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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들르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불가항력적으로 응급실로 가야할 때가 많았다.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준수하지 않으면 건강에 직신호가 들어오는 아들 때문에 가슴 졸이며 보낸 상반기이다. 약을 먹고 조절이 된 병이 수면부족인 날에는 일상의 리듬이 깨지고 응급실로 가야했다. 건강한 육신으로 무탈하게 지내는 일상의 고마움을 절감하면서 긴장하면서 지낸다. 상처가 아물 듯 자정능력을 갖춘 유기적 생명체라 여기면서도 번번이 병언 신세를 지니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병이 생겨 처방을 찾기보다는 예방 의학이 필수인 때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서라 적은 동의보감을 읽었다.
선조 때, 임진왜란 후 역병과 기근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예방의학서인 <<동의보감>>을 기획하여 편찬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양생(養生)을 치유의 근본이 되기를 바랐다. 검은콩은 오장에 뭉친 적을 흩어 버리고, 국화는 현기증과 두통에 쓰는 등 단방약 처방에서부터 음식 조절과 운동 등으로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일의 조섭을 강조하였다. 도를 닦는 마음으로 훈련하여 병을 치료하는 일이 약을 쓰는 것보다 나으며 의사에게 의존하는 대신 자생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오장육부의 풍경을 담은 ‘내경편’, 머리·얼굴·눈·코 같은 ‘외형편’, 감정, 외사, 음식 같은 원인으로 생기는 질병을 다룬 ‘잡병편’ 으로 구성된 동의보감은 몸 안쪽으로부터 바깥으로 향하는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 세계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데 외사의 방어하는 기운을 얻어야 치유가 가능함을 알고 몸을 인식하고 자기만의 삶과 치유의 기술인 수양법을 찾아야 한다. 변화의 차이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며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 안의 고정된 장부와 경맥이 연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음(陰)--정(精)--육체—해부학적 장부 양(陽)--기(氣)--정신—유동하는 장부로서의 경맥 호흡으로 하단전에 기를 잘 모은 뒤 회음부로 기를 보내고 이 길을 통해 뇌로 저장하는 만큼 기운을 정으로 되돌려 뇌를 보할 필요가 있다.
생자필멸의 이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자연과의 연결성이 있음을 알고 양생을 위해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기를 길러 신을 온전하게 하는 도를 얻기 위해 말, 색욕, 음식, 일 감정 등을 줄일 필요가 있다. 봄여름에는 양을 기르고 가을겨울에는 음을 길러 근본을 따르며 만물과 함께 생장과 소멸의 순환을 겪으며 지내야 한다. 몸의 물질적 토대인 ‘정’, 몸에 영적 방향성을 제시한 ‘신’, 정과 신의 뿌리인 ‘기’로 이뤄진 몸의 주체는 자연의 기운을 내부로 들이고 몸 안의 묵은 기운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 힘을 낭비하지 않고 쾌락에 취하지 않으면 양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니 내재적 규율로 비간섭적 통치를 이끄는 일을 상상해본다.
태극도와 무극도를 통해 음양과 오행의 본질과 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그 깊이를 가늠키는 어려웠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과 일을 도모하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성취감에 젖게 되고, 뜻을 같이 하더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상충할 때가 많아 실효를 거두기 힘들 때가 있다. 오행은 서로를 낳고 서로를 극하는 상생과 상극의 관계에 놓여 순환의 고리 속에 있음을 발견케 한다. ‘오행이 잉여의 동력을 얻어 육기가 되었고 이는 땅에서 움직이니 음이 된다. 5는 음의 장기인 간, 신, 비, 폐, 신에 담기고, 음의 수인 6은 양의 장기인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에 담긴다.’ 오장이 감추려는 것은 정기(精氣)이고, 육부가 잠시 저장했다가 배출하려는 것은 음식물이다. 술시 무렵 간이 혈기를 저장하여 아침에 혈을 온몸으로 보낼 때 추진력 있게 쓸 수가 있다. 손발톱과 상응하는 간담은 손톱의 색깔에 따라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오행 중 화(火)의 속성을 가진 심장은 혈맥을 흐르는 따뜻한 기운으로 존재하며 사유, 감정, 정서 등 정신활동 전반을 주관한다. 오행 중 토(土)의 속성을 지닌 비는 사지를 움직이는 중추 역할을 하므로 비의 운화와 몸의 운동은 바로 연결된다. 가을의 금(金)기운을 지닌 폐는 호흡과 관련해 면역계를 주관하며 피부를 주관하고 대장과 연결되니 너무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피한다.
35도를 넘는 열대야가 지속되어 숙면을 이루지 못한 채 뒤척이다 보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진액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몸 안의 진액 혹은 수액과 관련된 대사 활동을 주관하는 신과 방광은 물길의 흐름을 돕는다. 오장육부를 자양하고 순환하는 기능을 맡는 혈이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섭생에서도 중요하다. 음양이 교대하면서 순행하는 삶의 고리를 떠올린다면 쉽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즉석식품을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육식 섭취는 소화 과정에서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이 만들어진다니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자궁 내 근종으로 자궁을 적출한 빈궁 마마들은 기력이 딸린다며 출산이 끝났더라도 자궁을 살리는 길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음의 균형을 조절하는 자궁이 적출되면 음의 부족으로 화기가 치솟는다니 있어야 할 것들이 불필요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 완경이 되더라도 대지가 자연을 길러내듯 포는 만물을 낳는 것을 본받아 세계를 거침없이 수용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니 신비감이 더한다.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진액의 순환이 원활하도록 유동적인 시선으로 공간을 보고 세계를 살피며 마음을 다스리는 일부터 시작하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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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찬찬히 읽기06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안도균 지음/작은길
어릴적부터 어머니가 여러가지 약초를 달이고 그것을 온가족이 먹었거든요. 지금까지도 어머니께서는 몸에 좋은 약초가 있으면 그것을 끓이고 달이고 하면서 가족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죠. 어머니가 동의보감같은 책을 알게되었다면 더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건강을 중요시하듯이 많은 매체들로부터 건강상식이나 음식등 많은 정보로 흘러넘치지요. 무분별하게 알게될경우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나의 체질을 알고 그 체질에 맞게 처방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같네요. 동의보감은 1596년 선조에 의해 기획되었다고합니다. 이 책이 완성되기 전 승하하였다지요. '동의'라는 말은 중국의 북의와 남의에 견주어 동쪽의 의학을 대표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허준은 중국의학에 떳떳하게 맞서는 조선의학의 자부심을 드러낸책이지요. 서문에서는 번다한 중국 의서를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고 향약(약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것과 삶의 수양을 약이나 침 치료보다 우위에 두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양생을 치유의 근본이 되게하는것이 특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병원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스스로 자기몸을 소외시킨다고 하네요. 몸을 스스로 치유하는 자생력이 모든 치유의 과정중에 제일 중요하다고합니다. 그래서 질병의 치유와 예방에 있어 스스로 일상을 갈고닦는 수양이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병은 마음먹기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일상에서 갈고닦는 수양이 필요함을 절실히 공감하면서 읽게되네요. 동의보감에서는 내경편,외경편,잡병편,탕액,침구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특히 내경편에 촛점을 맞추고 정리하고 있답니다. 동의보감에서 몸을 다루는 단계며 각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내경에서 다루는 정기신과 오장육부의 흐름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잡병편과 내경편이 연결되어 있고 동의보감안에서 몸을 인식하는것은 몸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음을 체득하는것이랍니다.
내경편안에 있는 풍경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게됩니다. 내경편1권부터 4권까지를 담고있습니다. 해부학의 사진은 아니지만 사람의 인체그림과 함께 동의보감에대해 찬찬히 알아가네요. 특히나 오장육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답니다. 음양과 오행의 본질과 원리를 알아 오장육부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오장육부는 다섯개의 장과 여섯개의 부를 말하는것으로 오장(음)은 잔장,심장,비장,페장,신장이고 육부(양)는 담,소장,위,대장,방관,삼초입니다. 동의보감의 원문과 함께 일반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한것같아요. 하지만 100%이해가 가진 않은부분도 있네요. 인문적소양과 교양을 쌓는데는 괜찮은듯해요. 이책으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정립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대단해보였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도움을 받는 동의보감인만큼 한번쯤 읽어보기에 좋은책인듯합니다.
인체의 모습도 동양인의 체형을 그대로 표현했네요. 증상과 거기에 따른 원인과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저희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항상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곤 하거든요. 동의보감에서는 콧물은 혜의 액이라고 하여 폐에 열이 있으면 고름같이 탁하고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나오지 않을경우 폐가 상하게 된다고합니다. 폐를 잘 다스려야 할것같아요. 한의학은 존재와 세계를 연결하고 해석하는 원리라는점에서 양방과 다른것 같아요. 동의보감은 의학적 기술뿐만아니라 동의보감의 정신과 사상은 저자의 바람처럼 다른 학문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그 길이 더 다양해지고 서로 연결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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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피난가기에 바빴던 무능한 임금인 조선 선조가 기여한 일은 허준으로 하여금 동의보감을 발간하게 한 것이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여름에는 학질과 장티푸스가, 겨울에는 두창과 마진이 창궐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던 시절에, 동의보감이 발간되어 많은 사람들을 구하였고 지금까지도 한의학에서 중요한 서적으로 남아 있다. 동의보감의 서문을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먼저 번다한 중국 의서를 한 책으로 정리하라는 것, 지천에 널려 있는 향약(약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 삶의 수양을 약이나 침 치료보다 우위에 두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양생을 치유의 근본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을 세가지의 단계로 인식하는데, 몸 안의 풍경, 육체의 형상, 관계속의 존재이며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으로 구분된다. 이 책의 내용이 다소 난해하지만, 한의학이나 동의보감을 잘 몰랐던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면, 질병탄생과 관련하여 사람의 형체와 기운이 갖춰진 후에는 ‘아’라고 하는 병증이 생기는데 이것은 병의 시초인 약간 피곤한 상태를 말하며 이것이 쌓이면 피로가 누적된 상태의 ‘채’의 단계로 진행하고 그 이후에 본격적인 질병이 시작된다고 한다. 양생의 요결로 말을 많이하면 기가 손상되고 지나치게 기뻐하면 감정이 상하며 자주 화를 내면 뜻을 그르치고 자주 슬퍼하거나 근심이 많으면 신을 상하게 되며 욕심내서 과도하게 일을 하면 정을 해치고 .... 요즘 서양의학의 발달로 많은 질병을 치료하고 있지만, 한의학은 신체의 컨디션과 마음의 치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저자는 그것보다 더 귀중핝 것이 그 안에 담긴 이치라고 한다. 한의학에 담긴 보물은 임상적으로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 전문적 의술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존재와 세계를 연결하고 해석하는 원리라는 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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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동의보감 ![]()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동아시아 의학의 찬란한 비전"이라는 출판사측의 홍보문구를 단 <동의보감>, 2015년 하반기에 읽은 숱한 책 중에 단연코 가장 재미있었다.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으나, 저자 '도담' 안도균에게 '문하생으로 받아주십사' 하는 팬래터를 보낼까 생각 중일만큼 감명깊었다. 사실 도담 선생을 만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는 않다. 그는 현재 과천의 '관문학당' (http://cafe.naver.com/gmhakdang)' 과 서인학당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한다. 솔직히 '2016 관문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보니, 니체 강독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저서에 만만해보이지 않는다. 최소한 독해력 청해력을 갖추고 신청해야 겠다는 생각에 움츠러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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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선생은 수의학, 즉 서양 생의학을 전공했으나 늘 한의학에 흥미가 가서 독학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옛 수유너머 연구실의 동의보감 세미나. 그렇게 껍질을 깨며 다시 살을 붙여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그는 인문학적 통찰로 <동의보감>을 풀어냈다. 그의 성실하고 치열한 글쓰기 덕분에 나같은 문외한 독자가 <동의보감>의 곁가지라도 잡아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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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0장으로 이뤄진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을 읽고 나면, 몸과 건강, 나아가 삶에 대한 생각에 분면 변화가 생길 것이다. 도담 선생은 서구 생의학의 몸관념과 질병, 치유 개념에 매몰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숨통 트이는 또다른 사유를 보여준다. 본인 스스로가 수십, 수백 번 새겨 다시 소화해낸 이야기기에 가능했겠지만, 대중에게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여간해서 책에 밑줄 긋지 않는데, 이 책만큼은 예외 처음엔 그냥 읽었고 두 번째는 밑 줄 긋고 노트 필기 해가며 읽었다. 읽는 자체 만으로 생각의 틈새가 열려서 생각에도 새살이 붙는 듯 뿌듯해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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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쓴 <동의보감>은 1956년 헌조가 기획했다. 지천에 널린 향약(약초)들을 잘 활용하게 하고, 약이나 침 치료보다 '양생 養生 '을 치유의 근본으로 삼자는 핵심 주장은 결국, 소수가 아닌 다수 백성을 아끼는 마음과 닿아 있다. 누구나 일상을 갈고닦는 수양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니, 의원 나으리께, 의사에게 돈 갖다 바치기 어려운 가난한 이들에게 얼마나 고마운 이야기겠는가.
10장 중 가장 몰입해서 읽은 장이 2장이고, 도담 안도균 선생도 왠지 가장 공들여 퇴고했을 듯한 장이 바로 2장 '신형'편이다. 정신과 육체를 아우르는 개념인 신형(身形)은 '내경편의 핵심사상이 집약된 만큼, <동의보감>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단다. 2장부터 10장까지 읽다보면, <동의보감>이면의 몸 관념에 찬탄, 감탄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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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국민드라마 허준이 생각이 났다..허준 역으로 분장한 전광렬과 그의 스승 유의태로 나왔던 이순재...그리고 예진아씨로 나왔던 황수정..65%의 시청률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허준 열풍이 불었던 그때 허준속의 명장면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특히 허준과 유의태의 마지막 죽음의 순간,오열하는 장면은 허준에서 백미였다..허준과 유의태는 실제 조선 역사속에선 연결고리가 없었지만 사극 속에서 서로를 연결시킴으로서 우리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던 적이 있었다..그리고 드라마에 나왔던 예진아씨로 인하여 그 당시 태어난 여자 아이의 이름에 O예진이라는 이름이 유행했던 기억도 함께 생각이 났다.. 동의보감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팔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고 백성들이 굶어죽는 일이 많아지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역사서들을 모아 우리나라 현실에 맞추어 다시 쓰여진 의학이라 할 수 있다..특히 소우주로서 사람의 몸의 근원에 대해 나와 있으며 우리 몸의 각 기관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로운 것을 가까이 하고 해로운 것을 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 준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허준의 동의보감 속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가..동의보감 속에 나오는 의학적인 지식들을 의학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으며 현대인들의 삶과 밀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특히 건강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잘 먹고 잘 배출하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우리 몸에서 그것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오장 육부라는 걸 알 수 있다. 책에는 오장 육부(五臟六腑) 각각의 기능에 대해서 나와 있다..오장(五臟)이란 심(心), 폐(肺), 비(脾), 간(肝), 신(腎) 이며 우리 몸의 기운을 빨아들이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생활 속에서 오장(五臟)을 잘 다스려야 하며 우리가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로운 것을 가까이 하고 해로운 것을 멀리하는 것은 모두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육부(六腑)란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 삼초(三焦)을 의미하며 이들의 기관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잘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는 걸 동의보감을 통해서 알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그리고 자연과 벗하면서 잠을 잘 자는 것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현대의 의학이 서양의학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의보감에 담겨진 의학적인 지혜로움에 담겨진 의미는 가벼이 볼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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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요즘들어 몸에 대해 그리고 건강에 대해 부쩍 관심이 늘었다. 사실 나는 동의보감을 읽어본적이 없다. 들어는 봤지만 직접 읽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몸에 관심이 생긴 요즘에 읽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동의보감의 세계를 맛볼수 있었다. 사실 처음 읽을때는 전문용어나 낯선용어들로 인해서 잘 읽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여러번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다.
동의보감은 누구나 들어보고 알고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의보감을 통해서 나는 몸과 마음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흙으로 만들어진 우리는 자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속에서의 치유는 참으로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질병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동의보감을 통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선조에 의해 기획된 동의보감을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몸의 치유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동의보감을 바로 알고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먹고 잘 살기위해서는 이 동의보감을 통해서 익혀가면 좋을것같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나는 오장육부에 눈이 들어왔다. 사실 나는 오장육부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지 못해서 이 부분을 더 열심히 읽었다. 어찌됐건 동의보감을 바르게 알고 있다면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것만 같았다. 우리는 동의보감을 통해서 꼭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배움으로 건강함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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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말은 하면서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 생활을 바꾸어서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고 건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할까요?
저는 최근 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후에야 겨우
나의 건강 관리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고전 명작 의학서 동의보감를
익히 들어왔지만 제가 소화하기에는 원서 자체를 읽고 내것으로
받아들일만한 능력이 부족했기에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한글은 읽을 수 있어서 읽기는 했지만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고 활자만 읽기만 했었던 동의보감이라는 고전이
일반 독자들에게 교양으로 폭넓게 읽히기를 원했던 저자분이 계시더라구요.
일반 교양서로 동의보감이 사랑받기 바랬던 저자분의 바램을 담아서 출간된
작은길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전공자가 아닌 저자의 글이 저에게는 어렵기만 했던 고전 명작
동의보감 원문보다는 훨씬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작은길출판사의 고전 찬찬히 읽기 시리즈로 출간된 동의보감은 이 도서의
배경부터 시작해서 원문까지 수록하면서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원문과 해석된 본문의 글씨 색상부터 달라서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차근차근 설명을 들어가면서 강의를 듣는 느낌이예요.
그전에 동의보감의 원문만을 보아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던
내용이 차근차근 소화하기 쉽다고 할까요?
동의보감 이외의 다양한 의학서의 원문도 동시에 수록되어 있어
의학적 지식의 교양을 높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의보감의 원문과 설명을 적절하게 함께 수록하여 이해도를 높인
고찬찬 시리즈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은
그동안 보아도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동의보감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어했던 주제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게 해줬어요.
동의보감은 우리 인체의 몸과 병의 모든 것을 순수하게
우리 나라 사람의 시각으로 만든 의학서였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잘 맞았다는 생각을 저는 하게되더라구요.
그동안 동의보감에 임상 케이스가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었는데
무척 재미있게 새로운 동의보감을 만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인 향약을 자세하게 수록했던 동의보감 원서의 수많은 정보를
만날 수 있으며 항상 어렵기만 했던 동의보감이라는 고전이 재미있어지게 도와주는 도서랍니다.
평소 동의보감이 알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서 읽기가 두려웠던 분들이라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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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양약보다는 한약을, 주사보다는 침을 더 편하게 생각해 오고, 지금도 뜸을 배워 가족들이 채하거나 할때면 뜸부터 놔주며,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낫는데도 그 생긴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그런 저이다 보니 평소에도 한의학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많았고, 그 와중에 만난 오늘의 책은 저의 이러한 생각에 정말 딱 부합하는 인문의학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의보감 -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은 고전찬찬히 읽기 시리즈의 6번째 책으로 고전명저들 중 장편에 해당하는 책들을 소개하는 고전해설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원전읽기를 가로막는 분량과 텍스트 자체의 어려움을 덜어주면서 본래 고전이 품은 깊은 호흡과 느린 걸음을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찬찬'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참 맘에 드는 시리즈입니다. 저자인 도담 안도균선생의 약력도 참 특이합니다. 전공은 수의학이지만 어려서 침을 맞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시작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독학으로 한의학을 공부하게 하였고, 처음엔 질병 치료의 단순한 기술이라 여겼던 한의학이 어마어마한 사상사적 지반을 딛고 있음을 깨달아 그런 공부과정의 하나로 동의보감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의학 전공자 못지않게 진지하게 읽고, 한의학 전공자가 아니기에 과감하게 읽어낸 그의 동의보감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동의보감은 내경,외경,잡병,탕액,침구 이렇게 다섯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경편을 정리한 책입니다. 허준은 몸을 세가지 단계 즉 '몸안의 풍경', '육체의 형상', '관계속의 존재'로 인식하였는데 이를 각각 내경,외경,잡병 편에서 풀고 있으며, 탕액과 침구편은 약의 종류와 침법을 설명해 놓은 부분으로 성격상 부록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몸안의 풍경은 무엇일까요? 목차의 순서를 보면 그 내용을 대강 짐작할 수 있는데요, 몸안의 풍경이란 오장육부를 비롯한 여러장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해부학적인 관점으로만 장기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5장의 오장육부의 목차의 내용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내부의 장기와 외형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위를 한번 살펴보면, 개인적으로 제가 비위가 약한 편이어서 관심이 많은 장기입니다.
설명에서처럼 위와 비는 그 합쳐진 모양새가 토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기능적으로 위는 받아들이는 것을 주관하고 비는 소화시키는 것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비위가 약한 제가 소화기능이 약한 이유가 설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토의 기운을 지닌 장부 비는 촉촉하고 습한 형상을 닮았고 황색의 상을 가지며 소리는 노래를 가진다고 합니다. 아울러 생각을 통해 때에 맞춰 공간을 배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의 기운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능력에 강한 면을 보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부분이 역학과 동의보감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자의 인터뷰 내용 중, [동의보감]에서는 몸과 자연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몸의 발생과 생리를 자연의 이치로 설명하고 질병도 그런 법칙 안에서 치유합니다. 근대가 시작되면서 몸과 자연의 이러한 연결성은 사라져야 할 미신이 되어 버렸죠. 그 대신 몸을 제도와 병원 시스템 안에서 병리적인 대상으로 고립시켜 버립니다. 이제 몸에 대한 공부는 의료인들만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몸과 자연의 연결성을 끊어 버린 채 말입니다. 몸이 과학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고립되니까 몸 공부를 전문인한테만 맡기는 거 아닙니까. 내 몸이 자연의 법칙성을 따른다는 걸 안다면 존재와 세계를 보는 감각이 좀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임상진료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사이즈를 넓혀 보자는 것이죠. 현대인들은 여전히 모든 문제를 사회구조, 미생물, 심리 등에서 찾으려 합니다. 그것도 중요합니만 그것만으로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우울함이나 무기력, 나약함 등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동아시아의 천인상응의 이치와 그것을 기반으로 일어난 한의학으로 돌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 오래된 사상이 오히려 현대인의 문제를 푸는 데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텍스트로 [동의보감]을 선택한 거죠.
저 역시 단순히 눈에 보이는 증상을 그 근본적인 원인과 상관 없이 당장의 상처만 없애는데 급급한 현대 의학에 대해 의문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동양의학에 더 관심이 많고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넘쳐나기만 하는 세상입니다. '동의보감'을 입구 삼아 몸을 새롭게 인식하고(치유)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삶을 살아나가는(양생)데 필요한 양식이 되기를 바라는 출간 의도가 정말 와닿는 책이며, 책의 내용 처럼 양생적인 삶 즉 줄이는 삶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데 힘써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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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동아시아 의학의 찬란한 비전 동의보감!!
허준의 동의보감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읽어도 제 뜻을 알 수 없는 어려운 의학 서적일 거 같아 망설이기만 했던 동의보감!!
안도균 님의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은 나처럼 허준의 <동의보감>을 읽고 싶었으나 망설였던 분들께는 꿀맛 같은 의학 서적이 아닌가 싶다.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허준의 동의보감은 1. 번다한 중국 의서를 한 책으로 정리하는 것, 2. 지천에 널려 있는 향약(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3. 삶의 수양을 약이나 침 치료보다 우위에 두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이른바 '양생養生'을 치유의 근본이 되게 하는 것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안도균의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은 허준의 <동의보감> 원전의 원문에 해설까지 더해 궁금했던 원전도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어려운 원전의 내용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는 몸을 세 가지의 단계로 인식한다고 한다. '몸안의 풍경', '육체의 형상', '관계 속의 존재'다. 허준은 이 세 단계를 순서대로 「내경편」「외형편」「잡병편」이라 이름 붙이고, <동의보감>의 골격이 되는 큰 목차를 세웠다 한다.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 손진인이 말하기를... "천지간에 사람이 가장 귀한 존재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의 형상을 닮은 것이고,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하늘에 사시四時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四肢가 있고, 하늘에 오행五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다. 하늘에 육극六極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는 육부가 있고, 하늘이 팔풍八風은 사람의 여덟 관절과 연결되어 있다. ......
형상과 숫자, 우리 사람의 몸을 우주와 연결하는 손진인의 말씀 어떠한가? 하늘에 구성九星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아홉 구멍(구규九竅)이 있고, 하늘에 십이시十二時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열두 개의 경맥이 있다. 하늘에 24절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스물네 개의 수혈이 있고, 하늘에 365도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삼백육십오 개의 마디가 있다. ......
<동의보감> 한 구절 한 구절을 새겨읽었다. 손사막(호는 진인)은 당나라 최고 의사이자 도교 사상가라 한다. 어쩐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나이를 먹는 건가? 고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니 말이다. 동의보감은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된다 한다. 신형장부도, 몸의 형태와 오장육부를 그린 그림이란 뜻이다. 이런 그림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찬찬히 읽어보고 있자니 안도균님의 <동의보감> 한 권을 언제 다 읽을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평생을 곁에 두고 두고 읽어야 할 듯... 뒷 부분 읽다보면 앞부분은 잊고 있을테니 다시 읽어야 하니까...
<동의보감>에서 내경편, 오장 육부, (혈, 몽), 성음, 언어 등 우리 인체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읽게 되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하다.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양생'이 치유의 근본이다는 <동의보감>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 정치, 사상, 그리고 삶의 영역까지 거의 모든 분야가 다스려져 신체의 건강을 포함한 존재의 통합적인 '치유'가 가능하게 하는 <동의보감>
만물의 오행 배속 오행은 사물과 사건을 계열화할 수 있다고 한다. 유교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인의예지신' '궁상각치우'의 오음五音도 오행에 배속되는 이유 하나하나를 읽어보면서 <동의보감>은 의학 서적이면서 인문서적임이라는 느낌...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아~ 정말 정독하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상생과 상극, 역설적으로 맞물리는 오행 이웃하는 항끼리는 상생관계를 맺고 이웃하지 않는 항들과는 상극 관계! 다섯 개의 상극 관계를 나무, 불, 흙, 쇠, 물이라는 자연물 간의 단순한 물리적 이치를 적용시켜 설명할 수 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이들의 이름 지을 때도 이 오행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심의 형상은 아직 피어나지 않은 연꽃과 같다 한다. 심의 무게는 12냥, 가운데 7개 구멍과 털 3가닥이 있고, 정증 3홉을 담고 있으며, 신을 저장하는 일을 주관한다. 소장의 길이는 3장 2척이고, 둘레는 2촌 반이며, 지름은 8⅓ 푼이고, 무게는 2근 14냥이다. ......
이러한 심장과 소장의 모양과 크기가 얼마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은 하늘에서는 열이고 땅에서는 불이며, 괘卦에서는 이괘離卦이다. 또한 몸에서는 맥脈이고, 오장에서는 심心이며, 색으로는 적색이고, 음音에서는 치, 소리에서는 웃음이다......
벽에 곰팡이가 슬었들때 벽지를 뜯고 새로 바르는 처방이 아닌 방의 온도를 높여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가 없어지게 하는 처방... 자연과 연관된 우리의 몸을 자세히 알고 병이 생겼을 때 근본과 근원을 파헤쳐 치유책을 마련하는 <동의보감> 단순히 의학 서적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인문의학으로 연결되는 점에서 더 좋았던 <동의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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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드라마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은 동의보감으로 기억되고 확실한 기억은 전광열이 연기한 허준이었다. 그러나 동의보감을 책으로 접한 것은 질병에 맞는 탕약 레시피가 적힌 책 정도였을까? 아무래도 전문적인 서적이라 접할 기회도 없었고,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이라는 책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내게 동의보감에 한걸음 가까이 가도록 도움을 줬다. 전반적인 책의 디자인과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며 동의보감 원문 내용과 그에 대한 풀이를 접하는 방식으로 책은 진행된다. 종종 다른 고전들이 들어와 해당 챕터와 관련이 된 문헌을 들어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긍정적이다. 아무래도 의학에 대해 문외한이라 어떤 내용들은 원문 번역으로는 이해가 안 되기도 하는데 보충적인 고전 원문과 해설로 그 이해도를 높인다. 2년 전 건강을 크게 상한 후 주의를 하는 내게 건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상기 시켜주며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공부하게 된다. 너무 무모하게 몸을 혹사하다 건강을 크게 상했다. 분명 내 몸에서는 신호를 보냈는데 난 그 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다. 병이 생기기 전에 이미 조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건강을 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책을 통해 동의보감의 내용을 알아가며 양생과 치유의 의학을 접해 각자의 건강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짧은 글을 마친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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