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스 머독을 어느 북투버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아쉽기만합니다. 벌어지는 상황속에서 이야기가 맞물리며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재미까지 갖춘 수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또 만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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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두 번을 통독했는데 소설 전체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줄거리만 파악하는 첫번 읽을 때 정말 몇 번이나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미소도 아니고 폭소를 유발하더군요... 한 문장 한 문장, 대사 하나하나에 유머가 안 스며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아이리스 머독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 다른 작품을 읽기 시작했는데 모두 이렇게 희극적인 것은 아니더군요) 상황만 봐도 너무 웃기지 않나요... 두 번째 읽으면서 모든 내용이 가리키는 방향이 일관되며 주제를 녹여내고 있는 것을 보고 탄복했습니다. 철학적인 주제와 실존적인 상황 묘사가 조응하도록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나 매끄러워, 나는 과연 이런 작품을 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어를 통해, 아니면 다른 수단으로라도?)실재를 우리가 붙잡는 것은 가능한가, 철학적으로는 답이 없는 물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존적 생활 속에서 "그물을 헤치고 실재에 가닿기" 를 실천하는 것은 가능한 행동입니다. ㅡ주제에 관해서는 이 정도만 써 놓기로 합니다. 훌륭한 여작가를 알게 되어 기쁘네요. 다행히 영미권 작가라 번역되지 않은 작품도 읽어볼 수 있겠습니다. 머독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그녀의 관심사가 마음에 듭니다. 더 풍부한 세계를 가진「아이리스 머독」과의 첫 만남으로 정말 안성맞춤인, 웃기고 웃긴 책이라 대중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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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잘 봤습니다. 세계문학의 경우 번역의 문제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출판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민음사에서 나온 번역본이 괜찮을거 같아 구입했습니다. 작품의 내용은 아직 제가 문학적인 감수성이 부족해서인지 그렇게 흥미를 느끼진 못하겠어요. 하지만 하나씩 읽다보면 이런게 다 내 안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민음사 세계문학은 거의 다 ebook으로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씩 다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좋은 서적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