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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만나 결혼한 데이빗과 다이애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짓기로 하고 땅을 사들이지만 경기한파가 불어닥쳐 일자리마저 잃게되고 대출상환금을 갚지 못한 은행에선 재산 압류통지가 날아든다. 건물도 집도 모두 잃게 될 위기에 처한 두사람은 궁리끝에 카지노로 향하게 되고 운이 좋게도 첫날 많은 돈을 따게 되지만 다음날 몽땅 잃고 만다. 다이애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백만장자 존 게이지는 종일 잃었는데 다이애나가 나타나자 처음으로 땄다며 행운을 위해서 부인좀 빌려달라고 데이빗에게 요구한다. 그리고 다이앤이 던진 주사위로 백만달러의 행운을 안겨주게 된 두사람은 존의 초대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다이앤과 하룻밤을 보내는 댓가로 백만달러를 주겠다는 황당한 제의를 받게 된다.
단 하룻밤으로 일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 달콤한 제의를 거절하지 못한채 다이애나는 존과의 하룻밤을 보낸다. 아침햇살이 비추면 다 잊혀지는 지난밤 꿈처럼 시간이 많이 지나면 잊을것만 같았던 이 사건은 두사람 사이에 견고한 불신의 벽을 만들고 상환기일이 지나버린 집은 이미 다른사람의 소유로 넘어가 버리고 데이빗은 자괴감에 빠져 다이애나를 더욱 의심하게 되고 결국 가출까지 하게 된다. 땅의 소유자가 존임을 알아낸 다이애나는 보금자리를 기필코 되찾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격분하지만 자상하고 친절한 존에게 점점 매료되어 간다.
오랜 방황끝에 그는 그저 돈이 더 많은 사람일 뿐이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게된 데이빗은 이건 그저 잠시 지나가는 비일뿐,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다이애나에게 확인시키고 데이빗을 떠나올 수 없음을 알고 있었던 존은 그녀를 보내준다.
어떤것이 사람을 완벽하게 행복하게 할까요? 이건 분명 현실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영화속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했지만 어마어마한 돈의 위력이 만들어낸 환상이 매력적인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돈으로 살 수 없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부자 존의 방자한 자신감이 무너지는 저 표정은 말로는 대체되지 않는거다 돈이 인간의 외로움까지 없애줄 수는 없다 그러므로 돈이 만사형통은 아닌거다 그런데도 우린 돈앞에 비굴해지고 돈이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리란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는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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