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가까이 된듯한데. 잠시 해적판으로 출간된 적이 있었지요. 꽤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요즘 새로 나오는 책들을 보면 그냥 즐겁답니다. 당시 7권정도인가 본듯한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아기자기하게 살아가는 부녀 이야기...일케 얘기하면 밋밋하고요. 스승의 부인인 연상의 여인을 사랑해 그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떠나간 부인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부인을 닮은 어린 딸과 살아가는 소설가 아빠 이야기. 참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이야기 아닌가요? 그림이 이쁘지는 않았지요. 약간 선이 흐리면서도 자연스러운 그림체.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아빠를 알뜰살뜰 챙기는 이야기와 그 딸을 사랑하고 죽은 부인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젊고 매력적인 소설가 아빠랍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의 나열과 동화같은 생활을 이어가는 부녀의 모습. 성장기의 딸을 대하며 약간의 어려움을 감내하는 아빠의 모습. 참으로 아기자기한 이야기에 동화같은 전개랄까요. 읽고 나서 한번 꼬아 생각하며 묘한 생각도 든답니다. 너무나 젊고 매력적인 아빠와 그 아빠를 독점하며 애정을 누리는 이쁜 딸의 모습. 아빠와 함께 커플룩을 즐겨 입고 엄마를 대신해 아빠의 모든 것을 챙기려 애쓰는 어린 딸. 그 딸은 자라 아마도 아버지의 그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요. 젊은 아빠는 죽은 아내의 그림을 항상 딸에게서 발견하며 계속 사랑을 이어갈테고요. 그냥 보면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동화같은 사랑이 숨어 있는...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과 비슷한 류의 이야기. 다른점이 있다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 치세는 아빠와 둘이서 살아간다는 점이다. 소설가 아빠와 둘이 살아가는 초등학생 치세.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하는 면은 어른 못지 않은 아이. 둘이서 살아가며 벌어지는 지극히 일상적인 날들을 그린 만화다. 하지만, 그런 일상적 나날들이 주는 감동이 크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어서일까? 치세의 귀여운 행동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너무 귀여운 치세.. 앞으로 자라면서도 계속 따뜻한 시선을 잃지 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