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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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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 46억년이다. 그의 나이에 비해 우리 인간의 나이는 오래 산다고 해도 기껏 100년을 넘기지 못한다. 물론 일부는 100년을 넘게 살지만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그야말로 눈깜짝할 순간 즉 찰나의 순간을 사는 것이다.  찰나는 고대 인도에서 쓰는 가장 작은 단위를 나타내는 말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그 단위는 바로 1/75 이라고 한다. 즉 우리 인간은 지구의 나이에 비해 7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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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 46억년이다. 그의 나이에 비해 우리 인간의 나이는 오래 산다고 해도 기껏 100년을 넘기지 못한다. 물론 일부는 100년을 넘게 살지만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그야말로 눈깜짝할 순간 즉 찰나의 순간을 사는 것이다.  찰나는 고대 인도에서 쓰는 가장 작은 단위를 나타내는 말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그 단위는 바로 1/75 이라고 한다. 즉 우리 인간은 지구의 나이에 비해 75분의 1초를 사는 꼴이다. 그렇게 찰나를 사는 우리 대부분은 그 찰나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삶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될거라 생각하는 우리들. 그렇기 때문에 순간 순간의 소중함, 현재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브레이크 없이 앞만보고 달리기만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삶의 급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그때서야 삶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 없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현재의 소중함을 발견하지만 왜 이제서야 발견하게 된 것인지를 못내 아쉬워 하게 된다. 그러면서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그 아쉬움을 채우려 하는게 바로 우리 인생이다.

 

 

이 소설 속 주인공도 그렇다. 가족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오던 마흔 일곱의 남자 지미 래빗. 100세 시대를 맞이해 마흔 일곱이면 아직 한창 때인 그에게 반갑지 않은 암이 찾아온다. 대장암 2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던 그. 아내에게, 또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어떻게 이 소식을 전해야 할지 걱정하던 그.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던 그는 지금까진 생각해보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암치료를 하면서 젊었을 때 록 밴드를 조직하기도 했던 그는 다시 한번 음악에 빠져서 지내던 지난날의 열정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잊고 있던 친구들, 가족을 통해 인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의 우리처럼 브레이크 없이 앞만보고 달리다 그만 대장암이라는 브레이크로 인해 제동이 걸린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소설.

 

 

소설 속 지미 래빗이 발견한 인생의 전환점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에 급제동을 걸어보자.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보자. 바로 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를 통해서 말이다.

 

1*******3 2016.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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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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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작가의 소설은 처음 접해보는것 같다. 물론 나도 모르게 읽어봤을수도 있겠지만 의식하고 읽은 기억은 없다.로디 도일... 아일랜드와 영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그의 책을 읽은 지금 왜 인지도 있는지 알것같았다. 특히나 툭툭 치고 나가는 대화형 전개는 540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양(실로 이렇게 두꺼운책을 오랜만에 읽는다)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느끼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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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작가의 소설은 처음 접해보는것 같다.

물론 나도 모르게 읽어봤을수도 있겠지만 의식하고 읽은 기억은 없다.

로디 도일... 아일랜드와 영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그의 책을 읽은 지금 왜 인지도 있는지 알것같았다.

특히나 툭툭 치고 나가는 대화형 전개는

540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양(실로 이렇게 두꺼운책을 오랜만에 읽는다)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느끼게 했다.

이런게 작가의 능력이겠지...


주인공 지미는 대장암선고를 받은 네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다.

이 책의 발단이 '대장암'의 발병이기 때문에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지미는 최초로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작가는 이런 상황도 기가막힌 대화법으로 능수능란하게 풀어낸다.

자녀로서 암에 걸린 상황을 부모에게 말할때의 심정, 부모로서 자식이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을때의 혼란......

슬픔보다 더 큰 무언가를 표현하는 작가의 능력...... 과연 이보다 얼마나 잘 풀어낼 수 있을까?

더불어 아내와 자식들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슬프지 않게 표현되어 더 깊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다고 서술에 뒤쳐지는 것도 아니다.

"지미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만졌다면 벌써 죽었을 것 같았다. 설명하자면 오늘 그런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사실 아무것이나 만질 수 없었다. 그래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지미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죽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깨어났다. - 지금까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 같았다."    

죽음에 대해 어떤 연이유로든 깊이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표현들이 참 탁월했다.


'아무리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더라도 이기심이 상존하는 구나'

싶었던 장면을 끄집어 낸 부분도 놀라웠다.

지미는 20년 전부터 찾아야 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레스를 찾으로 시도하는데

그 이유는 암의 이유가 가족력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정작 레스를 찾기전 조직검사를 권유받은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낸다.

나는 이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화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다.

참 대부분 보통의 인간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것이다.


여튼 나는 지미의 대장 80%를 잘라내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과정과

그때그때 겪게되는 가족과의 마찰, 그 속에 피는 사랑을 나는 꽤나 마음을 담아 읽게 되었는데

아마 최근에 출산을 하면서 겪은 과정과 조금이나마 흡사한부분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삶과 죽음, 새 생명의 탄생과 사랑, 우정 이 모든것을 나역시 최근에 드라마틱하게 느꼈던 것이다.

고로 나는 아직도 작가의 시크하면서도 사려깊은 표현들에 매료되어 있다.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락가수들과 그들의 노래등을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솔직히 작가의 첫번째 주안점이 '죽음'이었다면 두번째 초점은 '음악'이었을텐데

내가 그쪽으로 전혀 문외한인지라 흐름이 끊기고 말았던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한국판으로 약간의 변형을 꾀해 비슷한 글을 쓴다면 두배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혹은 언젠가 한국판 영화로 볼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꼭 챙겨볼 의향이 있다^^

f******7 201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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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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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노화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고, 암이나 불치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기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사람들은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각자 죽음이라는 같은 현상을 맞이 하지만 사고와 병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나는 경우 더 안타까워 하고 슬퍼하게 된다. 특히 나에게 예기치 않은 병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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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노화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고, 암이나 불치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기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사람들은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각자 죽음이라는 같은 현상을 맞이 하지만 사고와 병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나는 경우 더 안타까워 하고 슬퍼하게 된다. 특히 나에게 예기치 않은 병이 찾아 온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소설 속 주인공 지미 레빗 또한 그런 경우였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지미래빗. 커미트먼트라는 밴드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던 지미는 아이튠즈와 같은 사이트 kelticpunk.com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노엘린과 동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같은 사업을 하는 동업자에서 고용주와 종업원의 입장으로 뒤바뀌게 된다. 그렇게 네아이의 아빠였던 지미에게 대장암 2기 판정이 내려지게 된다. 아직 47살인 지니에게 있잇어서 암이란 청천벽력같은 소식은 스스로 흔들리게 되고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뒤죽박죽 되어 버렸다..그렇게 자신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는데, 20년간 소식이 끊긴 동생 레스를 찾아 인터넷을 헤메게 되고 레스의 딸과 연락을 하게 된다. 레스와 지미의 만남..지미는 레스도 자신과 똑같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후회하게 된다. 두사람이 꾸준히 연락이 되었다면, 자신이 걸린 대장암도 어쩌면 걸리지 않았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지미는 항암 치료와 화학치료를 하던 도중 지미는 과거에 멈추었던 록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오래던 같은 멤버였던 아웃스펜을 찾게 된다. 그리고 한때 연인이었던 이멜다와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지미에게 있어서 아내 이판이 있었음에도 이멜다와 사랑을 하였던 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도덕적인 가치보다 남녀간에 끌림이 더 중요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렇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던 지미는 아웃스펜이 폐암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자신의 병보다 아웃스펜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지미는 자신의 아들 마빈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주면서, 마빈의 밴드를 불가리아 밴드로 고쳐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이 소설 속에서는 특정한 단어들이 눈에 띄게 된다.고마워요.죄송해요,미안해요,괜찮아요..신경쓰지 마세요,사랑해요.. 이런 단어들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동사였다. 당연한 것 같지만 그 당연한 것이 나의 곁에서 멀어질 때 그건 소중할 수 밖에 없었다. 지미에게 있어서 ,지미의 가족은 소중한 존재였으며, 자신의 건강을 회복해야하는 이유였던 것이다. 

이달의 사락 k*******2 201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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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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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기똥찬 로큰롤 세대]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디 도일 장편소설'이라고도 유명한 이 책의 등장으로 이 여름을 이열치열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깊이 집중하면서 신나게 읽고 또 몰입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는 빠른 흐름으로 그 줄거리를 꿰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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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기똥찬 로큰롤 세대]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디 도일 장편소설'이라고도 유명한 이 책의 등장으로 이 여름을 이열치열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깊이 집중하면서 신나게 읽고 또 몰입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는 빠른 흐름으로 그 줄거리를 꿰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의 이야기여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겨운 가장들의 역할, 그 애환은 나라나 민족을 가리지 않고 어려운 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요!!! 이 책에서는 네 자녀를 둔 중년의 가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가장에서 닥친 갑작스러운 중병! 바로 대장암 선고를 받게 되고 뒤이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지금까지 힘겹게 살아왔던 자신의 삶, 가족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더불어 음악을 통해서 어떻게 현실을 극복할지, 또한 인생에서 새로운 환기의 순간들을 맞는 과정들을 잘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바로 '부커상'의 영광을 안은 '로디 도일' 작가의 유머러스함과 기발함, 그리고 깊은 통찰의 대목들까지 두루두루 스펙타클한 감정의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의 문체와 그가 제시하는 대사 속 의미심장함까지 모두 독자들에게 유니크한 재미와 감동, 통찰을 모두 선물해주는 듯해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책이 될 것만 같습니다. 

 

'아일랜드 소설'이라는 낯설지만 멋진 소설에 차츰 매료되는 기쁨~ 많은 독자들이 함께 향유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하게 됩니다. 아마도 빨려드는 듯한 기분으로 이 책에 다가서고 또 많은 문제들을 자신의 문제로 끌고와서 반추하고 자신에게 도사리고 있는 여러 문제들도 해결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소설의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높은 소설에 대한 찬란함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더욱 더 행복하게 와닿는 희열과 큰 숨으로 이 소설의 내용을 다시 곱씹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니까요~~~ 



 

이달의 사락 s*****3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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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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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 이 책 특유의 발랄함으로 무장한 내용들에 그저 빠져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깊은 매력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호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짐작이 가듯이,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더 신나는 마음으로 그 시절 그 때의 음악들에 대한 추억들과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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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 이 책 특유의 발랄함으로 무장한 내용들에 그저 빠져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깊은 매력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호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짐작이 가듯이,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더 신나는 마음으로 그 시절 그 때의 음악들에 대한 추억들과 이 책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자기도 모르게 생각들을 해보면서 몰입할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더욱 인상적이다 싶었답니다.

 

이 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에서는 시종일관 '음악을 통한 구원'의 의미가 주인공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피크닉의 현장으로 풀어내고 유쾌하지만 삶의 애환에 대한 몸부림이 느껴지기도 해서 더욱 좋더라고요!!! 


[기똥찬 로큰롤 세대]의 주인공은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그것도 4명의 자녀를 둔 중년의 가장이지요! 책임감과 삶의 무게가 엄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위치나 나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한 가장이 급작스럽게도 '대장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병을 이겨내고자 수술을 결심하여 받게 되고 그 일련의 과정으로 회복하는 시간 또한 가지게 되는데, 그 시간 동안 충분히 자신의 삶에 대해서 회고해보게 되지요! 그러면서 나의 현실과 앞으로의 나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힘을 내고 또 다시 닥칠지 모르는 많은 역경들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환기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로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듯, 경우나 상황이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 나의 인생 이야기에도 녹아있는 내용들이라고 볼 수 있기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 인상적으로 마음에 새기게 되는 이야기가 되지 않나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작가의 유머러스함! 그것이 책에서 '재치' 있는 문체로 녹아나고 그러면서도 깊은 '통찰'을 가져다주기에 더욱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많은 공감과 활력, 삶에 대한 통찰을 깊이있게 가져다주는 멋진 책이 됩니다.




 

이달의 사락 y****7 2016.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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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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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명 중 한명 꼴로 암에 걸려있다고 하니, 정말 암이란 병은 너무도 흔한 병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병들이 정복되고 있는 상황에 아직 완벽하게 정복되지 않은 많은 종류의 암들은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병임에 틀림없다. 가족 중 한명이 암이라고 할 경우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상황이 함께 힘들어지면서 암에 걸린 당사자들보다도 주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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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세명 중 한명 꼴로 암에 걸려있다고 하니, 정말 암이란 병은 너무도 흔한 병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병들이 정복되고 있는 상황에 아직 완벽하게 정복되지 않은 많은 종류의 암들은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병임에 틀림없다. 가족 중 한명이 암이라고 할 경우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상황이 함께 힘들어지면서 암에 걸린 당사자들보다도 주변 가족들의 고통이 큰 경우도 참으로 많다. 가족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나가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또 한번 가족과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살고 있는 마흔일곱살의 지미 래빗. 젊은 시절 로큰롤을 좋아해 밴드 활동을 할 정도였는데, 아내 이파와 최근 잊혀진 밴드와 팬을 부활해주는 사업 '기똥찬 로큰롤 닷 컴'을 운영하다 팔고 동업자 정도의 피고용인으로 남았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대장암 선고가 떨어지고, 대장의 대부분을 들어내는 수술과 지독한 항암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겪으면서 그의 삶은 피폐해지고 가족과의 아름다운 삶보다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는 암환자의 삶을 근근히 살아가게 된다.

그의 피폐한 삶의 어느날 예전 커미트먼트 밴드의 멤버였던 아웃스팬, 이멜다를 만나게 되고, 20여년 넘게 연락이 끊겼던 동생 레스와도 SNS를 통해 연결되게 된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슴에 안고 가는 맷돌 하나씩은 있다. 그 맷돌을 내려놓으면 참 편해지겠지 싶지만, 또 다른 더 크고 무거운 맷돌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지금의 맷돌 정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맷돌이지만 말이다. 그러니 그저 삶을 살아가면서 조금은 그러려니...하는 마음으로 비우고, 자신의 맷돌을 잊을 수 있는 한가지 비상구를 마련해 놓고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미는 자신의 삶의 맷돌을 잊는 방법으로 음악을 택한다. 스스로 죽어가는 삶을 택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겨낼 방안을 찾은 것이다. 아들 마빈과 대장암을 이미 앓은 동생 레스, 중증 암환자 아웃스팬과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주인공과 그 주변의 가족, 친구들의 모습은 요즘 늘어나는 암환자 가족인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j*****7 2016.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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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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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는 부커상 수상 작가이자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로디 도일의 화제작으로 이야기는 아들 지미가 아버지 지미(지미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이름이 같다)를 만나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지미는 어느 날 피를 흘리고 병원에 가면서 자신이 대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과 며칠 전에. 일흔을 넘긴 아버지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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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는 부커상 수상 작가이자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로디 도일의 화제작으로 이야기는 아들 지미가 아버지 지미(지미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이름이 같다)를 만나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지미는 어느 날 피를 흘리고 병원에 가면서 자신이 대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과 며칠 전에. 일흔을 넘긴 아버지에게 이 얘기를 비교적 담담하게 하는데 다행히 수술과 화학요법 치료가 결정된 상태이다.

 

아주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가 병원에서 이후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샌드위치와 감자칩 한 봉지를 샀다는 말에 마치 마지막이라서 그런 걸 먹으려 했던게 아니냐며 술집에서 아들에게 감자칩을 사준다.  

 

이제 마흔일곱 살이 된 지미는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살고 있다. 한때(1980년대)에는 커미트먼트라는 밴드를 만들어 매니저로도 활약했지만 지금은 그저 세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네 명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일 뿐이다.

 

그런 지미는 몇 해전에 아내인 이파와 함께 이제는 잊혀버린 옛 밴드들과 그들의 음악, 팬들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기똥찬로큰롤닷컴'을 시작했지만 이후로는 그저 이 웹사이트의 새 주인에게 고용된 직장인인 동시에 동업자의 신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어쩌면 무료한 나날들이였을지도 모를 그때, 지미의 삶에 대장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고 수술을 통해 무려 창자의 80%를 제거하고 화학치료 등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에게 담담히 얘기하던 때와는 달리 지미는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러는 가운데 지미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죽음을 가장 가깝게 느끼게 되고 아울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도 그를 심적으로 힘들게 한다.

 

이런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던 지미는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밴드 커미트먼트의 멤버 아웃스팬과 이멜다를 만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웃스팬 역시도 같은 암 환자였던 것이다. 삶의 끈을 점점 놓아가던 이들은 기똥찬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앨범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고 다시 밴드를 결성하기까지의 말 그대로 목숨을 건 이들의 행보는 포기의 순간이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위한 노력으로 전환되면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인 스토리나 전개, 감동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는 영화로 만들어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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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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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살고 있는 47세의 지미는 4아이를 둔 가정의 가장으로 나름대로 평온한 삶을 살아가다가 대장암이라는 암초에 부딪치고 맙니다. " 아버지 저 암에 걸렸어요."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어렵게 말을 꺼낸 후로 아내에게도 말한 후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알려야 할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20년 전부터 내내 생각만 해 왔었던 동생 레스를 찾겠다는 결심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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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살고 있는 47세의 지미는 4아이를 둔 가정의 가장으로 나름대로 평온한 삶을 살아가다가 대장암이라는 암초에 부딪치고 맙니다.

" 아버지 저 암에 걸렸어요."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어렵게 말을 꺼낸 후로 아내에게도 말한 후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알려야 할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20년 전부터 내내 생각만 해 왔었던 동생 레스를 찾겠다는 결심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첫 단계로 페이스북에 레스 래빗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도 하지요,,

동생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암이 유전일 가능성이 있어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아버지와 동생 대런에게 검사를 받게 하고 예전에 헤어졌던 동생도 찾아서 이 사실을 알려주어야 하지요.


사실 지미는 1980년대에 ‘커미트먼트’라는 밴드를 만들고 매니저로 활약했던 적도 있었고 약 5년전에는 다락에 간직하고 있던 옛 밴드들의 앨범을 발견하고 아내와 함께 옛 밴드를 찾아내어 그들을 사랑했던 팬들의 후원을 받아 옛 밴드의 부활과 앨범을 제작하는 ' 기똥찬로큰롤닷컴'을 설립해 잘나가는듯도 했지만 이어지는 불황위기를 잘 타계하지 못해 지금의 동업자에게 회사지분의 75%를 넘기고 '기똥찬로큰롤닷컴'의 권리의 대부분을 잃은채 매달 급료를 받고 여전히 기똥찬로큰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지미에게 청천벽력같은 대장암선고로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한데요,,,놀란 부모님과 아이들을 달래야 하는 동시에 수술과 화학요법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오래전 소식이 두절된 동생도 찾아야 하며 자신의 손으로 만든 '기똥찬로큰롤닷컴'의 일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지요..

이야기는 처음부터 내내 유쾌하고 발랄합니다,,암선고를 받은 주인공이지만 부모님과 오고가는 대화, 각기 개성넘치는 네 아이들과의 이런저런 문제들, 그리고 옆에 든든하게 함께 버텨주는 아내 와의 대화는 무겁거나 심각하기 보다는 가볍고 유쾌하게 이어가서 책을 읽으면서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아마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그런 무거운 모습을 자식과 아내 그리고 부모님께 보이고 싶지 않은 지미의 의지도겠지만 무엇보다 그에게 그런 힘을 주는 것은 음악인것 같습니다.

암 병동에서 같은 암 환자로서 예전 '커미트먼트' 맵버인 동료와 우연히 재회하고 좌절하는 대신 다시 한번 더 그때 그 열정을 되찾고 삶의 의지를 불태울 기똥찬 계획을 세우는데요,,

페이스북으로 인해 몇십년만에 동생과 전화통화도 하게 되고 , 1932년 이후 처음으로 더블린에서 열릴 성체대회를 맞아 온 국민을 1932년으로 돌아갈만한 그때 그시절의 대변할 노래를 찾아 음반을 내고 싶은 계획도, 음악을 하려는 아들 마빈도 밀어주어야 하며 , 록 페스티벌 ‘일렉트릭 피크닉'에  동생과 옛 동료와 함께  찾아가 그곳에서 아들의 공연을 보는 것에 지미의 열정이 정점을 이루죠,,

비록 암선고를 받고 죽음이라는 곳에 한발을 얹어놓았지만 좌절하는 대신 가족이라는 든든한 내편과  음악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태우는 이야기는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밝지만 가볍지 않게 위안과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네요.

처음에 엄청난 책 두께와 책초반부터 심각한 주제로 등장하는 암이라는 사형선고로 인해 이 책 심각하고 무겁고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처음부터 시종일과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서 무거운 주제인 죽음을 적절한 상황과 유머로 잘 버무려 책장을 휘리릭 쉽게 넘어가게 만드네요.

역시 인생에서 시련을 만났을때는 내가 믿고 의지할 가족과 뭔가 내면을 불태워줄 것이 있다면은 그런 시련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희망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엄청난 두께의 책을 읽었네요 ^^

s*******7 201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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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눈길을 끈 이유는 제목에 있다. <기똥찬 로큰롤 세대>. ‘기똥찬’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로큰롤 세대’라는 단어도 그렇고 딱 우리 세대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요즘 세대도 ‘기똥찬’이라는 말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은 정말 내가 어렸을 때 쓰던 단어였다. 또한 ‘로큰롤’이라는 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세대를 아울렀던 문화 코드였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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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눈길을 끈 이유는 제목에 있다. <기똥찬 로큰롤 세대>. ‘기똥찬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로큰롤 세대라는 단어도 그렇고 딱 우리 세대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요즘 세대도 기똥찬이라는 말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은 정말 내가 어렸을 때 쓰던 단어였다. 또한 로큰롤이라는 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세대를 아울렀던 문화 코드였다. 한 번쯤 밴드를 꿈꾸지 않았던 친구가 없었을 정도로 말이다.

 

우리 시대의 즐거운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이게 뭐지. 처음부터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대장암에 걸린 주인공. , 죽음에 관한 이야기였던 거야? 물론 죽음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이는 아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고 싶지 않은 나이인데. , 이건 아니지 않나 

 

죽음만을 이야기하기에는 우린 젊은 세대다(물론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젊음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매순간 무엇을 바라는지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고 있다.

 

갑자기 내 모습을 돌아본다.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일은 누구를 위한 걸까? 나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가장 귀중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 나는 여전히 나를 위한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어느 순간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내 모습이 보인다. 죽음을 생각하기 전까지 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았던 지미처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똑같은 삶을 이어나가는 내 모습이 보인다. 열정도 사라지고, 꿈도 사라진 그런 모습.

 

이제는 꿈을 꿀 수 없는 나이가 된 걸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죽음처럼 강력한 계기가 없다면 대부분의 중년들은 그저 그렇게 모든 것을 잊은 채 평범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이제 눈을 돌리자. 자기 자신에게로 말이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다시 그리는 순간이 바로 우리가 우리와 함께 하는 가족, 친구들을 더욱 진실하게 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음악과 엮으면서 무겁지만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소설이다. 중년에 이른, 혹은 꿈을 잃어버린, 혹은 무의미한 일상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p*****4 201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똥찬 로큰롤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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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의례 등장하는 기사가 있다. 바로 '죽기 전 가장 후회하는 것'에 관한 기사다.올초에도 어김없이 그에 관한 기사를 읽었는데. 그 항목들을 보면,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직장 일에 너무 바빴다, 진심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를 꼽았다. 항목이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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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의례 등장하는 기사가 있다. 바로 '죽기 전 가장 후회하는 것'에 관한 기사다.
올초에도 어김없이 그에 관한 기사를 읽었는데. 그 항목들을 보면,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 직장 일에 너무 바빴다, 진심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했다,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를 꼽았다. 항목이 몇가지던 내용들이 대부분 비슷하다. 

그런데 그 항목들을 보면, 참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살면서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혹은 요구하는 사회적 성공이나 경제적인 안정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여기 마흔 일곱살의 나이에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 한 남자가 있다. 
지미 래빗.

젊을 때는 로큰롤을 좋아해 밴드 활동을 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마흔 중반을 넘어선 그는 네 아이의 아버지자 주택담보대출금을 갚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인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게되는 일이 발생한다. 대장암이 발병한 것이다. 수술로 대장의 80%를 제거하고 화학요법을 시작하면서 지미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진다. 그러다 옛 밴드 맴버었던 아웃스팬과 동창인 이멜다를 만나게 되고, 20여년 넘게 연락두절이던 동생 레스의 소식을 듣게되면서 조금씩 활력을 찾기 시작한다. 잊고 있던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 발을 내딛기전에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고하지만, 지미의 변화는 놀랍고 부럽다. 많은 사람들이 왜 내가 이런병에 걸렸는가를 한탄하며 억울해하지, 병을 받아들이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인 3명중 1명 암(癌) 발병하는 현실에서 지미의 이야기는 소설 속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미의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가 참 크다.


로큰롤.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는 음악에 다시한번 도전하며 다시 무대에 서기를 꿈꾸는 중년의 지미. 
그 결단과 실천의 용기. 그 기똥찬 변화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d****a 201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