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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같은 엽기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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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이 있었다. 주인장인 아버지는 희귀본들을 수집하러 나가고, 딸인 여고생이 서점을 지켰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책읽는 귀신이 나타나는 것이다. 머리를 덥수룩한채, 발의 종아리부터 희미하게 발이 안보이는 귀신이 얼굴을 책에 묻고 몇시간이고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이러다간, 서점문을 닫는게 아닌지 고민을 하는 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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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이 있었다. 주인장인 아버지는 희귀본들을 수집하러 나가고, 딸인 여고생이 서점을 지켰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책읽는 귀신이 나타나는 것이다. 머리를 덥수룩한채, 발의 종아리부터 희미하게 발이 안보이는 귀신이 얼굴을 책에 묻고 몇시간이고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이러다간, 서점문을 닫는게 아닌지 고민을 하는 여고생에게, 아버지의 친구가 와서 조언을 해주었다.

" 그 책읽는 귀신이 나타나서 한동안 버티는 바람에, 몇몇 서점들이 문을 닫았단다."

" 어머ㅡ!  아저씨, 그럼 우린 어떡하죠?"

"그런데, 그 귀신은 자기가 읽고싶은 책을 다 읽어야만 없어진다니..."

"어떡해요, 저희 서점 책을 언제 다 읽겠어요?"

"아참! 그런데 그 귀신이 좋아하는 장르가 따로 있단다."

"그게 뭔데요?"

"추리소설이란다"

.

그날 오후, 책읽는 귀신이 나타났다. 한 추리소설을 읽고있는 귀신의 뒤에 소녀는 다가갔다.

 "그거 범인이 엄마야!" 

 .

귀신은 책에 파묻은 얼굴을 돌려, 그 소녀를 쳐다보면서

 .

"원망스러워~~~~"

하며 사라져서 다시는 안나타났다고 한다 (결론은, 사람이나 귀신이나 추리소설 스포일러를 쓰거나 말하면 안된다는 것인데, 하하하) 

이 이야긴 '우론당'이란 희귀귀서 및 중고책을 파는 서점의 주인장 딸인 시미코 (안경쓴 아이로 두려움이 없고 냉철한 아이다. 저렇게 귀신에게 대항할 정도로..하지만 특정 기서 '직립어류'에 대한 집착도 강한 소녀다)와 그녀의 친구 시오리 (조금은 더 이쁘장하지만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기는 아이다)이 겪는 엽기적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여기에서의 '엽기성'이란 정상성에서 벗어난 범죄적 일탈성이 아니라, '나이트메어'처럼 비정상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엽기성이다.

이 책안에선 책만을 모으다가 그 중독성 때문에 책더미에 깔리거나, ''뭐머 했었어야 했는데...'란 음식을 먹는 파티에 초대되거나, 책의 활자가 변신해버린 물고기를 낚는 (활자중독증을 빗댄건가?)하는 스토리가 등장한다. 이 책을 보다가 뭐 어묵회사의 광고를 보다가 흠짓 소름이 끼쳤다. 하얀색 물고기가 현실을 떠다니다가 결국 어묵이 되는데...(헉, 이 책을 보다가 그 광고를 보면 정말 호러다. 그 회사 어묵은 당분간 못먹을 것 같다는...)

배경이 되는 서점에서 수집하려고 하는 책들이 자세히 소개되는 맨 마지막 페이지가 가장 인상적이지만, 중간에 마음의 준비를 하지않고 읽다간 변기에 빠질지 모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7.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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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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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6편의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중에 '밤의 물고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공포보다 판타지적인면이 좀 더 강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어류들을 보면서 아직 읽지않았지만 다이지로 모로호시의 '사가판 어류도감'과 '조류도감'이 떠올랐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볼생각입니다. '사가판'의 책 표지를 보면 상상의 동물들이 실제 있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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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6편의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중에 '밤의 물고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공포보다 판타지적인면이 좀 더 강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어류들을 보면서 아직 읽지않았지만 다이지로 모로호시의 '사가판 어류도감'과 '조류도감'이 떠올랐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볼생각입니다. '사가판'의 책 표지를 보면 상상의 동물들이 실제 있는것처럼 설명되었을거란 느낌이 들어요. 이 책들은 시미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우론당'에 어울릴것 같은 책이예요.

 

 

그리고 다른책보다 책에 관한 괴담이 많은것도 '밤의 물고기'가 재미있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아마도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갖고 싶은데 절판되어 찾지 못했던 책이 있는 헌책방의 미로에서 그 책을찾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있는 그들을 보면서 살짝 뜨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공짜로 책 읽는 유령이 얄미워 추리소설 마니아 유령 퇴치법으로 범인 밝히기는 시미코답네요. 그러다가 원한 사면 어쩌려구...^^

 

 

밤의 물고기의 직립어류를 보면 러브크래프트의 데이곤이 떠올랐어요. 물론 러브크래프트에서의 음침한보다 어딘지 귀여운 느낌이 더 들지만..... 역시 쿠르트가 짱!! 괴물 물고기도 막 도망가..ㅋㅋ 쿠르트 엄마도 항상 큰얼굴만 등장하다가 밤의 물고기 덕분에 인간과 비슷한 사이즈가 되니 더 멋져보이네요.

 

 

가끔씩 다이지로 모로호시는 자시느이 그림에 숨은그림 같은 문제를 낸답니다. 어딘지 기묘해 보이는 왼쪽 그림의 정체는 책 뒷편에 답이 있습니다.

 

b*****e 201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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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와 시미코의 네번째 이야기, 밤의 물고기
"시오리와 시미코의 네번째 이야기, 밤의 물고기" 내용보기
공포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건 사실 공포가 아니라 다른 세상에 있는 평범한 이야기를 다룬 SF가 아닌가 의심하게 만드는 책이다. 일반적으론 기-승-전-결이 되어야 되겠지만, 병-병-병-병으로 흘러가다 보니 병이 정상같아 보이는 것이다.  특히 이번 표제작인 밤의 물고기에서는 그런 혼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어느 날부터 밤마다 나타나는 거대한 물고기가 마을을 조금씩 삼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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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건 사실 공포가 아니라 다른 세상에 있는 평범한 이야기를 다룬 SF가 아닌가 의심하게 만드는 책이다. 일반적으론 기-승-전-결이 되어야 되겠지만, 병-병-병-병으로 흘러가다 보니 병이 정상같아 보이는 것이다.

 특히 이번 표제작인 밤의 물고기에서는 그런 혼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어느 날부터 밤마다 나타나는 거대한 물고기가 마을을 조금씩 삼켜버린다. 매일 조금씩 사라져가는 마을에 남은 생존자인 시오리와 시미코는 공포에 질리.........진 않고, 무슨 일이 생겼나 궁금해 한다.

 그러던 중 사라졌던 친구 하나가 물고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시오리와 시미코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긴 길을 산책하듯 걸어 도착한 곳에서는 물고기로 변해버린 이웃과 가족이 있는데, 이 사람들 놀라고 당황해서 구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물고기의 삶에 아주 잘 적응해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알고 보니, 돌아온 친구도 원래 수영부라 너무 기뻐서 수영을 하다가 길을 읽고 우연히 마을로 돌아온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물고기를 해치우고 마을을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리지만 몇몇 집은 돌아오지 않았다. 단 선생님의 부인은 거대한 얼굴대신 인어의 몸을 가지게 되었는데, 본인들은 슬퍼하고 있지만 시오리와 시미코는 이게 더 나은 게 아닐까 생각하면 끝난다.

 간략한 목차 소개를 덧붙임.

잡화전쟁
성가신 침입자
책 물고기
헌책 지옥 저택
낯선 거리에서
얼굴 외
책 물고기 2
밤의 물고기

a***a 2011.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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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판으로 읽었는데..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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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번역이 되기 전에 일본판으로 구해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권에 있는 내용들은 상당히 신비롭다고 해야 하나? 엽기적인것도 있었지만 신비한것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밤의 물고기'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가고, 그러자 사람들이 물고기로 변해 버린다.. 물고기들이 먹어버린 책의 글자들.. 정말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기발한 내용들입니다. 시오리가
"저는 일본판으로 읽었는데..훌륭해요." 내용보기
한국판 번역이 되기 전에 일본판으로 구해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권에 있는 내용들은 상당히 신비롭다고 해야 하나? 엽기적인것도 있었지만 신비한것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밤의 물고기'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가고, 그러자 사람들이 물고기로 변해 버린다.. 물고기들이 먹어버린 책의 글자들.. 정말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기발한 내용들입니다. 시오리가 뇌진탕에 걸려서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을때 꾼 꿈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미코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하고(점쟁이, 신임 시장, 괴도 '네코망토' 등.) 더욱이 '키토라와 단 선생의 사랑의 결정체' 라고 하는 알에서 정말 흉악한 괴물 같은게 튀어 나왔을때는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비록 단 선생은 자기랑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극구 부인 하지만..) 한국판은 읽어보지 않아서 번역이 잘되었는지 못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시오리와 시미코의 살아있는 목'을 번역하신 분이 하셨다면 역시나 훌륭할 것 같습니다.
j******m 2002.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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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공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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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만화를 보며 유쾌한 기분을 가질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오리 시미코 시리즈. 어느새 네번째 책이 나왔다. 이젠 그 분위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이번권은 느낌상 솔직히 '약했'지만 대신 인물들의 친근감은 더해간다. 상상력과 위트도 여전하고 말이다. 그동안 느꼈던 건데 주인공들의 집이 모두 서점을 하고 있고 책지옥이 나오는등 작가는 '책'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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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만화를 보며 유쾌한 기분을 가질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오리 시미코 시리즈. 어느새 네번째 책이 나왔다. 이젠 그 분위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이번권은 느낌상 솔직히 '약했'지만 대신 인물들의 친근감은 더해간다. 상상력과 위트도 여전하고 말이다. 그동안 느꼈던 건데 주인공들의 집이 모두 서점을 하고 있고 책지옥이 나오는등 작가는 '책'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 환상문학에 조예가 깊은것도 같고.. 하여간 개성과 매력이 강한 작품이다. 단선생 부인이 <밤의 물고기="">편에서 어떻게 활약하는지, 유령손님을 시미코가 어떻게 내쫓는지 직접 보시길.
YES마니아 : 로얄 t******u 2002.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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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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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제 4편.밤의 물고기에 실린 단편들은 이제까지 본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 중 가장 가벼우면서 유머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뭐, 그래봤자 호러스러운 유머이긴 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물고기 특집이라고 할 만큼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물론 수상쩍은 물고기이긴 하지만..(笑0잡화 전쟁은 호러이긴 해도 가볍고 유쾌하다. 오래 되고 낡은 물건에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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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제 4편.

밤의 물고기에 실린 단편들은 이제까지 본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 중 가장 가벼우면서 유머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뭐, 그래봤자 호러스러운 유머이긴 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물고기 특집이라고 할 만큼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물론 수상쩍은 물고기이긴 하지만..(笑0

잡화 전쟁은 호러이긴 해도 가볍고 유쾌하다. 오래 되고 낡은 물건에는 뭔가 씌여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라든지 싸다고 무턱대고 사면 나중에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라는 교훈을 주는 만화랄까.

성가신 침입자는 그 침입자의 얼굴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뿔테 안경에 송충이같은 눈썹과 커다란 코와 콧털이 달린 그런 안경을 쓰면 어떤 미남미녀라도 웃기는 얼굴이 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던 단편이었다.

책물고기와 책물고기 2는 연작 단편으로 봐도 무관할 것 같다. 서점에 들어온 수상쩍은 책의 정체는 물고기였다!? 수상한 일 괴이쩍은 일이 수시로 발생하는 이 마을에선 책들도 수상한 것들만이 존재할지도 모르겠다.

헌책 지옥 저택은 책 욕심을 부리면 이렇게 됩니다.. 라는 교훈을 주는 만화일지도. 나도 그러고 보면 책을 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재기(?)를 열심히 하는 1人인지라, 왠지 뜨끔했다는...

낯선 거리에서는 언뜻 보기엔 굉장히 이상한 만화같지만 나중에 결말을 보면 그제서야 수긍이 간다. 가끔 우리는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여기에 등장하는 시오리는 임사 체험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단순한 뇌진탕이었다.)

얼굴 외라고 소제목이 달린 것은 진짜 짧은 이야기들이다. 물에 빠진 소녀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는데, 알고 보니 목만 동동 떠다니고 있더란 이야기나, 자기가 죽은 줄도 모르고 여전히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유령등 우리가 흔히 듣던 괴담들을 만화로 풀어 내고 있다.

표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밤의 물고기는 밤만 되면 커다란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그 다음날은 반드시 마을의 한 집이 사라진다는 괴담. 왠지 물고기가 갈치처럼 생겨서 그다지 무섭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으면 무서울지도 모르겠다.

역시나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는 독특한 설정과 독특한 내용, 그리고 정말정말 독특한 등장인물의 향연으로 끝없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림도 대충 보지 말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웃음이 파앗하고 터질만한 것이 많으니 놓치지 말기를....
y*****5 2010.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