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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와 베토벤을 동시에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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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한 후 그 제자에게 세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읽어 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7번의 제목은 '템페스트'가 되었다. 템페스트는 태풍,폭풍의 뜻으로 해석된다. '폭풍우'가 제목인 이 책은 다름아닌 베토벤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 넣어준 세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이야기화 한 것이다. 이 작품은 세익스피어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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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한 후 그 제자에게 세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읽어 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7번의 제목은 '템페스트'가 되었다. 템페스트는 태풍,폭풍의 뜻으로 해석된다. '폭풍우'가 제목인 이 책은 다름아닌 베토벤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 넣어준 세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이야기화 한 것이다. 이 작품은 세익스피어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낯설다. 하지만 이 작품은 '리어왕'처럼 웅장하고 '로미와 줄리엣'처럼 달콤하며 '오델로'처럼 씁쓸하기도 하고 '한여름밤의 꿈'처럼 재미있다. 여기에 사람들 사이의 복수, 사랑, 탐욕 그리고 요정을 통한 환상이 다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 있지만 인물들이 무척 흥미롭다. 16세기에 씌여진 희곡에서 현대 우리 사회의 인간 유형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이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그림과 글이 구성되어 있지만 어른들이 같이 읽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읽은 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7번'템페스트'같이 듣는다면 우리는 위대한 예술가 2명을 함께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s*****8 2002.08.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셰익스피어의.. 자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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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풍우라는 동화책은 참 기묘합니다. 원작의 치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단순하니 말이죠..! 세익스피어가 생각했을법한 자연의 세계가 큼직큼직하고 우직하게 그려져 있는 이 이야기는, 거대한 자연과 왜소한 인간의 대비가 돋보이는 셰익스피어의 글로 표현한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글로는 아주 단순하게 이끌어 나갑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 동화책의 개성이 강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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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풍우라는 동화책은 참 기묘합니다. 원작의 치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단순하니 말이죠..! 세익스피어가 생각했을법한 자연의 세계가 큼직큼직하고 우직하게 그려져 있는 이 이야기는, 거대한 자연과 왜소한 인간의 대비가 돋보이는 셰익스피어의 글로 표현한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글로는 아주 단순하게 이끌어 나갑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 동화책의 개성이 강렬하게 드러나게 되는데요.. 이 그림책은 대자연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사고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매우 도식적이랍니다. 공기의 움직임과 땅과 물의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그 가운데에 인간이 있습니다. 인간들은 자연에 영향을 받고 결과적으로는 쉽게 순리대로 가는 듯 보여도 강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런 의지가 그림들과 이야기속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 그림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대화보다는 거대한 공기의 흐름과 인간과의 관계입니다. 인간은 작아보이지만 프로스페로는 바람을 일으키는등 시각적으로 자연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처럼 보입니다...책과 함께 있고, 골똘히 생각하고 거래를 하고 요정을 부릴줄 아는 냉철하고 대담한 이성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마법사입니다. 그는 세익스피어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과 불과 바람과 흙등 네가지 원소로 황금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연금술사입니다. 이 책을 접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누구나 다 알고있는 자연의 기본요소인 물과 불과 바람 흙과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직접 말하지 않고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와 브루스 코빌, 루스 샌더슨, 옮긴이 구자명씨는 아주 대담하고 성실하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아뭏든.. 볼 수록 생각과 느낌이 강해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에이리얼."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들을 데려오너라. 일이 뜻한대로 이루어지고 나면 나는 이 마법의 지팡이를 부러뜨리고, 마법서들도 모두 바다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이 거친 마법의 권세를 포기하고, 너와 이 섬의 모든 요정들을 자유롭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