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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불교미술, 상징과 염원의 세계 ★★☆
"[미술] 불교미술, 상징과 염원의 세계 ★★☆" 내용보기
국사편찬위원회 편| 두산동아(단행)| 304쪽| 662g| 176*226mm| 2007년 12월 27일| 정가 :20,000원 책을 다 읽고 살펴보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야심차게 '한국문화' 시리즈 60권을 기획했고, 하나 씩 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불교미술에 관심을 갖었다는 이유로 이 책을 읽게되었는데,  이 시리즈는 사실만 기술하지 않고 과실만을 보지 않으며, 다양한 문
"[미술] 불교미술, 상징과 염원의 세계 ★★☆" 내용보기

국사편찬위원회 편| 두산동아(단행)| 304쪽| 662g| 176*226mm| 2007년 12월 27일| 정가 :20,000원


책을 다 읽고 살펴보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야심차게 '한국문화' 시리즈 60권을 기획했고, 하나 씩 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불교미술에 관심을 갖었다는 이유로 이 책을 읽게되었는데,  이 시리즈는 사실만 기술하지 않고 과실만을 보지 않으며, 다양한 문화현상을 주제로 뽑아 종합적으로 조명한다고 한다. 새로운 이론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편찬에 동참한 학자는 100여명에 이른다고 하고 그림과 사진 등의 자료로 실감나지 않는 내용을 쉽게 전달하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한다. 거창하고 가슴떨리는 출간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책은 너무나 읽기가 힘들었다.

예를 들면 이렇다. 시작은 사찰의 공간구성과 석조물의 상징에 대해 설명하며, '가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사찰의 구조를 설명하지만, 책에는 '가람'이라는 말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도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순우리말 '가람'은 강이었다. 스마트폰 없이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나는 몹시 당황했다. 대충 문맥 상 유추해 볼 수는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에서 한정적으로 쓰는 용어에 대한 주석이 없는 것은 너무 아쉬웠다. 흥미로운 주제로 흥미롭게 끌어갔지만 그런 사소한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 다음 두 장은 내가 뭘 읽고 있는지 도무지 집중 할 수가 없었다. 책의 문제인지 나의 무지인지 알 수는 없지만, 통일되지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힘이 빠져버린 독서는 끝까지 힘을 받지 못했다. 다섯가지 테마에 다섯 사람이 따로 서술한 내용은 도무지 몰입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을 만들면서 저자들이 모여 좀더 통일 된 책을 만들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책은 도판이 많고 글씨가 커 읽기가 편하기는 하나,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사찰의 건축이든 철학이든 미술이든 한가지에 집중해서 읽는 편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k******m 2011.03.21. 신고 공감 5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