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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에서 고시공부를 함께하던 친구의 바람꽃 닮은 아내를 면허시험장에서 처음 만난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 친구는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작가가 된 주인공은 떨어진 날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동창이 다니는 회사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는 함께 공부했던 그 친구가 죽은 뒤다. 이렇게 이어진 인연은 별거하는 주인공이 친구 아내였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한계령에 눈이 내리는 어느 봄날, 주인공이 갑자기 친구와 함께 지냈던 은비령을 찾게 되고 그녀와 해후하게 되는데……. 별에겐 별의 시간이 있듯이 인가에겐 또 인간의 시간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행성이 자기가 지나간 자리를 다시 돌아오는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듯 우리가 사는 세상일도 그런 질서와 정해진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2천5백만 년이 될 때마다 다시 원상의 주기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2천5백만 년이 지나면 그때 우리는 다시 지금과 똑같이 이렇게 여기에 모여 우리 곁으로 온 별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길에서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을 다 다시 만나게 되고, 겪었던 일을 다 다시 겪게 되고, 또 여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을 다시 겪게 되는 거죠. p.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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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 이순원 GoodBook/2008.5.13. sanbaram 은비령에서 고시공부를 함께하던 친구의 바람꽃 닮은 아내를 면허시험장에서 처음 만난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 친구는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작가가 된 주인공은 떨어진 날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동창이 다니는 회사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는 함께 공부했던 그 친구가 죽은 뒤다. 이렇게 이어진 인연은 별거하는 주인공이 친구 아내였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한계령에 눈이 내리는 어느 봄날, 주인공이 갑자기 친구와 함께 지냈던 은비령을 찾게 되고 그녀와 해후하게 되는데……. 바람꽃을 닮은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 친구에 대한 짐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찾아간다고 별거하는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길을 떠난다. “격포에 가서도 다 녹이지 못한 소금짐과 또 그곳에서 새롭게 내 마음 속에 들어와 앉을 그 무엇을 채석강에 가 마저 녹이고 싶었던 것이고, 내소사와 선운사에서 바람에 씻어버리듯 씻고 싶었던 것이다. 동백이야 폈든 않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p.54)”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친구지만 그에 대한 마음의 짐을 벗을 장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변산반도를 향해 길을 떠난 주인공이 라디오에서 대관령에 눈이 내린다는 말을 듣고 진로를 바꾼다. “대관령에 눈이 내리면 한계령에도 내릴 것이고, 한계령에 내리면 은비령에도 내릴 것이다. 그를 만나러 마음 가득 소금짐을 안고 격포로 향해 나선 길이긴 하지만, 눈이 내린다면 정반대 방향으로 은비령으로 가는 길도 격포로 가는 길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p.85)” 이와 같이 그와의 짐을 정리하는 데는 차라리 함께했던 장소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목적지를 바꾼 것이다. 은비령이 가까워지자 은비령에 관한 생각에 잠긴다. “그 샛길을 은비령(隱秘嶺)이라고 이름 붙인 건 나와 그 였다. 그가 죽은 다음인 지금도 그 샛길의 이름을 은비령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나와 여자밖에 없었다. 아내에게도 나는 그곳이 은비령이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가능하면 나는 아내 앞에서 옛날 했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한 때 집을 떠나 공부를 했던 곳에 대한 이야기도 그냥 <한계령 너머>라고 평범하게 말했다. 우리가 사이가 좋을 때에도 그랬다. <은비령>이라고 우리가 붙인 다른 이름으로 말했을 때 행여 아내가 마음속으로라도 그 꼴란 공부도 하다가 그만 둔 주제에 그런 이름까지 붙이고 했었느냐고 생각할지 몰라서였다.(p.132)” 이렇게 은비령을 그녀에게만 알려준 것은 둘 만의 비밀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옆에 앉아 있는 건 나여도 기준은 오래 전 이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았던, 그리고 이제는 이 땅 어디에도 없는 그였다. 그는 그렇게 세상에 없으면서도 여자의 옆에 있어 왔다. 여자가 늘 하고 다니는 조수석의 잠금장치 역시 그의 부재로서의 존재를 말해주는 것인지 몰랐다. 둘이 앉아 있어도 셋이 앉아 있는 자동차였다.(p.176)” 그녀의 차를 함께 타고 가면서도 죽은 친구를 떠올리며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불편해 하고 있는 것이다. 별을 사랑해서, 별을 보기 위해 은비령에 작은 둥지를 마련한 사내는, “별에겐 별의 시간이 있듯이 인간에겐 또 인간의 시간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행성이 자기가 지나간 자리를 다시 돌아오는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듯 우리가 사는 세상일도 그런 질서와 정해진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일이란 일은 모두 2천5백만 년을 주기로 되풀이해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2천5백만 년이 될 때마다 다시 원상의 주기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2천5백만 년이 지나면 그때 우리는 윤회에 윤회를 거듭하다 다시 지금과 똑같이 이렇게 여기에 모여 우리 곁으로 온 별을 쳐다보며 또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겁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길에서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을 다 다시 만나게 되고,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을 다시 겪게 되는 거죠.(p.209)” 별을 보는 선배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 주며, 우리 또한 그런 운명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별은 그렇게 어느 봄날 바람꽃처럼 내 곁으로 왔다가 이 세상에 없는 또 한 축을 따라 우주 속으로 고요히 흘러갔다.’는 말로 안개에 휘감긴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그린 수채와 같은 소설은 끝을 맺는다. 진정 우리에게도 스쳐가는 바람처럼 인연의 끈은 이어지고 엮이면서 일생이 완성되어 가는지도 모른다. 국제금융기관의 직원이었던 작가는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을 받고 그 후,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허균문학상, 남촌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많은 단편과 장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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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잔데 그래요?... 잘 모르겠어. 둘 다 바람꽃 같기도 하고.... 그러면 왠지 쉽게 시들 것 같지는 않네요. 형도 여자도.... 은비령, 그런 곳이 있기나 한것일까.. 은비령으로 가는 찹니다..은비령요.... 여기 살아도 모르지요? 은비령이라고.. 처음 듣는데요,은비령이란 얘긴... 한계령에서 가리산으로 가는 길 말입니다... 그는 그만이 아는 곳 <은비령>에서 뜻하지 않게 공부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와 함께 한 세월은 구개월, 그리고 몇 년뒤에 우연히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그를 만난다. 결혼을 하여 옆에 바람꽃 냄새가 나는 여자와 행복한 모습으로 그. 그것이 그가 본 그녀가 웃는 모습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소식을 접한 것은 그가 격포바다에서 사망했다는 소식. 죽은 친구의 아내이자 죽은 친구의 친구인 그들은 그가 죽은지 이년후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소설에는 남자가 만나는 여자를 <바람꽃>에 비유를 한다. 군대에 있을때 어느 병사의 여친도 바람꽃과 닮았는데 그의 친구의 아내도 바람꽃을 닮았다. 가냘픈듯 하면서 독을 품고 있는 바람꽃은 눈속에서도 홀로 피어나는 강인함을 가진 꽃이다. 독성이 있어 쉬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로 남편을 잃은 그녀지만 시들지 않을것 같은 바람꽃에 비유를 해서인지 그녀보다는 바람꽃이 더 생각이 나게 한다. 은비령의 신비함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것으로 <엔야>의 음악을 믹스해 놓았다. 엔야하면 신비스러우면서도 태고적 그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듯한데 은비령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음악매치인것 같다. 거기에 눈과 별이 어우러진다면 한 폭의 그림이라도 그려질 듯 한 풍경이다. 그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자신들만의 비경을 정해 놓기도 하고 별을 보며 다시 사랑을 싹틔우는 곳 은비령, 그곳엔 무언가 신비한 힘이 깃들여 있을것만 같다. 신혼여행때 이곳을 지난적이 있는데 저녁 어스름 무렵에 이곳을 지나는데 가도가도 끝업는 고개와 태백산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밤을 맞이하는것 같은 오싹함에 떨었던 기억이 있어 한동안 소설속의 기분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몸으로 가장 멀리 있을 때 마음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느낌... 별을 관측하며 멀리 있는 듯하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을 보며 그들은 사랑을 확인한다. 황순원의 <소나기>가 사춘기 시절의 푸사랑 이야기라면 이순원의 <은비령>은 아름다운 로맨스라고 하고 싶다. 이혼을 한 남자와 남편을 사별한 여자가 만나 사랑을 확인하는 곳 은비령, 무수한 별들이 그들의 사랑처럼 빛나고 바람꽃과 닮은 그녀는 쉬 시들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은 알고 있었는데 태백산맥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부분이 궁금했고 <바람꽃> 이야기도 궁금하여 다시 읽어 본 소설이다. 마흔이 넘으면 제2의 사춘기라더니 일탈을 꿈꾸지는 않지만 소나기를 읽은 느낌이 들 듯 다시 스멀스멀 무언가 가슴을 기어다니는 것에서 바람꽃을 생각나게 한다. 내가 처음 바람꽃을 만난 곳은 마곡사 앞 천변에서 였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무슨 꽃인줄도 모르고 찍어 오고 나서 하루종일 찾아 헤매다 '꿩의 바람꽃' 임을 알고는 잊지 못하는 꽃, 바람꽃. 사랑이 느슨해졌을때 한번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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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사는 지역의 유일한 헌책방인 **서점에서 구입했다. 나는 이 서점에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들르려고 노력한다. 원주에도 한때는 10여개의 헌책방이 있었다. 그 무렵의 나는 주말이면 순례를 하다시피 여러 서점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헌책방들이 하나하나 문을 닫더니 지금은 유일하게 한 곳이 남은 것이다. 인구 20만 내외에 불과하던 시절에도 열 개 가까운 헌책방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30만을 훨씬 넘긴 지금 단 한 곳만 남았다는 것은…? 동네서점은 물론 헌책방도 위기가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다. 지금 헌책방을 찾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옛 책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나의 방문이 이곳을 지키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굿북 출판사본의 이 책을 의례적으로 구입했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나온 『은비령』의 예닐곱 개의 판본 중에서 굿북출판사 본은 가장 아름다운 삽화가 그려진 책이다. 꼭 구하고 싶었는데, 새책과 다름없이 양호한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으니 마치 횡재를 한 듯한 마음이다. 그렇게 구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다시 봐도 새로움이 느껴진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이 책을 10여 번 가까이 읽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은비령에 10여 번 이상 다녀왔다. 중편소설을 그 정도 읽었고, 답사까지 그만큼 다녀왔다는 것은 스토리를 이미 통달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지니 이것은 책이 아니라 나의 추억이기 때문일까? 둘째, 삽화가 아름다웠다. 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 』를 연상시키는 듯한 표지그림부터 2천5백만년 만에 다시 옛 위치를 찾아온다는 작품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연결되어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풍부하게 실린 수십 장의 만화체 삽화들은 이 작품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작품에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듯한 사실적이면서 환상적인 그림들이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셋째, 이세벽 작가의 해설도 좋았다. 11쪽에 이르는 글은 해설이나 평론이라기보다은비령 답사기였다. 작가는 동료 소설가의 작품 배경을 거닐면서 작품에서 느낀 감회를 풀어놓고 있는데…, 그가 걸은 길은 내가 10여 번 이상 다녀온 길이었다. 사실 나는 은비령의 작품 배경을 답사하기 위해 10여 번을 찾은 것은 아니다. 수년 전에 내가 근무하던 직장에서 은비령까지는 반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이 작품과 관계없이 때로는 혼자서 또는 동료들과 함께 찾은 곳이 한계령의 오색약수, 필례약수였다. 그러던 중에 『은비령』을 잃게 되었고, 작품 속에서 묘사하고 있는 은비팔경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더욱 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또한 그곳에 근무할 당시에는 지인들이 찾아오면 손님들을 안내하던 지역의 명소 중에 한 곳이 한계령 휴게소요, 필례약수였다. 그러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작품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세상일이라는 것이 2천5백만 년을 주기로 해서 윤회를 되풀이하는데, 우리는 2천5백만 년 전에 이곳에 왔었고, 2천5백만 년 뒤에 오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 추억을 지녔던 내게 있어서 이 책은 허구의 작품이 아니라 나의 추억이나 다름이 없었다. 쓰다 보니 리뷰가 아니라 개인적인 신변잡기 중심으로 흘러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나는 이미 다른 판본에서 이 책의 리뷰를 쓴 바가 있기 때문이다. 생각의나무 판본에서 썼던 예전의 리뷰를 참고로 덧붙이겠다. http://blog.yes24.com/document/5188952 끝으로 아쉬운 점을 한 가지 덧붙인다면, 아름다운 삽화를 그린 화가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삽화를 그린 이를 작가와 비슷한 비중으로 밝히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왜 화가를 소개하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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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뭔가 순수해 보였다. 은비령. 이름이 이쁘기도 하고. 책 중간중간에 일러스트도 있어서 눈여겨 보았다. 디자인이 별, 행성에 대해서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어린왕자 느낌이 났다. 정말로 시간이 돌고 돌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또 일어나서 내가 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또 만나게 되는 것일까? 소설 속에서 별을 관찰하면서 3명이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중학교 때 학원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10시 반에서 11시 사이였다. 그 때 습관이 하나 있었는데, 집이 있는 통로로 들어오기 전에 항상 하늘을 올려다 봤었다. 어김없이 별들이 내 귀가를 반기고 있던 시간들이었다. 그 때 돌아오면서 항상 하늘을 올려다 보던 습관 덕에 별똥별을 보는 행운도 맞았었는데...... 소설 속에서 뭔가 긴장감이라던가, 감정의 폭이 크다던가 하지는 않다. 동네에 있는 천에서 물 흐르듯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소설 속에서 엔야엔야 하길래 쳐봤더니, 실제 가수였다. 아직 이 가수의 노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소설과 잘 어울리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내가 즐겨듣고 있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가 왠지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다. adele - hometown glory 가사는 안어울리지만 음은 깔아주어도 괜찮을듯?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됐는데, 예전에 드라마도 했었던데. 이영애가 그 여자고. 조만간 찾아 볼테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을 2천500만년 후에 또 만날까? 그 때 또 만난다 해도 어차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