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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할 우리는 생의 동반자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할 우리는 생의 동반자" 내용보기
초등학교 4학년 때 소슬바람이 불던 날 우리 식구처럼 살았던 개 메리가 죽었다. 옆집 개 복순이를 따라 놀러 갔다가 배가 고팠던 메리는 뒤란에 놓여 있던 밥을 먹고 괴로워하다 죽었다. 쥐가 극성을 부리는 때라 집집마다 보리밥에 쥐약을 버무려 놓고는 쥐 소탕작전에 들어갔던 시절 동네 개들 역시 한두 마리는 죽어 나갔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 엄마, 동생과 함께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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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 소슬바람이 불던 날 우리 식구처럼 살았던 개 메리가 죽었다. 옆집 개 복순이를 따라 놀러 갔다가 배가 고팠던 메리는 뒤란에 놓여 있던 밥을 먹고 괴로워하다 죽었다. 쥐가 극성을 부리는 때라 집집마다 보리밥에 쥐약을 버무려 놓고는 쥐 소탕작전에 들어갔던 시절 동네 개들 역시 한두 마리는 죽어 나갔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 엄마, 동생과 함께 사는 집에 메리는 든든한 문지기였고 동반자였다. 아련한 향수처럼 떠오르는 메리의 죽음 이후 우리 집에서는 애완동물을 더 이상 키우지 않았다. 입에 거품을 물고 뻣뻣하게 굳어버린 메리를 뒷산에 묻고 온 날  식구들은 피붙이를 잃은 것처럼 슬픈 눈물을 흘리며 상실감에 젖어 비탄에 빠져들었다.

 

  아이들이 자라 부모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것처럼 어미 개는 머지않아 자신의 곁을 떠나 생활할 파이퍼에게 당부를 하였다. 새롭게 만날 주인을 잘 따라야 하고, 길을 건너기 전 양쪽을 살피며, 위험에 처한 이는 외면하지 말고 항상 도와줘야 함을 강조했다. 품안의 자식을 떠나보내는 어미 개의 염려와 격려를 뒤로 한 채 파이퍼는 존스 씨를 따라 거처를 옮긴다. 토끼를 잘 봐 주어야 한다는 주인의 말을 그대로 따른 파이퍼는 돌연 토끼들을 없애지 않았다며 화를 내는 주인의 횡포에 결박되어 며칠을 보내야 했다.


  두려움에 떨던 파이퍼는 줄을 끊고 자유로운 삶을 찾아 길을 떠나 큰 도시에 도착했지만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에서 무력감만 커서인지 고독감이 더했다. 길 건너편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파이퍼는 상냥하게 답하고 할머니를 만나려 글을 건너려는데 돌발적인 사고가 났다. 주위를 살피지 않고 횡단하던 할머니를 보고 파이퍼는 차 앞으로 뛰어들어 노인의 목숨을 구했지만 할머니는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다.

파이퍼는 할머니를 구할 때 차에 다리를 세게 부딪쳐 통증을 느끼며 공원 덤불숲으로 가 숨었으나 비가 세차게 내려 더욱 힘들기만 했다. 은혜를 입은 할머니의 바람이 통하였던지 많은 이들이 할머니 생명을 구한 용감한 개를 찾아 나서 할머니 집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파이퍼에게 영웅이라며 함께 살기를 희망하던 할머니는 개를 찾았다는 안내문을 낸 뒤 주인 연락이 없으면 동반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는 가슴을 졸이며 존슨 씨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이 없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전 주인에게 연락은 왔지만 주인의 권리 행사를 포기한다는 말에 파이퍼는 안도하며 새로운 주인의 인자한 모습에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다. 

  어미 개의 가르침을 가슴에 아로새기고 의협심 있게 살아가던 파이퍼와 외로운 할머니는 남은 생을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 듯하다.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보다는 한 곳을 응시하며 함께 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떠올리며 상생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도모해 본다. 


 

n*****9 2008.05.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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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한단다. 길을 건너기 전엔 꼭 양쪽을 살펴야 해. 그리고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 주렴." 파이퍼라는 작은 강아지를 떠나보내면서 그의 엄마 개가 한 말입니다. 저희 아이들과 용추계곡에 놀러갔다가 있었던 일인데, 아침에 눈을 아이들이 옆집 펜션으로 놀러를 나갔다가 그 집에서 놀고 있는 어린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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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한단다. 길을 건너기 전엔 꼭 양쪽을 살펴야 해. 그리고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 주렴."

파이퍼라는 작은 강아지를 떠나보내면서 그의 엄마 개가 한 말입니다.

저희 아이들과 용추계곡에 놀러갔다가 있었던 일인데, 아침에 눈을 아이들이 옆집 펜션으로 놀러를 나갔다가 그 집에서 놀고 있는 어린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는 엄마 고양이가 같이 없다고 내내 불쌍하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사람과 달리 엄마로부터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거의 많다고 현실을 알려줬더니 '자기라면 그러지 않을 거라고' 너무 마음 아파 하더라구요. 파이퍼도 자라서 집을 떠나.. 엄마를 떠나야 했지요.

엄마를 떠나 존스 씨네 집으로 갔는데, 무척 험상궂은 표정이었죠.

다음날 아저씨의 말대로 토끼들을 잘 보살폈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토끼들을 없애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나 파이퍼를 큰 막대기로 때리고 말았습니다. 먹을 것도 주지 않았고,묶어버렸답니다.

1주일 뒤에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브루터스 개를 데려오기 까지 했습니다.

그날밤 파이퍼는 줄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 큰 도시에 도착했어요.

이때 길 건너편에서 자신을 부르는 할머니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는 차도 살피지 않으시고 차도로 뛰어드시고 맙니다. 놀란 파이퍼가 할머니 앞으로 뛰어들어 차를 막아섭니다. 할머니는 구급차에 실려가셨고, 다친 다리를 절며 덤불 아래에서 잠이 들려고 할때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개를 찾았어요!"

용감하게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개를 사람들이 찾고 있었던 것이지요.

파이퍼는 할머니네 집으로 함께 돌아왔어요.

이 할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마지막 절차가 필요했는데, 개를 보호하고 있으니 주인은 찾아가라는 안내문이었지요.

일주일 뒤에는 할머니의 개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가던 마지막 날, 전화벨이 울리고 존슨 씨가 기분나쁜 목소리로 할머니께 전화를 걸어옵니다.

"그 개는 자기거지만..

그 녀석은 얼마나 겁쟁이인지 토끼조차 쫓지 못하다고.."

요즘에는 개를 가족처럼, 아니 가족보다 더 애주중지 키우는 분위기 이지만, 그러면서도 이처럼 개를 말못하는 동물이라 여겨 함부로 대하거나 버리는 일이 너무나 많다. 작은 일이라고 간과하며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

그래서 버려진 개들이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

애지중지 하던 그 애환견들이나 강아지들이 필요없게 되었다고 자신의 일방적인 필요에만 애용해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 돈내면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꼭 키우는데 있어 이런 일쯤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g*******s 201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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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관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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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일수록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아마도 강아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 아이도 예외는 아니여서  몇 해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게 해달라고 졸라댔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기도 하고, 내가 강아지를 키울 자신이 없기도 해서 거북, 장수풍뎅이등...다른 것으로 아이의 강아지에 대한 애착을 돌려보려 한 적도 있었다.   결국은 강아지를 대체할만한 다른 동물은 없다는 걸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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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일수록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아마도 강아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 아이도 예외는 아니여서  몇 해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게 해달라고 졸라댔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기도 하고, 내가 강아지를 키울 자신이 없기도 해서 거북, 장수풍뎅이등...다른 것으로 아이의 강아지에 대한 애착을 돌려보려 한 적도 있었다.   결국은 강아지를 대체할만한 다른 동물은 없다는 걸 느끼게 될 뿐이었지만.^^  동물 역활놀이를 하면 강아지가 되기를 항상 원하는 아이답게 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단연 개가 등장하는 책이다.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제목에선 다소 흥미를 끌지 못했다가 책을 펼치고 본문을 읽어가자 이어지는 흥미로운 사건들에 연신 귀를 쫑긋하고 듣는다.^^  마지막 결말에서 따뜻함을 느낄수 있어 더욱 좋았다.

 

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함을 어릴 적부터 엄마에게서 듣고 자란 파이퍼는 점점 자라게 되자 집을 떠나 새주인 존스씨에게 가게 된다.  존스씨가 채소밭의 토끼들을 잡으라는 명령을, 토끼들을 잘 돌보라는 말인줄 알고 토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화가 난 존스씨는 파이퍼를 막대기로 때리고 목줄을 묶어서 우리안에 가둬두고 먹을 것도 주지 않게 된다.  그러다 존스씨가 사나운 다른 개를 데리고 오자 파이퍼는 두려워서 줄을 끊고 달아나게 된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큰 도시...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자신을 향해 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차 한대를 막아서느라 다리를 다치게 된 파이퍼는, 다행히 파이퍼 덕분에 생명을 구한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큰 도시에 도착했을 때에 파이퍼는 자신이 매우 보잘것 없고 외롭게 느껴졌다고 적고 있는데...파이퍼가 느낀 그 외로움은 떠돌이 개를 향한 도심 속 많은 사람들의 무심함이 아니였을까~ 그런 무심함 속에서  파이퍼에게 눈길을 주고 파이퍼를 부르고 파이퍼를 향해 무작정 길을 건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항상 구하라'는 엄마의 말도 기억했겠지만 파이퍼도 자신을 향해 뻗친 진실된 마음의 끈이 와 닿아서 그렇게 달리는 차를 향해 몸으로 막아서게 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게... 파이퍼가 엄마를 떠나서 새로운 주인과 만났으나, 그 만남에서 상처를 받고 도망치게 되고...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 안식을 갖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한 제목은 아이에게 그 답을 찾게 하면서 참다운 관계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준다.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파이퍼... 나쁜 주인에게서 도망치고 떠돌이로 외로움을 느꼈던 파이퍼를 따뜻하게 감싸 준 할머니...

할머니와 파이퍼의 만남은 행운이였다... 남은 평생을 서로 서로 위하고 돌봐 줄 동반자를 만났으니~^^..

YES마니아 : 골드 l****e 2008.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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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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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래도 동물과 친한 편이었다. 집에서 개는 기르지 않았지만 동네를 나서기만 해도 개들의 짖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어왔었다. 동네에 어슬렁거리는 개를 보아도 누구네 개인지 안다. 그 개 짖는 소리가 왠지 정겨웠던 기억이 있다. 동네에 나가 개들이랑 뛰어놀기도 했으니까 말이다.개는 이렇게 우리와 함께 지내온 동물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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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래도 동물과 친한 편이었다.
집에서 개는 기르지 않았지만 동네를 나서기만 해도 개들의 짖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어왔었다.
동네에 어슬렁거리는 개를 보아도 누구네 개인지 안다.
그 개 짖는 소리가 왠지 정겨웠던 기억이 있다. 동네에 나가 개들이랑 뛰어놀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개는 이렇게 우리와 함께 지내온 동물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괜히 마음이 아파온다.
왜냐하면 개가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직접 기르지 않아도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개는 생각을 한다고 , 개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그림책에서는 개를 주인공으로 하였지만 아마도 모든 동물에 대한 사랑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았다.
파이퍼는 참으로 정직하고 바르다.
어머니가 알려준 대로 몸소 실천하고 마음속에 새긴다. 비록 주인이 자신에게 그렇게 대하여도 자신이 듣고 배운 대로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전 주인의 전화를 받고 할머니가 파이터에게 한 말이 참 명대사라고 생각된다.
"내가 널 찾은 건 정말 행운이었구나."
아마도 이것은 파이터에게만 행운이 아니고 할머니에게도 행운이었다.
그것은 앞으로 서로에게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 보자면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n******5 2008.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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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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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끔 길을 잃었는지 주인을 잃었는지 모를 강아지를 본다. 하지만 아무런 감정이 없어 그저 지나칠뿐이다. 그런데 여기 이 책속의 강아지 파이퍼는 그러지 않았다. 사람보다 낳은 강아지랄까? 내가 그저 무심히 스쳐 지나가버렸던 강아지 한마리가 내가 위험에 처했을때 나를 구해준다는 생각을 하니 맘이 참 그랬다.   파이퍼는 그랬다. 어릴적 엄마에게서 항상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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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끔 길을 잃었는지 주인을 잃었는지 모를 강아지를 본다.

하지만 아무런 감정이 없어 그저 지나칠뿐이다.

그런데 여기 이 책속의 강아지 파이퍼는 그러지 않았다.

사람보다 낳은 강아지랄까?

내가 그저 무심히 스쳐 지나가버렸던 강아지 한마리가

내가 위험에 처했을때 나를 구해준다는 생각을 하니 맘이 참 그랬다.

 

파이퍼는 그랬다.

어릴적 엄마에게서 항상

"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한단다.

길을 건너기 전엔 꼭 양쪽을 살펴야 해.

그리고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주렴."

이란 이야기를 듣고 지키려 애쓰는 참 착한 강아지였다.

 

첫번째 주인의 말을 잘 따르려 애를 썼지만

잘 되지 않아 묶여지내는 신세가 되어 급기야 탈출을 하게 된다.

숲속을 달리고 언덕을 오르내리고 강을 건너 큰 도시에 도착했다.

길을 건너려고 양쪽을 잘 살폈지만 차들이 멈추지 않아 기다리던중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찻길로 뛰어 들어 할머니를 구한다.

 

그렇게 파이퍼는 엄마의 이야기를 한가지도 헡으로 듣질 않았다.

그 할머니는 파이퍼를 찾아 다친 발을 치료해주고 잘 돌보아 주며

혹시나 이렇게 멋진 강아지를 기다리고 있을 진짜 주인을 찾는

방을 붙인다.

하지만 진짜 주인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라며 비웃기만할뿐이어서

그렇게 파이퍼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는 이야기!

 

진심은 통하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 주인을 알아본 파이퍼의 영특함일까?

나는 과연 진짜 주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이제 지나가는 강아지 한마리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거 같다.

 

그림이 참 잔잔하니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거 같은 책이다.

 

 

k*******7 2008.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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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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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참 낯익다고 생각했다. 분명 작가 이름은 낯선데 말이다. 특히 뒷부분에 나오는 할머니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작가 소개를 보고 알았다. 이 책의 작가는 퀸틴 블레이크로부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단다. 즉 퀸틴 블레이크와 그림 풍이 비슷해서 낯익었던 것이다. 어쩐지.   강아지 파이퍼는 엄마를 떠나 새주인을 따라 언덕 위의 집으로 간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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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참 낯익다고 생각했다. 분명 작가 이름은 낯선데 말이다. 특히 뒷부분에 나오는 할머니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작가 소개를 보고 알았다. 이 책의 작가는 퀸틴 블레이크로부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단다. 즉 퀸틴 블레이크와 그림 풍이 비슷해서 낯익었던 것이다. 어쩐지.

 

강아지 파이퍼는 엄마를 떠나 새주인을 따라 언덕 위의 집으로 간다. 항상 엄마로부터 주인 말을 잘 들으라는 가르침을 받았기에 파이퍼는 주인의 말을 잘 듣는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파이퍼의 생각이다. 주인은 토끼를 혼내주라는 의미였는데 파이퍼는 말 그대로 토끼를 잘 봐 주었으니까.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주인인 존스 씨네 집에서 탈출한 파이퍼는 거리를 배회하다 차에 치일 뻔한 어느 할머니를 구해준다. 사람들은 쓰러진 할머니에게 신경쓰느라 파이퍼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렇게 파이퍼는 다시 떠돌아다니게 되는구나. 처음에 할머니가 파이퍼에게 호감을 보일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말이다.

 

전에는 이런 강아지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았는데 직접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우리 강아지를 대입하곤 한다. 그렇다고 내가 강아지를 엄청 예뻐하느냐면 그건 아니다. 그냥 가끔 귀엽긴 해도 아직 귀찮은 면이 훨씬 많다. 하지만 어쩌다가 강아지만 두고 나가려고 하면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그 때만은 정이 새록새록 든다. 이런 강아지를 길에 내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다. 그러니 파이퍼가 혼자 떠돌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프던지.

 

하지만 마음씨 착한 할머니가 파이퍼를 찾아내 함께 살면서 걱정했던 마음은 사라졌다. 그러나 이들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닥친다. 바로 전 주인인 존스 씨가 자신의 개라는 전화를 한 것이다. 이제 정말로 마음씨 고약한 존스 씨가 파이퍼를 데려가겠구나.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읽는 이를 안심시키다 못해 기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멋진 황혼녘의 뒷모습은 행복감마저 느끼게 한다. 파이퍼는 이제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 된 것이다.

 

윤곽선만 대충 그린 듯한 인물들과 중간중간 나타나는 화려한 색상의 그림들을 보노라면 밋밋한 느낌도 있으나 자연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배우면 그 사람의 화풍을 닮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퀸틴 블레이크를 연상시키는 그림들이다.

l*****8 2008.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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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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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우면서 느꼈던 즐거움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때처럼 마당 있는 집이 아니라서 동물을 키울 수 없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동물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만은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개는 사람과 가장 가깝게 지내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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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우면서 느꼈던 즐거움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때처럼 마당 있는 집이 아니라서 동물을 키울 수 없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동물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만은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개는 사람과 가장 가깝게 지내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버려진 개들을 한 곳에서 키우는 사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에는 개와 사람의 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좀 더 크게 생각하면 사람과 동물과의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개에게 ‘주인’일 때 어떻게 개들과 함께 해야 좋은 ‘관계’인지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파이퍼는 엄마 개가 일러 준 세 가지 말을 기억한다. 그것은 개가 사람과 함께 살기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다.


언제나 주인을 잘 따라야 하고, 길을 건너기 전엔 꼭 양쪽을 살펴야 하며,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항상 도와 줘야 한다는 말이었다. 파이퍼가 자라 존스 씨라는 첫 번째 주인을 만나게 되었을 때 파이퍼는 엄마에게 배운 대로 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파이퍼의 주인은 토끼들을 무섭게 다루지 않았다고 야단을 친다. 막대기로 때리고 묶어 놓고 먹을 것도 주지 않았다. 파이퍼는 그런 주인이 무서워 줄을 물어뜯고 멀리 도시로 도망을 간다. 그러다가 차에 다칠 뻔한 할머니를 구한다. 다리를 다친 파이퍼를 그 할머니는 간호를 해 준다. 할머니가 붙인 안내문을 보고 첫 번째 주인이 전화를 걸어왔지만 할머니는 동물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파이퍼를 보내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는 둘을 서로 잘 돌봐주며 살아가기로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는 파이퍼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려는 지 알 수 있다.
타인과의 관계를 맺을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믿음도 필요하고 사랑도 필요하고 배려도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b*******6 2008.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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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랑만이 돌볼 수 있는 힘이 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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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랑만이 돌볼 수 있는 힘이 되는가 보다]     사실 처음 표지만 보고는 그렇게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 표지는 다시 새롭게 보인다. 노을 지는 들판에서 엄마 개가  자식에게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들려주는 그 모습..이래서 책을 제대로 읽어야 맛이 나는가 보다. 개가 나온다는 것만으로 7살 아들녀석은 대뜸 진짜로 재미있겠다면서 읽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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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랑만이 돌볼 수 있는 힘이 되는가 보다]

 

 

사실 처음 표지만 보고는 그렇게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 표지는 다시 새롭게 보인다. 노을 지는 들판에서 엄마 개가  자식에게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들려주는 그 모습..이래서 책을 제대로 읽어야 맛이 나는가 보다.

개가 나온다는 것만으로 7살 아들녀석은 대뜸 진짜로 재미있겠다면서 읽어달라고 졸라댔다. 개와 주인의 이야기는 조금 식상하다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가는데 역시~ 식상함은 내 자신에게서 비롯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작은 강아지 파이퍼가 자라 어미 곁을 떠나 새 주인인 존스 씨에게로 가면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주인을 잘 따라야 한다는 엄마개의 가르침에 따라 존스 씨 밭에 들어오는 토끼를 잘 데리고 놀았건만~파이퍼에게 따라온 건 매질과 목줄 뿐이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파이퍼는 어두운 밤 목줄을 끊고 무작정 달려간다. 다다른 도시에서 파이퍼는 너무도 작고 외로운 존재였다. 그 가운데서 파이퍼를 발견하고 도로를 가로질러 오던 할머니를 보고 파이퍼는 몸을 날려 차로부터 구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할머니에게로 쏠리고 파이퍼는 다친 몸을 이끌고 공원의 덤불아래서 쓰러져 잠든다. 만약 파이퍼의 삶이 이렇게 끝났다고 하면 이 이야기를 얼마나 끔찍하고 슬픈 이야기가 될까? 다행히 작가는 아이들에게 슬픔보다는 긍정적인 희망과 실천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는가 보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파이퍼를 찾은 할머니와 파이퍼가 함께 살게 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집없는 떠돌이 개라도 주인을 일정기간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본인이 키울 수 있는가 보다. 마지막 날 걸려온 난폭한 옛주인 존스의 목소리를 듣고 흠짓 놀라는 파이퍼를 보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흐르지만 결국 좋은 할머니와 파이퍼는 함께 지내게 된다. 파이퍼의 진짜 주인은 사랑이 가득한 시선으로 파이퍼를 보는  할머니였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책을 읽다 보면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말없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이 드러난 곳이 있다. 동물을 키울 자격이 되는 사람은 돈을 주고 동물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따르는 동물을 키울 사랑과 의무감이 있어야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애완동물을 키우다가 너무도 쉽게 버린다는 요즘. 아이들의 그림책 한 권이 말못하는 동물의 주인으로 당신은 되냐고 묻는 것 같다. 아마도 책을 읽는 아이들이 동물을 키울 마음의 준비는 훨씬 잘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c******u 2008.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주인과 진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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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개가 주인공 또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그림책엔 관심이나 호감이 잘 생기지 않고 감정이입도 잘 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책, 개가 주인공인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는 제 허리춤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자꾸 마음이 가는 책입니다.   괴팍한 주인을 만난 '파이퍼'라는 이름의 개. 두려운 나머지 그 집을 도망쳐나온 파이퍼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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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개가 주인공 또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그림책엔 관심이나 호감이 잘 생기지 않고 감정이입도 잘 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책, 개가 주인공인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는 제 허리춤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자꾸 마음이 가는 책입니다.

 

괴팍한 주인을 만난 '파이퍼'라는 이름의 개. 두려운 나머지 그 집을 도망쳐나온 파이퍼는 어느 도시에 발을 딛게 되었어요. 파이퍼는 우연히 찻길 건너편에 선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고, 그 할머니가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이기 직전 몸을 날렸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파이퍼는 진짜 주인을 찾게 되었지요. 그 할머니. 파이퍼를 '영웅'이라고 불러주는 할머니. 파이퍼에게 할머니는 진짜 주인이고, 또 할머니에게 파이퍼는 진짜 친구가 되었답니다. 비록 엄마개가 파이퍼에게 명심하라고 말해주셨던 세 가지 중 마지막 하나를 지켰을 뿐이지만, 그것이 파이퍼의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말이 된 셈이지요.

 

그림책이면서 글밥도 적지 않은 편인데, 부드러운 수채화의 그림과 재미있고 실감나는 표현들이 잘 어우려졌습니다. 할머니가 찻길에 쓰러진 모습을 보고 벌러덩 까무러쳐 꿈쩍도 않고 누워있다고 묘사한 것은 파이퍼의 눈에 비친 그대로여서 순수하고, 할머니가 파이퍼의 전주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못된 사람이라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짧은 대목임에도 할머니가 그에게 얼마나 분노하고 파이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나타났지요. 그리하여 맨 마지막 장 노을을 바라보며 할머니와 파이퍼가 앉아있는 뒷모습을 그린 큰 그림은 그들의 가슴벅찬 행복과 평온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개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더욱 공감하고 좋아할 책입니다. 또 최근 개나 고양이 등을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와 그 진정한 의미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구요. 파이퍼와 할머니가 서로에게 진짜 주인, 진짜 친구가 되어준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y*****c 2008.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