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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미술사] 단원의 그림책: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
"[미술사] 단원의 그림책: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 내용보기
최석조 저 | 아트북스 | 320쪽 | 622g | 2008년 05월 13일 | 정가 : 18,000원 읽은 책 모두 리뷰를 남겨 두고자 했으니 안 쓸 수도 없고, 분명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아닌 듯 하니 번지르르하게 쓸 수도 없다. 참으로 난감하다.  오주석 따라 읽기를 했던 사람으로 이 책을 집어 든 일은 실수였다. 제법 많아 보이는 도판에 끌려, 그리고 김홍도 전을 가기 위해 찾아 보았으나, 쉬운
"[미술사] 단원의 그림책: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 내용보기

최석조 저 | 아트북스 | 320쪽 | 622g | 2008년 05월 13일 | 정가 : 18,000원


읽은 책 모두 리뷰를 남겨 두고자 했으니 안 쓸 수도 없고, 분명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아닌 듯 하니 번지르르하게 쓸 수도 없다. 참으로 난감하다.  오주석 따라 읽기를 했던 사람으로 이 책을 집어 든 일은 실수였다. 제법 많아 보이는 도판에 끌려, 그리고 김홍도 전을 가기 위해 찾아 보았으나,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가야하는 독서의 흐름을 역행하였기에 불편하고 지리했다. 물론, 김홍도의 그림을 처음보고 우리 그림에 대한 책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 책도 꽤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오주석 읽기를 한 나에게는 옳지 못한 선택이었다.

 

책의 편집도 훌륭하고 내용상의 구성도 좋다. 전문서적과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 그림에 접근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더불어 그림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해서 좋았다. 그리고 꼭지 사이사이에 배치된 '쉬어가기'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높였다. 그리고, 충분히 많은 도판은 책 읽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설핏 보았던 그림을 자세히보고 등장인물의 표정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저자의 능력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저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따라올 수 없는 만족감은 지나치게 가볍게 지나가는 문체 때문이었다. 최신 유행어와 최근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얼버무려진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은 내가 원했던 진중함과 거리가 멀어서 불편했다.

 

이 책에 나온 도판들은 내가 원했던 도판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볼 전시에 풍속화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알아버렸다.   그러니, 나는 책을 잘못 선택해 놓고 멀쩡한 책에 불평하는 중이다.



k******m 2010.09.08. 신고 공감 4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 까막눈이 쿨~하게 소개하는 단원 그림들과 행복해지다
"그림 까막눈이 쿨~하게 소개하는 단원 그림들과 행복해지다 " 내용보기
단원이 좋아서, 그의 그림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틈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얼마나 잘한 선택인지 내 자신이 기특할 정도다. 예전부터 우리 옛 그림들이 좋아서 화집을 모으고 싶었었다.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실 외국 화가들의 그림은 그 멀리 루브르까지, 오르쉐 미술관까지 가서 보고 왔으면서 우리 화가들의 그림은 그토록 좋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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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이 좋아서, 그의 그림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틈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얼마나 잘한 선택인지 내 자신이 기특할 정도다. 예전부터 우리 옛 그림들이 좋아서 화집을 모으고 싶었었다.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실 외국 화가들의 그림은 그 멀리 루브르까지, 오르쉐 미술관까지 가서 보고 왔으면서 우리 화가들의 그림은 그토록 좋아하면서도 실제로 본 게 거의 없을 정도다. 이제나마 이렇게 책으로 단원의 그림이라도 한껏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사실 최근에도 <바람의 화원>을 읽으면서 신윤복의 그림을 좀 자세히 보고 싶어졌었다. 특히 원본들을…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그림들이 대부분 개인소장이라 그런지 전혀 전시를 하지 않고 있다. 화려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만큼이나 그 그림들을 내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었건만…

 

이 책에는 27점의 단원 그림이 크게 또는/그리고 세세하게 “그림 까막눈”의 설명이 현대적(!)이고 유머스럽게 함께 들어있다. 그렇다고 가볍게 여기진 마시라. 절대 가볍지 않다. 내 눈으로만 봤다면 아무리 세세하게 봤어도 그냥 스치고 지나쳤을 것들도 글쓴이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다. 게다가 까막눈이 쓴 책치곤 꽤(!) 학구적인 비교 분석도 들어있다. 단원의 그림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불가능할 작업이었을 것이다.

 

단원의 그림을 이렇게 많이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은데, 글쓴이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대로 때론 신윤복의 그림이 등장하기도 하고 때론 다른 풍속화가들의 그림이 등장해 그 비교하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비슷한 얼굴이나 표정, 태도 등도 여기저기에서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단원의 당시 생활이나 생각 등도 덤으로 엿볼 수 있어 좋다. 그토록 비난받는 시대, 조선이건만, 단원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민초들의 고생이, 삶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 아닐까. 단원의 그림 속에는 힘든 삶 속에서도 일상의 행복이 묻어나고 여유가 넘친다. 또한 풍자로 세상을 살짝 비웃으면서도 다 함께 웃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한 가지 단원의 그림을 보면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무동>이나 <씨름> 등 몇 편의 그림에서 손을 틀리게 그린 건, 아무리 봐도 실수로 보기 어렵다. 그토록 세세하고 그토록 그림에 통달한 화가가 실수로 손을 틀리게 그렸을 것 같지 않다. 단원의 그림에서 보듯이 그의 풍속화엔 유머와 풍자가 넘친다. 가끔 그런 식으로 손을 바꿔 그림으로써, 반항까지는 아니더라도 당시의 불만이나 생각을 나타내려고 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좀 놀려주려고 그랬던지 말이다. 즉 일부러 그렇게 그렸다는 데 내기를 걸겠다.

g******i 2008.06.12. 신고 공감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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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풍속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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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은 고흐와 고갱은 알아도 단원과 혜원은 모른다. 단원의 그림책은 풍속화가 궁금했던 지난 2008년 말에 봤던 기억이 난다. '바람의 화원'을 읽게 되면서 동양화가 주는 의미에 대해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한국풍속화에 대해 더욱 알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그린 그림의 의미를 좀 면밀하게 인지해 보고 싶었고, 마침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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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은 고흐와 고갱은 알아도 단원과 혜원은 모른다.

 

단원의 그림책은 풍속화가 궁금했던 지난 2008년 말에 봤던 기억이 난다. '바람의 화원'을 읽게 되면서 동양화가 주는 의미에 대해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한국풍속화에 대해 더욱 알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그린 그림의 의미를 좀 면밀하게 인지해 보고 싶었고, 마침 당시에 책을 발견해 읽을 수 있었다.

 

김홍도가 그린 여러 그림들이 알려주는 바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조선 후기의 문화적인 세태를 깨우쳤다. 책에서는 단원이 남긴 16가지의 그림을 주제에 맞게 분류했고, 이를 8단원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그림 특정 부분을 좀 더 확대해 실수 있는지, 또 표정을 유추해 어떤 캐릭터인지를 확실하게 가르쳐준다. 단원의 그림을 잘 모른다면 반드시 읽어 봐야 할 책이고, 또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확실히 달라진 한국화에 대해 알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단원의 그림책'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해당 서적은 '그림책'이라고 강조한다. 정식명칭은 단원풍속화첩으로 이는 보물 237호일 정도로 중요한 문화 유산이다. 저자는 이를 그림책이라 말하면서 보다 쉽게 각 그림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이해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보통 사람들이 다소 흘리고 지나갈 수밖에 없는 부분을 거론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그림을 보는 식견을 넓혀준다.

 

책에 나온 인상적인 말들도 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정확히 부합한다.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과 사물이 달라 보인다는 말이다. 그전에 몰랐던 속사정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과 사물이 어땠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사람과 사물을 한 번에 판단해서도 안 되며 가급적이면 여러 번 겪어보고 난 후에야 그것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 좀 더 맞다.

 

단추를 다 잠그면 '지성', 한 개 풀면 '개성'

두 개 풀면 '야성', 다 풀면? '실성'

 

저자의 해학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앞의 글과 마찬가지로 독서공책 12월 17일자로 메모되어 있다. 책을 읽고 정리해둔 공책을 버리지 않은 결과 이 기록을 다시금 끄집어 낼 수 있었다. 당시 스스로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또한 되돌아 봤다. 제대로 된 해학은 웬만한 유머보다 웃긴 법이다. 저자의 내공을 깊이 이해해 봄직한 대목이다.

 

아쉽게도 해당 서적은 절판되어 있다.

blog.naver.com/seung4610

c**********2 201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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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에서 '만화'의 정신을 찾다 - 단원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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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내게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가 중 한 명이 단원 김홍도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씨름판 앞에서는 신분의 격차 따위 상관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구경꾼이 되는 모습을 그린 '씨름'처럼, 여인들의 벗은 몸 앞에서는 체면도 다 벗어던진 채 엿보기에 열중하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빨래터'처럼, 지극히 원초적인 욕망 앞에서는 계급도 체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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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내게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가 중 한 명이 단원 김홍도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씨름판 앞에서는 신분의 격차 따위 상관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구경꾼이 되는 모습을 그린 '씨름'처럼,

여인들의 벗은 몸 앞에서는 체면도 다 벗어던진 채

엿보기에 열중하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빨래터'처럼,

지극히 원초적인 욕망 앞에서는 계급도 체면도 없이

모두 한마음이 되는 평등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기에

김홍도의 그림은 시대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받고, 인기를 끄는 것일 게다.

 

누구나 한 눈에 어떤 상황인지 딱 알아볼 수 있는 간결한 그림체

최대한 배경을 생략하는 대신 인물 하나하나의 표정을 잘 살린 캐릭터성,

양반의 권위주의를 해학으로 비틀어 꼬며

원초적인 욕망 앞에서는 양반, 중인, 상놈 가리지 않고

동등한 인간이 되는 평등함을 보여주는 코믹한 상황설정까지-

김홍도의 미술의 모든 특징이

만화라는 장르의 존재 이유와 일치하기에,

옛날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고루함을 느끼지 않고

금방 김홍도의 그림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나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김홍도 그림의 특징처럼,

이 책의 저자 역시 미술을 딱딱하게만 여기지 말고

김홍도가 그랬듯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에

김홍도 그림의 해설서로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i*******9 2013.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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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조 선생님의 끝내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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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쓴 이는 최석조란 분인데,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무엇보다 이 점이 저를 더 흥분시켰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지요.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뒤늦게 대구교대를 나와 초등교사가 되었고, 한신대 대학원에서 오주석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 옛그림 읽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강의를 듣던 중 자신이 발표를 맡았던 <새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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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쓴 이는 최석조란 분인데,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무엇보다 이 점이 저를 더 흥분시켰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지요.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뒤늦게 대구교대를 나와 초등교사가 되었고, 한신대 대학원에서 오주석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 옛그림 읽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강의를 듣던 중 자신이 발표를 맡았던 <새참>이란 그림의 설명을 찾다가 제대로 된 설명이 없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가 자신의 눈으로 본 그림책 설명을 해보리란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비평**이란 고매하신 분들의 비평카페에서 강퇴당한 쓰린 기억이 있어서인지, 도무지 읽는 이에 대한 배려라고는 손톱만치도 없는 오만하고 수준높은 글은 침이나 퇘퇘 뱉아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란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얼마나 통쾌하던지! 얼마나 신나고 재미나게 이 책을 읽었는지 이 책을 소개해 준 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정조의 사랑을 받은 천재화가 김홍도가 단원풍속도첩에 그린 그림들을 생생하게 설명해 줍니다. 마치 옛 그림 속의 인물들이 그림 밖으로 뛰어 나와 나에게 말을 걸어 올 것처럼 말입니다. 배경도 생략된 간결한 그림 속에 긴장감과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조선조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가 어떠한 화면 구성을 선택하였는지, 그림 속 인물들이 여기 저기에 캐스팅되어 이곳 저곳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감칠맛나게 말해 줍니다.

 

이 책에는 어떤 다른 사람의 이론을 끌어들여 어렵게 설명하려고 한 부분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단 한곳도 없습니다. 원래 무식한 것들이 설명을 어렵게 하고, 남의 이론만 끌여들여 이해 못할 말들만 늘어놓지 않습니까? 그렇게 보면 최석조 선생님은 글의 내공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한 친절한 안내는 그림을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 줍니다. 이것은 글쓴이가 조선시대 후기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해 많이 공부하였고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김홍도는 옛 사람들의 생활 속에 뛰어 들어 스냅사진을 찍듯 그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그 스냅사진 속에는 풍부한 표정과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최석조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

YES마니아 : 골드 p******e 2008.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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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버린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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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밤을 새며 단숨에 읽어버린 정말 재미난 책이다.   '김홍도'하면 신윤복과 함께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주로 서민들의 삶을 그렸으며 '씨름', '서당'이란 작품 등이 있다. 이 정도의 평범한 상식만을 갖고 있었는데 많은 화첩속에 숨어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배경, 까막눈을 위한 풍부한 자료와 세심한 설명에 놀랍다. 그림을 감상했다기보다는 타임머신을 타고
"단숨에 읽어버린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 내용보기

  모처럼 밤을 새며 단숨에 읽어버린 정말 재미난 책이다.

  '김홍도'하면 신윤복과 함께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주로 서민들의 삶을 그렸으며 '씨름', '서당'이란 작품 등이 있다. 이 정도의 평범한 상식만을 갖고 있었는데 많은 화첩속에 숨어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배경, 까막눈을 위한 풍부한 자료와 세심한 설명에 놀랍다. 그림을 감상했다기보다는 타임머신을 타고 즐거운 이야기 여행을 다녀온 듯 하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한 서체와 간결한 문장은 그림책속에 깊이 빠져들게 하고 가끔 던지는 작가의 엉뚱한 느낌은 경쾌한 웃음을 자아내게도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유익한 책이다.

 

 

s*****3 2008.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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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이라 더욱 자랑스러웠던 단원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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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림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 단원만한 사람이 있을까? 서민들의 일상을 소탈하면서도 사실적으로 친근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들을 만나고 있으면 저절로 편안해져오는 마음만큼이나 참으로 푸근한 화원이었을것이란 생각을 가지게된다. 그의 그림은 예술인 동시에 생활이며 우리의 삶 자체이다. 서민적이기에 어렵지않고 푸근하며 먼 대상으로서의 우러러봐야할 예술품이 아니
"우리것이라 더욱 자랑스러웠던 단원의 그림들 " 내용보기
 

우리그림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 단원만한 사람이 있을까? 서민들의 일상을 소탈하면서도 사실적으로 친근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들을 만나고 있으면 저절로 편안해져오는 마음만큼이나 참으로 푸근한 화원이었을것이란 생각을 가지게된다. 그의 그림은 예술인 동시에 생활이며 우리의 삶 자체이다. 서민적이기에 어렵지않고 푸근하며 먼 대상으로서의 우러러봐야할 예술품이 아니라 참으로 친근한 그냥 그림인것이다. 그래서 그냥 주저없이 친하다 표현하고 싶어지고 친한척 하고싶은 대상인것이다.

 

정통 미술을 전공한 미술평론가에 의해 쓰여졌겠지 라는 막연한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만난 작가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라는 최석조선생님이었다. 작가의 말에서 알수 있었듯 참으로 유명한 화원이겄만 우리가 접할수 있었던 것은 지극히 한정된 배경이었던듯 서양미술사를 다른 수많은 미술서적에 비례해 우리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던  단원의 그림책이란 제목을 만나는자체로 참으로 반가워졌다.

 

보물 제527호 지정된 단원풍속화첩속 풍속화 25점중 주제별로 분류해 들려주고 있던 상세한 해설들은 그의 스승 강세황과 정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평생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화풍에 담겨있던 이야기 하나하나를 들려주며 그림을 읽는다는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자세하고 풀어주고 있어 그림을 더욱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으며 그속에 담겨져있던 사회적 상황까지 찾아낼수 있는 심미안을 알려주고 있었다.

 

소위 빅3라고 꼽으며 누가 우선일지 판단 불가능할만큼 우리에게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는 무동 씨름 서당 3작품을 필두로 총 16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속에서 찾아낼수 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많을수 있음을 알수 있었던 그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었다. 그림속에서 살아 있던 수많은 표정들 다양한 인간상들 풍부한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는 하나하나의 모습을 면밀히 뜯어보며 기막힌 구성속에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던 여백의 미학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히 다루고 있지않았다.

 

동시대를 살았던 풍속화의 양대산맥으로 많은 비교를 하게되는 신윤복과 김홍도는 그림뿐만이 아니라 생활모습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불우한 삶으로 기록조차 미비한 신윤복에 반해 도화서내에서도 특별한 존재로 인식할만큼  어진화사를 그리며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김홍도에 대한 이야기를 곳곳에서 만날수 있었다.

스승 강세황의 천거로 도화서에 들어가게된 이야기, 인간적인 친분으로 승화되고있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인정하고 이해해준 군주와 그 군주에 대해 끝없이 펼쳐지고 있는 절대적인 믿음, 호탕한 그의 풍류세계를 엿볼수 있었던 일화, 정조 사후 불행할수 밖에 없었던 그의 삶들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작품세계또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두사람이었다. 국보 제135호지정 후손들에 의해 인정받고 있는 혜원풍속도속의 화려한 색채감과 풍성한 배경으로 상류층의 모습을 그렸던 신윤복의 그림들 그에 반해 배경없이 펼쳐지는 간결함속에 단조롭다 느껴지는 색채가 더욱 서민적인 단원의 그림속에서는 당시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다.


세계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모나리자를 보고 한번도 반한적이 없다는 작가를 감동시킨 단원의 그림속에서 나는 조선후기 서민들의 진솔한 모습과 허울에 얽매여 있던 양반들을 조소하고 있던 단원의 마음을 읽어나갈수 있었다. 그는 정말 위대한 화가였으며 누구보다 서민들의 마음을 읽을줄 알았던 진정한 예술인이었다. 우리것이기에 더욱 자랑스러웠던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만나면서 이렇듯 우리의 삶을 들여다볼수 있는 우리의 삶을 그렸던 화가들의 모습을 앞으로는 더욱 많이 만나게 되기를 희망해 보게된다.

d****0 2008.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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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이 이토록 재미난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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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홓도, 이름은 익히 들었고 그의 작품도 자주 보았다. 그러나 그것뿐. 내가 김홍도에 대해서, 혹은 그의 그림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바로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목이나 표지 스타일은 조금 고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나의 첫느낌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딱 내가 원하던 바로 그 내용
"단원의 그림이 이토록 재미난 줄 몰랐다" 내용보기

단원 김홓도, 이름은 익히 들었고 그의 작품도 자주 보았다. 그러나 그것뿐. 내가 김홍도에 대해서, 혹은 그의 그림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바로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목이나 표지 스타일은 조금 고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나의 첫느낌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딱 내가 원하던 바로 그 내용이었다.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서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듯하다. 김홍도의 그림에 대한 미술학적 관점보다는 그림의 내용, 즉 이야기를 읽어내고 있는 책이다. 더군다나 풍속화들이라 그 속에 숨어있는 (아니 드러나 있는) 이야기를 읽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는 그림, 그 그림 속에 김홍도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었다.

 

저자가 좋아하는 그림은 [무동]이다. 무동에 대한 애정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나는, 무동이 나오는 그 그림을 자주 보았지만 무동에게 주의를 집중한 적이 없었다. 그저 그림을 훑었을 뿐이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동에 주목하고 있었다. 박물관 안내용 현수막으로, 서울시 휘장으로, 복권과 우표로... 저자는 무동의 뒤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악사들 하나하나를 확대하여 보여준다. 그들의 표정, 그들이 악기를 다루는 솜씨, 그리고 누군가를 닮은 듯한 인물등으로. 그림을 이렇게 해체(?)하여 본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아마도, 이렇게 그림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일 터이다. 이 책을 통해서나마 그림을 구석구석까지 다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았다. 게다가 저자의 입담은, 글로 표현되었지만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는듯한 느낌이다. 재미와 함께 갖가지 정보를 아울러 얻는다.

 

이 책이 재미난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주제로 그려진 또다른 작품을 더불어 볼 수 있으며, 누군가의 그림을 베낀 듯 보이면서도 각자의 그림으로서 인정받는 그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신윤복의 그림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김득신이나 조영석 등의 그림을 함께 보는 재미도 있다. 강세황의 글을 통해 김홍도를 유추해보기도 하고, 현대시(詩)와 함께 그림을 볼 수도 있다. 저자는 이야기를 김홍도의 그림만큼이나 재미나게 풀어놓는다.

 

김홍도 그림 속의 실수를 찾아보거나, 다시 등장하는 인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나다. 복잡한 배경이 없어서인지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홍도의 그림은 저자에게도,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관심을 갖지 않아서 몰랐던 것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든다. 서양화(일명 명화라 하는)에 대해서는 수많은 해설서가 나와있지만 우리의 그림을 이만큼 재미나게 풀어놓은 책이 또 있을까?

 

김홍도가 창조한 '조선의 아담들'(p.142)은 둥그런 얼굴에 뭉툭한 주먹코, 전형적인 조선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낯익은 사람들의 모습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8 2008.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재미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내용보기
어렵게 느껴지는 단원 풍속화첩을  '그림책'으로 표현한 작가의 기발한 생각에 경의를 표하며 책을 들었습니다. 전 그림을 모르지만 단원의 그림을 보면 우리 민족의 아니 바로 나자신의 여유와 유쾌함을 찾을 수 있어기쁩니다. 25점 모두 모두 자꾸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거기에 아주 쉽게 그림을 해설해준 작가의 마음도 보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군요.   여유없이 바쁘게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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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지는 단원 풍속화첩을  '그림책'으로 표현한 작가의 기발한 생각에 경의를 표하며 책을 들었습니다.

전 그림을 모르지만 단원의 그림을 보면 우리 민족의 아니 바로 나자신의 여유와 유쾌함을 찾을 수 있어기쁩니다.

25점 모두 모두 자꾸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거기에 아주 쉽게 그림을 해설해준 작가의 마음도 보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군요.

 

여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모두 읽어보기를 강.추./ 강.추!!!

우리 민족의 해학과 강인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내 심장으로 들어옴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c*****0 2008.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홍도를 만나고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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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김홍도가 궁금해서 보는 것이었는데, 이거 장난 아니다. 그림을 설명해주는 것이 쉽고 재밌다. 폼 잡으며 설명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이해가 쉽다.나 같은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일단 그거 만족.   그것보다 더 멋진 건 ‘그림’이다. 김홍도의 그림을 아주 많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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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김홍도가 궁금해서 보는 것이었는데, 이거 장난 아니다. 그림을 설명해주는 것이 쉽고 재밌다. 폼 잡으며 설명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이해가 쉽다.나 같은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일단 그거 만족.

 

그것보다 더 멋진 건 ‘그림’이다. 김홍도의 그림을 아주 많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웃는 얼굴, 배치 등등. 완전 만족.

 

김홍도를 만나서 그의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것 같다.

 

후후후. 뿌듯하다. 좋은 책 만나면 뿌듯해지는데 지금 그렇단 말이지. 사람들은 이런 마음 알려나?

b****n 2008.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