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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like to speak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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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 힘들 때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현재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점점 많아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생활 속에 갇혀 허우적거릴 때 네팔 여행을 감행했다. 여행자의 거리 타멜 광장에서 만난 네팔인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이윤을 남기기 때문인지 영어 사용이 누구 못지않게 뛰어났다. 후진국으로만 여겨왔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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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지쳐 힘들 때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현재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점점 많아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생활 속에 갇혀 허우적거릴 때 네팔 여행을 감행했다. 여행자의 거리 타멜 광장에서 만난 네팔인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이윤을 남기기 때문인지 영어 사용이 누구 못지않게 뛰어났다. 후진국으로만 여겨왔던 나라에서도 생활 수단으로 정착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어회화는 놀랄 만한 충격을 줬다.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몸짓 언어로 어렵게 소통하며 지냈던 일이 떠올라 더더욱 무색해지고 말았다. 국경의 벽이 무너지고 세계가 하나의 권역에 들어옴으로써 생활 속에 영어 회화는 점점 굳어져 갔다.

 

  연일 보도되는 교육 기사 속에서도 영어 수업 실행을 둘러싸고 찬반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영어 사용은 점점 보편화되어가는 추세다. 그래서인지 어학연수 명목으로 이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자꾸만 늘고 있다.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 영어 실력은 가고가 유연하고, 혀가 굳어지기 전부터 시의 적절히 이뤄져야 함을 반증이라도 하는 듯하다. 경쟁력 있는 이로 성장하는 데 영어 실력을 쌓는 일은 미룰 수 없는 큰 과제로 자리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혀가 굳어지기 전에 서둘러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으면서도 늑장을 부리기 일쑤였다.

 

  문단열 선생님의 영어 회화, 영어 문법 등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서적은 많은 독자들이 꾸준히 듣고 따라하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회화 책을 펼쳐들고 하루에 한 강씩 들으며 익히기를 반복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맨 먼저 스트레칭으로 혼미한 정신을 일깨운 뒤 한 장씩 흥겹게 들었다. 책의 구성은 모두 5개 마당으로 30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만화로 그 내용을 알리며 익힐 내용을 열어 간다.

 

  “I'm Good at Singing."

로 시작하는 대목이 더욱 인상적이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아동기부터 열패감에 휩싸여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자신의 장점을 들어서 그 내용을 시작하는 발상이 신선했다. 누구나 능숙한 것은 있을 텐데 특별히 잘하는 것을 물으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이들이 많은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서막을 잘 연 셈이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체할 단어를 들어 따라하기를 통해 그 문장이 입에 배게 하였다. 내용을 충분히 익힌 뒤 문단열 선생님이 핵심을 콕콕 찍어 요점을 정리하여 선수 학습을 정리하게 만든다. 오감을 동원해 말하는 영어 회화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집필하였는지는 몰라도 말 풍선 3-4개 정도에 각 장에서 배울 핵심적인 문장을 담고 있어 유익하다. 마지막 정리는 영리하다는 돌고래가 넓은 바다를 향해 유영하는 몸짓처럼 영어 바다에서 자유롭게 노닐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핵심 문장을 적어서 기억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가를 통해 본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뛰어나다고들 한다. 하지만 외국인을 만나 대화를 시도하려면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를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상대와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로 말문을 열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것은 생활 속 회화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영어 회화 테이프를 함께 들으며 실생활 속 대화에 필수적인 문장 암기를 통해 아들과 함께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을 꿈꾸게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전에서 더욱 강한 회화 실력을 드높이기 위해 오늘도 “I'd like to speak English."라고 외친다.

n*****9 2009.06.09. 신고 공감 4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