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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악동들이 이제는 아냥까지 포섭한다.
니콜라 아빠가 다이어트를 시작하신다. 예전에도 몇 번 시도 했고 모두 다음으로 미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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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생각나는 친구의 얼굴이 하나 정도는 있으리라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그때 시간에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는 바로 ‘친구’가 아니었을까? 공동꼴찌라는 제목만으로 나는 성장기 어린아이의 즐거운 이야기를 상상했지만 이 책은 나에게 읽는 내내 친구에 관한 많은 추억을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작은 에피소드들로 엮어진 니콜라의 이야기는 모두 니콜라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배경에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어른들이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린 아이였을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존재는 친구이고 그 다음은 바로 가까이에 있는 어른들 일 것이다. 어린아이인 니콜라의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의 세계를 책은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속에 나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결코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아이인 니콜라는 재미있게 아이답게 생각한다. 어른인 내가 바라볼 때 아이다운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니콜라가 사랑스럽다 하지만 어른의 모습은 결코 사랑스럽지(?) 못하다 어른이지만 아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이지만 책을 읽으며 어른의 모습이 우습다... 오히려 아이답게 생각하면 어른들이 더 삶을 서툴게 살아가는 것 같다. 단순한 아이가 된다면 우리도 세상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어린시절을 추억해보는 행복 때문에 책을 읽으면 중간 중간 쉬게 되었다. 그 틈에 생각나는 친구들... 니콜라와 8명의 친구들 때문에 나의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니콜라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친구들의 크리스마스선물을 부탁할 때 보여 준 친구를 생각하는 염려(?)와 사랑이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의 자잘한 문제들을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친구가 될 것을 가르친다 책을 통해 아이의 세계를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어 한 편의 만화를 보듯 술술 읽고 말았다. 서너번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다. 글뿐만 아니라 삽화를 통해 전해오는 즐거움도 크다. 아이가 아닌 어른이 쓴 글인데도 이렇게 아이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저자는 어쩜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아이인 피터팬이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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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빨간색 책에 상쾌하게 그려져 있는 우리의 니콜라.
아주 작은 글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관심을 갖는다.
요즘 나오는 책처럼 화려한 그림을 보여주는것도 아닌데 니콜라와 그 친구들의 모습이 왠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악동의 모습이랄까? 때론 천사처럼 때론 작은 악마처럼 살짜기 다가오는 니콜라의 모습에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구태의연하지 않고 내 아이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떤 일일까?
니콜라가 사는 세계는 지금과는 좀 동떨어진 그런 곳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다른 세상이라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꾸밈없는 그의 모습과 솔직담백한 부모님의 모습은 유통기한 무한대 일것 같다.
아련한 향수만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 옆에 있는 아이같단 느낌.
그런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우린 니콜라의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실컷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니콜라의 행동과 말에 많은 공감대를 느끼는 것 같았다.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엄마를 도와주기 위해 했던 일들, 아빠와 아저씨와 함께 운동 나선 길,영화를 보던 날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일들이 흥미롭고 자신의 일처럼 여겨지는 듯 했다.
나에겐 아련한 향수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내 아이같은 느낌을 던져준다.
잉크병을 보지 못한 내 아이도 친한 친구의 일같이 느껴지는가 보다.
니콜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악동.
앞으로 10년 20년 그 이후에도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땐 오늘처럼 내 아이가 자신의 아이에게 니콜라를 읽어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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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표지에 개구장이 아이가 그려진 이 책을 보니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아이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니콜라 이다. 니콜라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초등학생이다. 50여년 전에 탄생했다는 꼬마 니콜라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천진하고 순진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래도 인듯 하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달라고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것은 물론 친구들의 선물 목록까지 일러준다. 그것이 친구들을 위하는 것이기 보다는 모두 자기의 입장과 편의, 만족을 위해서다. 친구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하는 니콜라를 보면서 귀엽기도 하고 얌체같아 보이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수학 시험시간, 정말로 싫어하는 수학 시험이라 아이들은 컨닝을 계획한다.공부 제일 잘하는 친구가 답이 적힌 쪽지를 전달하여 그것을 시험지에 적음으로서 공동 일등의 꿈을 꿔보지만, 이마저도 실패한다. 선생님에게 들켜 친구는 교실밖으로 쫓겨나고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공동 꼴찌를 하게 된 것이다. 공동 일등이 아닌 공동 꼴찌가 된 아이들...아이들은 그렇게 세상을 배워나가는 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도 비슷한 추억이 있었다. 아주 어릴적에 시험시간,친구의 답을 몰래 베껴쓴 적이 있었다. 물론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았고, 무사히 넘어갔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늘 들킬까봐 조마조마했고 불안해했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으로 어른들을, 그리고 세상을 바라본다. 미쳐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고, 알아채지 못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을 느낄수 있었다. 꼬마 니콜라의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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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우리집 아이나 남의 집 아이나 다 비슷한가 보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나 다른 나라 아이나 다 비슷하기도 하고. 이 책은 꼬마 니콜라 시리즈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까지 합해서 내놓은 책이라고 한다. 글쎄. 그래도 어린이 책을 꽤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본 기억이 없다. 사실 처음엔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꺼운 책이라 놀랐다. 그리고 약간 걱정되기도 했다. 어린이책 답지 않게 글씨도 작고 줄 간격도 좁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뭔가 직감이라는 게 있는 걸까. 둘째가 이 책을 보더니 대뜸 읽어달란다. 대개 두꺼운 책이면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하는 아이인데 말이다.
글 작가 고시니와 그림 작가 상페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만들어 낸 아이가 바로 니콜라란다. 비록 니콜라는 아주 오래전에 처음 등장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사건이 단순히 과거에 머물만한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유효한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에 고시니의 아들이 엮은이의 말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할지언정 결코 지독한 향수에는 빠지지 않'고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일 게다.
니콜라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결코 착하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사람들은 또 절대 아니다. 어찌보면 유쾌한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고나 할까. 예전에 [순풍 산부인과]라는 시트콤이 엄청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굉장한 인기의 비결이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개 남을 대할 때는 가면을 쓰기 마련인데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는 얘기다. 이 책을 보며 문득 그 생각이 났다. 아이들이야 어리니까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다지만 어른들은 남의 눈치를 보느라 그러질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어른들도 솔직하게 드러낸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어른들이 언제나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니콜라의 아빠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때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의식하느라 짐짓 안 그런 척 하지만 결국 블레뒤르 아저씨에게 솔직한 마음을 토로하고 만다. 솔직한 마음이라는 것이 불편한 심기와 짜증을 표출하는 것이긴 하지만. 학생의 롤러스케이트를 압수하고는 몰래 혼자 타다가 다쳐서 양호실에 누워 있는 부이옹 선생님처럼 아직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어른도 있지만 그럴 때는 니콜라의 입을 통해 어른의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50여 년이 지났지만 왜 여전히 인기가 있는지 조금만 읽어봐도 알겠다. 악동들의 행동이 지나치다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그들의 순진하고 예쁜 마음을 보면 너무 순수해서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아량마저 생기곤 한다. 반대로 아이들에게는 마음으로만 꿈꾸는 장난을 니콜라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것이다. 니콜라와 친구들은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들 눈높이에서 들여다보지만 결국 나중에는 거기에 삶의 철학이 들어있음을 발견한다. 이건 지나친 나의 확대해석인가. 어쨌든 유쾌한 니콜라와 그 일당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동안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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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꼴찌라는 제목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날은 세계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빨리 최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분위기에서 자칫 한눈 팔다가는 낙오자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공동 꼴찌라는 제목에서라도 위안받고 싶은 마음이 꿈틀댔다고나 할까! 책을 읽다보니 50여년전에 탄생한 꼬마 니콜라가 세대를 초월해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공연에 다시 올라온 꼬마 니콜라의 공연 그 속에는 이런 재미가 숨어 있었다. 먼저, 삽화와 이야기가 주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속에 두고 두고 씹을 수 있는 유머가 숨어 있었다. 이를테면 '난 정말 도움이 되는 아이야'편에서 니콜라의 엄마는 피서를 가기 전 온 집을 정리하고 양탄자와 매트리스를 말아놓고, 장롱과 다락방으로 모든 물건들을 옮겨놓는다. 물론 니콜라도 열심히 엄마를 도와서 일을 거든답시고 하지만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킨다. 어쨌거나 정리를 말끔하게 끝낸 엄마가 "우리가 정리를 말끔하게 끝낸 걸 보면 아빠가 깜짝 놀라시겠지!"라고 한다. 집에 돌아온 아빠의 말에 깜짝 놀란 것은 우리라는 이야기는 나역시 꼬마 니콜라에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우리네 아빠, 엄마와 어쩌면 별반 다를 것도 없는 니콜라 부모와 블레뒤르 아저씨를 보면서 깔깔 많이도 웃어댔다. 솔직히 나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웃음거리 어른이 된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말이다. 그리고 니콜라가 다니는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이야기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물론 초등학교에 모두 남자아이들만 다닌다는 것을 빼고는 어린 시절 이런 저런 일들이 겹치면서 니콜라와 악동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평소에도 너무 많이 놀아서 건강을 위해 더이상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씩씩한 니콜라와 그 친구들이 마냥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 내가 내 아이를 건강이 최고야를 외치면서도 시험이 낼 모레인데..어딜 나가..나가긴?하면서 막아서는 이중적인 모습과 겹쳐지기도 했다.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은 공동 꼴찌를 했지만, 그들은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유년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 우리 아이들도 꼴찌를 해도 좋으니 아이는 아이답게 건강하게 잘 자라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없겠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가진 마음을 잃지 않고 싶다. 엄마 역시 꼴찌 엄마니깐!! 아무튼 이렇게 이쁘고 재밌는 책을 읽게 되어서 입가에 웃음이 계속 떠나질 않는다. 그나저나 니콜라 외할머니이신 메메는 이틀간만 지내시고 집으로 돌아가셨을지 궁금해진다. 아니면 여전히 니콜라 아빠랑 티격태격 대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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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엄청 멋지지!' 그래 맞다
니콜라 이녀석은 이만큼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동이었구 여전히 냉소적이며 자신감에 넘쳤구 이녀석의 비앙냥마저도 여전히 멋졌다 니콜라의 또다른 이야기 '공동꼴지' 첫장을 펼치기전
그 설레임이란 그전의 니콜라를 만나봤던 사람이라면 비슷한 기분였을것이다 그래 여전했다
아니 더 의젓해지고 얼마나 더 똘망해졌는지 이웃집 블레뒤르아저씨와의 티격태격으로 잔뜩 약올라있는 아빠의 침실라디에이터 위에 크리스마스 양말을 걸어놓아 아빠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의젓함(?)으로 각각 에피소드들마다 니콜라만의 방식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어릴적 누구나 겪었었던 비슷한 경험들의 이야기들이
이렇게 니콜라를 통해 보여줬을때는 왜이리도 색다른지 그저그런 평범한 에피소드들이라도 니콜라였기에 더 특별난 이야기로 와닿았던듯_ 니콜라를 처음 만났을때는 갓난 아기를 가진
아직 요또래의 아이를 키워본적없는 초보엄마였는데 10년가량 세월이 흐른 지금은 딱 니콜라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바라본 니콜라의 이야기는 그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 처음 니콜라를 만났을때는 내어릴적 추억들에 대입시켰지만
이제는 딱 니콜라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장에서의 니콜라와의 만남은 정말 감회가 새롭게 특별한 느낌이었다 딱 니콜라만큼 악동이고 딱 니콜라만큼 친구들하고 티격태격하고
딱 니콜라만큼 엉뚱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니콜라가 겪어내는 상황상황들속에서 내 아이의 모습이 보였고 마치 내 아이인양 비록 말썽을 피우고 단체로 공동꼴지를 할지언정 너무나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산타할아버지께 말도 안되는 니콜라만의 방식으로 소원을 비는
엉뚱하면서 시니컬하기까지한 말썽쟁이 니콜라 이토록 사랑스런 니콜라를 탄생시킨 르네 고시니
거기에 니콜라라라는 녀석 및 그 친구들 가족들을 내 상상의 나래속에 뚜렷한 피사체로 떠올릴 수 있게 해준 정말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일러스트작가 장자크 쌍페 정말 간만에 복잡한 내 일상을 뒤로한채
순수한 또다른 니콜라가 되어 아니 니콜라의 엄마가 된 심정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할 수 있었구 화려한 문체 풍부한 색감이 넘치는 일러스트들은 없지만
고시니의 소박한 문체 단백한 에피소드들 쌍페의 가늘지만 위트넘치는 일러스트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다 니콜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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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를 통해 르네 고시니가 전해주는 친근한 즐거움을 알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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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부활한 프랑스 악동 니콜라 처음 공동꼴째라는 제목만으로는 공부만을 강조하는 어름들의 마음에 무언가 전하고 싶은 아이들의 메시지가 담겨져있지않을까 라는 예상을 하며 가볍게 생각했었다. 아이 또한 빨간표지의 익살맞은 표정의 니콜라를 보며 그런생각을 했었나보다. 가볍게 책을 들어오려 첫장을 펼쳐 읽더만 금새 닫으로한다. 그래서 " 왜" 라는 질문을 던지니 재미없을거 같단다. 그래도 읽으려고 했던 것이니 좀 더 읽어봐 했더만 마지못해 읽기 시작 하지만 어느새 책속으로 몰두해버리고 있었다.
책을 읽을수록 처음 재미없다 생각했던것은 우리들의 예상과는 많이 빗나가서 였지 정말 재미없어서가 아니었음을알 수 있었다. 일기형식의 에세이글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상이 15편의 글속에서 담겨져있었다. 자신들의 세계와 함께 어른들의 세계를 자신들의 기준과 관점에서 해석된 이야기에는 우리가 미쳐 이해못한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루트가 되고 있어 때론 유쾌하게 때론 고참 맹랑한 녀석들이네 싶은 맘이 저절로 일게한다.
산타 할아버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저에게 선물 안주셔도 되요 라고 공언을 하면서도 다른친구들이 받았으면 하는 선물목록과 엄마 아빠의 선물목록속에 자신의 선물리스트를 다 넣고 있는 니콜라가 정말 귀엽다. 나콜라와 동급으로 만나게 되는 아빠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언제나 바쁘고 근엄한 엄마가 중심을 잡고있는 이야기가 무게감의 바란스를 맞추어준다.
아냥과 같은 일등이 있는가하면 항상 꼴찌를 맡아놓고 하는 마음씨 찾한 클로테르가있고 친구들 얼굴에 주먹 날리는걸 좋아하는 외드가 있으며 아빠가 부자라 우쭐하고 자랑할것이 많은 조프루아와 같은 아이들이 공존하는 학교 어른들의 기준으로는 각기 다른환경과 능력으로 화합할수 없을것만같은데 아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았다. 어떤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아이들만의 잣대와 기발한 생각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고 있는 모습은 언제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걸까 과거를 회상하게 만든다.
개구쟁이 악동들로 인해 항상 피해를 당하는쪽은 어른들이었다. 하지만 이발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공사현장을 들쑤셔놓으며 학생주임 부이옹선생님을 황당하게 몰아붙이는 행동에서조차도 미워할수 없었던것은 그들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오고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심각한 상황일지라도 자신들 편한대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것은 아이들만의 특권으로 그것을 지켜주고 인정해주는것은 어른들의 몫이었던것이다.
꼬마 니콜라의 이야기속엔 무얼해도 마냥 귀엽고 예쁘기만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참으로 유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