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부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의 추세는 사실 그 빅데이터의 원천이자 정보제공자인 우리를 정산의 과정에서 소외시킴으로써 성장하는 경제가 아닌 자멸하는 경제의 모습을 띄고 있으므로, 정보의 원천에 대가를 지급하게 하는 인본주의 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저자의 기본적인 문제점의 인식에는 동의하지만, 저자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그래서 저자의 해법이라는게 두루뭉실하고 헛점투성이인지라 후반부에 가면 힘이 많이 빠지는 아쉬운 책이다. 차라리 성급한 설익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단, 현 상황의 문제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언급을 했더라면 좋을 뻔 했다. 아 물론, 이 책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DFW와 같은 시니컬한 유머를 구사하는 가벼운 에세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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