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배우 한소희 씨가 읽었다고 해서 구매해 봤는데 솔직히 무슨 소리인지 모를 말들이 많다. 문장 자체는 뭔가 멋지고 철학적인 것 같은데 흐름은 전혀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긴다. 알고 보니 죽은 후 타인이 작가의 글을 모아서 책을 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페소아가 공개하고 싶었을까, 그렇지 않을까를 생각해보며 읽어나갔다. 내가 페소아였다면 저승에서 눈물 흘릴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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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고 좋아서 구매했어요. 책이 꽤 두꺼운데, 딱히 한번에 쭉 읽지 않아도 상관없는 책이라서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배수아 작가님 번역이라 더 좋아요! 비오는 날에 대한 얘기가 꽤 많이 나오는데 그 글들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불안하고 힘들고 절망적이라고 고백하는 문장들인데 그게 왜 아름답게도 읽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어요. 사람이면 모두가 느끼는 불안이라도 이렇게 치열하게 끝까지 기록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문학이 되기도 하는구나. 솔직히 일부러라도 자주는 안 읽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자꾸만 돌아가게 되는 책 같아요. 소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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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중, 손꼽히는 여행지로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서점인 ‘렐루 서점’이 있었다. 커다란 한 나무를 깎아 만든 것 같이 이음새가 거의 없고 울룩불룩 곡선이 아름다운 이층짜리 나무 서점. 그 속에서 원서 책 한 권을 사보기로 마음먹었다. 한참을 둘러보다 여행책 한 권과 표지가 아름다운 한 포르투 작가의 도톰한 책을 골랐는데 결국 산 것은 후자였고, 그 책의 번역본 제목은 ‘불안의 서’였다. 수도 없이 읽기를 시도했지만 도톰한 두께와 알 수 없이 빠져드는 내용에도 끝까지 읽기를 실패한지 5년차,.. 드디어 완역본을 손에 넣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양장본이 나오면 꼭 또 소장할 책이다. 오디오북과 이북으로도 소장하고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내가 일기를 쓴다면 이렇게 쓰고싶을만큼, 작가는 본인의 다른 페르소나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누구보다도 내밀하고 유약한 자신을 드러낸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을 꾸지만 꿈에 그 어떤 의미부여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는 툭툭 잘린 글들에 잠들기 직전 환상적이고 지독한 사유를 이 두툼한 책에 가득 담았다. 소라고동 책처럼 언제나 펼쳐볼 수 있길. (모든 페이지에 다 표시해야 해서 인덱스를 붙이려다 포기했다.) 그래서 ,, 후기를 쓰려면 요약도 좀 하고싶은데 차마 인용도, 요약도 할 수가 없네. 또 5년 후에 이 책을 리뷰할 때는 조금 더 글을 잘 쓰는 내가 되어 더 읽어보고 싶게 리뷰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튼 나의 불변의 최애 책. 불안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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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두꺼운 책으로 분량이 많고 어쩐지 제목부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라서 과연 내가 읽으려나, 책장에 장식으로 자리만 하는 것 아닐까싶은 의심에 구입이 늦어진 책입니다. 워낙 추천이 많고 두고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서적이라는 평가를 여러개 보니 우선 구입하자 싶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다들 왜 그리 말하신 건지 읽고 나니 확 와닿았습니다. 두꺼운 책이라 시작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막상 내용은 여러 구역으로 짧게 나뉘어 있어 원할 때 마다 펼쳐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작가의 사고와글은 어느 부분은 어렵기도 하고 어느 부분은 공감이 가기도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곱 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책이었습니다. 가지고 있으면서 종종 펼쳐보게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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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신간코너에서 전시된 새책을 대여해서 봤던게 오래전이네요..김소연 시인의 발문부터 번역한 배수아작가의 맺음글까지 뜨겁고도 차가운 심상찮은 기운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있었고 발문과 올긴이의 글 사이에 두툼하고 넉넉한 페소아의 글들은 아스라하게 끝없이 혼몽한듯 명징한듯 쓸쓸하고도 반가운 하지만 좀 과한 벅참이 있었던듯했는데 그 기운이 그리워져 소장하려고 출판사와 역자가 다른 책들을 대조해보니 역시 처음 봤던 배수아작가의 번역으로 마음이 정해졌고 이제 좀 느긋하게 누리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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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두꺼운 에세이. 어둠, 모호함, 실패, 곤경, 침묵 등을 작가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고 있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한 에피만 읽어도 좋은 책 생각이 많아질때 혼자 있을때 읽어보자 포르투갈의 도시 리스본, 특히 도라도레스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곳 사람들, 그곳 풍경, 그곳에서 촉발된 상상력을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맘껏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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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배수아 작가님이 번역을 하셨다는 말을 들어서 찾아본 책.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페르난두 페소아.생전에는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사후에 엄청난 양의 원고가 발견되면서 발간된 유고작으로 포르투갈 현대문학의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는 페르난두 페소아. 어째서 더 일찍 그 원고들을 내어놓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만큼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일기 같기도하고 그저 끄적거림 같기도 한 짧기도 길기도 한 많은 내용들. 한장 한장 읽어갈수록 더 빠져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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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께의 책은 전공책 이후로 처음인데요..ㅋㅋ 약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총균쇠 처음 접했을때 느낌..ㅋㅋㅋ 사놓고 안읽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무사히 읽었습니다 (조금씩 읽느라 오래걸렸지만..) 누군가 필사한 문장들이 마음에 들어 덜컥 샀는데 좋네요 여러가지 생각해볼만한것과.. 마음에 드는 문장과.. 여러가지로 얻을게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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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두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배수아 작가/번역가를 좋아해서 봄날의 책 출판사에서 구매하여 읽었다. 이 책은 누군가의 일기장이지만, 그 안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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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페이지의 벽돌책을 마주할땐 '언제 다 읽으려나'하는 우려와 주저함이 생길 수 있다. 먼저 밝히자면, 양적 압도감을 느낀 독자에게 겁낼 필요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책 내용이 읽기에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완독이 힘들진않다. 저자가 글에 담아낸 감성들을 따라가다보면 오히려 줄어드는 페이지가 못내 아쉬워질 것이다. 일정 기간동안 이른 아침에 일어나 <불안의 서>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마치 경전을 읽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