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5%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13)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으면
"나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으면" 내용보기
나는 자전거를 잘 못 탄다. 탈 줄은 알지만 타고 돌아다닐 실력을 기르지는 못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나 혼자 타라고 하면 탈 수 있으나 교문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실력이다. 그래도 나는 언젠가는 자전거를 타고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리라 꿈꾸고 있다. 그래서 더 나이가 들면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나오는 제시카처럼 살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원했던 것은 솔직히 자전거 때문이
"나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으면" 내용보기

나는 자전거를 잘 못 탄다. 탈 줄은 알지만 타고 돌아다닐 실력을 기르지는 못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나 혼자 타라고 하면 탈 수 있으나 교문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실력이다. 그래도 나는 언젠가는 자전거를 타고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리라 꿈꾸고 있다. 그래서 더 나이가 들면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나오는 제시카처럼 살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원했던 것은 솔직히 자전거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이 책, 경기도의 자전거 여행 코스를 담아 놓은 책을 통해 내가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찾기를 원했다. 올 여름 방학 때 아이들이랑 경기도 혹은 강원도 탐방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계획 안에 걷기에 좋은 길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웠다. 물론 자전거로 최하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하니, 걸어서 그 코스를 완주하기에는 몹시 어려울 것이다. 걷고 싶은 만큼만 걸어도 괜찮겠지, 나는 계속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 책 속을 헤매었다. 그리고 넉넉히 찜해 놓았다. 여행의 일정을 짤 때 이 책 속의 장소를 적어도 두 군데는 꼭 포함시키리라.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있었다.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면, 집에서 출발할 때는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떠나는 것일까. 그래서 차를 주차시켜 놓고, 자, 출발이다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자전거 여행을 끝낸 뒤에는 다시 차에 자전거를 싣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일까?

 

나는 촌스럽게도 자전거 여행이라고 하면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것이리라 짐작했던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힘이 들어도 차를 탈 수 없고,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다시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든지, 아니면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오든지, 그것도 힘들다면 그만 자전거를 맡겨 놓고 차를 타고 집으로 오든지. 

 

너무 예전 생각만 했나? 요즘 자전거는 접어서 차 안에 잘 들어간다던데. 자전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니, 나로서는 자전거로 여행을 시작할 지점과 끝내는 지점에 대한 궁금증을 버릴 수가 없었다.

 

현재 시골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자전거를 타는 여건에 대해 부러운 점은 없었다. 집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자연이고, 자전거를 탈 수 있으니. 다만 시골에는 도시처럼 자전거와 차도가 구별이 되지 않은 곳이 너무 많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차량 통행이 도시처럼 많지는 않으나 차량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자전거를 타는 일이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골일수록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이 더 잘 마련되어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보면 답답한 점도 꽤 있다. 그래서 그런가, 경기도의 자전거 도로를 보니 괜히 억울한 느낌도 들었다. 왜 저기는 저렇게 잘 되어 있을까, 좋겠다. 저런 곳에 산다면 아침 저녁으로 자전거 출퇴근도 할 수 있겠구만 싶고.

 

<다음은 이 리뷰에 보태는 사진과 설명입니다.>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없는 본인의 능력 탓에 그저 살고 있는 동네를 좀 걸었습니다. 우리 집을 나서면 오른쪽, 가운데, 왼쪽의 세 길이 나오는데, 각각의 길로 떠났다가 동네 한 바퀴 돌아오는 일을 되풀이하면 아마 하루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 길 가운데 두 길만 걸었습니다.

 

1. 우리집 대문 앞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가려졌습니다.

 

 

2. 가운데 길로 먼저 떠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빠가 가끔 이 길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컨디션이 아주 좋을 때 말이지요. 학교까지 가는 데는 20분(내리막길), 집으로 돌아올 때는 4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길이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가끔 지나는 차들의 속도는 무섭습니다.



3.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떠난 길입니다. 아들과 딸을 앞장세웠습니다. 저 혼자는 뱀 때문에 무서워서 못 갑니다. 애들이 있어야 그래도....

길옆에 얘들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이 길을 계속 닦고 있습니다. 산책길을 만드는 것인지, 어쩐지.


 


 

 

길가의 꽃들이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우리 동네가 내려다 보입니다.




포장길의 끝입니다. 계속 길을 닦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왼쪽이 우리집 지붕입니다.

 

여기서 잠깐:방금 다녀온 시간은 얼마정도일까요?

 

 

 

4. 끝으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자전거 도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면서 궁금해 하는 게 바로 이겁니다. 어디서 자전거를 어떻게 타기 시작하라는 말인가.ㅎㅎ










 


 

YES마니아 : 로얄 j***6 2008.06.11. 신고 공감 1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자전거 여행! 떠나보자!
" 자전거 여행! 떠나보자!" 내용보기
수도권의 재발견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곳 구석구석  초보자들도 쉽게 마음 먹고 나설 수 있을 법한 곳이  여러곳 소개 되고 있다.    소래포구에서 물왕저수지까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안산 호수공원까지  김포공항 외곽 일주  미사리에서 팔당댐까지.  등등..    평탄한 길이어서 초보자들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코스인듯 하다.    지역의 특성과 함께 곁들여지는 풍
" 자전거 여행! 떠나보자!" 내용보기

 수도권의 재발견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곳 구석구석

 초보자들도 쉽게 마음 먹고 나설 수 있을 법한 곳이

 여러곳 소개 되고 있다.

 

 소래포구에서 물왕저수지까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안산 호수공원까지

 김포공항 외곽 일주

 미사리에서 팔당댐까지.  등등..

 

 평탄한 길이어서 초보자들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코스인듯 하다.

 

 지역의 특성과 함께 곁들여지는 풍경에 대한 설명이 정답고

 자전거길 지도는 세세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좀 큰집이라면 책 펴놓고 같이 애기하며

 여행지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전거가 가르쳐주는 정직함을 배우며 아이들과함꼐 하는 여행..

 기대된다!

 

 여주 남한 강변 모래톱길을 읽으며 한강 전체를 통틀어 가장

 로맨틱한 풍경이라는 이 길이 대운하가 만들어지면 어떻게 될까?

 잠시 가슴 아픈 상상도 해본다.

 

 자전거 통학을 하는 아들아이는 환호하며 이 책을 보더니 집 근처에서

 연결되는 코스를 발견하고는 여름 방학을 고대하고 있다.

 아들에게 이 책이 큰 위안을 주고 있다.

 책을 넘기며 "우와! 여기 좋겠다. 가 보고 싶다!"를 연발하고 있다.

 


                        탄천 자전거길


                   활짝 핀 토끼풀꽃


              지름길과 연결되는 아파트계단은 자전거 타는 이들에게는

         철인 삼종경기를 하게 한다.

m*****o 2008.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 행복 담아보기!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 행복 담아보기!" 내용보기
자전거에 대한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이 글을 시작해 본다. 내 어렸을때 자동차는 귀하고, 집집마다 자전거 한대씩은 가지고 있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뒷자리가 넓고, 자전거 자체가 무거웠다. 우리 고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면 집 앞에 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집에도 일반적인 자전거 한대가 있었는데, 어린아이였던 내가 타기에는 힘들었지만,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 행복 담아보기!" 내용보기
자전거에 대한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이 글을 시작해 본다.
내 어렸을때 자동차는 귀하고, 집집마다 자전거 한대씩은 가지고 있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뒷자리가 넓고, 자전거 자체가
무거웠다. 우리 고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면 집 앞에 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집에도 일반적인 자전거 한대가 있었는데,
어린아이였던 내가 타기에는 힘들었지만,  일단 올라만 타면 거침없이
달려나갔고, 페달이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페달을 굴리며 시내 이곳 저곳을 타고 다녔다.
그래서인지 지금 내 아이들도 자전거는 잘 탄다.
 
세상살이도 자전거를 타 듯 균형 감각을 잃지 않은 게 중요하다.
저자인 김병훈씨는 서울, 인천, 서울 근교 도시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곳을 알리는 것이 목적인 듯 그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각 목적지마다 자전거 길과 휴식 음식 주차등 첨부하고 있다.
내가 사는 지방 중소도시와는 달리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시간과 거리상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이 책에는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강과 관련된 좋은 코스들을
정감넘치는 사진들과 함께 자세하게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아마도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들이 아닌가 싶다.
 
내가 사는 전주는 자전거로 인근의 산과 들, 시내를 다 뒤지고 다닐 수 있다.
지형상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험한 산들은 찾아볼 수는 없지만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다. 
전주에는 음식을 맛있게 하는 곳이 많지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경기전과
전동성당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베테랑 칼국수' 집으로 가자.
 

 
 
 
 

 
 
 
 
 
 
 
 
 
 
 
 
 
 
 
 
 
 
 
 
 [커다란 대접 한 그릇 가득히 담아나오는 칼국수와 적당히 익힌 깍두기는
 시장기를 금새 해결해준다. 값싸고 푸짐한 식사를 먼저 하고 한옥마을의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는 것이 낫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나..]
 
 
원래는 한옥마을 전체를 카메라에 담고자 했는데,  아직도 보수공사 중인
곳도 있고,  시간상 차분히 다 둘러볼 여유도 없어 나머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경기전과 전동성당만 올려본다..
 
경기전은 태조 어진 봉안과 사서를 보관한 전주사고가 있는데,
태종 10년에 지어졌다가, 정유재란때 소실 광해군 6년에 중건 되었다.
 
 

 
 
 
 
 
 
 
 
 
 
 
 
 
 
 
 
 
 
 
 
 
 
 
 
 
 
 
 [경기전 정문 앞에 있는 '하마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고 잡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뜻.]
 
본전에는 조선임금들의 어진이 모셔져 있다.
 

 
 
 
 
 
 
 
 
 
 
 
 
 
 
 
 
 
 
 
 
 
 
 
 
 
 
 
 [어진이 모셔져 있는 본전으로 가는 길]
 
 

 
 
 
 
 
 
 
 
 
 
 
 
 
 
 
 
 
 
 
 
 
 
 
 
 
 
 

 
 
 
 
 
 
 
 
 
 
 
 
 
 
 
 
 
 
 
 
 
 
 
 
 
 
 
 
 
 
 
 
 
 
 
 
 
 
 
 
 
 
 
 
 
 
 
 

 
 
 
 
 
 
 
 
 
 
 
 
 
 
 
 
 
 
 
 
 
 
 
 
 
 
 

 
 
 
 
 
 
 
 
 
 
 
 
 
 
 
 
 
 
 
 
 
 
 
 
 
 
 
 [ 차례로 본전의 중앙 , 좌측,  우측을 담은 모습들 ]
 
 
본전을 나와 좌측 방면으로 전주사고 있다.

 
 
 
 
 
 
 
 
 
 
 
 
 
 
 
 
 
 
 
 
 
 
 
 
 
 
 

 
 
 
 
 
 
 
 
 
 
 
 
 
 
 
 
 
 
 
 
 
 
 
 
 
 
 

 
 
 
 
 
 
 
 
 
 
 
 
 
 
 
 
 
 
 
 
 
 
 
 
 
 
 
 
 
본전을 나와 전주사고 반대편에는 전사청, 마청, 수복청, 경덕현등 고전 한옥이 있다.

 
 
 
 
 
 
 
 
 
 
 
 
 
 
 
 
 
 
 
 
 
 
 
 
 
 
 

 
 
 
 
 
 
 
 
 
 
 
 
 
 
 
 
 
 
 
 
 
 
 
 
 
 
 

 
 
 
 
 
 
 
 
 
 
 
 
 
 
 
 
 
 
 
 
 
 
 
 
 
 
 

 
 
 
 
 
 
 
 
 
 
 
 
 
 
 
 
 
 
 
 
 
 
 
 
 
 
 

 
 
 
 
 
 
 
 
 
 
 
 
 
 
 
 
 
 
 
 
 
 
 
 
 
 
 

 
 
 
 
 
 
 
 
 
 
 
 
 
 
 
 
 
 
 
 
 
 
 
 
 
 
 

 
 
 
 
 
 
 
 
 
 
 
 
 
 
 
 
 
 
 
 
 
 
 
 
 
 
 

 
 
 
 
 
 
 
 
 
 
 
 
 
 
 
 
 
 
 
 
 
 
 
 
 
 
 

 
 
 
 
 
 
 
 
 
 
 
 
 
 
 
 
 
 
 
 
 
 
 
 
 
 
 

 
 
 
 
 
 
 
 
 
 
 
 
 
 
 
 
 
 
 
 
 
 
 
 
 
 
 
  [경기전 앞 맞은편에 전동성당이 보인다.
   동양과 서양의 전통 미가 마주하고 있어 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전주의 전동성당 모습, 너무 오래돼 안정상 문제로 보수공사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이밖에도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동학혁명기념관'

'오목대''전통한지공예원''공예품전시관'등이 있다.

 

또한, 근처에는 '전주향교''한벽루'' 전통문화센터'등 볼거리가 풍성하니,

전주에 오시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란다..

 



 
 
 
 
 
 
 

 
e********0 2008.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강화도 자전거 하이킹
"강화도 자전거 하이킹" 내용보기
여행... 낯선 곳을 찾아가는 설레임과 진짜 떠났다는 실천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멋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꾼다. 떠나기엔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운 곳을 자전거로 여행해보라는 제안은 현실과 꿈을 연결해 주는 절충안 같다. 차일피일 미루던 내게 책은 하나의 자극제가 된 것이다.   어디가 좋을까를 생각하는 동안 먼저 오랫동안 타지 않았
"강화도 자전거 하이킹" 내용보기
 여행... 낯선 곳을 찾아가는 설레임과 진짜 떠났다는 실천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멋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꾼다. 떠나기엔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운 곳을 자전거로 여행해보라는 제안은 현실과 꿈을 연결해 주는 절충안 같다. 차일피일 미루던 내게 책은 하나의 자극제가 된 것이다.
   어디가 좋을까를 생각하는 동안 먼저 오랫동안 타지 않았던 자전거를 손질했다. 처음 살 땐 나름 야무진 꿈을 꾸고 산 것인데 군데 군데 녹슨 자전거는 잊어버렸던 기억을 되살려 놓는다. 기름칠을 하고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윤이 나게 닦으며 다시 다짐한다. 아침에 동네 한바퀴, 일주일에 한 번은 자전거로 출퇴근. 시작하기도 전에 꿈만 너무 꾸어 대는 거 아닌가?
   자전거로 여행하기 첫 코스는 강화도로 정했다. 바다가 그리워 자주 갔던 곳이고 낙조를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오곤 했던 곳이기도 하니 지금 계절에 해안도로를 달린다 생각하니 괜찮겠다 싶었다.

 
  책에서 소개된 대로 강화 역사관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어떻게 가져가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침 자전거 대여가 되니 딱이다 싶었다. 날씨가 선선하면 좋으련만 너무 무덥고 찌는 더위라 날을 잘못 고른 듯하다. 멋지게 차려 입은 부부가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먼저 출발했는데 나도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나란히 데이트하듯 하이킹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지 싶다. 
 



  탁트이고 한적한 길만 보아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이런 날을 시간을 위해 일주일을 열심히 살지 않았나 싶다. 아이들이 더 크면 데리고 함께 하이킹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시간도 소중한 것임을 느끼게 해 줘야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생긴다. 좀 전에 단 둘만 와야겠다고 생각한건 뭐야? 뭐 조정할 수 있지 뭐 하고 혼자 웃는다.  굽이 굽이 도로를 따라 가는 길가에 푸른 벼들은 파란 하늘과 넓은 바다와 참 잘 어울린다. 

 


  해안도로를 따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넓어서 가족용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폭이다. 가족들이 정겹게 천천히 페달을 함께 돌리며 웃으며 가는 모습이 너무나 좋다. 빨리 가라고 빵빵거리는 존재들이 없는 한가롭고 목가적인 풍경. 날씨가 허락하는 한 자주 나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광성보 앞이다. 개인적으로 광성보를 참 좋아라 한다. 역사적으론 너무나 비극적인 장소이긴  하지만 완만한 산책길과 그 길 따라 밤나무, 감나무, 배나무, 포도 나무등 과일 나무가 많고 숲인 듯 하다가 탁트인 돈대에 올라서면 늘 보는 해안가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매력적이다. 광성보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다시 되돌아 가기로 했다. 목은 너무 타고 기운은 너무 빠지고 매일 아침의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시켜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했다.
   자주 다니곤 했던 길 옆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지 잘 알지 못했었다. 사람은 자기만 알고 보고 싶은 것만 듣고 보는 경향이 있어 그런가 보다. 이제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자전거도로, 내 집 주위에서만 운동 삼아 타고 다녀야지 하는 생각에서 자전거로 전국 어디든 여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 높은 산을 왜 힘들게 오르지 하는 것처럼 단번에 도착지로 편하게 가는 방법은 아니지만 힘들게 다녀 봐야 알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꿈만 꾸고 살기 보단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 길을 나서는 작은 여행이 나를 살찌울 수 있는 것임을 알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
 
 

 
l*****e 2008.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살을 가르며 자전거로 달려보는 화옹 방조제~
"물살을 가르며 자전거로 달려보는 화옹 방조제~" 내용보기
사실 난 자전거를 잘 타지는 못한다. 앞에 사람이 걸어오기라도 할라치면 비키라고 소리부터 지르고 차 옆으로 지나가지도 못해 도로에서는 아예 끌고 간다. 이 수준으로도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지는 못한다. 아니 자전거의 매력에 더 빠져드는 것 같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서울, 수도권)은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서울
"물살을 가르며 자전거로 달려보는 화옹 방조제~" 내용보기

사실 난 자전거를 잘 타지는 못한다.

앞에 사람이 걸어오기라도 할라치면 비키라고 소리부터 지르고

차 옆으로 지나가지도 못해 도로에서는 아예 끌고 간다.

이 수준으로도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지는 못한다.

아니 자전거의 매력에 더 빠져드는 것 같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서울, 수도권)은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서울과 그리고 가까운 근교에서 자전거를 즐길수 있는 코스를 잘 설명하고 있다.

자전거로 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가는 길에 먹을 것도 마실 것을 살 수 있는 매점은 있는지,

아님 도시락을 싸가면 어디서 먹을 수 있는지,

돌아오는 코스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곳까지 자동차로 가는 길은 어떻게 되는지,

무료 주차 공간까지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주위의 둘러볼 명소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센스~

 

소개되어 있는 모든 곳을 가보고 싶지만

가장 가고픈 곳을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화옹 방조제'

물을 가르고 10km로 쭉 뻗어있는 길을 자전거로 달린다는 것만으로

너무 황홀할 듯하다.

사진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물을 가르며 자전거를 달리는 그 기분 만끽해 보고 싶다.

자전거를 잘 못 타는 나로써는 미리 겁먹고

얼마가지도 못해서 물속으로 자전거와 함께 다이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도 되지만.

꼭 한번 가보고픈 곳이다.

 

3****d 200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제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전거도로~~
"어제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전거도로~~" 내용보기
제가 사는 이곳은 의정부랍니다 서울숲에서 동두천까지 연결된 자전거 도로이지요~~ 이곳은 의정부금오동 이랍니다 이곳에서 제가사는 동네까지 걸어서 50분이 걸리고 자전거로는 20여분이 걸려요 자전거 도로에서도 한참이나 벗어나거든요~~ 자전거 도로 주변의 천에 분수가 있답니다~~ 더운 여름을 식혀줄 시원한 분수~~ 저녁무렵 이곳을 거닐면 시
"어제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전거도로~~" 내용보기
 

제가 사는 이곳은 의정부랍니다
서울숲에서 동두천까지 연결된 자전거 도로이지요~~

이곳은 의정부금오동 이랍니다
이곳에서 제가사는 동네까지 걸어서 50분이 걸리고 자전거로는 20여분이 걸려요
자전거 도로에서도 한참이나 벗어나거든요~~

자전거 도로 주변의 천에 분수가 있답니다~~
더운 여름을 식혀줄 시원한 분수~~
저녁무렵 이곳을 거닐면 시원한 분수가 더위까지 날려주겠죠~~
강아지 두마리와 운동나온 아가씨~~
자전거 전용도로는 사람들도 강아지들도 즐거운 길이지요~~

물고기 제법 있어서 개천을 지날수있는 돌다리에 아이가 앉아 물속을 들여다보네요~~
며칠전 비가와서 물도 깨끗하고 냄새도없는 도심속의 자연공간이 좋으네요~~

퇴근시간이라 퇴근하는 사람들에 운동나온 주민들에...
길가에 산딸기가 피어있는것도 어제 보았답니다~~


길가에 아이들과 더위를 식히려 나온 가족~~
물고기를 잡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지켜보는 아이가 정감있죠~~
몇마리나 잡으셨을까요~~

자전거 도로가 동두천쪽으로 향하는 도로~~
양주교를 지나 한참을 올리오면 저희집으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이고 자전거 도로와 안녕하고
복잡한 차량사이로 올라왔네요~~

제옆은 쌩하고 가시는 아저씨~~
한낮더위가 갔지만 아직도 열기에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운동중이시네요~~
가끔식 이길을 오갔는데 오늘따라 정감있고 주변이 눈에 들어오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생하고 앞만보고 갔었는데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니 어느새 들꽃이 피고
갈대가 자라있고 개천에 물고기가 제법 큰놈들이 오가네요
옛추억이 새록새록 즐거웠어요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아이들과 의정부 공설운동장에 다녀왔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여행이 되는것을 왜 모르고 지냈을까 싶네요~~

멋지게 자전거를 타는 조카아이와 인라인으로 시합을 하는 딸아이~~

시원한 저녁바람에 한낮의 무더위가 가네요~~
e*****9 2008.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전거만 있으면 주말이 행복하다
"자전거만 있으면 주말이 행복하다" 내용보기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아진 점도 있지만, 살림을 하는 주부입장에서 보면 주말을 밖에서 보내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천정부지로 솟는 기름값하며 외식이라도 할라지치면 식대에~~ 하지만 이 책을 비롯하여 이미 이전에 출판되어진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한나절 걷기 좋은 길등 의 책들은 우리를 이런 고민에서 좀더 자유로와
"자전거만 있으면 주말이 행복하다" 내용보기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아진 점도 있지만,
살림을 하는 주부입장에서 보면 주말을 밖에서 보내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천정부지로 솟는 기름값하며 외식이라도 할라지치면 식대에~~
하지만 이 책을 비롯하여 이미 이전에 출판되어진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한나절 걷기 좋은 길등
의 책들은 우리를 이런 고민에서 좀더 자유로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개인적으로 5살난 아이에게 두발자전거를 얼마전 사주었고 나 또한 조만간 자전거를 사겠다는
의지로 불타는 요즘이지만 솔직히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나 인천은 아직 제대로된 자전거 도로 하나 없다.
그러니 자전거를 통해 운동이나 기분전환을 하기는 커녕 짜증과 고됨을 동반하기 십상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고민을 일시에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고마운 이유이다.
 
서울,수도권 편이라 정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책에 실린 사진과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강화도가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편이었지만 또 이 책을 읽고 다른 기분으로 찾아가보니
(비록 자전거는 없었지만) 또다른 새로운 기분이었다.
작가의 말처럼 강화도는 수도권의 보물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날은 강화도의 유적이나 볼거리를 찾으러 간 것이 아니라
강화도 해안도로를 주욱 그냥 길을 따라 달려본 것이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선두리 수로가 나온다.
수로도 또 하나의 길이다.
이미지 전체보기

황산도쪽으로 지나다 보니 사람들이 갯벌에 또 다른 길을 만들어 놓았다.
썰물로 인해 만들어진 바닷가에 만들어진 멋진 길이다.
이미지 전체보기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아졌다.
당장은 내 소유의(?) 자전거를 구입해야 하고,
이 책을 끼고 여기 소개된 52개의 길을 차근차근 달려보고 싶다.
p****9 2008.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전거가 주는 행복을 느낄수 있는 책
"자전거가 주는 행복을 느낄수 있는 책" 내용보기
책 표지의 자전거 타는 모습도 멋지고 두 바퀴로 누리는 자유란 말에 공감되어 읽게 되었다. 작년 프랑스 여행중에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기에 더욱더 두 바퀴의 자유란 말이 마음에 든다. 지하철로 유럽 여행이 되는 그곳에는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의 젊음이 부러웠는데 오늘도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책은 서울 경기에 자전거 타기
"자전거가 주는 행복을 느낄수 있는 책" 내용보기

책 표지의 자전거 타는 모습도 멋지고 두 바퀴로 누리는 자유란 말에 공감되어 읽게 되었다.

작년 프랑스 여행중에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기에 더욱더 두 바퀴의 자유란 말이 마음에 든다.

지하철로 유럽 여행이 되는 그곳에는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의 젊음이 부러웠는데 오늘도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책은 서울 경기에 자전거 타기 좋은곳을 알려준다..바람을 타고 강변을 달리수 있는곳에서

문화유적지도 구경할수 있다. 이 도시 저 도시로 떠날수 있는 자유로움도 있다.

오늘은 남편이 아이 둘을 데리고 선유도를 시발점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카메라 들고 따랐다가 나만 돌아와야 하는건 자전거를 못탄다는것이다.

이런 슬픈일이....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지 못한걸 후회했다.

자전거를 사주겠다는 남편도 있는데 왜 그랬는지...책을 볼수록 더 후회의 마음이 들었다.

강과 산과 바람과 사람들....그 모든것이 자전거가 주는 행복같았다.

책에는 자세한 설명과 거리..시간적인것도 생각할수 있었다.

집 근처가 한강임에도 자전거를 배우지 못한 바보스러움....

아이들은 자신의 물을 챙기며 헬멧을 쓰고 빠이 빠이를 하고 떠났다.

아이들의 일정은 집에서 가까운 선유도 공원 부근에서 시작된다.

17번의 여의도에서 한강따라 행주대교까지 달리며 아이들은 많은걸 경험하게 될것이다.

떠나기전에 읽은 여의도에 관한 내용..서울의 다리중 행주대교와 선유도 공원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갔다.

책에서는 여의도지구에서 출발하지만 우린 그 앞의 선유도에서 여의도 지구를 지나 국회의사당을 지나간다.

다음번에는 용산에서 행주산성까지 가겠다고 한다.

책은 주말에 가족이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한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알려주며 먹거리도 도와주는 멋진 책을 읽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아니 탈 계획이라면 가족 나들이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읽을거리와 정보..자전거를 타는 상식적인 정보에서 많은 자료를 준다.

수도권에 이렇게 좋은곳이 있었나 놀라게 될것이며 자전거에 앉고 싶을것이다.

건강과 행복을 다 챙길수 있는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r******n 2008.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바퀴로 누리는 자유~~
"두 바퀴로 누리는 자유~~" 내용보기
자전거에 얽힌 사연이 많다. 솔직히 자전거를 즐기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았다. 어릴 적 충분한 연습도 없이 무모하게 자전거 타기를 도전했다가 둔한 몸놀림에 막다른 곳이면 처참하게 부딪혀 모양새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새롭다. 한동안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남들 다 타는 자전거 나라고 못할까~ 싶어 1997년 지금은 여의도 공원이 된 여의도 광장시절 인라인
"두 바퀴로 누리는 자유~~" 내용보기



 

자전거에 얽힌 사연이 많다. 솔직히 자전거를 즐기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았다.

어릴 적 충분한 연습도 없이 무모하게 자전거 타기를 도전했다가 둔한 몸놀림에

막다른 곳이면 처참하게 부딪혀 모양새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새롭다.

한동안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남들 다 타는 자전거 나라고 못할까~ 싶어

1997년 지금은 여의도 공원이 된 여의도 광장시절 인라인 타는 수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단 30분만에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었다. 그 시절도 잠깐. 직장생활에 결혼생활에 아이들 양육에 쫓겨 내 시간 즐길 사이 없이 지내다 보니 가족동반으로 자전거타고 하이킹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며 내심 부러워 하기도 여러번이다.

 

연년생 두 아들이 일곱살 되는 기념으로 세발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떼고 두 바퀴로 자전거를 즐길 때가 되어서야 슬슬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젠 우리 가족 모두 자전거를 번갈아 즐길 정도로 모두가 좋아한다. 하지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건 알지만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인지도 모르고 어떤 곳들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일까 마땅한 정보도 얻지 못한 시점에 만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 여행이 내겐 행복한 주말이 그려지는 순간인 셈이다.

 

서울,수도권의 52곳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훑어보는데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들이 이렇게 근사한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들이 많았다는데 더 놀라고 있다. 매주 주말이면 아이들과 기분전환으로 들리던 갈대습지 공원과 호수공원을 이은 길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운 맘에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가족 모두가 무더위에 걸린 감기,몸살을 앓았던 터라 쉽사리 기회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 어제 가까운 산길을 택해 바람을 쐬었다. 갈대와 자전거~ 운치가 살아있는 그림이 되는 것 같아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 먹었다. 아직은 장거리를 운전하기 힘든 둘째 민규를 배려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잃어버린 자전거를 대신해 이번에 새롭게 장만한 큰 아이의 24인치 자전거를 빌려타면서 때론 나도 두 바퀴로 달리는 자유를 맘껏 누리고 있다.

 

늘 다니던 길인데도 자동차로 달렸던 기분과 자전거로 주변의 경치와 풍경을 눈 안에 담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든다. 항상 빠르게 바쁘게 내 자신을 재촉하며 숨가쁘게 달리던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유일한 탈출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겠지만 행복한 자전거 여행에 소개된 곳들을 보니 낭만과 생기가 넘쳐나는 확 트인 곳들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항상 걷는 것만 생각해 열심히 오가던 길을 자전거와 함께 하니 마음도 더 가벼워지는 것 같다. 배낭하나에 음료를 챙기고 발놀림할 축구공하나 들고 여유롭게 산길에 올랐다.산악 자전거는 아니지만 거뜬히 올라가는 자전거가 오늘따라 너무 고맙다.혼자 즐기는 자전거, 함께 하는 자전거 어느 한 쪽도 치우침 없이 든든한 동반자인 자전거가 있어서 가능한 여행인 것 같다. 좀 더 여유로워지는 주말이 기대된다.

j********1 2008.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목가적 서정이 넘치는 한강 자전거 여행
"목가적 서정이 넘치는 한강 자전거 여행" 내용보기
가까운 근처에서 자전거를 조금씩 타다보면 자주 다니는 코스는 조금씩 질리게 된다. 그래서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고 또 새로움을 주는 코스를 발굴하고 싶어지지만 길잡이가 없이는 코스발굴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인지 인터넷에서 자전거 여행지나 코스 검색에 관한 관심들이 매우 높은걸 볼 수 있다.   우연히 발견한 본 책 [행복한
"목가적 서정이 넘치는 한강 자전거 여행" 내용보기

가까운 근처에서 자전거를 조금씩 타다보면 자주 다니는 코스는 조금씩 질리게 된다. 그래서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고 또 새로움을 주는 코스를 발굴하고 싶어지지만 길잡이가 없이는 코스발굴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인지 인터넷에서 자전거 여행지나 코스 검색에 관한 관심들이 매우 높은걸 볼 수 있다.

 

우연히 발견한 본 책 [행복한 자전거 여행]은 사실 필자가 언제가 직접 써 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나오니 한편으론 너무 반갑고 한편으론 역시 나보다 빠른 사람들이 너무 많구나 하는 맘에 살짝 시샘하는 느낌도 든다.

 

책에 소개된 52개나 되는 많은 코스들은 서울/수도권 중심이라 지방에 계신 분들은 조금 아쉬움이 있겠지만 수도권에서 코스발굴에 어려움이 많았단 분들에게는 정말 단비같은 자료다.

 

가보고 싶은 곳은 한두곳이 아니였지만, 하나씩 여유를 가지고 찾아 보기로 하고 일단 가까운 한강코스중 아직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한강 북쪽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 행주산성 코스를 가보기로 했다.

 

책에 설명된 대로 이 코스는 정말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다. 분명히 서울시내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시간관계상 성산대교 북단에서 자전거 매니아의 성지라고 불리는 행주산성 국수집까지만 갔다왔다.

 

이미지 전체보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이 코스의 최대 장점은 한강자전거 코스가 하나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만 있는게 아니라 비포장도로(임도같은)도 많고 풀사이 소로가 중복으로 여럿 나있어서 같은 코스를 가더라도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달릴수 있다는 점이다.

게디가 자전거가 조금 충격에 강한 MTB스타일이라면 오프로드쪽 길을 선택해서 달린다면 거의 대부분의 구간을 오프로드로 재미있게 달릴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 전체보기

강건너 멀리는 아파트 숲이 보이지만 이곳은 넓은 풀과 많은 나무들에 둘러싸여서 맑은 공기와 신선한 풀내음을 한것 느끼면서 달릴수 있다는 점도 너무 맘에 들었다.  

 


이미지 전체보기

 

조금 더 빨리 달리고 싶다면 포장도로를 선택하면 된다.  다른 한강도로보다 사람들도 비교적 적어서 더욱 좋다. 

 
 
이미지 전체보기
 
가는 길에 보면 두어군데 위 사진처럼 자연관찰로를 만들어 놓았다. 사람이 없는 때는 자전거를 타고 사람이 있을때는 자전거를 끌고서 천천히 즐기면서 이동하면 더욱 좋을 듯 싶다. 
 
 
 
이미지 전체보기
 
한강 북쪽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지점은 한가로리 낚시하는 사람들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잔잔한 강물, 그리고 그 위를 여유있게 나는 두루미 같은 새들까지, 여기가 정말 서울이란 말인가~
 
책에서도 소개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더이상 직진으로 서쪽으로 길이 나있지 않아서 행주산성쪽으로 가려면 사진에 보이는 강을 지나서 정면에 보이는 언덕을 우회해야 하는데 길찾기가 좀 힘들다.
 
출발하기 전에 다른 블로거의 길안내를 참고로 확인하고 갔음에도 두어번 길을 잘못 들었다. 이곳에서부터는 초행자는 반드시 주변들에게 길을 물어보거나, 주말이라면 라이더들을 따라가길 바란다.
 
 
 
 
이미지 전체보기

개인적인 목적지였던 국수집에서 싸고 맛있는 국수한그릇하고 서둘러 유턴, 이곳 국수집이 행주산성 내동 먹거리 동네의 시작이니까 행주산성까지는 여기서 금방이다.
 
 
 
이미지 전체보기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 돌아오는 길에 떨어지는 해가 너무 눈부시지 않고 편안하게 저녁 햇살을 비추인다. 
 
저녁 노을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것까지 누리지는 못했다.
 
담번에 한번더, 아니 틈나면 종종 이 코스를 둘러봐야겠다.
 
아직 이코스를 다녀보지 못한 수도권 자전거 라이더분들은 꼭 한번 다녀오길 ~
 
[행복한 자전거 여행]의 나머지 코스는 연중 계획을 세워서 한군데씩 앞으로 찬찬히 둘러봐야겠다.
 
코스소개에 나와있는 지도와, 정확한 거리, 그리고 소요시간과 고도까지 제고되고 있어 여행지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듯 싶다.
 
라이더들의 필독서가 될듯 싶다. ^&^
r*****8 2008.06.11.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