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멋진 책입니다. 좀 비싸지만...^^ 러시아 작가의 고향풍경이 그대로 드러난 듯한 책이네요. 사람들의 모습이랑 거리의 풍경, 집안의 모습들.....그리고 많은 눈.. 너른 회색 바탕에 너무나 조그만 눈 한송이가 ...그리고 눈 두송이...그리고 세송이....잔잔히 내리던 눈이 어느새 온 세상을 하얗게 하는 예쁜 책입니다... 영어는 전혀 어렵지 않구요, 영어를 몰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다른 눈에 대한 책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책이 없어 비교가 객관적이지는 않겠지만) 잔잔한 눈의 풍경이 담겨있고 그 가운데 천천히 우리 맘을 따듯하게 하는 잔잔함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좀 어두워보여서 아이가 싫어할까 했지만 눈이 오는 모습도 좋아하고 자그맣게 그려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 그 속에 눈 한송이 찾는 것도 좋아하네요. 지금 24개월인데 혼자 꺼내서 넘겨가며 보고 있더군요.^^ 맘에 드나봐요. |
| 이 책의 첫느낌은 한마디로 고급스러움입니다. 책의 가격도 비싼듯 하여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아이에게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구입하였는데 참 멋있네요.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그림의 분위기와 테이프의 나레이터 목소리 모두 환상적입니다. 눈이 한송이 두송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에는 강아지와 어린 소년만 눈이 온다고 좋아하며 뛰어다니지만 어른들과 라디오, 텔레비젼에서는 No snow 라고 부인합니다. 하지만 점점 눈송이가 늘어나서 회색의 지붕위와 건물들, 감정이 다소 메마른 듯한 어른들에게도 눈이 쌓이고 온도시가 하얗게 변하게 되자 모두들 춤을 추면서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 역시 눈이 오는 풍경은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군요. 아마 아이보다도 제가 이번 겨울동안 자주 들여다보며 멋지다고 감탄하게 될것 같아요. 이 책과 함께 듣는 테이프는 다소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노래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저 반복해서 이 책을 읽어주는 정도이거든요. 나레이터의 목소리와 배경음악들은 좋지만 테이프가 아이들을 보다 끌어들일 수 있도록 평화로움이 가득 배어나오는 노래가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