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의 책은 많이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너무 비싼 느낌이다. 그래서 2002년에 발간된 책인데도 좀 더 할인을 할까봐 기다렸다. 도올의 책은 할인이 적으니까 말이다. 책이 비싼 느낌은 이미 다른 책에서 많이 이야기하던 내용들을 모아 놓았다는 느낌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런 식의 책쓰기는 독자에 대한 배신일지도 모른다. 책을 크게 만들었으면 글자를 채울 일이지 너무 공간이 많다. 허를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도올은 나에게 있어서 잠시 동안의 스승인지도 모른다. 니체가 바그너를 대하듯 말이다. 그렇지만 잠시 동안일 뿐이다. 도올 덕분에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도올은 좀 약점이 있다. 물론 법신이 중요하지 색신은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비판을 하고 싶다. 이 책에서도 밝히고 있지만(655쪽) 도올은 막내이다. 좀 막내 기질이 있다. 그리고 칭찬하면 좀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가난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나는 지금까지 도올의 강의는 거의 녹화해서 다시 보았고, 도올의 책도 많이 읽었다. 그런데 혹시 도올의 녹화방송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사람들의 상당부분은 나도 이렇게 아는 것이 있다고 자랑하러 간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무슨 도올교처럼 박수는 그리 치는지. 박수란 우러나와야 하는데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올이 달라이라마를 만나는데 두 군의 책 거의 500여 쪽이 소비되고 있다. 언젠가처럼 게먹는 이야기로 채우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왜 이렇게 좀 산만한가. 지식 자랑을 하다가 원위치가 안된 것 같다. 너무 여러 방면을 두드리다가 집중이 안된 기분이다.
하도 중복이 많아서 그런지 내가 좀 알게 되어서 그런지 지난 주말에 이 세 권의 책을 읽었다. 도올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3권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정말 걱정이 되었다. 도올이 자신의 학문과 앎을 자랑하러 갔는지 달라이라마에게 뭔가를 얻으러 갔는지 그러다가 시간 다가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위대한 달라이라마께서 다시 한 번 만나주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책은 정말 아무 가치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도올의 법신만 보아야기 색신은 볼 필요가 없다고 본다. 또한 텔레비전에 나가면 엔터테인먼트이지 이미 학자가 아니다. 다른 교수들이 저 정도 이야기를 가지고 한심하다는 반응은 보일 필요가 없다. 철학이라는 것이 뒷골목 교수 연구실에 있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이다. 물론 니체도 시장바닥에 나왔다가 실패하고 말았지만.
도올은 나름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물을 보는 관점을 알려주고 있으니 학자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종교쪽에서도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인격신을 가지고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니 말이다.
참으로 인간이란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도올은 일본에서 유학을 해서 그런지 보이지 않게 일본어의 잔재가 있는 것 같다. 650쪽에 나오는 나라비가 무엇인가. 혹시 그 말이 한국말로 된 것인가. 달라이라마 옆에 가면서 많은 군중들에게 취해서 그렇게 쓴 것일까. 그럼 출판사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도올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테레비’ 운운할 때는 정말 가련하다. 표준말 좀 쓰면 어떨까.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도올은 대단한 존재다. 우리 시민들을 깨우고 있으니까 말이다. 나만 해도 도올 덕분에 엄청난 책을 읽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서론적인 글은 너무 쉬워서 주말에 3권을 읽을 수 있는지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아리우스는 이러한 삼위일체설은 오히려 신을 인간화시키고 우상화시키는 오류를 범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는 철저히 피조물로서의 인간일 수밖에 없으며 신일 수 없다(235쪽의 주석). 예수의 전기는 사도바울의 죽음 이후에 초대교회의 어떤 필요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 확실합니다(524쪽의 도올의 주장). 마치 절대적 진리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그리고 이 우주에는 절대적인 무엇이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어떤 공포감이나 중압감의 포로가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유일신론적 사유가 지어낸 서구적 발상의 일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665쪽의 달라이라마). |
| 요즘 ebs강의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을 사려 이리 저리 가격비교을 해 보았더니.여기(yes24)에서 파는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조금 높더군요. 이곳에서는 14,400원에 적립금 2%로 되어있고 다른 곳(다음)에서 12,800원에 적립금 2%로 되어있네요. 책을 사셨던 분들은 최저가격보상제을 이용할 수 있는지 yes24측에 문의 해 보셨으면은 하네요. 또, yes측에 건의 드리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보안과 개인정보유출, 신용카드 결제시 불안감등 여러문제가 마음에 걸려 한 번 이용하게 된 서점을 주로 이용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같은 책이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 더 싸게 팔릴 경우에는 불안감를 안고서라도 다른 곳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 거래후 문제가 없을경우에는 yes24와 다른곳의 인터넷 서점 두곳을 동시에 이용하게 되니 제 생각에서는 yes측에선 손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yes24측에서는 최저가격보상이라는 좋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미리 가격을 알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조금은 불편한 제도 입니다. 가격비교게시판같은 것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가격에 관한 제보를 받아 가격을 낮추어 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게 yes24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몇젼전 EBS를 통해 도올 김용옥 선생의 불교관련 강의를 재미있게 시청하였다. 대부분의 일반인이 느낄때는 불교는 매우 어려운 한자로 난해한 이론이 켜켜이 쌓여있는 접근하기 어려운 성역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도올선생의 강의와 이책을 통해 불교가 처음 발생하였을 당시의 모습을 알수 있엇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설파하엿으며.... 사성제... 팔정도등 난해한 이론은 후세의 학자들이 만들어낸 문자일 뿐이었다... 세삼 불교에 대해 쉽게 접근할수 있는 단초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하고 싶다 |
| 도올 김용옥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불교에 대하여 그가 어떠한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인가에 관하여 궁금증이 유발될 터인데, 달라이 라마라는 이름의 무게감이 주는 깊이에 대한 기대는 나를 이 책에 지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게한 이유였다. 이전의 가장 최근작인 도올 논어의 편집을 기대하고 책을 받아본 나로서는 책의 크기도 놀라웠지만, 컬러 사진이 수록되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도올 특유의 화법으로 전개시켜나가는 불교에 관한 이해력! 그 생생함과 현실감은 도올 논어의 그것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 삽입된 사진과 내용의 이해는 출판사 리뷰에서도 드러나듯이 무관한듯이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연결되는 그 묘한 관련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화석화된 불교의 핵심 교리라는 것을 해체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만드는 내용 전개에 있다는 사실이다.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의식인 생로병사. 그에 관한 인식으로 다루어지는 삶의 문제, 그리고 의미. 삶과 죽음이 여기에 있으나, 여기에는 삶과 죽음이 없더라... |
|
도올 김용옥이란 이름은 인문학 서적에서 하나의 브랜드이다. 그것도 상당히 막강한 지명도를 가진 파워 브랜드이다. 어떤 기업이든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마케팅 이론의 상당부분은 브랜드 구축에 할애되어 있다. |
| 책은 도올 선생님이 최근 인도에 가서 불교 문화를 탐험하고 인류의 영적 스승이자 티벳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책의 재목은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이지만 정적 달라의 라마와의 대화는 3권에서 이루어진다. 1권은 역사적 부처의 이야기와 기존의 불교 관념들을 타파하고 도올 선생님이 생각하고 느낀 불교를 서술하고 있다. 2권은 도올 선생님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까지의 과정과 인도 문화재, 불교 문화의 인프라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특히 문화재의 생생한 사진은 이 책의 가치를 더 높여 준다. 3권에 드디어 달라이 라마와 도올 선생님의 대화가 이루어지는데 도올 선생님이 단순히 달라이 라마의 말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두 분의 대화체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류의 스승인 두 분의 깊은 생각을 마치 옆에서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도올 선생님의 "절대적 진리는 있습니까?"라는 물음에라마께서 "절대적 진리는 없다" 라고 곧바로 대답해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전체적으로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도올 선생님과 달라이 라마의 불교, 철학, 인생관... 등등을 알고픈 사람에게 1독을 권하고 싶다. |
|
도올은 오늘날의 선종이 원시불교의 가르침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선종의 반주지주의, 분별지의 거부, 즉 개념적 지식에 대한 혐오가 불자들이 원시불교의 본의로 직입하는 길을 차단시키는 장애물이 된다는 얘기다. 도올이 참선의 선정주의에 제기한 비판은 일리가 있다고 본다. 한국적 불학의 정통은 정혜쌍수, 교선일체가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삼매에 들어선 선정 고승들과 아편으로 헤롱되는 아편쟁이들을 어찌 같은 경지로 볼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 혁명코자 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다. 선정이라는 절묘하고 오묘하고 심묘한 몸의 상태가 아니다. 우리 삶의 고뇌를 벗어나고자 하는 총체적 노력은 결코 선정지상주의로써는 아뇩다라의 결실을 맺을 수 없었던 것이다."(43쪽)
도올은 역사적 싯달타(Historical Buddha)의 면모를 추구한다. 인도청년 고타마 싯달타는 카필라 성에서 태어나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성도하고 45년간 종교활동을 하다가 80세에 열반에 들었다. 2500년 전의 각자 싯달타의 가르침을 재현하기 위해서 도올은 팔만대장경 대신에 일본학자에 의해 70권으로 발간된 <팔리어삼장>을 택스트로 삼아 원시불교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신의 멧신저라고 야바위치는 목사에게 사기를 당해서는 아니 된지만, 도통했다고 토굴 속에 앉아 있는 스님에게 사기를 당해서도 아니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붓다, 바로 그 존재로부터 사기를 당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불행한 일은 불교에 대한 불철저한 이해로 우리 자신이 붓다를 사기꾼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65쪽)
도올은 보리수(핍팔라나무)아래서 석가모니가 깨달은 내용은 연기론 하나 뿐이라고 강조한다. 부처의 모든 가르침이 십이연기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무아론이나 계정혜 3학과 사성제 등의 논의가 모두 연기론에서 파생되는 것일 뿐이라는 얘기다. 십이연기설은 무명 · 행 · 식 · 명색 · 육처 · 촉 · 수 · 애 · 취 · 유 · 생 · 노사의 12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샤카족의 성자'라는 뜻을 지닌 석가모니(샤카무니)는 숙명론적이고 결정론적인 카르마를 자유의지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전환시켰다.
"그는 인류사상 최초로 과학과 종교와 윤리를 통합하는 대 통일장론의 연기체계를 수립하려고 시도한 대사상가였고 대각자였다."(1권163쪽)
●순관(유전연기): 인간의 괴로운 현실이 생성되는 과정을 사유한 것
"무명(無名)에 연(緣)하여 행(行)이 생(生)하고
행(行)에 연하여 식(識)이 생하고 식(識)에 연하여 명색(名色)이 생하고 명색에 연하여 육처(六處)가 생하고 육처(六處)에 연하여 촉(觸)이 생하고 촉(觸)에 연하여 수(受)가 생하고 수(受)에 연하여 애(愛)가 생하고 애(愛)에 연하여 취(取)가 생하고 취(取)에 연하여 유(有)가 생하고 유(有)에 연하여 생(生)이 생하고 생(生)에 연하여 노사(老死)가 생한다. 이렇게 하여 괴로움의 씨앗들(苦蘊)이 함께 모여 일어나는 것(集起)이다."(169쪽)
●역관(환멸연기):인간의 괴로운 현실이 소멸되는 과정을 사유한 것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멸하면 행(行)이 멸한다.
행(行)이 멸하면 식(識)이 멸한다. 식(識)이 멸하면 명색(名色)이 멸한다. 명색(名色)이 멸하면 육처(六處)가 멸한다. 육처(六處)가 멸하면 촉(觸)이 멸한다. 촉(觸)이 멸하면 수(受)가 멸한다. 수(受)가 멸하면 애(愛)가 멸한다. 애(愛)가 멸하면 취(取)가 멸한다. 취(取)가 멸하면 유(有)가 멸한다. 유(有)가 멸하면 생(生)이 멸한다. 생(生)이 멸하면 노사(老死)가 멸한다. 이렇게 하여 괴로움의 씨앗들(苦蘊)이 모두 멸진(滅盡)한다. "(172쪽)
싯달타는 합리적인 연기인과설을 부정하는 당시 사람들의 다섯 가지 외도설을 언급한다. 먼저 자재화작인설(自在化作因說)이다. 이는 일체가 신의 뜻에 의한 것이라는 신의론(神意論)이다. 둘째, 숙작인설(宿作因說)은 인간의 일생의 운명은 전생의 업의 결과로서 태어날 때부터 이미 결정된 것이라는 운명론이다. 이번 생애에서의 모든 노력은 내세의 운명을 결정할 수는 있지만 현세의 운명에는 하등의 영향이 없다고 믿는 일종의 숙명론이다. 셋째, 결합인설(結合因說)도 숙명론의 일종인데, 우리 인생은 모두가 지수화풍의 요소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 결합이 잘되었냐 못되었냐에 따라 인생의 고락길흉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넷째, 계급인설(階級因說)도 숙명론의 일종인데, 사람은 흑, 청, 적, 황, 백, 순백의 여섯 계급으로 구별되어 있으며, 그 계급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우연기회인설(偶然機會因說)은 일명 무인무연설이라 불리는데, 일체는 인도 없고 연도 없이 이루어졌다는 우연론이다. 이처럼 연기설을 부정하는 방문좌도는 크게 신의론, 숙명론, 우연론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유일신을 믿는 근본주의 신도들은 신의론을 조장하고, 무당과 점쟁이는 숙명론을 조장하고, 삐뚤어진 기회주의자나 회의론자는 우연론을 조장한다. 부처의 눈엔 이들이 모두 사이비다.
|
|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교육방송에서 방영한 김용옥 선생님의 불교강의와 맞물려있는 이 책은 제목만 봤을때는 정말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으로 인한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1권부터 3권까지 모두가 다 대화 내용을 기록한 것은 아니고 1권과 2권은 도올 선생님이 직접 여행하면서 찾아다닌 인도와 그 문명들 그리고 원시불교와 그 미술사등을 생생하게 기록한 기행문이고 3권이 실제 만남을 통한 대화의 내용들이다.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내용만을 보고 싶은 독자들은 3권만 봐도 좋을것 같다. 하지만 3권 못지 않게 1~2권도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다. 인도문명과 원시불교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3권보다는 1~2권이 더욱 마음에 들지도 모르겠다. 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제목만 보고 읽기 시작한 이 책들은 1~2권에서는 불교와 그 터전이 되는 인도에 대한 좀더 폭넓은 이해와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었고, 3권에서는 어려웠지만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으로 인한 대화로 불교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 할 수 있었다. [인상깊은구절] 도올 : "성하! 당신은 정말 깨달으셨습니까? 정말 깨달으셨다면 그것을 저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습니까?" // 달라이 라마 : "지금 내 몸은 예순하고도 일곱해가 된 몸입니다. 그런데 나의 정신, 나의 생각은 항상 맑고 깨끗합니다. 저는 자라나면서 어느 순간엔가 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갑자기 세계가 넓어지더군요. 뭔가 이 우주와 인생에 대해 조금 알듯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공이라는 진리는 내가 살아가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물 전체를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비를 깨달았습니다. 깨달음을 물으신다면 , 이 공과 자비를 통해 무엇인가 조금 이 우주와 인생에 대해 통찰을 얻었다는 것, 그런 것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