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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디즈니 코미디지만 웰메이드 디즈니물이 언제나 그렇듯 훈훈한 감동을 안기며 성인이 봐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사람이 어디서 돈벼락이라도 좀 맞았으면 하는 어리석은 기대를 품어도, 마음 속으로는 그런 상상이 전혀 현실에 기반을 두지 못하는 망상임을 잘 지각한다. (예외가 있다면 어디서 아메바 비듬 만큼도 처지가 나아질 기미가 없는, 재탕 삼탕 재활용 날짜 조작에 중독된 실업 오탈이) 이 무렵 여러 작품에 잘 나왔던(정확하게 말하자면 1990년대 중반) 쿠바 구딩 주니어가 뜻하지 않게 상속 받은 건 다름아닌 '썰매 개떼'이다. 헌데 개들과 잘 지내려면 개(말 그대로 시베리안 허스키) 다루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마이애미 같은 고장에 누가 노하우를 아는 자가 있을 리 없다. 해서 누군가를 찾아가서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은거자가 바로 자신의....
비교적 저예산을 들여 큰 호응을 얻은, 디즈니 매직의 전형적인 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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