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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 읽고 나서. 스릴러 책의 제목 치고는 굉장히 서정적이라 오래전부터 궁금했는데 여태 기회가 닿지 않았다가, 시리즈의 두 번째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를 슬슬 읽어볼까 하던 차에 요 책이 대여로 나왔길래 냉큼 집었다. 저자 이름에서부터 북유럽 냄새 폴폴 풍기는 스릴러로, 노르웨이가 배경이다. 6살의 여자아이가 숲속에서 인형 옷 디자인의 옷을 입고, 책가방을 맨 채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된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표식까지 가지고.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사건의 중대성이 미아와 뭉크를 불러낸다. 천재 분석관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동생의 마약쟁이 남자친구를 검거 중에 총으로 쏘는 스캔들로 자살까지 결심하고 있는 미아와 함께 팀으로 일했다가 같이 뒤로 밀려난 반장 뭉크는 서둘러 팀을 짜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네 번째 시체가 차례로 발견된다. "몰라. 이곳은 거친 세상이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야. 정상적이 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지. 자기 몸은 다르게 말하는데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되라고 강요할 때는 더 괴롭고." 아이들이 대상이었단다는 점이 슬프지만, 배경은 흥미로웠다. 두 캐릭터도 매력 있긴 했는데, 밀레니엄 시리즈와 은근슬쩍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가정문제를 안고 있는 천재 여성 미아와 미아에게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이면서 온갖 잡다한 일들을 막아주는 뭉크. 물론 이 두 인물도 매력적이지만 이상하게 밀레니엄 시리즈와 겹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고통스러웠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건의 복잡함이나 수수께끼, 반전도 다 좋았는데 굉장히 정신없이 진행되다 급하게 수습된 느낌이 좀 들어 아쉬웠다. 너무 많은 걸 담으려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범인의 심리도 (범죄자 심리가 아무리 다 싸이코라지만) 오히려 너무 꼬여서 그래서 뭘 복수하고팠는지 알쏭. 시리즈의 첫 편이라서 그런 걸 거라고 위로해본다. 인물도 설정해야 하고 사건도 흥미로워야 하고. 북유럽 스릴러 느낌은 충분히 났다. 아쉬운 만큼 오히려 다음권이 기대가 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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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비외르크의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사슴을 사랑한 소년이었다. "이 책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뭉크반장과 형사 미아를 주인공으로한 비외르크의 시리즈 첫작품이다. 첫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놀라웠고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트릭에 다시 한번 놀란 작품이다. 노르웨이를 배경으로한 스릴러물이지만 크게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요즘 스릴러물의 트렌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 역시 남성, 여성 주인공 한명씩을 내세워 적절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작중 이 두사람의 시련이 상당히 심해 보는 내내 안쓰러움을 피할 수 가 없다. 이러한 시련은 사슴을 사랑한 소년에서도 있었으니 작가가 어지간히 인물들을 괴롭히는 스타일인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짜여진 스토리와 반전, 빠른 이야기 전개로 한번 책을 붙들면 놓기 싫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작 중 악당이 다소 현실성이 없는 부분은 조금 단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고 정말 재밌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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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1편보다 먼저 읽었는데 2편은 그저 그랬다. 그런데 1편은 정말 재밌게 잘 봤다.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이 화려하게 교차한다. 2편은 좀 정신사나운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1편은 부드럽고 따라가기 쉽게 세련된 느낌. 완벽하지만은 않은 경찰측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만족스럽다. 3편이 기다려진다. 미아가 완전히 회복되어 100% 제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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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제목만 보고 여행책인가 싶었다. 사무엘 비외르크의 다른 책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가 끌려서 설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이 전작이라고 들어서 같이 샀다. 그리고 읽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한 남자가 개와 산책하다가 여자아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걸 목격한다. 예쁜 원피스에 교과서가 든 책가방을 둘러멘 상태로, 피 한 방울 안 흘린 상황. 목에 걸린 푯말에 적힌 문구가 바로 이 책의 제목이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ling alone.’
몇 줄만으로도 시체가 발견된 상황을 상상할 수 있다. 무척 기괴하다. 범인은 대체 어떤 미친놈일까? 이 미친 놈은 왜 미친 짓을 벌였을까? 왜 아이를 표적으로 삼고 이상한 팻말을 걸어뒀을까? 이 범인은 잡힐까? 이러한 의문은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동력이 된다. 그리고 범죄를 추적하는 홀거 뭉크와 미아 크뤼거의 매력은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한다.
나라마다 추리소설에 특색이 있는 듯하다. 북유럽의 추리소설은 영미권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조금 더 서늘한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도 마찬가지다. 범죄가 일어나고, 범인을 추적하고, 범인은 비웃듯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추리소설의 일반적인 흐름을 독특한 방식으로 변주하는 느낌이다.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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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소설은 요 네스뵈 이후 처음인데 주인공은 미아와 뭉크형사님이네요.. 미아의 쌍둥이 여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여섯살 여아의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전개인데요..노르웨이 추리물 시리즈는 주인공이 다른 추리물에 비해 강하지 않고 우리와같은 상처와 고독을 가진 보통 인간이에요..그런에도 불구하고 보통사람이 가지는 포기와 공포를 이겨내고 범인과 맞서 싸우는 용감함을 동시에 가지는 직업의식이 투철한 형사로 표현되요.. 여섯살 여아가 가방을 메고 나무에 팔다리가 걸린채 죽어있는 살인사건.. 그러면서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라는 팻말과 함께.. 아이를 가질수 없는 여자의 상처와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어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적인 정신상태.. 정신장애인의 범인 자백으로 헷갈리는 가운데 범인의 똑똑함과 뭉크 손녀딸인 마리온의 재기발랄한 재치가 돋보이면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소설이네요.. |
| 쉰네 살의 베테랑 수사관 홀거 뭉크. 줄담배를 피우며 짬이 날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전 세계 수학 동호인들과 난제를 푸는 게 유일한 취미인 이혼남이다. 숲속에서 인형 옷을 입은 소녀의 사체가 발견된 후 노르웨이 경찰청은 떠안기듯 이 사건을 뭉크에게 배당했다. 심상치 않은 기미를 감지한 뭉크는 놀라운 직관력을 지닌 미아 크뤼거를 팀에 합류시키려 한다. 과거 뭉크와 환상적 호흡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며 전국적 스타로 촉망받던 미아. 그러나 여러 달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던 2년 전의 트뤼반 사건 이후 미아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상실한 채 먼 섬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다. 약과 술에 취해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미아는 뭉크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한다. 뭉크가 던져준 사진을 무심히 살펴보던 미아의 촉수는 예민하게 살아나고 한 번으로 끝날 사건이 아님을 확신한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