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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진작'나왔어야 했던 책이다.
그 수많은 미술사가들이 위작을 진작으로 알고 칭송하기 전에...
그 수많은 위작들이 교과서와 시각문화에 침투하기 전에...
그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전통회화에 대해 오해하기 전에...
그 수많은 위작들이 컬렉터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그러나, 이제라도 나왔으니 정말 다행이다.
이제 미술학계는 더욱 바빠져야 한다. [진상]의 내용에 대한 타당성도 규명해야 하고,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도 수정해야 하는 아픔도 감당해야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 책에서 위작으로 규명한 작품에 대해 타당한 논리로 반박하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찬미만 하는 것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진위만을 가린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따라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림을 보는, 읽는, 아는 단계로 그 안목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싼 책값 감수하고 살 만큼 관심있는 독자로서 앞으로의 논의를 기대해 본다. 왜냐면, 이 책은 우리 회화의 감정에 대한 시작의 역할이며, 그 완성은 앞으로의 논의를 통해 차차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의 배경에 대한 공격 같은 허접한 반박이 아닌, 본격적인 작품에 대한 반론이 제기 되길 기대한다. 예를 들면, 저자가 호분으로 그렸다고 주장한 그림의 안료분석결과가 다르다던가 뭐 그런거 말이다. 학문의 발전에 서로 보탬이 되어보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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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란 안일하고 두 마음을 품은 자에게는 고통이고
바른 길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희망입니다.
그런 책이 나왔네요~~
부디 많은 분들이 보시기를....
책 값도 책 값이지만,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하니
대학 도서관(요즘 대학생은 책 안 읽어요 T T)
중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도서관과 예술을 사랑하는 모임에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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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을 주장한 계상정거도(천원 지폐)에 대한 저자의 서울대 동영상 강의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차근차근한 설명으로 왜 위작일 수 밖에 없는지 주장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 누가보더라도 위작임이 의심된다.
물론 천원권 지폐에 실리는 겸재의 그림에 대하여 당초 진위여부를 확인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동천씨가 이제 위작임을 주장하고 있고, 논리적 근거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으니 공론화가 되어야 한다. 진작이라면 왜 진작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위작이라면...가슴아프지만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안팎으로 창피스러운 일이나 진실을 안 이상 어찌 그냥 넘어가겠는가.
진상에서 위작임을 주장하는 그림들이 하도 많아서...그리고 그 소장처가 간송, 국립미술관, 리움 등 권위!있는 곳들이어서 읽는 내내 어지러웠다.
저자의 주장이 100% 다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 미술계는 단순히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인데 나만 옳고 남은 그르다는 권위자 분들의 뿌리깊은 관행과 오만함에 돌을 던지는 저자에게 열심히 싸우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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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믿어왔던 조선시대서화의 태반이 위작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작가의 진정한 예술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책의 출간을 통해 서화감정에 있어 무조건적인 믿음이나 비판이 아닌, 공개적인 토론을 거쳐 진작과 위작을 감별하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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