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조직이 쇠퇴할 때, 그 조직의 구성원들이 할 수 있는 2가지의 네거티브한 행동(이탈 또는 항의)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조건 하에서는 잘 기능하며, 어떤 조건 하에선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지 등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해보려는 책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하나의 진실로 수렴되는 결론은 없지만,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합리적인 인간상을 통한 가정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 자체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해보려는 의미있는 시도가 담긴 책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세상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레 퇴보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거스르는 것들에 대한 방어장치를 만들어 거스름을 무력화시킨다는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뭐 세상(조직)은 인간들이 만들고 인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당연한 소리겠지만서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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