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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영매의 죽음. 사인은 총상이지만 총알은 남아있지 않고 의문의 유서와 일본 상자에 담겨진 세트상의 조각상. 이것으로 초자연적인 존재의 살인이냐, 사람에 의한 살인이냐라는 의문점을 남겨 독자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19c 빈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그때를 상상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굉장히 많았고 리버만의 피아노연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형사 라인하르트의 모습을 통해 추리소설 치고는 꽤 감상적인 면도 보였던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건 바로 리버만의 정신분석이다. 단순한 증거를 찾기에는 너무나도 희귀한 사건이라 리버만의 정신분석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 작은것 하나에서도 특별한것을 찾아내는...하지만 결과적으로 리드게이트양의 도움이 있었기에 사건의 진상을 알아낼수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좀 더 그려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중간하게 끝나고 만다. 하지만 이 책이 시리즈라는 것을 생각해보면..다음에 나올 책에서는 좀 더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가 끝나고 뒤에나오는 시대 정리와 인물정리로 통해 책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수월했던것 같다. 책을 읽기전에 끝부분을 먼저 읽고나면 좀 더 재밌게 읽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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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902년의 빈이다
리버만 (의사), 그의 친구 라인하르트 (형사)는
뢰벤슈타인양(영매) 밀실 살인 사건을 조사중이다..
용의자는 강령회 회원들~!!!
그중 강력 용의자는 사건 후 모습을 감춘 강령회 회원 브라운(마술사)..........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갖가지 사실들..........그리고 리버만의 멋진 추리들?????
(그는 정신분석, 심리, 행동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관찰하며 멋진 분석을 내놓는당...프로이트의 이론도 물론 한 몫~!! 그의 저서는 1900년 출간되었다는 사실~ㅋㅋ)
리드게이트(의대가려고하는 전직가정부)양의 등장도 심상치 않당..
(리버만의 환자인데 오른팔이 마비되었당~ 리버만은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것이라 판단 심리치료를 시작
하며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되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사건해결에도 한 몫~!!ㅋㅋ )
그리고 또 한건의 밀실살인~!!!!!!!!!!!!
그것은 강령회 회원 중 한명인 우버호르스트(자물쇠공)의 밀실죽음~!!
(그는 브라운 다음으로 자물쇠공이란 직업으로 인해 강력한 용의자~!!!였당)
강령회 회원들의 영매와의 얽히고 설킨 관계........과연 누가 죽였을까?
2권은 1권보다 얇다.... 1권 중반부를 넘어서면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할 것이당~!! 사건이 점점 풀려가는데도 불구하고 ~!! 점점 더 조여오는 궁금증..........................ㅋㅋ 살인사건이 해결이 되지 않자............... 폰 불로브(형사)가 파견 나온당.. 역쉬 이럴 때 딴지 거는 사람이 있어야...ㅋㅋㅋ . . . 여기는 1902년 음악의 도시,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이당~!!! 책 속에 온갖 맛있는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고... 리버만(의사)과 라인하르트(형사)는 피아노를 즐기며 이 도시 사람들은 언제나 음악을 끼고 산당`~!! 2권의 마지막에는 이 소설속에서 언급된 실존인물들에 대해, 그리고 이 당시 유럽의 배경에 대해서도 소개하구 있어 이 책에 좀 더 빠질 수 있게 돕고 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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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추리소설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많이 접하면서 그의 작품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읽게 되어 추리 소설의 매력에 더 빠져든 것 같다.. 추리소설하면 일단 사건의 결말을 알기위해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책을 놓기 힘들며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풀릴 때 마다 느끼는 그 긴장감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결말에 반전이 있어 재미있었다면 이 작품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정신분석으로 해결하는 구성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한 여자가 살해되면서 이야기는 시작 된다..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주 의문스러운 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녀가 살해된 곳은 밀실공간이며 그녀의 심장에 총을 맞은 흔적이 있지만 부검결과 총알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녀가 살해된 그녀의 아파트 거실은 창문이 모두 잠겨있고 출입문 또한 안에서 열쇠가 꽂힌채 잠겨있는 밀실 공간 이였다.. 밀실 공간이기 때문에 자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는 자살에 사용될 수 있는 어떤 도구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심장에 총을 맞은 흔적이 있지만 부검결과 총알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부분까지 읽었을 때 정말 사건의 결말이 이 책에서도 언급한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다.. 만약 이 작품의 결말이 초자연적인 악마가 존재하여 그 여인을 살해한 사건으로 마무리 되었다면 정말 허무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초자연적인 부분은 조금씩 배제되면서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실 밀실공간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되었으며 총상을 입은 흔적이 있는데 총알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읽게 되었다.. 과연 그런 살인이 가능 한 걸까.. 시대는 20세기 초반으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최첨단 살인 사건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혀 단서가 될 만한 것이 없기에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중 정신과 의사인 막스 리버만이 경찰 수사에 협조함으로써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초자연적인 이 사건을 어떤 과학적인 검증으로 수사를 진행하였다면 아마 사건의 진실은 풀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막스 리버만은 살해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리를 이용한 정신분석으로 사건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 나가게 된다 막스 리버만이 심리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질문내용이 전혀 사건과 관련이 없을 것 같았지만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진실을 밝혀내는 그의 통찰력은 대단하였다.. 수사는 사건의 핵심인 밀실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어떤 도구와 총알이 없는 유령 총알의 정체를 밝혀 내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 된다.. 심리 수사 과정에서 막스 리버만은 살해된 그녀의 주변 인물 중 살인자를 찾게 되고 살인 방법에 있어 밀실 공간은 의학 도구인 핀셋을 이용한 것과 유령총알을 정체는 금속이 아닌 고기로 총알을 만든 것이 밝혀 지게 된다.. 총알을 금속이 아닌 고기의 살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총을 심장 가까이 대고 쏘게 되면 총상의 흔적을 받으면서 고기의 살점으로 된 총알은 부서지게 되어 흔적이 없어 졌던 것이다.. 이 소설은 역사적 추리소설로써 사건을 풀어나가는 재미와 역사적 배경을 동시에 말해주고 있어서 그 당시의 상황을 어느 정도 예감할 수 있었다.. 20세기초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당시 반유대주의적인 내용이 나오므로써 미래의 걱정을 암시하게 하고 의학 분야에서도 기계적 치료가 아닌 정신분석의 치료법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말하고 있다.. 많은 분량의 책이고 등장인물도 많이 나오지만 내용의 구성자체가 잘 되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추리소설의 매력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되어 추리 소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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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아무래도 지그문트 프로이트일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로 나누어지며, 인간이 꾸는 꿈은 그 자신의 무의식을 대변한다고 주장했고, 그 유명한 [꿈의 해석] 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그러나 인간의 무의식을 지나치게 성적인 세계와 비유하는 경향이 강한 탓에 그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한 사람의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무의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프로이트가 등장하는 소설은 [살인의 해석] 이라는 작품이 처음이다. ( 이 책 또한 추리소설이다;;) [살인의 해석] 이 출간되었을 무렵, 추리소설이라는 사실보다 정신분석학의 대가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융을 등장시켰다는 점에 더 끌렸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가는 와중에 벌어지는 그들의 논쟁 또한 흥미로웠다. 따라서 당연히,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통한 불가능 범죄의 해석'이라는 문구에 끌려들고 말았던 것이다. 이 작품에서도 프로이트는 등장하지만, 그의 출현은 매우 적다. 하지만 그를 대신하는 인물, 막스 리버만을 통해 인간의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사건은 아름다운 영매 샤를로테 뢰벤스타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밀실에서 총을 맞고 숨졌으나, 누구도 방을 빠져나간 흔적은 없고 그녀의 숨을 멎게 한 총알조차 찾을 수 없다. 게다가 그녀의 필체로 쓰여진 섬뜩한 글귀마저 그녀의 죽음이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것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에 정신분석의인 리버만은 그녀의 죽음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간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면서 용의자들의 행동을 토대로 사건의 진실을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이 작품의 재미는 역시 의사인 리버만이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내리는 심리분석에 있다. 작품 안에는 살인사건 뿐만 아니라 의사인 그가 병원에서 치료하게 되는 또 다른 인물 아멜리아 리드게이트가 등장하는데, 그녀를 치료해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다. 최면을 걸어 과거의 일을 기억하게 하고, 정신적 외상에 의해 마비되어 있던 팔을 움직이게 하는 장면은 인간의 정신이 육체를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당시는 전기충격요법을 강요하고, 정신분석학에 보내는 시선은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면서 끝내는 환자를 치료하고 사건마저 해결해가는 리버만은 탐정과 프로이트가 합쳐진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린다는 점이랄까. 물론 사건은 해결되고 범인은 잡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무언가가 허전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주시하고 행동을 관찰하여 그들의 무의식의 세계를 간파해내는 리버만이 자신의 마음은 들여다보지 못한다는 것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무섭지만 신비롭게 느껴지는 문구 '신이여, 부디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금재된 지식은 존재하였나이다. 나는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며...영원히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가 별달리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강하고, 그 중에서도 타인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은 더 강할테니 그 점을 훌륭하게 이용한 작품인 것 같다. 1902년, 빈이라는 다소 독특한 도시의 이국적인 느낌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사건의 결말보다는 그 과정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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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오래된 소재인 밀실살인에 뛰어든 정신분석학자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그린 독특한 소설을 만났다. 영국 작가 프랭크 탤리스의 “치명적 실수”는 20세기 초 유럽의 문화와 예술, 철학의 중심지인 빈을 배경으로 밀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미모의 영매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미스터리한 밀실 살인과 총알이 없는 총상의 비밀을 정신분석학이 도입될 무렵의 정신분석학자가 수사해 가는 이야기는 당시의 유럽 풍경과 엮이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 한다. 미스터리 뿐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의 유럽사회와 새로운 과학과 사상, 학문 등이 등장하고 있는 유럽의 모습을 꽤 그럴듯하게 묘사한 작가 덕분에 역사소설의 느낌도 짙게 풍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주인공 막스 리버만은 이성과 과학을 신봉하는 합리주의자다. 그런 그가 자칫 초자연적 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는 영매의 의문의 죽음에 경찰의 조력자로서 활약하는 모습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 공권력이 놓치는 단서들을 아마추어 탐정이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접목해 가며 추리해 가는 모습은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부문이 아닌가 싶다. 전기 자극으로 장애인을 일으키는 쇼를 보여주는 등 엉터리 과학과 의학이 범람하던 시대에 정신분석학이란 아직은 주류의 이론에 편입하지 못한 학문을 사용, 여러 의문을 해결하는 주인공은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또한 살인에 관한 것 뿐 아니라 아멜리아 리드게이트라는 지적인 여성과의 미묘한 애정관계나, 피아노가 취미인 주인공 설정을 따라 소설을 통해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음악사에 문외한 임에도 흥미로웠다. 막스 리버만, 아멜리아 리드게이트, 하인라이트 경위등 개성 있는 인물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책이 챕터별로 짧게 나뉘어 있고, 활자도 커서 그런지 쉽게 읽히고, 두꺼운 분량임에도 빨리 읽혔다. 하지만 추리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트릭의 해결이 개인적으로 납득하지 못할 정도로 허술해 보였고, 동기와 내용도 너무 평이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작은 불만족에 불구하고 막스 리버만 시리즈의 첫 권으로서 다음 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할 만큼 소설은 독특한 소재와 매력적인 인물들로 첫 단추를 잘 꿰지 않았나한다. 20세기 초 유럽의 중심지 빈을 중심으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정신분석학 탐정 막스 리버만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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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이 점점 따분하던 참에 머리도 식힐겸해서 추리소설책을 골랐다. 흥미진진한 사건전개를 뒤 따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건에 몰립되면서 범인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서는 치밀함에 설레기도 한다. 가끔 시시하게 끝을 맺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기는 추리소설들도 있지만 '치명적 실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처음 두권의 책을 받고는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책을 들었다.
19세기 유럽,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름다운 영매(뢰벤슈타인)의 의문을 알수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심장에 총을 맞고 숨졌지만 총알은 어디에도 없고, 방은 안에서 자물쇠로 단단히 잠긴채 발견된다. 사건을 담당한 라인하르트 경위는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그러던 중 정신분석학자인 막스 리버만의 도움을 받으며 사건을 풀어나간다. 새로운 영매를 통해 강령회를 열면서 들러나는 강령회사람들의 심리변화, 그러면서 강령회사람들은 하나, 둘 용의 선상에 오른다.
정신분석학자인 막스 리버만을 통해 알아가는 사건전개는 건반위를 오가며 아름다운 음률을 연주하는 그의 모습과 닮아있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하다.
옮긴이의 글은 좀더 쉽게 책의 전반에 깔려있는 19세기의 유럽의 변화되는 모습들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하고 있어 책속의 사건전개만이 아닌 당시의 시대상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옮긴이의 글을 먼저 읽었더라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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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몰아치던 밤 미모의 영매가 살해되어 시체로 발견된다. 그것도 밀실살인으로..... 라인하르트 경위는 사건해결을 위해, 종종 신세를 지던 정신과 의사 막스 리버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당시 의혹과 질시,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의지해서 닥터 리버만은 사건을 추리 접근해나가는데...... 마침 바로 얼마 전에 공교롭게도 <살인의 해석>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이 작품과 공통점이라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의지해서 사건을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신세계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 프로이트에 대한 표현도 흥미로웠지만 대서양 건너 유럽이라는 무대에서의 프로이트를 모티프로 한 또 다른 작품을 만나는 것이 우연치고는 꽤 흥미롭다. 결국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프로이트가 끼친 영향이며 그와 그의 학설에 대한 논의가 여러모로 다루어지고 있는 마당에 왜 하필 프로이트란 이름은 살인에 대한 추리소설에까지 등장하는 것일까? 어쩌면 과학이라고 칭하기에는 애매모호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무의식이라는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정신분석이 갖고 있는 인문적 매력이 탐정을 매개로 해서 사건과 만나 더욱 그럴듯한 인식의 세계로 초대하는 순간을 독자에게 맛보게 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이성과 합리주의가 꽃핀 근대의 유럽 한복판에서 살인을 당한 피해자는 마침 혼을 불러들이는 영매이다. 거기다 용의선상에 오른 강령회에 모인 사람들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결국 인간이란 근대의 산물에서만 정의 내려질 수 없다는 현실을 알려주는 듯하다. 백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올라가 유럽의 빈을 여행하는 즐거움도 솔솔하다. 그 때 그 곳에는 참 유명한 인물들이 회자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프로이트, 클림트, 말러 등등. 그리고 당대의 사회상이 잘 그려져 이해를 돕고 있어 그들의 생활상이 손에 잡힐 듯하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여성 투표권과 고등교육에 대한 개방성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며 가치가 강조되어 발현되기 시작할 무렵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여성의 권리적 표현을 정신적인 문제로 매도하는 사회상이라든지, 실제 정신병에 있어서는 전기치료를 빙자한 비인간적 접근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참으로 가슴 아픈 상황이다. 그로부터 지금에 당도한 사실을 인식하면서 어떤 사회적 피해가 바닥에 깔려 높이 봉우리를 이루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는 사실이 그나마 무거운 위안으로 다가온다. 소설은 몇 페이지 안 되는 단락들이 화면이 흐르듯 짧은 호흡으로 연결되어 읽기에도 편하고 스피드하게 책장을 넘기게 한다. 지루할 틈도 없이 재빠른 화면 전개가 다음으로 줄달음치도록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어느새 마지막에 당도한 후에야 사건 해결과 범인을 목도하게 된다. 문화사를 밑바탕으로 한 고급스런 추리 소설 한 편을 읽으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특별한 지적 유희가 아니어도 시원한 여행의 끝자락에서 아쉬움을 떨치지 못한 채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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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청 할 때부터 기대가 컸고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였다.
책을 받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양장과 꼭 맞는 크기의 책이 두권이나 왔다.
받자마자 너무 궁금해서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다른 추리 소설과 약간 다른점은 전통 추리소설처럼 빠르게 긴장감 있게
사건을 설명하다기 보다 인물 묘사나 사건이야기를 천천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듯 세밀하게 묘사가 되어있었다.
그렇다고 긴장감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추리소설을 읽으며 빨리 빨리
읽던 습관에 익숙해 져 있었는데 이 책은 섬세하게 천천히 생각하며
읽는 정통 추리소설 같았다.
책의 내용은 빈에서 미모의 영매가 총에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되고,
그 총은 심장에 맞았는데 총알은 흔적도 없는...
이 사건을 풀어 나가는 그런 내용이다.
무엇보다 1900년대의 빈의 모습을 글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어
색 다른 재미를 느꼈다.
추리소설이라 결론을 이야기 할 수 없어 아쉽지만 두권이라는
분량이 무겁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세한 사건 배경의 설명과 묘사가 책을 읽는 내내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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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 부디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금지된 지식은 존재하였나이다. 나는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며......, 영원히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19세기 유럽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어난 의문의 밀실 살인사건!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빈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살인...너무나도 참혹하고 미스터리한 사건 속으로 나는 거침없이 빨려 들어갔다. 사람이 나간 흔적도 없고 게다가 총알이 심장을 관통하였지만 몸속에 남아있는 총알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속에 감춰진 트릭은 과연 무엇인지...너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엄청나게 아름다운 미모의 영매가 살해됐다. 그녀는 자신의 저택에서 싸늘한 시체가 되어 발견되었다. 살해 되었지만 살인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채로...!
라인하르트 경위의 조사가 시작 된다. 수사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어느틈엔가 정신분석 학자 '프로이트'의 제자 '막스 리버만'이 그를 돕게 되면서 수사는 조금씩 활력을 찾게 된다. 살해 당한 아름다운 영매 '뢰벤슈타인'의 의문의 죽음. 사람들은 이 놀라운 밀실 살인사건 앞에 이성적으로 반응하기보단 뭔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힘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게 되고 믿게 된다. 그러면서 그녀의 주최로 열리는 강령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하게 되고 점점 죄여오는 극도의 불안감...그리고 조금씩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가 싶었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예상을 초래하면서 점점 더 의문투성이로 빠져드는가 싶었다. 리버만과 강령회 회원들의 만남과 조사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의 심리, 정신분석을 너무나도 흥미롭게 풀고 있어 책을 읽는내내 너무 놀라웠다. 감탄과 감탄의 연속이랄까?색다른 매력의 역사 추리 소설이었다. 책속에는 아름다운 빈의 모습과 풍경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라인하르트와 리버만의 틈틈히 등장하는 음악적인 요소와 배경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영화로 제작되어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지겠다고 생각해 보았다. 책을 통해서 자세히 표현되지 않은 풍경과 배경, 그리고 음악적인 요소와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접목시켜 영화로 보게 된다 하더라도 너무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이런 것이 역사 추리소설의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주제, 그리고 그에 어울릴만한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개성과 성격,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와 예술의 등장등등!! 내가 역사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들이다. '치명적 실수' 이 책의 결말도 전혀 내가 생각한게 아니었지만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사건의 실마리와 해결의 주인공을 알고서야 나는 안도할 수 있었다. 왜 이 사람이 책을 읽는내내 나를 따라 다녔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책을 다 읽어갈 때 쯤에야 난 그 이유를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흥미로운 주제, 정말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때 그런 단점은 생각조차 나질 않은걸 보면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았던 책임엔 틀림 없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나에겐 너무 생소한 작가였는데 이 작가는 실제 심리치료 전문의라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심리학이나 정신분석에 뛰어난 이야기들을 쓸 수 있었구나...싶은 마음도 들었고 이 작가의 다른 책들에도 흥미와 관심이 생겨났다. 요즘 심리학이나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책에 깊은 관심이 생겼는데 너무 반갑고 지금 꼭 필요한 작가를 만난 기분이다. 아무튼 정신분석의 탐정 리버만 시리즈가 또 나온다고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목 빠지게 기다려야겠다. 과연 언제 나올지 의문이지만...하루 빨리 이 작가의 또다른 책을 만나고 싶다.
"뢰벤슈타인 양이 팜므파탈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로맨스 소설에나 어울릴 법한 요부였지요. 하지만 경위님,그녀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빈에는 지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이 스스로 삶을 개척할 만한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대다수 여성들은 꿈을 버리고 원치 않는 결혼을 해서 어머니가 됩니다. 그것이 싫어서 저항한다면 히스테리 환자라는 낙인이 찍히지요. 샤를로테 뢰벤슈타인 양은 동정 받아 마땅합니다. 그녀는 그저 살기 위해 몸부림쳤을 뿐이니까요." - 2권 P. 2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