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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여행을 위한 심리학 지침서
"잘 하는 여행을 위한 심리학 지침서" 내용보기
심리학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여행까지 엮어낼 줄은 몰랐습니다. ‘유쾌한 심리학자의 기발한 여행안내서’라는 부제처럼 <여행 심리학>은 심리학을 전공하는 분이 여행을 통하여 얻은 심리학적 견해를 정리한 것입니다. 여행하면 생각해야 하는 다섯 가지 요소별로 심리학적 분석(너무 거창한가요?)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여행을 위한 고민을 담았다고 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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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여행까지 엮어낼 줄은 몰랐습니다. ‘유쾌한 심리학자의 기발한 여행안내서’라는 부제처럼 <여행 심리학>은 심리학을 전공하는 분이 여행을 통하여 얻은 심리학적 견해를 정리한 것입니다. 여행하면 생각해야 하는 다섯 가지 요소별로 심리학적 분석(너무 거창한가요?)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여행을 위한 고민을 담았다고 하겠습니다.

1장은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장은 ‘여행하다’의 5가지 용법, 3장은 여행을 망치는 주범 3가지, 4장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5가지, 5장은 좋은 여행자가 되기 위하여, 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사실은 심리학적 분석이라기보다는 젊은 배낭여행자의 시선으로 본 여행과 여행에서 주의할 점들을 정리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물론 심리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1장에서는 심리학의 개념인 접근-회피 동기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설명한 메릴랜드 대학의 이소 아흘라를 인용합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유래한 접근-회피 동기의 개념은 이렇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얻고 무언가를 하려는 ‘접근 동기’에 따라 행동에 나서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피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는 ‘회피 동기’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23쪽)”는 것입니다. 아흘라에 따르면 이 개념은 여행에도 꼭 같이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은 도피이자 탐색이며 탈출이자 추구’입니다. 한때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가 사람들을 유혹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열심히 일한데 대한 보상처럼 느껴지지만 일로 인한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자극한 셈입니다.

접근과 회피 동기 사이에 놓인 무게의 중심에 따라 회피동기 쪽으로 가면 방랑자가 접근동기 쪽으로 가면 탐험가가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블방송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여행자들의 행동방식에서 다양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개방적이고 활달한 여행자가 있는가 하면 차분하고 치밀한 여행자도 있습니다. 이는 내향성, 혹은 외향성인 성격에 따른 것으로 여행방식이나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을 결정하는데 있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합니다.

제 경우는 자연경관을 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역사적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이처럼 역사유적지에 끌리는 이유를 <황금가지>로 유명한 제임스 프레이저의 ‘유사성 원리’와 ‘감염 원리’라는 마법적인 요소로 설명합니다. 유사성 원리는 ‘비슷한 행동이나 현상이 비슷한 결과를 부른다’는 인간의 원초적 믿음에 바탕을 두었으며, 감염원리는 ‘한번 접촉한 것은 영원히 접촉된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합니다. 감염원리라는 원초적 심리과정과 역사적․사회적 의미 부여라는 고차적 인지과정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유적지에 대하여 사람들이 당연히 흥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2장은 바로 여행의 테마를 어떻게 잡는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행에는 다양한 요소가 개입되는데, 기본요소로는 음식이나 기후, 경치 등이 대표적이고, 여행을 망칠 수도 있는 불만요소로는 위생문제와 안전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2장에서 논하는 여행의 구체적인 주제가 되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요소들로, 역사 유적, 여행지에서의 활동, 사교활동 그리고 쇼핑 등이 있습니다. 저자는 여행지에서의 활동의 종류로는 온몸으로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무엇(저자의 경우는 중국 쓰촨성 쑹판에서 경험한 2박3일의 말트레킹을 꼽았습니다)을 먼저 꼽았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르는 요령으로는 1. 즐길 수 있는 스릴과 불편한 것을 분명하게 할 것, 2. 난이도와 위험도를 따져볼 것, 3. 이들과는 별도로 고려할 요소가 있는가 등입니다. 그밖의 활동으로는 다름을 즐겨보자는 것, 옛 문화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 나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기억과 정체성을 사는 쇼핑 등입니다.

3장에서 논하는 여행을 망치는 주범으로는 분노, 공포, 혐오 등을 들었는데, 공감이 가는 면이 많습니다. 4장에서는 여행의 기본요소라 할 날씨, 음식 풍경, 숙소, 동반자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좋은 여행자가 되기 위한 여행의 기술, 마음가짐, 그리고 조건 등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y*****2 2017.12.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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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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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전해주는 여행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도서인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시간이 될 것 같아요.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심리학적으로 찾음으로써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색다르면서도 최고의 여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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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전해주는 여행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심리학적으로 찾음으로써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색다르면서도 최고의 여행 안내서가 될 것 같네요!

t******1 2017.01.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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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여행 속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책
"내가 몰랐던 여행 속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저자의 글을 시사IN에서 미리 만났었다. 연재가 끝날 때 책이 곧 출판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솔직히 이 책을 살 때만 해도 그 사람이 이 사람이란 걸 모르고 구매했다. 제목을 보고 분명히 내가 낚이리라 생각했지만 여행에 ~학이 붙은 것이 그리 즐겁지 많은 않았다. 여행이 여행이지 뭔 심리학이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였담. 입을 삐쭉삐쭉하면서도 책을 카트에 넣는 나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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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을 시사IN에서 미리 만났었다. 연재가 끝날 때 책이 곧 출판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솔직히 이 책을 살 때만 해도 그 사람이 이 사람이란 걸 모르고 구매했다. 제목을 보고 분명히 내가 낚이리라 생각했지만 여행에 ~학이 붙은 것이 그리 즐겁지 많은 않았다. 여행이 여행이지 뭔 심리학이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였담. 입을 삐쭉삐쭉하면서도 책을 카트에 넣는 나의 심리 또한 연구 대상이 아닐지.

 

여행하는 심리학자라. 쌈빡한 컨셉이긴 했지만 자신의 모든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것만큼 재미없는 일은 없다. 게다가 휴식과 낭만으로 이루어진 여행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다면 무척이나 재미없는 일이 될 터. 하지만 버스 안에서 히죽거리며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다 읽고 난 후, 심리학과 여행의 결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여행은 왜 떠나는 것일까? 그는 여행의 동기를 회피와 접근 두 가지로 먼저 설명했다. 무언가를 접근해보기 위한 왕성한 호기심, 그리고 무언가를 회피하기 위한 떠남의 느낌. 우리는 주로 이 두 가지를 이유로 떠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여행자인가? 그는 성격 5요인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자기 체크를 해보라고 권해준다. 외향성, 우호성, 성실성, 신경증 성향, 개방성까지. 나는 왜 여행을 떠날까에 답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다른 접근으로는 자기상에 따른 여행 유형이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자기상이라는 말을 이렇게 정의해준다.

 

자기상, 더 간단히 말해 ‘자기’라는 개념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내용을 가리킨다. 내가 나를 우호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내 ‘자기’이다. 내가 나를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 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으로 정의한다면 이런 정체성 또한 우리의 ‘자기’이다. 이처럼 자기는 성격, 정서, 태도, 정체성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와 진술문으로 구성된다.

 

여행을 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어떤 여행의 효과를 기대하게 될까? 저자는 긍정 정서, 삶의 만족, 관계 향상, 정서 지능, 문화 지능, 자아 발견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개념이 나오는데, 바로 “불사조 여행”이라는 것이다. 전쟁과 학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불사조 여행’이라 정의하는데, 여행자들이 여행지의 사회공동체가 잿더미를 딛고 다시 피어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전쟁과 학살을 겪은 장소는 여행자들에게 삶과 인간성, 국가와 공동체에 대해 숙고하게끔 하는 고유한 매력을 지니게 된다. 여행자들은 이러한 통찰을 얻는 동시에 전쟁에 지친 여행지 민중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장소를 여행하기로 마음먹는다.

 

아무런 기쁨도 없을 것 같은 곳을 여행하는 이유,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여행을 이루는 것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들었다.

기본요소 : 날씨, 음식, 풍경, 숙소, 친구 등

불만족 요소 : 분노, 혐오, 공포 등

테마 요소 : 문화충격, 액티비티, 쇼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 솔직히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공포를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휴양지에 가 조용히 있는 것은 좋아하되, 리조트에 가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딱 질색이다. 그래서 늘 주위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럴 거면 왜 왔냐, 여기까지 와서 왜 그러냐... 저자는 이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다독거려 준다. 내향인인 내가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파악하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래도 그는 다른 목표에 주목해 그 것을 즐겨보라고 충고해준다.

 

어떤 엑티비티를 스릴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서 해보자. 나는 이 요령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정글 집라인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높고 굵은 나무에 올라 이웃한 높고 굵은 나무까지 활강하는 정글 집라인의 특성 상, 그리고 높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내 특성상 집라인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든 결과였다. 그렇지만 나는 정글 집라인이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것이라기보다는 태국 북부의 상쾌하고 짙푸른 숲을 시원하게 즐길 기회를 주는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을 안고 나는 집라인 투어를 진심으로 즐겼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의 이야기에 나도 살짝 용기가 난다.

 

우리가 유적지에 끌리는 것은 왜일까? 그는 유사성 원리와 감염 원리에 주목한다.

 

유사성 원리는 비슷한 행동이나 현상이 비슷한 결과를 부른다는 인간의 원초적 믿음에 바탕을 둔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가뭄이 들었을 때 땅이나 강에 물을 뿌리는 행동(비가 오는 것과 비슷하다)으로 기우제를 대신하고 부채질(바람만 씽씽 부는 가뭄과 비슷하다)을 금지하기도 했다. 반면 감염 원리란 “한번 접촉한 것은 영원히 접촉된 것이다”라는 믿음을 뜻한다. 즉 세종대왕이 만졌던 물건은 그가 죽고 사라진 뒤 몇백 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세종대왕의 손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사IN의 글이 많이 들어 있을 것이라 각오하고 책을 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기억을 다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 심리학과 여행의 조합은 재수없을 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내가 왜 여행하는지, 여행지에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여행을 다녀와서 왜 그랬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답과 이해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내가 몰랐던 여행의 비밀을 살짝 엿본 느낌이랄까.

 

저자는 네팔에서 직접 지진을 겪었다. 산에서 겪은 지진은 충격적이었지만 하산을 돕는 현지인들과, 자신들에게 차를 양보하는 여행객의 호의도 느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예약도 하지 않은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던 호텔의 주인내외였다고. 돈이 있으면 줘도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같이 지내자고 말해주는 주인과, 아시아에서 온 장정들이 혹시 돈이 없어 떠날까봐 몇 번이고 비용때문이라면 자신들에게 말해달라던 호텔 투숙객 부부의 호의는 감동적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쓰고 있다.

 

재난은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위기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사건일 것이다. 그렇지만 로마 기차역에서 소매치기를 만나거나, 중국의 국도변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야 하거나, 손 세정제를 깜빡한 상태에서 탈리를 먹어야 하거나, 쓰나미와 지진을 만나게 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언제나 똑같다.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불쾌하고 위험한 상황이 가져오는 스트레스와 충격을 완화할 수 있고,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으며, 나아가 불쾌한 경험을 ‘결과적으로는 특별한 경험’으로 바꿀 수도 있다.

 

여행을 떠나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내가 몰랐던 여행 속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의 심리학 : 유쾌한 심리학자의 기발한 여행안내서>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6.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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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자의 기발한 여행안내서
"유쾌한 심리학자의 기발한 여행안내서" 내용보기
"최고의 여행지"가 모두에게 항상 최고일 수는 없다.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을 때, 여행지를 고를 때 정말 중요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더 내게 맞는 여행이 무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 하다. 한편으로는 여행을 왜 가는지 모를 사람이라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여행 가서 재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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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행지"가 모두에게 항상 최고일 수는 없다.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을 때, 여행지를 고를 때 정말 중요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더 내게 맞는 여행이 무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 하다. 한편으로는 여행을 왜 가는지 모를 사람이라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여행 가서 재밌던 적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다. 여행을 왜 떠나면 좋은지 매우 꼼꼼하고 분석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심리학자이자 여행을 꽤 사랑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하지만, 작가는 1년 반 이상을 주로 동아시아 지역을 배낭여행하며 다녔다. 책을 읽다보면 흔히 가지 않는 지역들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배낭여행기를 읽는건지 심리학 책을 읽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여행 체험담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유여행'과 배낭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 매력있게 느낄 책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여행을 '성격'에 따라 다양한 타입으로 나눠야 한다고 얘기한다. 먼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외향성과 내향성의 척도, 그리고 외부 문화나 새로운 것에 반응하는 개방성과 반대 성향을 보고 여행 타입을 정하면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것이 독특하기는 하지만 내 경우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나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던 듯 하다. 나와 여행메이트 모두 외향성과 개방성이 극도로 높은 편이라, 번지점프나 스카이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쉽게 친구가 되어 밤새 떠들고 노는 시간을 행복해한다. 반면, 여행은 혼자 생각하고 쉬는 것이 즐거움이라 생각한다면 나와 같이 여행 가서는 무섭고 힘든 체험만 하고 왔다고 불평을 쏟아낼 지도 모른다.


여행에도 목적이 있는데, 책에서는 1)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 2)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 3) 혼자 있는 시간과 여유를 즐기는 여행 4) 경치를 즐기는 여행 5) 쇼핑을 위한 여행 이렇게 다섯 가지 타입을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경우 성격에 따라 특정 여행 스타일에 치우치기는 하지만, 내 경우를 보면 많은 경우 액티비티 (스쿠버 다이빙)를 위한 여행을 하지만 가끔 중국으로 식도락을 떠나기도 하고 도쿄에서 쇼핑을 하기도 한다. 이런 성향은 같이 가는 사람과의 성향이나 당시 기분 등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패키지와 자유여행, 혹은 동남아에서의 다양한 여행 등을 얘기하며 책은 계속해서 자신만의 여행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여행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이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여행이 왜 효용을 주는지, 여행 지능을 높이면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저 며칠동안 돈만 쓰다 오는 것이 여행이 아니라, 스스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며,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활력은 물론이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여행이라 주장한다.


한편으로는 여행하는 나라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ㅡ 성매매 원정이나 현지인들에게 전혀 부의 분배가 일어나지 않는 비공정 여행 ㅡ 여행은 피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다. 이것은 여행하는 본인들에게도 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외국인의 이미지가 나빠져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기에, 예기치 못한 사기나 도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떻게 대처할 지 배우는 것이 여행의 과정이라는 점을 같이 이야기한다.


구구절절 맞는 얘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던 얘기들이라 재미있었다. 아마 판에 박힌 패키지 여행이나 쇼핑 여행만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될수도 있고, 굳이 이렇게 고생하면서 여행하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여행은 SNS에 예쁜 풍경과 잘 나온 셀카를 자랑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현장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일이고, 그런 과정을 온전히 겪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알고 스스로에 맞는 여행을 직접 준비하고 추구하는 일도 필요하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코스를 따라가는 것은 그저 관광이지, 내가 직접 개척하는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여행일 테니.


책에서 나름 공감했던 부분이 있어서 공유하고 싶다.

- 사람들이 어떤 여행지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았으니까", "한번 가본 곳이라 친숙하고 편하니까". "어려움이 없고 별다른 계획을 짜지 않아도 되니까." "이미 검증되었으니까." 등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이유가 떠오른다. 


그러나 리처드 기텔슨과 존 크럼프턴은 이런 이유들 외에 한 가지 뜻밖의 요인을 발견했다. 이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같은 여행지를 반복해서 방문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좋다고 느꼈던 경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 사람 손을 잡아끌고 그곳으로 돌아간다. (..)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이를 함께 느끼기 위해 돌아간다. 아름답지 않은가? 

/ 최근에 딱 이 상황에 해당하는 경험을 했기에,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 지극히 공감한다.


- 문화지능이란 상이한 문화에 접촉했을 때 어떤 지식과 행동이 필요한지 파악해서 이런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실제로 적용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  

/ 이 부분도 정말 공감. 아는 만큼 보인다는...



앞으로도 여행을 사랑할 사람들, 그리고 더 행복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16.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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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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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큼 우리의 생활에 빠르고 깊게 들어온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 여행 자체를 국가가 통제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되면서 가장 빠르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것은 바로 여행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여행이 일상으로 깊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여행에 관한 책들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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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만큼 우리의 생활에 빠르고 깊게 들어온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 여행 자체를 국가가 통제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되면서 가장 빠르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것은 바로 여행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여행이 일상으로 깊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여행에 관한 책들이 단순히 여행지를 안내하는 정보서에서 다양한 자신의 여행 경험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의 형태로 변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여행에 관한 책들은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여행을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독특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여행의 심리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여행에 관련된 책을 쓰는 이들이 직업이 무척이나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역시 심리학자라는 직업은 상당히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렇다. 이 책 여행의 심리학은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그리고 단순한 여행 안내서 혹은 여행을 다녀온 경험한 책에서 한걸음을 더 나아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여행과 이 책을 쓴 이의 전공인 심리학이 서로 결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내용이 학문적인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보통의 여행에 관한 에세이의 형태를 띄고 있다. 단지 그 에세이의 중심에 심리학에 관한 지식이 자리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여행을 이야기하지만, 또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여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 여행지에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지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이동 수단에 대한 사람의 심리적인 저항감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딱딱하지는 않다. 그것은 작가가 여행은 즐거운 것 그리고 즐거워야 하는 것이며,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작가는 이 책 여행의 심리학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은 행복한 여행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하는 부분에 집중을 한다.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여행은 피곤한 것이기도 하다. 그 피곤을 줄이고, 조금 더 즐거운 여행을 이 책은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살짝 이야기한다. 그리고 잊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여행은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7.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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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들의 여행을 위하여 - 여행의 심리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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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필름카메라처럼내가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셔터를 눌렀을 때의 짜릿함이고 또 하나는 다시 한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서였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겁고 불편한 필카를 굳이 가지고 다녔던 이유는 여행을 다녀온 뒤 한 달쯤 뒤에 인화된 사진들을 보며 여행을 되새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사진을 보며 그사이 잊었던 디테일한 기억을 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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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필름카메라처럼


내가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셔터를 눌렀을 때의 짜릿함이고 또 하나는 다시 한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서였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겁고 불편한 필카를 굳이 가지고 다녔던 이유는 여행을 다녀온 뒤 한 달쯤 뒤에 인화된 사진들을 보며 여행을 되새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사진을 보며 그사이 잊었던 디테일한 기억을 해낼 수 있으며 다시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하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 책은 나에게 필카와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잊었던 여행의 기억들을 그때도 그 이후에도 잘 알지 못 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내가 했던 여행과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다. '아 그때 내가 이래서 그랬구나!', '맞아. 이럴 때 있지 나도 그랬어!' 하며 나는 마치 작가와 단둘이 여행에 대해서 한참 대화하고 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 파리에서 찍은 고서점 사진 -





내가 그곳을 다시 찾는 이유


나는 태국에 수차례 다녀왔다. 작년에도 갔었고 올해도 간다. 내가 첫 배낭여행을 다녀온 곳도 태국이었다. 그렇다면 난 태국 전문가거나 마니아인가? 아니다. 난 늘 가는 지역과 비슷한 일정으로 간다. 내가 가는 지역들은 이미 유행이 지난 더 이상 '핫'하지 않은 지역들이다. 오히려 잘 찾아보면 국내에 더 좋은 지역들도 있을 텐데 난 굳이 그곳을 또 찾는 이유는 뭘까? 늘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통해 그 답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좋다고 느꼈던 경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사람 손을 잡아끌고 그곳으로 돌아간다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이를 함께 느끼기 위해 돌아간다. 아름답지 않은가?

- 여행의 심리학 중에서 (48페이지) -






- 올해도 방콕으로! -



첫 여행에서 돈 없고 경험 없던 내가 했던 태국에서의 경험은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친절한 사람들과 선진적인 관광 문화, 남쪽에는 바다, 북쪽에는 산 그리고 화려한 도시까지. 태국은 없는 게 없는 그야말로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었다. 이러한 기억들이 나를 태국으로 다시 이끌었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마다 늘 새로웠었다. 

그리고 이 여행으로 그들이 행복한 모습을 할 때면 나는 다시금 행복감에 젖어들었던 것 같다.






나를 알아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누구나 한 번씩은 여행을 해봤을 것이다. 짧은 국내 가족여행부터 장기 배낭여행까지. 이 세상엔 여러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하듯 여행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패키지 혹은 자유여행 많으면 배낭여행까지 서너 가지의 종류로 분류된 여행 틀안에 갇혀서 그저 지역별로 우리의 여행 스타일을 국한시켜왔다. 마치 너는 혈액형이 뭐야?라고 묻는 것처럼 패키지가 좋아? 자유여행이 좋아? 아니면 바다가 좋아? 도시가 좋아? 이 책에서는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여행 타입들을 현실적이고 적절한 사례를 통해 친절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가방말고 마음부터 챙기세요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하나가 바로 '마음 챙김'이다. 246페이지에서는 우리가 꼭 여행지가 아닌 일상에서도 적용시킬만한 ‘부정 정서’와 그에 따른 대화 내용이 적혀있는데 피식 웃음이 날 정도로 현실적이다. 이렇게 작은 말 한마디가 힘들고 낯선 여행지에서는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무수한 동반자들과 여행을 하면서 익혀왔다. 

나 역시 이런 부정 정서에 휘말려서 상처를 주는 일이 있었고 책을 읽으며 그 기억이 떠올랐고 반성했다.



우리가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개방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여행 중에는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절대 마음을 닫아서는 안된다. 

마음을 챙기며 여행하는 습관은 모두가 지닐 수 있으며 모두에게 효과적인 좋은 습관이다. 

- 여행의 심리학 중에서(247페이지) -




- 아틀란타 -




여행 후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난 올해부터 더 이상 필름 카메라를 들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필름 카메라에 쏟아부은 돈을 생각하면 꽤 좋은 디지털카메라를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필름 카메라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름 카메라는 불편하지만 늘 신중하게 어떤 장면을 포착하고 순간적인 집중이 필요로 한다. 한 장 한 장이 돈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서도 필름 사진을 보면 이상하게 그때 했던 이야기와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날씨와 공기도 느껴진다. 이 얼마나 신비로운 경험인가! 필름 카메라는 내게 여행의 내러티브를 정리해주는 고마운 친구였던 것이다.





여행의 기억을 정리하지 않고 산만하게 흩어놓는다면 이 여행은 오래 기억되지도, 

우리 여행에 강한 영향을 주지도 못한다…

우리는 우리 여행을 여러 편의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야 한다. 

- 여행의 심리학 중에서(251페이지) -




- 내가 런던에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내가 런던을 사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사진 때문 -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고 돌아온다. 나 역시 여행을 좋아하고 내 주변인들도 대부분 그러하다. 모두 다 다른 얼굴의 다른 마음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이 어찌 같은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전에는 오롯이 내가 좋아하는 기억을 더듬어 여행지를 추천했지만 이제는 먼저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고 질문하는 게 우선이 돼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그들에게 더 좋은 여행을 여행지를 추천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너무나 쉽고 재밌게 쓰여진 심리서! 

마음좋은 심리학자 친구와 한껏 여행수다를 떨고 난 기분! 

오랜만에 정말 기분 좋은 책이다. 여행의 심리학 강추다! 



m****n 201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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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이용한 필리핀 여행 중 손에 들었던 책이다. 내가 방문하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개인의 여행기를 담음 책이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여행을 많이 다니는 여행 전문가도 아니며, 필리핀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능가하는 색다른 무언가를 추구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내고 싶은 마음, 해외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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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이용한 필리핀 여행 중 손에 들었던 책이다.

내가 방문하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개인의 여행기를 담음 책이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여행을 많이 다니는 여행 전문가도 아니며, 필리핀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능가하는 색다른 무언가를 추구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내고 싶은 마음, 해외 여행을 통해 다시금 나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였다. 

<여행의 심리학>은 나와 같은 ‘평범한’ 여행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물론 작가의 개인적인 여행담이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러나 이것이 <여행의 심리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다. <여행의 심리학>은 여행 전반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이나 이유부터 시작하여 여행을 망치는 요소 및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요인들까지… 그렇기에 어떠한 여행에도 적용이 가능한 책이며,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사항들을 한번쯤 돌아보는 데 유익한 책이다. 

이미 여행전문가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그저 평범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 그래서 조금씩 여행을 위한 기술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t********u 201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기대감이 여행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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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행이 “기대가 저절로 이루어지고 행복이 제 발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활동이 아니라 기대를 이루어나가고 행복을 쟁취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여행지 가이드북만 챙겨온 우리에게, 이 책은 내가 원하는 여행이 어떤 여행인지, 어떻게 하면 나만의 완벽한 여행을 꾸릴 수 있을지 알려주려고 한다.여행자성격이나 금전, 시간에 지배받는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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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행이 “기대가 저절로 이루어지고 행복이 제 발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활동이 아니라 기대를 이루어나가고 행복을 쟁취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여행지 가이드북만 챙겨온 우리에게, 이 책은 내가 원하는 여행이 어떤 여행인지, 어떻게 하면 나만의 완벽한 여행을 꾸릴 수 있을지 알려주려고 한다.
여행자성격이나 금전, 시간에 지배받는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각자가 경험하는 내용이 달라질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결과가 올지라도 여행은 훌륭한 선생님이다.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선생님이므로.
그래서 오늘도 나는 다시 캐리어를 꾸리기를 계획한다.
나만의 기억속 시간을 채우러,,,
m****4 2017.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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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치는 뭔가 다르다.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목표로 삼은 곳을 문제없이 찾아갈 수 있을지, 함께한 가족들이 실망은 하지 않을지 걱정하면서 여행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행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는 세상은 여행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힘이 있다.늘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잘하게 되고 자신감은 상승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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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치는 뭔가 다르다.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목표로 삼은 곳을 문제없이 찾아갈 수 있을지, 함께한 가족들이 실망은 하지 않을지 걱정하면서 여행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행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는 세상은 여행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힘이 있다.

늘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잘하게 되고 자신감은 상승하겠지만 지루함도 증가하는 법. 여행은 이러한 일상에 변화를 주는 활력소와 같다. 여행을 통해 뭔가 평소와는 다른 경치, 문화, 음식, 사람을 접하면서 마음속에 뭔가 새로운 것을 담게 되었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여행이 아닐까?

이처럼 성공적인 여행에서 필수적인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는데, 심리학자인 저자가 여행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꺼내 놓을지 내심 기대를 하면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여행 가기 전에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분석하는 부분으로 시작해서 성공적인 여행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까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중에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되는 내용은 1) 여행을 망치는 요인 중의 하나인 "부정정서"는 생존과 관련 있다는 내용과 2) 여행은 우리의 능력을 증명하는 활동이 아니고 여행의 목적은 행복과 성장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이다.

여행을 출발할 때 이번 여행에서는 절대로 화를 내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출발하지만, 꼭 폭발하는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모든 부정정서는 생존과 관련있다는 말을 생각해 보면 그런 부정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바꿔 놓고 상대방을 바라본다면 좀 더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나는 사춘기인 아들에게 여러 번 이야기해 두었다. 엄마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것은 "힘들어요. 도와주세요."라는 의미라고.

그리고 여행은 누군가에게 과시하고 자랑하기 위한 활동이 아니었으면 한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소통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여행.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여행이다.
n*****2 2016.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감가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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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와있는 다른 여행에세이와는 좀 다른 느낌의 여행관련 서적이였어요. 여행후에 왜 ?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낄까? 여행지에서 왜 ? 나는 ? 이런 감정을 느낄까? 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던 시점이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깔끔하고 명쾌하게 정리되는 기분을 느꼈어요. 다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여행 중이신 분, 여행을 다녀오신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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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와있는 다른 여행에세이와는 좀 다른 느낌의 여행관련 서적이였어요.

여행후에 왜 ?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낄까?

여행지에서 왜 ? 나는 ? 이런 감정을 느낄까? 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던 시점이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깔끔하고 명쾌하게 정리되는 기분을 느꼈어요.

다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여행 중이신 분, 여행을 다녀오신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l********0 2017.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