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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6권까지 차이점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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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귀신과 여우가 등장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좋아했으므로 이 책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6권을 모두 구입했는데, 지금은 내가 왜 일단 한 권을 먼저 사보고 나서 다음 것도 사야할지에 대해서 신중하게 판단하지 않았는가 후회가 좀 남는다. 요재지이에 대한 책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서 인진 몰라도 이 책이 중국의 8대 기서안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좀 의외로 느껴질 정도..이야
"1권부터 6권까지 차이점이 거의 없다" 내용보기
원래 귀신과 여우가 등장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좋아했으므로 이 책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6권을 모두 구입했는데, 지금은 내가 왜 일단 한 권을 먼저 사보고 나서 다음 것도 사야할지에 대해서 신중하게 판단하지 않았는가 후회가 좀 남는다. 요재지이에 대한 책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서 인진 몰라도 이 책이 중국의 8대 기서안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좀 의외로 느껴질 정도..이야기의 대부분이 여우낭자와 젊은 남자서생사이의 로맨스이고, 또 대부분이 해피엔딩이라는 식이다. 아무리 실화가 아니라 지어낸 이야기라 해도 귀신이나 여우와 인간이 한집에서 형님,동서하며 조화롭게 어울려 살았다는 내용은 낯설기만 하다. 우리 한국의 전설을 보면 대개 그들은 한을 품고 있는 요물로만 묘사되어서 인걸까. 양장본이라 오래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아 좋긴 하지만, 책이 일반책에 비해 좀 큰 편인데다 무겁기까지 해서 보는데 조금 불편했다. 아주 가끔씩 등장하는 흑백의 삽화는 그래도 글의 내용에 잘 조화를 이뤄 글을 돋보이게 해준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실망이 컸는지도 모른다. 굳이 6권을 완역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고전문학상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는 몰라도 하나도 무섭지 않았고, 별로 로맨틱한 느낌도 받지 못했다.
v******9 2003.10.0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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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을유판 요재지이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을유판 요재지이" 내용보기
혹 요재지이란 책을 들어본적이 있는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들어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아마도 대단한 중국 문학통일 것이다.요지재이는 중국 팔대기서인 삼국지연의,수호전,서유기,금병매,요재지이,유림외사,홍루몽,금고기관의 한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재지이란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이 책을 전혀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왕조현,장국영 주연의 천녀유혼을 보았거나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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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요재지이란 책을 들어본적이 있는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들어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아마도 대단한 중국 문학통일 것이다.요지재이는 중국 팔대기서인 삼국지연의,수호전,서유기,금병매,요재지이,유림외사,홍루몽,금고기관의 한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재지이란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이 책을 전혀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왕조현,장국영 주연의 천녀유혼을 보았거나 혹 몇 년전에 나온 화피란 홍콩 영화를 본 분이 있다면 요재지이중 한 단편을 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장국영,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영화 천녀유혼은 요재지이의 한 단편인 섭소천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 화피,귀신이 그림을 뒤집어 쓰고 사람으로 다른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내용으로 역시 요재지이중 한 단편이 원작이다>
 

요재지이는 홍콩 영화의 화수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온갖 귀신과 여우, 사물의 정령들이 출현하여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여주는 동양 판타지 소설의 정수로 500편이 넘는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책 제목대로 지은이 포송령의 서재인 요재에서 적은 지이 즉 기괴한 이야기들이 잔뜩 들어 있다.

 

지금도 이 책속의 내용은 영화로 혹은 만화(지괴지이등)로 만들어 질 정도로 정말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도서관이 아닌가 싶다.물론 초등학교 도서관에 요재지이란 책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당시 보았던 명작 전집의 중국편에서 요재지이 한한단편 보았던 것 같은데 워낙 신기하면서도 이상 야릇한 느낌을 주었기에 상당히 오랜기간 그 내용을 기억했던 것 같다.


<요재지이속 내용을 일본 만화가 제괴지이란 만화로 만들기도 했는데 글로 된 내용보다 훨씬 기괴한 느낌을 주고 있다>

<대만작가 채지충이 요지재이의 단편 일부를 만화로 옮겼는데 제괴지이보다 좀 가벼운 느낌을 주는 만화다>

 

이후 우연찮게 그 내용이 든 책을 읽게 되었는데 바로 저자가 포송령이고 책 제목이 요재지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커서 읽어도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인터넷 서점을 뒤져 책을 구매하기하기 시작했다.

원작은 5백편이 넘는 단편이라고 하는데 국내에 번역된 것은 포도원 요재지이 상하,자음과 모음의 한권으로 읽는 요재지이,명문당 요재지이 상하등 여러 출판사의 간행이 되었지만 대부분 500편중 몇편을 추린것에 불과했기에 일부 내용은 중복됨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요재지이를 이처럼 여러 출판사본을 구매하게 되었지만 워낙 책 내용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천녀유혼의 원작이란 소리에 더욱 흥미를 느껴 그랬던 것 같은데 헌채방에서 다른 책을 구하는 과정에서 60년대 을유 출판사에서 나온 요재지이 한권을 정말 귀하게 구할수 있었다.

 

을유출판사본 요재지이는 총 3권으로 한권당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 한페이지에 빡빡하게 세로 읽기 2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금의 널널한 편집으로 치자면 한 페이지가 보통 2~3페이지는 나올수 있는 분량이었다.

중간 중간에 삽화와 한문도 있어 더욱 읽는 재미를 주었는데 익숙치 않은 세로 읽기지만 쉽게 읽을수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었다.아마도 내가 읽은 그 책에 천녀유혼의 원작도 있었는데 소설은 영화와는 약간 틀렸는데 소설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은 영화와 달리 서로 결혼(한쪽은 유령인데 결혼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하여 두 자녀를 두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나온다.

 

<위의 책이 을유출판사에서 나온 요재지이다>

<요재지이 겉 표지.당대의 미인도인데 정말 중국 고전을 읽는다는 느낌을 물씬 준다>

<민음사 본과 달리 을유본은 책 내부에 삽화 그림이 있고 가끔씩 한자가 들어가 있어 정말 옛 고전을 읽는다는 느낌을 확실히 준다>

나머지 두 권의 책도 찾고 싶었지만 을유 출판사의 요재지이는 60년대 나온 책이기에 더 이상 헌책방에서도 찾기 힘들었다.


<초판이 66년도에 나왔으니 지금부터 40년도 훨씬전에 나온 책이다>
 

요재지이는 중국 고전이기에 더 이상 국내에서 번역되지 않았을 거라고 지레 짐작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미 2002년도에 민음사에서 6권으로 완역 간행되었다.

그래서 얼른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니 대략 500편이 넘는 원래 단편을 대부분 다 번역한 완역본이기에 일단 첫 1,2권을 구매해서 읽어보니 역시나 재미있긴 한데 뭐랄까 번역 자체가 현대 시각에 맞게 되어있어선지 60년대 을유본에 비해서 보다 쉽게 읽을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고전 소설을 읽는듯한 맛은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물론 민음사본이 책의 지질도 좋고 글자 포인트도 커서 책 읽기도 훨씬 좋지만 과거 을유본이 삽화도 있고 한자도 다소 있어 마치 옛날책을 읽는 듯한 기분을 더 주기 떄무이 아닌가 싶다.

 

그래선지 민음사본 나머지 4권을 나두고 계속해서 헌책방을 돌며선 을유 출판사 요재지이를 찾았지만 역시나 50년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당최 찾을 길이 없다.아마 더 이상 헌책방에서 찾을 길이 없을 것 같고 민음사본다 나온지 시간이 꽤 되서 절판될지 모르니 우선 민음사본 나머지 책을 구입해야 될 것 같다.

 

비록 민음사본을 구매한다고 해도 을유 출판사본 요재지이는 계속 찾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개인적으로 여러 출판사의 요재지이를 구매했지만 내가 그리는 최고의 요재지이는 을유 출판사 본이기 떄문이다.

 

 

c******4 2012.10.3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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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환대지에 맞서는 고대 환타지
"현대의 환대지에 맞서는 고대 환타지" 내용보기
이 책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글세, 저에겐 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요즘 판치는 영화나 소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환타지에 비하면 좀 보잘것없이 비칠지 모르지만 저에겐 오히려 충격이었다고나 할까요. 포송령이 살았던 시대와 배경을 생각해보면 당시 사람들의 상상력이나 재치가 놀라울 정도 였습니다. 단순히 지금처럼 상업주의에 편승한 허구가
"현대의 환대지에 맞서는 고대 환타지" 내용보기
이 책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글세, 저에겐 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요즘 판치는 영화나 소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환타지에 비하면 좀 보잘것없이 비칠지 모르지만 저에겐 오히려 충격이었다고나 할까요. 포송령이 살았던 시대와 배경을 생각해보면 당시 사람들의 상상력이나 재치가 놀라울 정도 였습니다. 단순히 지금처럼 상업주의에 편승한 허구가 아닌 지배계급에 대한 풍자와 인간 자신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과거의 그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헤세가 말년에 요재지이에 푹 빠졌다는 이유도 알 수 있었고요. 괴이하되 무섭지 않고 사랑하되 신의를 지키는 귀신과 인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또한 중국만의 광대함과 가치관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문체 역시 옛스러움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n******m 2004.01.1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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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옛날 괴담, 요재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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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옛날 괴담이다. 도시괴담처럼, 있을 법 한데 실제로 있었다고 하기엔 그슥(?)한 일들이 담겨 있다. 요괴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 등이 나타나는 이야기지만 공포보다는 기묘함에 가깝고, 우화들을 죽 읽고 있자니 어째 제일 나쁜것은 인간같다.  이야기에는 시대와 사람이 녹아들어가기 마련인데, 고대 중국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남존여비, 사농공상, 처첩제도 등이 상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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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식 옛날 괴담이다. 도시괴담처럼, 있을 법 한데 실제로 있었다고 하기엔 그슥(?)한 일들이 담겨 있다. 요괴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 등이 나타나는 이야기지만 공포보다는 기묘함에 가깝고, 우화들을 죽 읽고 있자니 어째 제일 나쁜것은 인간같다. 

 이야기에는 시대와 사람이 녹아들어가기 마련인데, 고대 중국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남존여비, 사농공상, 처첩제도 등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였구나 싶었다. 성(姓)적인 면은 이야기라서 과장된 것인지 원래 순결관념이 느슨했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으니 넘어가야겠다.

 귀신이든 여우든 일단 시집을 가게 되면 다들 시부모를 봉양하고, 집안일을 끝내주게 잘했다! 또한 남편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알아서 척척 처리하는데, 여기엔 돈을 벌어오는 게 포함된다는 게 신기했다. 남편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속적인 돈관리는 아내가 처리하는 것이다. 물론, 남편은 아내를 하나가 아닌 여럿을 만들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질투하는 것은 악역뿐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적 배경은 곁다리로 나오는 것 뿐이고, 내용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와 비슷하다. 귀신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잘 대해줘서 복을 받는 얘기, 별것아닌 일로 귀신과 조상을 모독해서 벌을 받는 얘기 등 읽다보면 우리네 옛 이야기와 흡사한 점이 많아 친근하다.
 
 서양의 동화들이 동화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낯설고 환상적인 이야기라면, 요재지이는 친숙한 기묘함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사실 우화의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아 여섯 권이나 되는 양장본을 다 읽기엔 지루한 감이 있지만, 중간 중간 곁들어진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기에 괜찮은 책이다.



a***a 2011.08.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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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여름밤에 들려주신 귀신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할머니가 여름밤에 들려주신 귀신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보기
어릴적 즐겨읽던 동화책중에 '중국괴담'이라는 책이 있었다. 무지 황당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이었지만 어린 마음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귀신이 무서워 잠을 못 이룬 적도 있었다. 우연히 요재지이를 접하고보니 어릴적 봤던 '중국괴담'이 몽땅 이 책에서 어린이용으로 각색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른이 넘은 지금, 귀신이 사람으로 둔갑하고 여우가 요술을 부리는 이런 황당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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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즐겨읽던 동화책중에 '중국괴담'이라는 책이 있었다. 무지 황당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이었지만 어린 마음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귀신이 무서워 잠을 못 이룬 적도 있었다. 우연히 요재지이를 접하고보니 어릴적 봤던 '중국괴담'이 몽땅 이 책에서 어린이용으로 각색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른이 넘은 지금, 귀신이 사람으로 둔갑하고 여우가 요술을 부리는 이런 황당한 이야기가 여전히 재밌게 느껴지는것은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서일까 아니면 내용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일까. 어느쪽인지는 쉽게 결론을 못 지을것 같다. 다른분들의 서평을 보니 역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것 같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돈이 아까운 분들이 있을 수 있고 나처럼 1권을 사서 흥미를 느껴 결국 몽땅 사게 된 분들도 있을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 나름대로의 취향의 차이이니, 선뜻 이 책을 보라고 권하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어릴적엔 전설의 고향, 나이 들어선 X파일에 흠뻑 빠졌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한다.
a******d 2003.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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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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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가 새로 번역되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 많이 기다렸다. 한권씩 두권씩 기다렸다 읽는 재미가 참 쏠쏠했는데, 드디어 6권으로 완간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접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유사한 구조 속에서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은, 그것이 비록 SFX(특수효과)가 전부인 이야기라 할지라도 그 근저는 신화에 닿아있기 때문이다. 고전이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민음사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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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요재지이>가 새로 번역되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 많이 기다렸다. 한권씩 두권씩 기다렸다 읽는 재미가 참 쏠쏠했는데, 드디어 6권으로 완간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접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유사한 구조 속에서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은, 그것이 비록 SFX(특수효과)가 전부인 이야기라 할지라도 그 근저는 신화에 닿아있기 때문이다. 고전이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민음사에서 새롭게 번역되어 나온 <요재지이>는 '인문학의 위기'를 운운하는 것도 이제는 너무 식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요즘, 우리나라 번역계의 문제와 함께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YES마니아 : 로얄 c********5 2003.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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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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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는 중국 팔대 기서중 하나로 청대에 지어진 500여편의 방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요재는 저자인 포송령의 서재명으로 요재지이는 '요재의 기이한 이야기'쯤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요재지이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들의 특징은 수 많은 민담과 일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당시 민중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독특한 점은 이야기마다 귀신이나 여우, 사물의 정령들이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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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는 중국 팔대 기서중 하나로 청대에 지어진 500여편의 방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요재는 저자인 포송령의 서재명으로 요재지이는 '요재의 기이한 이야기'쯤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요재지이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들의 특징은 수 많은 민담과 일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당시 민중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독특한 점은 이야기마다 귀신이나 여우, 사물의 정령들이 등장하며 탐욕과 불의를 일삼는 악인들을 벌하는 통쾌한 권선징악의 전통적인 구도를 그려 민중에게 교훈으로 보여주려 한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내용들이 다소 황당하고, 지금의 도덕 기준 뿐만 아니라 당시의 기준으로도 문란해 보일정도로 노골적인 성과 사랑에 대한 묘사가 눈에 띄는 점이라면 그로 인해 더욱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그릴 수 있다 하겠다. 당시의 불의를 빚대어 꼬집으면서 사회와 가정의 시대상도 엿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짧은 단편이 수백편씩 이어지다 보니 이야기마다 전개와 등장인물의 성격들이 서로 흡사하여 점점 새로움을 잃어가는 점은 아쉽다. 수 많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당시 중국의 민중 모습을 가볍게 엿볼 수 있는 책이다.
l******e 2005.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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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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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난 이 책을 그다지 재미있는 책으로도, 가치 높은 책으로도 말하고 싶지 않다. 이야기들도 그리 흥미있거나 새로운 것들이 아니고 온갖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판치는 요즘 이 요재지이의 이야기들은 오히려 약하고 진부한 이야기로 들릴 정도이다. 이 책이 나왔을 옛날옛날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고도 선풍적이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귀신이 나오고 신기한 동물들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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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난 이 책을 그다지 재미있는 책으로도, 가치 높은 책으로도 말하고 싶지 않다. 이야기들도 그리 흥미있거나 새로운 것들이 아니고 온갖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판치는 요즘 이 요재지이의 이야기들은 오히려 약하고 진부한 이야기로 들릴 정도이다. 이 책이 나왔을 옛날옛날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고도 선풍적이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귀신이 나오고 신기한 동물들과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나라의 전래동화와 비슷한 점들도 많다. 오히려 교훈적인 면이라면야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싶은 정도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도 좀더 성인의 눈에 맞게 편집해서 펴낸다면 이 요재지이보다 더 근사한 고전이 하나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요즘의 해리포터다 뭐다 인기가 참 많다. 그런데 재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헌데 이 재미가 과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작가가 모든 것을 창조해낸,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결과물이라고는 말할수 없을 것이다. 마법이나 마녀 등 신비한 이야기들은 어느정도 지방의 민속 혹은 전래 이야기들에 근간을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우리들도 전래동화등 우리의 것을 새로이 단장하고 오늘에 맞게 각색도 하고 그럴때 이로부터 더 나은 창조를 해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리뭉실한 생각을 해보았다. 한편 중국과 우리나라가 가깝다고는 하지만 역시 다른지라 우리나라의 전래동화가 오히려 입에 맞는 듯 하다.
s******1 2003.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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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완역판,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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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 몇몇 출판사에서 요재지이를 출간했지만, 요재지이의 전체 양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일부만을 선별하여 번역한 것이라, 여간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나온 요재지이는 일단 완역본이라는 것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소한 불만이 있습니다. 우선, 번역한 말투가 너무나 중국 현대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흔히 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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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 몇몇 출판사에서 요재지이를 출간했지만, 요재지이의 전체 양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일부만을 선별하여 번역한 것이라, 여간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나온 요재지이는 일단 완역본이라는 것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소한 불만이 있습니다. 우선, 번역한 말투가 너무나 중국 현대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흔히 한자로 씌여진 중국고전에서 느끼는 감칠맛 같은 것이 좀 부족합니다. 이런면에서 삽화역시 고전적인 형식을 취했지만 현대적인 냄새가 너무 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음, 책을 6권짜리 하드커버로 만들었어야 되나? 하는 원초적인 의문 이외에, 각주를 책의 말미에 달아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진행하며 읽는데 좀 불편합니다. 주석은 비교적 매우 상세합니다.
k*****a 2002.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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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요재가 남긴 기이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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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요재가 남긴 기이한 이야기포송령 지음포송령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명말 청초의 산동 지방에서 태어난 인물이다.어릴때 부터 글을 잘쓰고 시를 잘 지었으며30대에 세상을 떠돌며 세상살이의 힘듬을 배운 듯 하다.과거에 나가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젊어서부터 필명 '요재'를 통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요재가 남긴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의 '요재지이'는 포송령의 평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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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요재가 남긴 기이한 이야기

포송령 지음


포송령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명말 청초의 산동 지방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어릴때 부터 글을 잘쓰고 시를 잘 지었으며

30대에 세상을 떠돌며 세상살이의 힘듬을 배운 듯 하다.

과거에 나가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젊어서부터 필명 '요재'를 통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요재가 남긴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의 '요재지이'는 포송령의 평생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현재 남긴 이야기는 절반가량뿐이라니...

그의 필력과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


중국무협영화가 한참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무협영화하면 그냥 시나리오로 막 만들어 지는 줄 알고만 있었는데,

어느날 어디선가 보니, 천녀유혼의 원작이 '요재지이'라는 책안에 있던 이야기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왕이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아주 어렵게 대형서점 구석에서 겨우겨우 한권을 구해서

읽어보니....꽤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하루밤에 자기전 하나씩 읽기에 아주 좋았다랄까....


아이가 자라면 하나씩 읽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하지만 쭈욱 읽다보면, 19금 내용이 짤막짤막 많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그 중에....사람들이 많이 알만한 영화 ' 화피'의 원작 이야기도 나온다.

책 속 화피 마지막에는 약간의 주석이 붙는다.


이사씨는 말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 분명한 요물을 두고 미녀로 알았으니 말이다. 이 얼마나 멍청한 사람인가! 확실한 충고를 두고 황당한 거짓말로 치부해 버렸으니 말이다. 그런 데다 예쁘다고 해서 남의 여자를 탈취하려 들었으니, 죄 없는 그의 처까지도 외간 남자의 가래침을 받아먹는 모욕을 감수해야만 하였다. 선과 악에 보답하는 하늘의 이치는 조금도 어긋남이 없건만, 어리석고 멍청한 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구나. 이 얼마나 비감한 일인가!


적당한 권선징악과 짧지만 강렬한 민심과 요괴이야기....

요즘 들어 다시 읽어보니 왠지 모를 씁쓸함과 통쾌함이 생긴다.


* 저는 1권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피와 섭소천-천녀유혼의 원작을 읽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기에 더 읽지 않은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e북으로 출판된다면 전권을 구매해 볼 의향이 있지만....

아직은 e북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r*********a 2017.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