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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몰입하는 단순하면서 명확한 삶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선배의 추천으로 책을 사고 슬쩍 훑어보니 본인의 누드, 가족의 누드가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책의 내용을 따라가며 사진을 보니 그것이 오히려 편안하게 작가의 생각과 삶의 모습과 합일되면서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정말 사진이라는 한가지에 이토록 몰입한 사람은 보기 드물지 않을까? 작가의 글은 어떻게 보면 초등학생의 그것처럼 단순하다. 있는 그대로 생각나는 대로 꾸밈없이, 그러나 그속에 사진에 대한 열정만큼은 이 세상 누구보다 더 크게 자리잡은 사람의 삶이 깃들어있다.
책속의 에피소드 한가지! 전시회를 열었더니 화가,조각가,문인들은 작품이 좋다고 했지만 정작 사진작가들은 이게 무슨 사진이냐고 비웃었단다.
사진은 그에게 작품이 아니라 생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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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항상 예쁘게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에, 평소 누구보다 사진 찍하기를 싫어하지만, 대신 사진 찍는 건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잘 찍어야 한다는 평소 부담을 많았는데 작가는 그런 면에서 자유로운 점이 상당히 부러웠다.
작가는 사진이란 꼭 잘 나와야 되는 것도, 아름다운 것만 찍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최광호는 그만의 괴팍함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의도인지. 책을 덮는 순간, 꼭 이쁘고 아름답게 사진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사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는데,
"사진으로 생활하기"에서 세상을 보는 하나의 자유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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