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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전체적으로 무척 한가롭고 여유롭다. 뭐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서 힘들게 살아온 반평생을 뒤로 하고, 남은 생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한 중년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아내와 함께 하는 아침식사. 황혼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 그리고 정원을 넘나드는 조그마한 동물 이야기. 세상과 싸우면서 살아가는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뭔가가 정지된 것 같은 삶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바라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봤다. 현재 내 나이 50, 아직도 책상 앞에서 뭔가를 한답시고 낑낑대고 있지만, 그래도 꿈이 있다면 바로 이 책에 나와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삶이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빠름이 싫어진다. 몸의 동작이 느려져서가 아니라 빠르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도심지가 머리 아프고 사람들의 조잘대는 소리가 공해처럼 들린다.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힘을 부러워하면서도 그런 모습 속에서 고요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그것이 즐거움의 다는 아니기 때문이다. 도리어 고요함 속에서 느끼는 안도감이랄까, 이런 삶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게 된다.
책에 나온 내용들이 모두 마음에 와 닿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이지만, 특히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읽으면서 나 역시 저자와 하나가 되어 조그마한 동물들과 미소를 나누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다람쥐. 정원의 호두나무 하나를 두고 다람쥐와 인간간의 싸움이라고 할까. 서로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그러다 결국엔 사람이 주는 호두를 먹게 되는 다람쥐. 그들은 저자나 저자의 아내가 주는 호두를 먹으며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에게 먹을 것을 줘서 고맙다고? 아니면 원래 자신 것인데 인간이 빼앗아 간 거라고? 어쨌든 뭐가 되었든지 간에 인간과 다람쥐간의 눈치싸움은 읽는 나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저자의 생활이 무척 부럽다. 나보다 거의 30여년 더 살은 저자이지만 과연 내가 그 나이되었을 때 저자처럼 살 수 있을지,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유일한 질문이었다. 그러다보니 항상 내 곁은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는 일, 경제력, 미움, 질투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저자의 삶에서 부러운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자면 하나는 여유로움이다.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저자의 마음이다. 또 하나는 삶에 대한 호기심이다. 이는 자기 곁에서 벌어지는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마음이다. 저자는 이런 삶에서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가장 부러운 것은 오늘 하루를 최대한 누리겠다는 저자의 삶에 대한 의욕이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고, 거기서 기쁨을 찾아내는, 그리고 그러한 사소함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저자의 풍요로운 감성이다.
내가 저자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과연 나는 저자만큼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 저자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삶의 아름다움과 오늘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 저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 그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좀 더 멋진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러나 이것은 단지 생각뿐이고, 오늘 당장 저자와 같은 시각으로 자신과 주변을 바라볼 수 없다면 저자 나이 아니라 그 이상을 살아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것 같지 않다. 책을 읽으며 느낀 서글픔이 여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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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의 소중함,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무시한채 살아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10대에서 20대가 된 지금은 부모님이 살아계심을 감사하게 느끼고 있으며,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것들일지라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학교에서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든지는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책은 '먹고 사느라 하루 하루 바쁘게' 지친 사람에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매순간 충만한 일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의 저자는 '노년의 지혜', '삶에 대한 찬가' 등 보다 긍정적이게 사는 법을 알고 있는데, 작고 사소한 것을 무시하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들을 다른관점으로 바라보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삶이 충만해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예컨대 눈이 오면 눈밭을 뒹구는 사람이 있고, 비가 오면 빗방울 소리를 감살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줄 아는 이들은 하루가 얼마나 행복할까? 반면에 눈,비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회사나 학교를 가야 할 경우 옷과, 신발이 젖는다는 이유로 기분나쁜 아침을 맞이할 수도 있다. 받아들임의 차이 아닐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않을수도 있지만, 여유로워지고 즐기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다.
우리 주변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행운/행복'들이 있다. 당신은 이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마음가짐을 다시 해보길 바란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해줄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한순간 한순간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며 소중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헤르만 헤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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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가까이! 아마도 나는 너무나도 멀리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행복은 마치 안경과 같습니다. 나는 안경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경은 나의 코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까이! - 쿠르트 호크의《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바로 자기 코 위에 걸려있는 안경, 분신처럼 늘 가까이 있는데도 무심할 때가 많습니다. 내 집, 내 손과 발, 약간의 재능과 재물, 지금 만나는 사람, 모두가 그렇게도 가까이 있는 '안경'들입니다. 떠나거나 잃어버린 다음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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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금의 모습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으나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고 고민은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말이 생각이 난다. 자기의 얼굴은 30대에 만들어 진다고 한다는 말과 40대의 얼굴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이런 모습은 생각도 못하고 우리가 나이들고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만이들 한다.
이 책을 읽고 모든일이 충실히 하면서 생활을 해야겠지만 우리의 미래에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모든이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 자기 지금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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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시간의 유한성을 체감하지 못한 채 자기 앞에 무한정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줄로 착각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자기 앞에 놓인 시간이 얼마 없음을 깨닫고 허둥대기 시작한다. 어른이 된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이 더욱 애틋해지는 건, 어쪄면 지금은 읽어버린 무한대의 시간에 대한 동경 때문은 아닐까? - 본문 중 -
와인을 닮은 책. 숙성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맛 인생을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혜를 전달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이미 나도 다 알고 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의 접근이다. 지혜의 접근은 아니단 말이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서야 깨닭았던 사실을 우리 독자들이 보다 빨리 느끼기를 바란다. 현명한 지혜의 접근법으로 다가가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나는 나이가 들어야만 그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나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일까?
바램이 있다면 조금만 더 일찍 그 의미를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생활에 녹일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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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1. 머리말 ① 충만한 삶의 열쇠는 오늘에 있다. n 긍정적 마인드에 영리한 판단력 n 하루의 행복이 쌓여 생애의 충만함 2.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① 삶은 거울과도 같다. ②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웃음 3.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 ① 사물이나 기간의 유한함 ② 오늘 내가 행복하다면 그건 곧 지난 날을 잘 살아 왔다는 뜻 ③ 계속 지금의 삶에 충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뿐 ④ 마치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4. 위대한 변화는 봄처럼 부드럽다. ① 모든 것은 흐르고 아무것도 머물러 있지 않는다. ②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보면 내 마음도 기뻐지기 때문 5. 가만히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① 성공의 최대 비결 ② 성급히 다가가지 않고 상대가 다가오도록 그저 기다리는 방법 6. 영원히 가지려고 하지 마라. ① 사람의 탐욕까지 채워주지는 않는다. ② 꽉 잡은 다음 놓아줄 줄 알라. 또는 꽉 잡기 전에 미리 놓아줄 줄 알라. 7. 모든 죽어가는 것은 생명을 품는다. ① 신의 법칙 ② 꽃들이 피어봤자 얼마나 오랬동안 피어 있을 거라고.. 8. 세상에서 가장 상쾌한 것은 땀이다. ① 기쁨의 원천 ② 땀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③ 새롭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 9. 습관과 어울리되 절대 잡아먹히지 마라. ① 최고의 하인과 주인 ② 습관은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는 뜻 ③ 조깅과 요가 10.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① 또 하나의 인생 11.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라. ① 자신에게 들려 주어야만 한다. ② 행복한 순간에는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 12. 다른 길도 가능하다. ① 꿈을 꾼다면 시작하라. ② 영혼을 자유롭게 하라. 13. 항상 깨어 있는 산처럼 ① 산이 들려주는 음악 소리 14.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마련이다. ① 작은 계단을 하나 씩 ②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아스라이 멀어져간다. 15. 포기하기 전에 한 번만 더 해보라. ① 포기하는 습관 ② 삶과 죽음의 임계 ③ 밝은 빛이 어둠을 누르고도 남을 때는 더욱 더 아름답다. 16. 무한한 행복은 가능하다. ① 무한대의 시간에 대한 동경은 아닐까 17. 곤경은 불편일 뿐 불행이 아니다. ① 자신과 나의 일 그리고 신을 발견 ②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가지요. 18. 적게 취하는 것이 더 풍요하다. ① 재산을 모으거나 욕심을 줄이는 것 ② 소식의 기쁨 19. 가끔 스스로에게 하루를 선물하라. ① 선물 ② 무위의 즐거움 20. 진실은 언제나 통한다. ① 참고 너그럽게 대하라. ② 굳이 말을 통하지 않아도 전달 21. 사과 한 알에 담긴 노동 그리고 기쁨 ① 응답과 성취 ② 심장이 잘 익은 달콤한 사과즙에 젖어들고 있은 느낌 22. 매일 얻을 수 없기에 더욱 빛난다. ① 성공은 최종적인 게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② 매일 사냥을 나갈 수는 있지만, 매일 먹잇감을 잡을 수는 없단다. 23. 싸우지 말고 조화를 이루어라. ① 숨겨진 조화 ② 평화의 본향 24.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① 스스로 나이를 먹는 것 25. 좌절할수록 더 나아가라. ① 투지의 크기다 ② 둘은 하나 26. 현실 속의 이상향을 꿈꿔라. ① 성공은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이고, 행복은 얻는 것을 바라는 것이다. 27. 행복의 순간은 시간의 저편에 있다. ① 시간이 정지된 듯하다. 28. 체스로 두는 인생 ① 멋지게 싸우고 지는 편이 낫다. 29. 흥정하되 빼앗지 마라. ① 보상의 진실 ② 만족할 수 있는 선 30. 소중한 것을 떼어내야 할 때도 있다. ① 정확하게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결정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대가를 치를 결심을 해야 한다. 31. 삶에 만족할 줄 아는 지혜 ① 현자의 돌 32.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 ① 최악의 감옥은 닫힌 마음 33. 단순하게 즐겨라. ① 가장 위대한 것 34. 작은 것들을 사랑하라. ① 풀 잎의 의미 35. 때로는 비워둔 채로 ① 따스한 눈길 ② 나를 구출한 새 36. 무엇으로든 웃을 수 있다. ① 비극과 희극을 보는 시각 37. 모든 것에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①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38. 새처럼 자유롭게 ① 꿈을 향해 대담하게 ② 상상력 39. 언제 어디서든 평온하라. ①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속에서 평온 40. 총평 ① 저자는 동양사상과 종교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판단됨 ② 서양인의 노장 사상을 보는 것 같음 ③ 오랫만에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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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제목만 보면 나이든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터득한 것들을 나이들지 않은 젊은이에게 소개하는 교훈을 주는 책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을 산 저자가 은퇴를 하고 시골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하나의 일기 형식으로 적고 있다. 대부분 기업가 출신의 저자들처럼 기업경영에 관해서 충고하는 것도 없고 인생에 대해서 나름대로 철학적으로 논한 것도 없다.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현대의 사람들은 정서적인 느낌들을 정리하면서 살 여유가 없다. 그저 주어진 일들을 해내며 목표를 추구하고 돈벌기에 바쁘다. 하지만 우리들의 현재 모습은 이렇게 살 필요도 있다. 이책의 저자처럼 삶을 여유롭게 관조하며 느낀대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저자가 쓴 제목처럼 나이가 들지 않으면, 삶의 여유를 갖고 돌아볼 수 없느면 알 수 없느 것들 투성이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시간의 저편에 있다고 표현하였는데 정말 나이가 들지 않아서 그런지 알 수 없는 표현이다. 느낌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바쁜 젊은 시절을 살고 있는 이유는 이 책의 저자처럼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정말 나이들지 않으면 많은 것을 알지 못할까. 지금 대한민국의 세태처럼 젊은이가 나이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점점 많이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변하는 시대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절믄 세대간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마음의 평화를 주는 정서적인 글로써 젊은이들을 감화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여유있는 은퇴를 위한 바쁜 삶을 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에서 주는 마음의 침잠을 주는 교훈들은 시간이 날때마다 주변에 두고 하나씩 침잠해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매일같이 지식을 쌓는 일만 하면,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만 머리속에 집어넣는 일만 하면 그 사람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삶을 꾸려갈지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성공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노력하며 지식을 쌓기에만 바쁜 많은 현대인들이 가끔씩은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이 책의 순서를 염두에 두지 말고 좋은 제목을 가진 글들을 선택하여 하나씩 읽어본다면 나름대로 느낀점이 많을 듯 싶다. 퇴근하여 화장실에 앉아 있을때 잠깐 열어보고 하루를 정리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기에 좋은 책이다. 또한 어느정도의 시간여유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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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목차다! 목차에 모든것이 들어있었다.
정작 내용은 수필같은 내용이고, 나이들기 전과 비교해서 그땐 이걸 몰랐다는 식의 서술이 아니어서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약간 실망도 했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 목차에 다 나와있다. 목차의 제목들이 저자가 말하고 싶은 충고이다. 우리가 깊이 생각해볼 문제들이다.
기록해두고 싶은 문구 p4 충만한 삶의 열쇠는 오늘에 있다.
그리고, 목차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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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심오하다 "너도 나이먹어봐"라는 말을 듣던 내가 이제 나보다 어린친구들에게 그말을 하고 있는 지금 이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예전 어른들이 지금 너희들은 몰라도 세월가면 알게 된다던 그말씀을 이제야 나도 조금은 어렴풋시 알수있을꺼 같은 나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젠 사람을 보는 눈과 마음을 가진 연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설프지만 나 나름대로 삶을 바라보는 태도도 가지기 시작했고 어린 친구들을 보면 "나 어릴적엔 감히 상상도 못했다 요즘애들이란~~"라는 이런말을 서슴없이 해대는 어정쩡한 나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삶이 고된부분이 강해져서 그런지 한없이 젊은 친구들에 생기가 부러워지고 나보다 나이든 어른들에 여유로움이 만약부럽기만 하고 정작 내가 가진것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한 내가 못내 아쉽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잃는 것과 얻는것과 참는것에 연속인거 같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쉽게 울수도 감정을 표현할수도 없어진다 어린시절 같으면 울고 말았을 일도 참아야 하고 느껴야하고 이겨나가야 하고 나보다 이젠 약한 사람을 보살펴야 하는 일까지 떠맡게 되어버린다 화내지 말아야하고 이해해아 하고 어른을 곤경해야하고 나를 버려야한다 어린시절 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루밤 자고 나면 20이 되고 또 하룻밤 자고 나면 서른이 되고 또 마흔이 되길 기도했다 지금 생각하면 뭘 알고나 그런 기도를 했을까? 우습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감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줄 그때는 몰랐다 단지 어른이 되면 내마음대로 다 할수있을꺼란 아주 용감한 생각만 했다 하지만 정작 어른이 되고 나니 할수있는 일이 하고 싶은일이 더 작아진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책에선 가만히 기다려야 할때가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영원히 가지려고 하지마라고 했다 하지만 어려웠다 과연 욕심이란걸 먼산 보듯이 할수 있을자신이 내겐 없었다 남들보다 더 잘살고 싶고 더 가지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 욕심이 내게자리잡고 있는걸너무나도 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돈이 있어야만 사람이 된다는 아주 속물같은 생각도 있는 나에게 어른이 되어가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책에서 말한 나이가 들어간다는 그 느낌만을 공유하고 싶었다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내 삶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방관자 처럼 자유를 누릴수 있는 여유 그리고 인내 그리고 따뜻함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항상 힘들면 그리워 하는 고향과 같은 곳 그리고 내 엄마 그리고 우리에 엄마처럼 항상 배고프고 춥고 아프면 찾아가고픈 그런 자리가 되고싶은 욕심도 생겼다 내 젊은 친구들에게 나도 그런 자리 그런 느낌에 친구가 되고싶다 언젠가 황혼이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때쯤 이책을 다시 한번 읽고 느껴보고 싶다 " 난 잘 살아온걸까?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알수 있는 것들을 알아왔던걸까?" 라고 내게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내옆에 있을 내 남편에게 우리 잘살아왔지? 라고 물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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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만큼 나이가 먹었다는 생각에 ‘나이들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자 쿠르트 호크의 이력을 보고는 내 나이를 들먹인게 사실 부끄럽게 느껴졌다. 1937년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지금 나이로 72살쯤 되었다. 정말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인것 같다.
쿠르트 호크는 우리에게 “눈이 오면 눈의 순수함을 느끼고, 비가 오면 다음날의 수확을 예감하고, 떨어져 썩은 잎에서 새로운 생명을 보는 긍정성, 이는 곧 지금 내게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만끽하는 것이다. 하루의 행복이 쌓여 생애의 충만함을 이룬데 이것이 70년을 살면서 내가 얻은 단순한 계산법이요, 행복의 법칙이다. 이 법칙을 깨닫게 해준 내 삶으로 당신을 초대하고자 한다.”라는 글로 본인이 느낀 행복을 우리도 함께 느끼기를 소망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정말 잔잔한 삶에서 묻어나오는 여유가 느껴졌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저자의 삶도 부러웠다. ‘금덩어리가 말로, 말이 암소로, 돼지로, 거위로, 숫돌로 바뀌어가는 어처구니없는 과정에서 한스는 항상 행복했다. 마침내 숫돌마저 우물 속에 빠지자 그는 자신을 가볍게 해준 신계 감사드렸다.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손가락질할지언정, 한스는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고 외칠 수 있다. 행복이란 그런 것이다‘ 라고 말한다. 정말 가슴 한켠에 행복이란 이런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내 마음을 가볍게 하면 행복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듯하다. 그렇다면 행복은 항상 내 주위를 멤돌고 있겠지..
나는 가끔씩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어릴 적에는 시간의 유한성을 체감하지 못한채 자기 앞에 무한정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줄로 착각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자기 앞에 놓인 시간이 얼마 없음을 깨닫고 허둥대기 시작한다. 어른이 된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이 더욱 애틋해지는 건, 어쩌면 지금은 잃어버린 무한대의 시간에 대한 동경 때문은 아닐까?’ 라는 저자의 글을 읽고 어쩌면 나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시간에 쫒기며 살아가는 지금의 나에게 어린시절은 어쩌면 유일한 쉼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나이가 들면 이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