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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월드컵까지 500일간의 여정을 일기형태로 작성한 글이다. 정해성 코치가 구술한 것을 스포츠지 기자가 받아쓴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직접 <마이웨이>를 내기 전이라 월드컵의 감동을 되새기며 읽기에 딱 좋았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정해성 코치 (참고로 난 박항서 코치는 싫어한다)가 쓴 책이고 월드컵을 준비한 사람들의 속얘기가 쓰여져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아주 깊이가 있다거나 전혀 새로운 내용은 그리 없지만 그래도 코치라는, 감독과 선수들을 관찰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서 본 그들의 얘기를 쓴 것이라 그래도 재미있게 읽힌다. 코치로서 훈련과정에서 그날그날 감독이 강조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아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생생히 돌이켜 볼 수 있고, 또 월드컵의 감동을 되새겨주는 좋은 사진들이 잘 선택되어 실렸다. 개인적으로는 2002 월드컵의 화보집을 아직도 선택을 못한 아쉬움을 (직접 볼 수 없는 인터넷 서점의 한계로 인해) 이 책이 대신해주었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네덜란드 감독으로 있을 때 국내 선수들이 대거 유럽의 다른 리그로 진출해 네덜란드가 위기의식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들이 돌아왔을 때는 한 단계 더 성숙되어 있었다. 한국도 더 많은 선수들을 유럽에 내보내야 한다.마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