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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인도 역사와 불교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불교의 사대성지를 사진과 더불어 소개한다.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대각지 보드가야, 초전설법지 사르나트 녹야원, 입멸지 쿠시나가르다. 역사적 붓다가 살다간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다.
붓다의 시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시장경제의 발달은 바이샤계급의 급성장을 야기시켰고 잦은 전쟁을 통한 강력한 왕권의 출현은 크샤트리야 계급의 세력을 신장시켰다. 이 두 계급은 제휴하여 브라흐만 계급의 제식주의 전통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려고 했다. 전통적인 카스트를 부정하고 브라흐마니즘의 제식주의를 거부하고, 연기에 의거한 이성적 사유와 카르마에 대한 개인적 실존의 책임을 강조하게 된 것도 바이샤 계급과 크샤트리아 계급의 윤리의식과 결부된다. 초기불교승단의 재정적 후원이 대체로 바이샤들에 의하여 이루어 진 것이고 붓다의 전도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 사람들은 주로 크샤트리야 계급이었다. 원시불전에 나오는 왕사성, 즉 라자그리하는 바로 마가다국의 수도였고, 붓다는 이곳에 죽림정사를 빔비사라왕의 도움으로 건립하였다.
붓다는 지금의 비하르 지역의 통속어인 마가다어를 말했던 사람으로 추정되고 있다. 붓다의 말씀을 기록한 성전 판본은 크게 스리랑카로 전수된 팔리어삼장(경장, 율장, 논장), 중국으로 전수된 한역대장경, 티벹으로 전수된 티벹장경이 있다. 참고로 도올은 '라마교'라는 표현 대신에 티벹불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라마'라는 말은 스승(구루)에 해당되는 티벹어일 뿐이다.
팔리어삼장이 나온 김에 아쇼카에 대해서도 알아야한다. 아쇼카는 인도 최초의 전륜성왕이라 불리는 인물로, 도올은 그를 중국의 진시황에 비유한다. 찬드라굽타의 마가다 왕국을 마우리야 왕조라고 부른다. 마우리야 왕조의 세번째 대왕 아쇼카는 불교를 미얀마와 스리랑카에 전파하여 남방불교의 전통을 수립했다. 또한 왕도인 파탈리푸트라에서 불전의 제3차결집이 이루어지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때 아비달마 논서들이 생겨났고 팔리어장경의 삼장체제가 갖추어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시불교의 모든 종교운동은 스투파(탑)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전륜성왕 아쇼카가 바로 스투파 신앙을 대대적으로 일으키고 확대시켰다. 최초의 부처유골이 들어간 8개의 스투파를 다시 개봉하여 그것을 모아 가루로 빻아서 다시 분배하여 8만 4천개의 스투파를 건립하였다. 이 아쇼카의 8만 4천탑 조립의 설화는 한중일 삼국에도 영향을 끼쳤다. 8만4천탑 중의 하나가 자기네 땅 어느 곳에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진신사리'의 설화가 나온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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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석가모니의 인생여정을 따라 인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 물론 최종도착지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장소까지 이어지나 여행장소마다 석가모니의 발자취를 쫒아 그의 사상과 신념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석가모니 입적후 불교부흥의 한 역사를 장식한 '아쇼카왕'의 이야기도 빼 놓을수 없다. 1권에 비해 좀더 여행기에 가까운 느낌이었으나,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게 배려한 점은 참 좋은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