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ry"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름을 가지고, 초록색 눈을 가진 아이. 더구나 이마엔 이상한(?) 상처까지 가지고 있는 아이. 하지만 그는 여느 평범한 아이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Sound of Music"의 줄리 앤드류스가 정말로 오랜만에 나온 영화, "Princess Diary"에 대해서 한 번쯤은 보거나 이 영화에 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미아(앤 헤더웨이 분)는 눈에도 잘 안 띄고, 커다란 구식 안경을 쓰며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정말로 평범한 소녀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제노비아 왕국의 공주라는 소식을 듣게 되고..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그녀에겐 너무나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럼 여기서 "Harry Potter"의 내용을 잠깐 보자. 이모 집(정확히는 계단 아래 단칸 방)에 사는 Harry는 부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돌아갔는 줄 알고 사는 평범한 - Harry는 지극히 평범하다...그저 계단 아래 단칸방에서 비참하게 살고, 뚱뚱한 사촌 Dudley에게 매일 맞거나 음식을 빼앗기고, 이모부, 이모에게 24시간 꾸중을 듣는다는 것을 빼면 말이다... - 아이이다. 하지만 어느 날 마법학교 Hogwart로 부터 편지를 받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360도 달라진다. Harry는 그의 부모와 자기 자신은 마법사라는 것과 그의 부모는 Harry를 "You-Know-Who (Voldemort)"로 부터 보호하려다가 죽은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Harry는 미아와는 달리 자신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한다. 또한 Harry의 이 평범하지 않음에 Dudley 가족들은 Harry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Hogwart에 도착한 Harry. 그는 지금까지 많은 숨막히는 모험을 펼치고 있다.
"Harry Potter"는 영국,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며 장안의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른들도 마법이 등장하는 "점잖지 않은"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고,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런추세에 미국이나 영국의 지하철에서는 알록달록한 표지의 책을 재미나게 읽는 어른들을 출퇴근길에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몇몇 점잖은(^^) 어른들이 출판사에 문의를 해, 같은 책이 알록달록한 어린이용 버젼과, 점잖은 표지의 어른용 버젼이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 책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은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표지를 가지고 있다. 겉표지는 초록바탕의 초록눈을 가진 Harry가 그려져 있는만 그 겉표지를 떼어내면 빨간색과 검은색이 조화돼 점잖아보이는 스타일의 새로운 Cover가 탄생한다!! 이로써 점잖은 분들(?)도 집에서는 알록달록한 표지로 밖에서는 점잖은 표지로 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Harry Potter"는 세계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된 만큼 표지의 그림도 각 나라마다 다양했다. 그 많은 표지 중에서도 미국의 Mary Grandpre가 그린 삽화는 J. K. Rowling로부터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삽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원서에서는 그의 멋진 표지 삽화를 만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나서 내용을 음미하며 표지 곳곳에 숨어있는 등장인물들을 찾으며 이름을 기억하는 곳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Harry Potter 시리즈의 4번 째 작품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은 우선 그 방대한 장수로 독자들을 압도한다. - Part 1,2,3은 각각 2권으로 번역되어 나온데 비해 유독 이번 Part만 4권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으로 나온데에서도 그 분량을 짐작할 수 있다 - 처음 이 책을 본 독자라면 영어라는 장벽외에도 여느 보통 사전과 비슷한 두께에 읽어보기도 전에 질려버릴 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그런 생각때문에 이 원서를 읽는 것을 포기하고 번역본 4권짜리만 읽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로 나온 "Harry Potter" 번역본은 번역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하지만 가끔가다 번역이 잘 못 되어 있는 곳도 보이고, 영어과 한글의 문법구조로 인해 정확히 어감을 표현하지 못해 흥미감이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여러 곳 눈에 보인다. 이런 부분은 원서로부터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작가 J. K. Rowling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Harry Potter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히 읽을 수 있다. 또한 번역본과 비교하며 읽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책을 사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정말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크게 이 원본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을 사는 사람들은 원본으로 보다 원작자의 소리를 잘 듣고 싶은 사람과 재밌는 책을 영어로 읽음으로써 영어 공부와 재미 둘다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단지 영어 공부로써 이 책을 구입한다면 방대한 양때문이거나, 모르는 단어 찾느라고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려 이 책을 다 읽지도 않고 그만둘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분들은 번역본과 같이 이 원본을 사기를 권해드린다. 번역본으로 먼저 이 책을 끝낸 분들이라면 책의 내용을 대충 알기때문에 원서로 보면서도 모르는 단어찾는라고 그때 그때 책 내용이 끊기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르는 단어라 할지라도 책의 내용때문에 사전을 찾지 않고서도 알 수가 있어,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데에도 효과적이다.
누군가 나에게 영어공부를 하려는데 마땅히 읽을 영어 소설이 없다고 하면 난 주저없이 "The Lord of the Rings"와 이 책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을 비롯한 "Harry Potter Series"를 추천할 것이다. 신비한 마법이 걸려있는 이 책,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당신은 이 책을 펴는 순간 초록눈의 마법사 Harry Potter의 마법에 걸려 이 책을 끝낼 때까지는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