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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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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아름답고 포근한 동화를 만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어린시절 중 가장 즐거웠던 시절을 떠올리게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되돌리게도 만드는 그런 행운과 행복을 되돌려주는 시간입니다. 그런 책을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혼자가 아닌 날> 입니다. 제목부터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하드커버를 감싸고 있는 앞, 뒤 표지의 삽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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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아름답고 포근한 동화를 만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어린시절 중 가장 즐거웠던 시절을 떠올리게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되돌리게도 만드는 그런 행운과 행복을 되돌려주는 시간입니다. 그런 책을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혼자가 아닌 날> 입니다. 제목부터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하드커버를 감싸고 있는 앞, 뒤 표지의 삽화는 따스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대략적으로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그런지 아닌지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냥 책을 펼쳐 봅니다.


아차 <혼자가 아닌 날>은 글 없는 그림 책입니다. 글이 없기도 하지만 다르게 말씀드린다면 그림책을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읽을 수 있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잠시 가족과 떨어지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 날, 바로 그 날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와 엄마, 아빠. 아이의 볼을 한없이 쓰다듬어주고 뽀뽀해주고 싶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출근을 하는듯 합니다. 아이는 혼자 놀다 가족앨범을 펼칩니다. 아이의 생일날 할머니와의 추억이 가득담긴 사진을 보면서 할머니를 그리워합니다. 종이 한 장에 무언가르 쓱삭쓱삭 적는듯 합니다. 그리고는 집을 나섭니다. 집 안에 있을 떄도 문을 나서도 분명 혼자입니다. 그럼에도 생각에 따라서는 혼자가 아닙니다. 집 안에도 집 밖에도 눈 앞에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분명 혼자는 아니지만 혼자이기도 합니다.


나 홀로 집이 아니라 나홀로 낯선 어딘가에 있습니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듯한 누군가가 있다면 혼자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생명체이던간에... 신기한 만남으로 색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몽실몽실 둥굴동굴 다양한 구름 위에 또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분명 혼자가 아닙니다.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흑백의 회색톤의 그림이 주는 간결함이 좋습니다. 다만 컬러를 찾는 아이나 어른들에게는 조금은 단조로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연하게 해피엔딩입니다. 그렇지만 잠시나마 그림책의 부모는 아이의 이러한 상황을 모르기에 가슴이 무너질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서 잠시 떨어졌어도 혼자가 아니였지만 말입니다. 해피엔딩이 좋습니다. 그림책이던 현실 세계에서든...


<혼자가 아닌 날>은 따스한 날의 이야기 입니다. 포근한 눈, 포근한 구름이 아이와 함께하는 그런 날.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하는 날입니다. 그림책으로 따스함을 전해받는 그런 날이 바로 좋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h******w 2016.08.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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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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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많은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장의 사진이 더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도대체 어떤 그림책이길래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움직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단 한줄의 문자도 없었는데 (할머니 집으로 간다는 어린이의 메모 외에는) 매우 많은 내용의 글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나의 머리 속에서 작은 동화책 한 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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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많은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장의 사진이 더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도대체 어떤 그림책이길래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움직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단 한줄의 문자도 없었는데 (할머니 집으로 간다는 어린이의 메모 외에는) 매우 많은 내용의 글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나의 머리 속에서 작은 동화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이 책은 따뜻한 느낌의 목탄화로 그려져 있다. 부드러운 느낌의 붓터치 때문에 사슴의 털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듯 했고 아이와 사슴의 교감이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년은 혼자 노는 데에 익숙하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일을 나가고, 혼자 남겨진 아이는 나름의 노는 방법을 터득한다. 인형을 동생처럼 예뻐해주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 나머지 앨범을 뒤적거려 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마음 한 구석이 찡하다. 아마도 아이를 두고 일을 나가야 하는 어머니 아버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다. 이런 감정은 인간이라면 국적과 인종을 막론하고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중국인이 그린 그림이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작품이 탄생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앨범을 뒤적 거리다가,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는 메모를 쓰고 가출 (!) 을 해버린다. 부모가 느끼기엔 엄청난 사건이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뭔가 대단한 마음을 먹고 한 가출이 아니라 그저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할머니를 찾으러 나가는 거였다는 것. 어른과 아이의 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할머니에게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깜빡 잠이 들어버린 아이는 엉뚱한 곳에서 내리게 되었고, 엉엉 울고 만다. 그런 표정 하나하나가 사실적이고 또 걱정스럽기도 하고 한편 사랑스럽기도 해서 책장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슴은 눈덮인 숲속에서 등장한다. 사슴과 함께 있는 소복히 쌓인 눈 속의 아이는 추워보이기 보다는 그림의 따뜻한 표현력 때문인지 전혀 추워 보이지 않는다. 사슴은 아이의 수호신이 되어 아이가 할머니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듯이 아이를 하늘나라의 신비한 세계로 인도한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의 품으로 무사히 안기기까지.. 한 편의 판타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모든 아이는 그 아이를 지켜주는 천사가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선 사슴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 같다. 사슴은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신비의 동물로 통하는데, 그래서 더욱 신비롭게 느껴진 동화책이다.


c*****1 2016.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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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창비 ] 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 - 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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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에게 책을 처음 접했을땐, 그림이 너무 어둡다며 이상하다고 하더니.. 책 한컷 한장면 꼼꼼히 보며 집중을 하더라구요. 아이의 행동이 귀엽다고 웃기도하고.. 그리고 뒤로 갈수록 아이가 너무 슬플거같다며 표정이 어두워 졌어요. 이책을 보며 100자의 글보다 한컷의 그림이 아이에게 더큰 감동을 줄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저도 워킹맘이다보니, 지금은
"[ 미디어창비 ] 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 - 혼자가 아닌 날" 내용보기

 

서후에게 책을 처음 접했을땐, 그림이 너무 어둡다며 이상하다고 하더니..

책 한컷 한장면 꼼꼼히 보며 집중을 하더라구요.

아이의 행동이 귀엽다고 웃기도하고..

그리고 뒤로 갈수록 아이가 너무 슬플거같다며 표정이 어두워 졌어요.

이책을 보며 100자의 글보다 한컷의 그림이 아이에게 더큰 감동을 줄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저도 워킹맘이다보니, 지금은 할머니 댁에 수시로 왔다갔다하지만..

언젠간 아이가 좀더 커서 혼자 있는 날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하니..

이책이 좀더 슬프게 다가와 씁쓸했답니다.

혼자가 아닌날 책을 보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시간 보내서 좋았습니다.^^

t******2 201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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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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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책은 아이와 함께 볼 때면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늘 걱정이 앞선다. 이 책또한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해 주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먼저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내가 일부러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줄 필요도 없고그냥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그림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와 같이 보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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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책은 아이와 함께 볼 때면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늘 걱정이 앞선다.

이 책또한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해 주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먼저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내가 일부러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줄 필요도 없고

그냥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와 같이 보는 내내

아이가 말을 이어갈 정도로 아이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 감성등이 잘 표현된 책이다.

다른 그림동화 책에 비하면 색깔이 화려하지도 예쁘게 꾸며지지도 않았지만

연필하나로 그린 그림은 주인공 아이의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세밀하게 잘 표현 되어 있어, 주인공 소년의 마음을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글이 없는 책이지만 내용은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아름답게, 알차게

표현된 책이라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부모가  함께 본다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놀라워 할 것이다.



c********r 201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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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오징 #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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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구오징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흑백의 그림동화. 대사가 하나도 없지만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한 아이가 혼자 집에 남겨진 날에 일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혼자가 아닌 날이라고 지어졌는데 그 이유는 이 아이가 만나게 되는 사슴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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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흑백의 그림동화. 대사가 하나도 없지만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한 아이가 혼자 집에 남겨진 날에 일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혼자가 아닌 날이라고 지어졌는데 그 이유는 이 아이가 만나게 되는 사슴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겪은 일을 토대로 동화를 만들었다. 중국의 1자녀 정책으로 인해 외동으로 커서 자란 저자가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가는 버스를 탔고 잠이 들고 말았다. 잠에서 깼을 때 주위에 아무도 없었고 울면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세시간 만에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고 한다.


주인공 아이도 엄마가 일을 하러 나가고 텅빈 집 안에 혼자서 놀다가 너무 심심해 한다. 가족앨범에 있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 할머니를 만나러 무작정 거리로 나가는 아이. 눈이 오는 거리를 걸어가는 데 그 모습이 쓸쓸하기 보다는 오히려 씩씩해 보인다. 발자국 놀이를 하면서 혼자서도 재미있게 노는 아이. 동심이란 그런 것 같다. 작은 것에서도 재미를 찾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이기 때문 일 것이다.


아이는 혼자서 버스도 잘 타고 할머니 집에 가는데 잠이 들고 일어나봤더니 아무도 없는 버스에 앉아 있다. 깜짝 놀란 아이는 무작정 버스에서 내리고 정처없이 길을 헤메기 시작한다.  눈물 짓는 아이에게 멀리서 사슴이 나타난다. 사슴을 따라서 나서는 아이는 물에 빠질 뻔 하지만 사슴이 아이를 구해주고 높이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구름속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의 모습은 대사 한줄 없지만 정말 행복해 보인다.


곰돌이 같은 친구도 만나고 사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친구와 형제가 어떤 것인지 느끼고 있지 않을까. 멀리서 구름을 뚫고 나온 큰 고래도 만나면서 재미있는 모험도 즐긴다. 흑백으로 되어있는 그림이지만 컬러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예쁜 그림이다. 밤이 다가오고 아이는 사슴이 이끄는대로 따라서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다. 잠깐의 모험이었지만 아이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추억이 될 것이다.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임이 틀림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작품을 단순하고 부드러우며,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m*********s 201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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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는 어린꼬마. 잠든 꼬마의 따뜻한 품이 되어주는 엄마사슴.   가슴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연필로만 그려서 그런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중국 작가 구오징의 [혼자가 아닌날]   뉴욕타임즈 올해의 베스트그림책 2016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도서로 선정되는 등 여러곳에서 주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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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는 어린꼬마.
잠든 꼬마의 따뜻한 품이
되어주는 엄마사슴.
 
가슴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연필로만 그려서 그런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중국 작가 구오징의
[혼자가 아닌날]
 
뉴욕타임즈 올해의 베스트그림책
2016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도서로
선정되는 등 여러곳에서 주목을 받고
상을 받은 책이라 기대가 된다.
 
어라?
책장을 넘기니 글이 하나도 없다.
그림뿐이다. 신기하다. ^^ㅋ
글이 없는 대신 한장에
여러컷의 그림이 있다.
그래서 말이 필요없다.
연속된 그림들만 봐도
내용이 마음에 확~ 들어온다.
 
아니 글이 있는 그림책보다
전해오는 느낌과 여운이 깊다.
 
작가의 어린시절을 담아냈다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형제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작가는
그때의 외로움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킨 듯 하다.
 
우리집도 사남매였고
우리 아이들도 삼남매
키우다 보니 형제의 소중함을 안다.
외동의 안타까움도
많이 느껴진다.
 
 
 
부모님은 맞벌이...
혼자 남겨진 아이는
앨범속의 사진을 들고
혼자서 할머니 집으로 간다.
 
할머니 만나러 간다고
글을 쓰고 나온것을 보니
예닐곱살은 되었을 것 같다.
 
그렇게 혼자서 버스를 타고
할머니집으로 가다
버스에서 잠이 든다.
졸다 잘 못 내린 곳에서 겪는
아이의 모험~!!
 
신비한 사슴과 친구가 되어
숲 속 깊이 들어 간다.
구름동물도 친구가 된다.
커다란 고래 뱃속에 들어 갔다
뿜어져 나오는 모험도 한다.
 
환타지요소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집으로 찾아 돌아온 아이는
가족의 품에 안긴다.
신비한 사슴과의 우정이 담긴
사슴인형과 함께...
 
글이 없어도 이렇게
감동적일수가 있다니...
아이를 따라가면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에
함께 다녀온 것 같다.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혼자가 아닌 날]
 
혼자라 외롭게 자랐지만
혼자이기에 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리라...
 
글이 없어 더 마음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s*******6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가 아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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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올해의 베스트 그림책첫 문장을 몇 번이나 썼다 지웠습니다. 이 그림책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은데, 이렇게 저렇게 써봐도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그냥 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혼자가 아닌 날>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여러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은 그림책입니다. 가장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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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




첫 문장을 몇 번이나 썼다 지웠습니다. 이 그림책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은데, 이렇게 저렇게 써봐도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그냥 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가 아닌 날>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여러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은 그림책입니다. 가장 독특한 점은 '글'(대사와 설명)이 한 글자도 없는 '진짜' 그림책이라는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날>을 보며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함께 웃고 울 수 있다는 '난타 공연'을 떠올렸습니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 때 외동아들로 태어난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림만으로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이처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대와 세대와 지역과 문화와 언어를 초월하여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마치 창조주가 우리 안에 심어놓은 DNA를 마주하는 기분마저 듭니다. 


어릴 적, 외롭다고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이젠 낡은 옷처럼 익숙해져버린 외로움이란 녀석. 그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쨍한 충격은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지만, 어린 시절 우리는 그 외로움을 어떻게 견뎌왔던 걸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마치 타임슬립을 하는 것처럼 이 동화책은 어린 시절 혼자 울고 있는 나에게로 훌쩍 데려다주었거든요.

 

 

 








글 없는 그림책

그림을 읽는 그림책




작가 구오징은 "자신의 작품 스타일을 단순하고, 부드러우며,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대로 이렇게 감정선을 정밀하게 묘사하는 그림책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알 수 있는 어린 아이의 감정 변화에 몇 번이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아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혼자가 아닌 날>은 그림을 감상하듯 읽어도 좋고, 그림을 보며 보이지 않는 글을 상상하듯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읽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 서둘러 읽지 않고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오래 공감하며 읽는 것이 이 작품을 감상하는 중요 포인트일 듯합니다.







 



외로운 아이




굳게 닫힌 문 뒤로 혼나 남겨진 아이의 모습 뒤로 '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지은이는 맞벌이 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할머니가 돌봐주셨는데, 할머니도 바쁜 날이면 집에 혼자 남겨지곤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냈답니다. 


<혼자가 아닌 날>은 외로움의 감정이 무엇인지, 혼자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어른을 위로하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외롭게 자란 어린 아이가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위로받을 수 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혼자가 아닌 날>은 혼자 남겨진 어린 아이, 외롭게 자라는 어린 아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혼자 남겨져 외로움에 떨고 있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니까요. 그것이 얼마나 외롭고 무서운 것인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길을 잃고 혼자 남은 아이는
가족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은이는 여섯 살 때, 할머니 댁으로 가는 버스를 혼자 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출근하는 아버지가 버스에 태워 보냈는데, 버스에서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낯선 곳에 내리고 말았답니다. 잔뜩 겁에 질린 아이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버스가 왔던 길을 도로 따라 걸었는데, 다행히 세 시간만에 할머니 댁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혼자가 아닌 날>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졌는데, 독자는 지은이의 어린 시절을 알지 못해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유추해갈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날




지은이는 어린 시절 혼자 울며 길을 찾아 헤맸지만, <혼자가 아닌 날>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는 혼자가 다행히 혼자가 아닙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신비한 사슴을 따라 숲 속 세상 깊이 들어갑니다. 환상(상상)인듯, 아이가 꾸는 꿈인 듯한 세상이 아이 앞에 펼쳐지는데, 신비한 사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어린 아이는 사슴의 도움을 받아 가족들에게 무사히 돌아옵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엄마 품에 편안하게 안깁니다. 사슴과 함께했던 신비한 모험은 아이의 꿈이었을까요, 상상이었을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환상의 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걸까요? 우리는 아이가 사슴과 함께 보낸 시간의 비밀을 알지 못하지만, 사슴의 존재에 대해 힌트를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새근새근 평안한 잠을 자고 있는 아이 손에 꼭 쥐어진 사슴 인형이지요.


<혼자가 아닌 날>은 지극히 현실적인 세계와 몽환적인 상상의 세계가 교차하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너무도 사실적인 그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지요.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에게,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픈 책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고, 그 순간 그 사람이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이 책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가 손에 꼭 쥐고 잠든 사슴 인형처럼, 할수만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어린이의 손에 이 책 한 권 꼭 쥐어주고 싶습니다. 그럼 어른이 되어서도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c***1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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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창비] 혼자가 아닌 날
"[미디어창비] 혼자가 아닌 날" 내용보기
​​신비롭게 다가오는 그림들과그림만으로도 내용의 전개가 고스란히 전달이 되는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이라서 첫페이지를 넘겨보는 즐거움이 두배로 다가오네요.[ 미디어창비 / 혼자가 아닌 날 ]    두손으로 들만큼의 크기를 가진 그림책이구요.뉴욕 타임즈에서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대요.​연필로 그려놓은 그림들의 선들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겉표지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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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게 다가오는 그림들과

그림만으로도 내용의 전개가 고스란히 전달이 되는

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이라서 첫페이지를 넘겨보는

즐거움이 두배로 다가오네요.


[ 미디어창비 / 혼자가 아닌 날 ]

 

 

 

 

두손으로 들만큼의 크기를 가진 그림책이구요.

뉴욕 타임즈에서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대요.

연필로 그려놓은 그림들의 선들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겉표지이예요. 

 

 

혼자가 아닌 날의 주 내용은

모두가 일터가 나간 빈 집에서 아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담아놓은 장면과


할머니가 보고 싶어 혼자 길을 나서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모험의 시작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겨있네요.​ 

 

 

아이 혼자 집에 남겨지면서 어떤 시간을 보낼까

궁금했는데 저의 궁금함이 풀어지는 그림들이네요.

그림책을 보면서 따뜻하다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아이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더 많이 묻어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 혼자 할머니집에 가기위해 옷을 챙겨입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겹쳐 보이네요.


아이의 시선을 통해 밖에 모습들이 보이는데요.

겨울 풍경들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네요. 

 

 

버스에서 잠을 자다 깬 아이..

우는 아이의 표정이 그림책을 보는 사탕공장의 마음을 짠하게 하네요.

버스에서 내려 무작정 길을 걷던 아이가

사슴을 만나게 되는데요.

수호천사 같이 다가오는 사슴. 

 

 

든든한 보호자처럼 아이곁을 지켜주면서

엄마를 잃어버린 동물친구와 같이 떠나는

신기하고도 따뜻한 모험의 시간들... 

 

 

동물친구에게 엄마도 찾아주고,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길을 찾아주는 사슴.

아이는 사슴 덕분에 집에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사슴은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요?

그림도 있지만 아이와 같이 그림책을 보면서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혼자가 아닌 날.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껴보게 되었네요.​ 

c*****4 201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가 아닌 날』로 느낀 깊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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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표지에 붙은 노란 스티커그리고 표지의 커다란 사슴 품에 기대 자는 아이의 흑백 그림.왠지 모르게 제목이 잘 어울린다. ‘혼자가 아닌 날’) -->  『혼자가 아닌 날』은 상상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부모님이 직장에 가면 혼자 남아 부모님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에 상상을 더한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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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

표지에 붙은 노란 스티커

그리고 표지의 커다란 사슴 품에 기대 자는 아이의 흑백 그림.

왠지 모르게 제목이 잘 어울린다.혼자가 아닌 날

 

혼자가 아닌 날은 상상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부모님이 직장에 가면 혼자 남아 부모님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에 상상을 더한 그림책이다.

 

엄마가 직장을 나가며 굳게 닫힌 문.

아이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재미가 없었는지 앨범을 꺼내든다.

할머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면서

혼자서 할머니를 찾아간다.

눈 오는 날에.

 

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청소하는 할아버지, 장사하는 할머니, 그리고 길가는 사람들.

사람들 틈에 끼어 버스를 탄다.

버스 밖에 보이는 낯선 모습 속에

잠이 든다. 그리고 아이 혼자 남았음을 알았을 때

아이는 급하게 내린다.

아주 낯선 곳에.

 

직장에서 돌아온 부모님은 아이의 쪽지를 보고

할머니 집으로 달려간다.

아이는 낯선 숲 속에서

커다란 뿔을 가진 사슴을 만난다.

그리고 그 사슴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어느덧 시간이 흘렀을 때 엄마가 그리워진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사슴과 헤어지고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온 아이는 엄마의 품아 안겨 잠이 든다.

 

그림으로만 그려진 이 그림책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의 외로움이, 그리고 새로운 세상의 호기심이, 두려움과 행복감이, 그리고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이 잘 표현되어 글을 읽는 것보다 더 내용에 빠져들게 한다.

 

두려움에 어찌할 줄 몰랐던 아이에게 나타난 사슴은 엄마의 품을 대신해 주고 친구가 되어준다. 사슴의 입을 벌리고 부둥껴 안고 함께 고래 몸 속에 들어갔다 오고 어느덧 외로움은 사라지게 된다. 함께 놀았던  아기 구름이 엄마 품에 돌아갈 때 이 아이도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슴과 헤어짐이 아쉬워 서로 빤히 쳐다보는 모습에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엄마의 사랑처럼. 깊이 잠든 아이는 꿈 속에서 다시 사슴을 만나겠지 

 

표지에 붙었던 노란 라벨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적 분위기의 서정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읽는 누구든지 책장을 덮을 즈음 마음이 따스해지고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아이는 더 깊은 자리매김을 하리라 생각된다.

 

 

k*****5 201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혼자가 아닌 날
"[그림책] 혼자가 아닌 날" 내용보기
중국 작가 구오징의 『혼자가 아닌 날』은 그림책입니다.글자가 단 한 자도 없이 그림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마치 만화처럼 연속 컷이 한 페이지에 실려 있기도 하기에 만화라고 할 수도 있겠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그림을 통해 전달되기에 글자 없는 그래픽 노블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2015 월 스트리트 저널 베스트 그림책 Top 102015 커커스 리뷰 베스트 그림책워
"[그림책] 혼자가 아닌 날" 내용보기

중국 작가 구오징의 『혼자가 아닌 날』은 그림책입니다.

글자가 단 한 자도 없이 그림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마치 만화처럼 연속 컷이 한 페이지에 실려 있기도 하기에 만화라고 할 수도 있겠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그림을 통해 전달되기에 글자 없는 그래픽 노블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2015 월 스트리트 저널 베스트 그림책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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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도서

2016 아이스너 어워드 노미네이트

 

수상(?) 경력도 참 화려하네요.~

 

글자가 없어도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네요.

무엇보다 언어가 다른 중국인 작가의 책이지만, 번역자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매력이랍니다.

문득 중국인의 책을 번역자를 거치지 않고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묘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림은 전반적으로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이 그림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1가구 1자녀라는 전대미문의 정책이 있었던 중국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작가는 형제가 없는 성장기를 겪어야만 했데요.

부모님이 일을 가시면 형제자매 없이 홀로 집에 남아 있어야만 했던 어린 시절의 외로움이 이 그림책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림책에서는 혼자가 아닙니다.

커다란 사슴이 주인공의 친구가 됩니다.

주인공은 홀로 있는 시간이 외로웠던 걸까요?

할머니를 찾아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졸다 내려야 할 곳을 놓쳤답니다.

급히 내린 곳에서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요.

하지만, 그런 주인공에게 커다란 사슴이 다가오고, 둘은 이내 친구가 됩니다.

함께 하늘에 올라 구름동물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커다란 고래 뱃속에 들어갔다 뿜어져 나오는 모험을 하기도 하네요.

이런 시간을 지나 주인공은 집에 돌아오게 되죠.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에 안긴 주인공에게는 이제 남들이 모를 놀라운 비밀, 놀라운 추억 한 자락 간직하게 되었답니다.

정말 예쁘고 몽환적일뿐더러, 신비한 느낌이 가득한 그림책.

무엇보다 가슴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글이 없기에 오히려 그림 한 컷 한 컷을 소중하게 바라보게 되는 힘도 있네요.

혼자이기에 외롭고 가슴 아파야 하지만, 오히려 따스하고 흐뭇한 느낌을 전해주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h***r 2016.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