로는 어떻게 엮어놨을까? 영상으로 쉽게 이해시키던 부분들을 어떻게 문자화시켜 구독자에게 매력을 발산하였을까? 이궁금증이 나를 책<역사스페셜>로 이낀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조선판 [사랑과 영혼] - 4백년 전의 편지 (페이지 185-202)
이책에서 가장 감명깊고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경북 안동의 무덤 한기의 이장작업에서 시작한 조선시대의 사랑이야기. 무덤의 주인공 조선 중기의 이응태.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겠습니까? 이런 슬픈 일이 하늘 아래 또 있겠습니까? 당신은 한갓 그곳에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 본문중(페이지 187) 무덤속에 간직되어있던 부인의 편지 한장을 통해 조선중기의 시대상을 알 수 있었다. 1580년대 조선 사회의 여성들은 재산의 균분 상속, 그리고 제사에 대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바탕으로 법적/경제적으로 비교적 평등한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 [경국대전]은 재산분배에 대해 아들딸 구분없이 평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상속권에서 남녀가 차별이 없음을 알수 있다. 여자가 물려받은 재산은 결혼 후에도 자신이 관리했고 여자의 수결이 있어야만 처분할 수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부부별산제 형태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남녀 차별 상속제는 성리학이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하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250-300년에 이르는 사이에 고착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15개의 소주제중 [사랑과 영혼]이 가장 이해하기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무덤이 주인이 누구인가 밝혀내는 과정들, 당시 사랑표현의 형태를 추적하는 과정들.. 20페이지 남짓한 내용이 나를 이해시키는 것을 보면, 이 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분적으로 고어들을 해석해 주는 부분은 나를 이해시키기에 충분했다.
역사스페셜!! 1-7권까지 한번에 구입했다. 주변에서는 날 역사궁금증 환자인줄 안다. ^^ 늘 역사에 목 말라 하던 나에게 <역사스페셜>!! 이란 존재는 하나의 갈증해소제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TV영상속에서 쉽게 이해되던 부분이 조금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한번 잡으면 역사속으로 나를 인도해주는 힘은 가히 신비롭다. HAND-IN-HAND LIBRARY!! 수첩같으면서도 자그마한 책 사이즈!! 그래서 휴대하기 편해, 자주자주 읽게되는 <역사스페셜> 1-7권까지 모두 읽고, TV영상으로 한번 더 복습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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