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춘향전만큼 친숙한 고전도 드물것이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해서 만나게 된 책인데 표지도 표지지만 그 읽는 맛을 살려줌이 남다르다. 고전의 맛을 담뿍 살려 차례부터 세로쓰기로 되어있다. 별 다를것 없어 보이는데도 읽는이로 하여금 오랜만에 만나는 고전의 맛을 살리면서 보기에 충분한 설레임을 주고 있다. 어여쁘고 어여쁜 춘향아.라는 글 아래 연분홍 치마폭을 고이 두르고 살포시 앉아있는 춘향이 등장한다. 춘향전의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터이지만 고운 삽화와 고어체의 맛을 살려 실은 이 책을 읽느라고 엄마인 내가 밤을 지새웠다. 주석을 달아 놓아 원전의 맛을 살리면서 아이들에게 어휘력 향상의 기회도 제공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전에 작가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춘향전을 어찌 읽어야 그 담긴 맛을 느끼면서 읽을지 감을 잡았다. 당시의 사회상과 글이 내포하고 있는것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까지도.. 책을 읽고는 뒷편의 알면 더 재미있는 <춘향전>이야기를 통해 많은 학습을 하게 되었다. 읽는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알찬 학습을 하게 짜여진 춘향전이 좋았다. 각종 설화와암행어사에 대한 이야기 이몽룡의 모델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이야기도 당시 서민들의 바람을 싣은 문학작품으로 문학의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라서 더욱 호감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하여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받은 느낌은 참 멋스럽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책의 표지가 고전이라는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춘향전, 어린아이는 전래 동화로, 청소년들은 소설의 형태로 또는 갖은 논술을 대비하기 위한, 아니면 국어 교과서에서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은 보았을 우리의 구전문학이다. 그 작품성만큼이나 다양하게 드라마나 영화로 재탄생되기도 하고 만날 때마다 다른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가 춘향전을 만난 것은 어릴 적 전래동화 시리즈나 만화로, 그리고 학창시절 시험 대비를 위해 모르는 단어에 밑줄긋기와 단어의 뜻을 파악하고, 문장의 구조와 글이 주는 의미 등 학습에 급급해 책으로서는 그 묘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 했던 듯하다. 그렇게 새로운 춘향전을 다시금 만났다.
춘향전은 작가나 지어진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구전 문학이다 보니 누가 새롭게 책을 쓰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큰 틀은 유지되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책이라는 것이 처음 읽을 때와 그 책을 다시 읽을 때에는 이야기와 배경, 숨겨진 의미를 알면서 다시 읽을 때 처음 보았을 때 놓쳤던 감정들을 알 수 있어서 좋다.
눈부신 봄날, 그네를 뛰던 춘향의 모습에 한눈에 반한 몽룡은 방자를 시켜 춘향을 데리고 오는 것으로 첫 만남을 맞이한다. 춘향전의 재미있는 점은 양반 사회임에도 양반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방자의 생각과 말을 통해서도 양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곳곳에 드러난다. 방자의 어미가 몽룡의 젖어미로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방자가 커가면서 양반이라는 신분과 노비라는 신분으로 나눠지면서 겪는 신분의 차이와 어여쁜 여자를 보고 양반임에도 점잖은 체면을 두고 침을 줄줄 흘린다는 등의 표현으로 양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몽룡의 젖어미가 방자의 어미였던가 다른 책에서는 나는 보지 못 했던 부분이었다.
그렇게 춘향이와 몽룡은 사랑을 하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러나 몽룡의 아비가 호조판서 교지를 받아 남원을 떠나 한양으로 가게 되면서 둘을 이별을 맞이한다. 새로 부임한 변사또는 춘향을 불러들여 수청을 명하고 그를 거절한 춘향은 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춘향은 몽룡을 향한 절개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때 장원급제한 몽룡이 암행어사의 신분을 감추고 춘향의 앞에 나타나 변사또를 응징하고 기생의 신분에도 수절한 춘향을 임금은 정렬부인으로 봉해 둘의 사랑을 이루어간다.
이 책은 읽는 동안 어려운 단어를 해석해 주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것은 중간중간 있는 그림이었다. 책의 구성이나 편집 자체가 고전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문양과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잘 어울려져 있다. 또한 춘향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춘향전이 가져다주는 의의나 <별춘향전>이나 <남원고사> 두 가지 춘향전의 근간이 되는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현대사회에서 다시 본 춘향전이 가지고 있는 한계까지 설명해 주고 있다. 예전에 춘향전을 읽을 때는 그냥 양반과 천민의 신분 차이에 따른 갈등과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라는 부분만 눈여겨봤는데 한 남자를 기다리던 춘향의 모습이 그 당시에는 절개로 보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극복함이 없이 한없이 기다리고 의존하기만 하는 여성상으로 비칠 수 있다는 부분을 어릴 때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지적되는 것은 지금 시대에 맞춰 재해석 되는 것일 뿐이지 유교사상이 지배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고 그 당시 여성상을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춘향전 속에서는 반보되는 어구를 통해 이야기의 긴박함을 표현하거나 하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 책에서 몽룡이 역졸들과 함께 암행어사로 나타나는 부분에서 양반들의 놀람과 허둥대는 모습이 조금 긴박감 있고 역동적이게 표현되지 못 한 것 같다. 자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다시만난 춘향전, 고전이라는 느낌을 잘 표현해 주는 책이었다.
|
|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고전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책입니다. 책표지나 중간중간 들어있는 그림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고전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원문에 충실한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인듯 합니다. 원문에 담겨있는 옛 어투를 그대로 살려서 보여주고, 여기에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부분은 주석을 달아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옛고전을 읽으며 우리네 조상들의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책 속에는 많은 대화체가 담겨 있는데 시와 운율을 좋아했던
우리 옛 조상들의 대화속에 운율을 바로 이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가락을 따라 읽다보면 책 한권이 순식간에 읽혀진답니다.
뒷편에 "알면 더 재미있는 <춘향전>이야기" 또한
새롭게 알게 되는 흥미로움으로 또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우리의 고전문학...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들게하는 숨은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
|
외국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춘향전'이 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가 아닐까한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춘향전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 같다. 나 역시 부모님으로부터, 텔레비젼과 영화로부터 춘향전을 만나왔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춘향전을 읽을 때마다 새롭고 그 느낌이 달랐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접해왔던 춘향전은 픽션이 많이 가미된 춘향전이었다. 춘향전을 많이 접해봤음에도 정확한 이야기를 모른다. 우리의 고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여서인지 접할 때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이야기 전개가 달랐다. 이 책은 우리의 원전을 가장 잘 살린 춘향전인 것 같다.
이몽롱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를 알고 있음에도 읽는내내 설레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춘향전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던 부분도 많았다. 단순히 이몽룡과 성춘향과의 사랑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고전이야기라선지 모르는 단어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를 따로 뜻풀이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언어를 보면 신조어, 외계어와 함께 줄임말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춘향전에서는 우리 옛말을 접하고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도우고 있다. 만약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면 고전의 맛이 떨어지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또한 춘향전의 또 다른 볼거리는 그림이다. 옛날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엿보이기도 한 그림을 들 수 있다. 한 페이지를 4등분하여 병풍처럼 그려지기도 하고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한다. 옛 멋스러움이 담긴 문양과 한지에 그려진 듯한 느낌이 책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는 '알면 더 재미있는 춘향전 이야기'이다. 춘향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설화와 춘향전이 시대적 배경등이 설명되어 있다. 정말로 설화와 그 시대를 알고 읽으니 춘향전의 내용속으로 더 빠져들 수 있었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쳤던 부분도 새로이 보이기도 했다. 춘향전의 내용만 알았지 그 뒷배경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원전에 최대한 가까웠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원전을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아이들이 읽고 원전을 접한다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읽기 쉽게 구성되어진 책이라 고전임에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고전하면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치는 책이다. 나의 고전 책꽂이에 일편단심 춘향이의 사랑을 꽂아본다. |
|
춘향전... 참 친숙하고 고전적인 내용입니다.. 어릴때부터 재미있게 보던 고전을 어른이 된후에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다시한번 읽게 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두툼한 책으로 과연 무슨내용으로 꼭찬걸까?? 참 궁금했답니다.. 춘향이와 몽룡이의 아름다운 사랑이 참으로 감동적이지 않을수 없었어요.. 신분차이가 나는 이둘의 아름다운 사랑이 끝내 아름다운 결실로 이루어진 것은 서로에 관한 진실된 믿음과 사랑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그림이 참 고전전인것 같아 인상이 깊었답니다.. 고전적인 그림들이 책을 읽는데 극의 재미를 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야기속에 어려운 단어들은 한자와 더불어 같이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도록 나와있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마지막엔 알면 더 재미있는 춘향전 이야기 가 따로 실려있습니다.. 춘향전에 대해,춘향전의 의의,춘향전의 한계,춘향전의 줄거리, 춘향전을 만들어낸 여러가지 설화들,춘향전에 나오는 암행어사와 실제 암행어사와의 비교 등등...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어렵지 않고 잘 풀어져 나와있어 읽기가 수월했답니다.. 춘향전과 함께 재미있는 고전한편을 읽었던 좋은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또한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더불어 이해할수 있는 좋은 독서타임이 되었습니다..~~
|
|
춘향전!~ 우리나라의 유명한 고전중에 하나인 춘향전의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고 많은 문학작품들이 새롭게 출간되어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문학작품중에 하나이다. 어렸을적 동화책으로 제일 먼저 춘향전을 접하고 그후로 방송에서 영화로 혹은 책으로 다양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춘향은 기생의 딸로 태어났지만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글솜씨로 재능을 보이고 신분이 다른 몽룡을 사랑하면서 겪는 뼈아픈 시련과 고통속에서도 견디면서 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춘향전은 이야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지만 시대에 맞게 바뀌고 있어 새롭게 읽을수 있고 새롭게 매번 재탄생하고 있어서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책은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정서에 맞도록 그림을 삽입해서 부드러움을 주었고 시중에 많이 출간되어 있는 다른책과는 달리 어려운 옛 고전문학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주석도 함께 담고 있어 재미와 깊은 지식을 얻을수 있도록 한 새롭게 구성된 또 하나의 춘향전이다. 책 끝부분에는 이책의 또하나의 묘미인 춘향전의 전래이야기의 숨은뜻과 춘향전의 배경이나 주인공들에 관련된 이야기의 여원등을 자세히 실고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상세하고 자세한 낱말풀이는 우리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줄것이고 어렵기만 한 고전문학이라는 것을 벗어나서 쉽게 접근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듯한 책이다. 책 한권으로 다양한 공부를 할수 있도록 한 이책은 많은 아이들에게 고전에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해줄듯 하다. 그림을 보다보면 광한루의 아름다운 배경을 볼수 있고 시대에 맞는 배경그림들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정보를 줄수 있게 하고 관리의 악한 행동에도 꿋꿋이 자신의 절개를 지키는 춘향이의 모습은 그시대의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고 비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춘향이 모 월매, 몸종 향단이, 몽룡의 종 방자등의 모습도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읽으면서도 적당한 크기의 글씨와 카툰비슷한 그림은 누구나 좋아하고 즐겁게 책읽기를 할수 있을것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서 우리의 고전문학의 깊은 정서를 느낄수 있고 주석들은 아이들의 다양한 공부에도 이해와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다. |
|
춘향이와 몽룡이를 다시 만나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춘향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고전이다. 그만큼 텔레비젼에서 영화로..드라마로 제작된 것이기에 그 애틋한 사랑에 대해 나또한 그만큼 감동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책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접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았다. 물론 어릴 때야 읽긴 했지만 그 감동이 얼마나 남았겠는가. 고전의 깊고 따스한 사랑 속으로 들어가며 새로운 시선으로 또하나의 춘향전을 만나본 듯 하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춘향전은 그저 한가지의 내용으로만 존재하는 것인줄로 알았는데 참으로 많은 종류의 춘향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춘향전은 구전으로 전해내려왔던 것이기에 세대를 거듭하면서 그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란다.
그 중에는 약혼한 전 노진이 결혼비용을 구하고자 당숙부를 찾아갔지만 구하지 못하고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하자 거기에서 만난 어린 기생이 그를 극진하게 대접해주었고 그의 결혼비용까지 구해주게 된다. 그러자 그는 그 돈을 가지고 가서 결혼을 치르고 곧 과거에 급제하고 기생이 있던 관서지방을 순회하다가 그 기생을 만났는데 그 기생이 자신이 떠난 후 수절한 것을 보고 그 기생을 찾아 평생을 함께 살았다는 <노진 설화>,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이는 아주 아름다운 여인네지만 <박색 설화>에서의 춘향이는 천하의 박색으로 등장한다. 그런 춘향이는 이도령을 보고 한 눈에 사랑에 빠져버렸고 그런 그녀를 보다 못한 그녀의 어미. 월매가 향단이를 춘향이인 것처럼 속여 만나게 하고 술에 취하게 만든 뒤 박색의 춘향과 잠자리를 하게 되고 떠난 이도령을 기다리다 죽었는데 그녀의 시체가 잠든 고시을 박석고개라고 불린다 한다. 또한 <탁종립 설화>, <이시발 설화>, <박문수 설화>, <김우항 설화>, <창극사에 나온 설화>, <양진사 설화> 가 있다.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삶에 대한 애틋한 감동을 주는지 알 수 있으리라.
이 책을 통해 춘향이와 이몽룡, 월매, 방자를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은 배경지식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대상황이나 위에서 말한 설화의 이야기와 실제 암행어사의 이야기들을 수록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춘향전의 맛을 느끼며 읽을 수 있다. 가정에 아이가 있다면 고전의 배경지식까지 알 수 있게 해주기에 꼭 읽게 해주라고 권하고 싶다. |
|
이리 오너라 업고놀자.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이 하면 떠오르는 노랫가락이다. 춘향전은 대표적인 고전 한글 소설이며,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판소리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중의 하나이다. 나 또한 춘향전에 관련된 많은 영상물을 보고 자랐으나 책으로는 직접 읽어보지는 못한 것 같다. 춘향전외에도 우리 나라 대표 고전을 책으로는 많이 읽어보지 못한 것 같다.
<나의 고전 책읽기>시리즈에 해당하는 <춘향전>은 원문으로 읽기 어려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에 맞춘 책이다. 고어와 어려운 한자어를 친절하게 주석를 두어 설명해주고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담겨진 그림은 춘향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다. 춘향전 원전의 느낌은 살리고 현대적인 요소를 포함해 보다 쉽게 읽히도록 했다.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첫만남 그리고 행복한 순간들을 지나 춘향의 위기 행복한 결말에 이르는 이야기에 몰입하다보면 금세 내용이 끝이 나 아쉽지만 마지막부분 특별부록속에는 알면 더 재미있는 <<춘향전>>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춘향전의 줄거리, 춘향전은 설화로 부터 만들어졌다? 이몽룡은 실존인물인가? 암행어사의 비교등 특별한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춘향전>은 외국고전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지만 극적인 결말을 이루는 로미오와줄리엣과는 다르게 고전의 요소인 권선징악에 맞게 행복한 결말을 이룬다는 점에서 다르다.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춘향전>이 사랑받는 이유는 양반과 기생이라는 신분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부정한 탐관오리의 신랄한 비판과 파멸을 보면서 서민들은 울고 웃으며 대리만족했고, 다양한 제목으로 내려오고 있는 춘향전은 어느것이 처음이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가 구전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증거이기도 하다.
많은 영상물로만 접해오던 춘향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읽어보니 <춘향전>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이 느껴진다. 한자어, 고어, 독특한 말투등 어렵게 느껴지게 만들었던 고전문학의 특성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단순하게 시험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을 단순히 익히기만 했는데 책속에서는 고전문학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