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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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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님에도 흔히들 우선적인 판단의 기준으로 시각적인 것에 기준을 두게 된다. 나와 다름, 차이를 인정하기 보다는 그것을 빌미로 놀려대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향의 것들이 심해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보다 더 그 아이에 대한 것을 알아보라고 무조건 들이 밀기도 참 힘겨운 노릇중 하나이다. 함께 생각하고 겪으며 느끼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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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님에도 흔히들 우선적인 판단의 기준으로 시각적인 것에 기준을 두게 된다. 나와 다름, 차이를 인정하기 보다는 그것을 빌미로 놀려대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향의 것들이 심해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보다 더 그 아이에 대한 것을 알아보라고 무조건 들이 밀기도 참 힘겨운 노릇중 하나이다. 함께 생각하고 겪으며 느끼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따돌리고 상대하지 않는 경우의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짝이 되고 싶은 아이 윤지와 짝꿍이 되지 못한 불만스러움을 소미에게로 쏟아낸 민성이. 자신의 생각대로 한 행동으로 인해 소미가 겪게 되는 아픔은 허벅지의 멍 뿐이 아닌 그 이상의 것임을 알고 있을까 궁금하다. 편견의 생각으로 소미의 모든 것이 무조건 싫고 맘에 들지 않는 것뿐이었으니...., 누군가 자신에게 그러한 짓을 똑같이 했다면 어떠한 반응을 했을까.

 

소미 자신도 그러한 아이들의 잣대가 마음에 걸려, 스스로의 것에 불만스러워하며 노력을 하거나 마음 고생을 했을 것이란 생각을 짐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장염으로 인해 결석을 하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소미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 성민이는 기분이 어땠을까.

 

얼굴이 예쁘다는 것과 마음이 예쁘고 곱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는 아이들에게 보이는 것만으로 섯부른 판단과 대우를 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과 매력이 있다라는 사실을 존중하고 좋아해야 한다는 것과 그러한 어울림의 것이 보다 예쁘고 고운 관계로 나아간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게 한다.

m*******7 2009.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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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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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려서 초등학교 시절 아니 그때는 국민학교라 불리었던 시절,지금처럼 2인용 책상이 아닌 기다란 1인용 책상을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짝꿍이 바뀌면 일단 책상 위에 3.8선을 그어 놓고 넘어 오기만 하면 책을 집어 던지고, 짝꿍의 팔을 꼬집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그때 당시는 심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곱슬머리 내짝꿍  이야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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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려서 초등학교 시절 아니 그때는 국민학교라 불리었던 시절,지금처럼 2인용 책상이 아닌 기다란 1인용 책상을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짝꿍이 바뀌면 일단 책상 위에 3.8선을 그어 놓고 넘어 오기만 하면 책을 집어 던지고, 짝꿍의 팔을 꼬집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그때 당시는 심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곱슬머리 내짝꿍

 이야기 역시 짝꿍에 관한 이야기이다. 민성이는 반에서 제일 예쁜 윤지랑 짝이 되고 싶지만 종이접기를 잘하고 마음은 예쁘지만 뚱뚱한 소미와 짝이 되고 만다.

 

 민성이는 책상에 선을 그어 놓고 소미의 교과서, 팔꿈치 등을 넘어 오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몸이 굼뜨고,통통한 체구때문에 자주 민성이 쪽으로 넘어가 번번히 허벅지를 꼬집히고 만다.

 

 넉넉한 마음을 가진 소미는 꼬집힌 자국을 숨기기 위해 혼자 목욕탕을 갈 정도로 마음이 예쁜 친구라는 것을 윤지를 통해 알게 된 민성이는 점점 마음이 편치 않던 중 소미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긴다.

 

 민성이는 마음이 너무 아파, 엄마에게 고백을 하고 소미를 찾아가 눈물로 사과를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만한 아련한 추억이 어린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며 아이와 읽어 보고, 나와는 조금 다른 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 주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곱슬머리 내 짝꿍을 읽는 동안 외모가 먼저가 아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성장 하기를 바라며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생각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j***3 200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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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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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나의 옛날 초등시절이 생각 납니다... 어렴풋 기억이 나는데..2학년때인지 내짝꿍이 생각나네요.. 그 짝꿍도 유난히 나를 괴롭힌것 같아요. 선을 그어놓구 넘어오면 가격을 가했던..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짝꿍이 왜이렇게 날 괴롭혔을까? 혹시 책속이 꼽슬머리 친구처럼 나도 못생겼거나 아님 나와 짝이 된게 너무 싫어 반항을 한걸까요..??ㅋㅋ 학년이 끝나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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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나의 옛날 초등시절이 생각 납니다...

어렴풋 기억이 나는데..2학년때인지 내짝꿍이 생각나네요..

그 짝꿍도 유난히 나를 괴롭힌것 같아요.

선을 그어놓구 넘어오면 가격을 가했던..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짝꿍이 왜이렇게 날 괴롭혔을까?

혹시 책속이 꼽슬머리 친구처럼 나도 못생겼거나 아님 나와

짝이 된게 너무 싫어 반항을 한걸까요..??ㅋㅋ

학년이 끝나아갈 즈음 그아이는 몰라보게 변해있었어요.

나에게 미얀했는지 카스테라 빵을 사와서 날 조금씩 주기도 하고,

또 밖에서 운동장에서 놀때 가위바위보를 못하는 나를 깍두기로 결정시켜주고......

세월이 흘러 지금 그짝꿍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괴롭힐때는 몰라도 아마도 그아이도 책속의 친구처럼 많이 미얀했나 봅니다.

책속의 친구 민성이는 반에서 이쁜 윤지와 짝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키때문에 짝이 바뀌고 뚱떙이 소미와 짝이 되었답니다,~~

그날부터 민성이는 소미가 너무 싫어 책상에 금을 그어놓구  넘어오면

소미의 허벅지를 쎄게 꼬집고 괴롭혔지요.

그러던중 소미는 아파서 입원을 하게 되고 멍든 사실을 나중에야 알아차리신

소미 엄마와 민성이 엄마...

민성이 엄마는 소미 병원에 오셔서 미얀하다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셨죠..

민성이도 너무 미얀해하고.민성이는 마음속에 있는 나쁜 새끼 악마를 밀어내기도 했지요.~

소미는 외모는 비록 뚱뚱하지만 좋은점이 참 많습니다..

손재주가 좋아서 종이접기도 잘하고,또한 마음씨도 참 착하답니다..

그런 짝꿍을 괴롭힌다는 것은 참으로 해서는 안될일이겠죠.

우리의 아이들도 사람을 겉으로만 봐서 색안경을 쓰고 본다면 아주

안좋다는걸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모든사람은 존중 받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사람은 모든지 잘하는것이 하나씩은 있답니다..~~~

소미처럼 뚱땡이라도 잘하는것도 있고 마음씨도 이쁘니까요..

아이들도 이렇게 이쁜마음씨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친구들 사랑하는 맘을 가진 착하고 현명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k******0 2008.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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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내가 울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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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녀석이 1학년이기에 더~욱 재미있어하며 아이와 함께 읽은 동화였다. 한 단원씩 읽어주었는데 감질난지 앉은자리에서 다 읽으라고 해서 목이 쉴뻔한 동화다. 우리의 순진소녀 소미가 못된짝꿍 재민이를 만나 너무도 속타는 고생을 하는 이야기인데 처음 부분은 재미있게 중간부분은 긴장하며 마지막부분은 눈물도 보이며 읽게 될 줄은 몰랐다. 동화를 읽고 울다니... 소미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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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녀석이 1학년이기에 더~욱 재미있어하며 아이와 함께 읽은 동화였다.


한 단원씩 읽어주었는데 감질난지 앉은자리에서 다 읽으라고 해서 목이 쉴뻔한 동화다.

우리의 순진소녀 소미가 못된짝꿍 재민이를 만나 너무도 속타는 고생을 하는 이야기인데 처음 부분은 재미있게 중간부분은 긴장하며 마지막부분은 눈물도 보이며 읽게 될 줄은 몰랐다.

동화를 읽고 울다니... 소미를 보면 울 녀석반 어느 친구가 생각나고 짝꿍을 보면 나의 초등시절 짝꿍이 생각나고... 또 나 또한 재민이 엄마가 되어 함께 눈물 보이며 울게 되었다.

아이를 키워야 느낄 수 있는 엄마의 심정을 정말 너무도 감칠맛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는 동화다.



물질 만능주의에 사는 이 시대의 아이들은 부족한 게 없다. 그래서 더 고집스럽고 나밖에 모른다. 


소미같은 아이들은 소외받기 쉽고 상처받기 쉬운 세상인데 아이들과의 조화스러운 모습을 어찌 만들어 낼 지는 학교의 교육관과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소미의 겉모습만 보지말고 숨어있는 종이 접기 솜씨를 찾아내어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엄마 또한 재민이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등대역할을 해야지 함께 맞장구 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명한 재민이 엄마의 모습을 보았고 또 마지막으로 소미와 재민이가 손잡고 웃으며 걸아가는 모습이 흐믓하기 까지 했다. 


윤지왈, "내가 제일 예쁘다고 했잖아.!"


재민왈, "얼굴은 네가 예브지만 마음은 소미가 예뻐!"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재민이 같은 아이로 자라길 바랄뿐이다. 


어린시절 누구나 있었을 법한 짝꿍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는 이 책 "곱슬머리 내짝꿍"을 어른들에게도 추천해 본다.

i***o 200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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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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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책을 읽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을 찔끔 흘렸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인지 3학년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저는 눈이 나빠 두꺼운 안경을 쓰고 구불구불한 지독한 곱슬머리에 남들보다 심하게 마른,,, 비호감의 여학생이었거든요.. 성격도 내성적이라 조용히 있는 편이었는데 그당시 내옆에 앉게된 까만피부의 그 녀석은 정말 성격이 호전적이었나 봐요...ㅜ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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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책을 읽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을 찔끔 흘렸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인지 3학년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저는 눈이 나빠 두꺼운 안경을 쓰고 구불구불한 지독한 곱슬머리에 남들보다 심하게 마른,,, 비호감의 여학생이었거든요..


성격도 내성적이라 조용히 있는 편이었는데 그당시 내옆에 앉게된 까만피부의 그 녀석은 정말 성격이 호전적이었나 봐요...ㅜㅜ


저에 대한 괴롭힘이 말로 다 할수 없을지경이었지요..


너무 너무 때리고 괴롭혀서 오빠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녀석을 불러 혼을 내 주었는데 이런 왠걸~ 또 오빠한테 일러줘라 하면서 더 괴롭히는 것이었어요..


아마도 짝이 바뀌면서 괜찮아 졌겠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항상 내가 이쁜 주인공은 아닌법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또 나의 일은 내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웃기는 교훈까지 그 어린나이에 느껴야 하였답니다.


극복하고 발전한다는 이상은 아직 너무 어린 그 나이엔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고


그래서 더더욱 성격이 움츠러들었던것 같구요..


 


이책의 주인공 민성이도 뚱뚱하다는 이유로,, 또 좋아하는 윤지랑 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미를 괴롭히지요..


소미는 민성이와 짝이 되자마자


뚱뚱하다로 놀리는 재민이를 민성이가 혼내주었다는 이유로


민성이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도 않고 참아 냅니다.


 


그래도 민성이는 가정교육을 잘 받은편인가 봐요..^^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기도 하고, 깨달은후에 달라질수 있는 용기도 있으니 말이어요~


나도 부모이지만 내아이의 뛰어난 점만을 들여다보기 이전에


타인의 단점에 대해 얼마만치 관대해질수 있을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아직은 어린 내아이들에게는  계속하여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자신이 겪게되면 평생 아픔으로 기억될 고통을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주는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지요.


 


 


 


 


 


 감동적이고 생각할점이 있는 책이긴 합니다만


남들이 보기에 결점이 있는 친구는,,  뭔가 특출나게 잘해야 하는 뭔가 한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어서 조금은 서글프네요..


예전 고등학교 시절 몸이 뚱뚱한 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신경쓰지도 않았었던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기에 너가 너무 민감하다 하였더니


뚱뚱하니까 성격이라도 쿨하든지... 착하게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야 한다던  ..


친구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저의 다짐이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에게는 엄격하면서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베풀면서 인생을 살아 나갑시다~!

p*********6 200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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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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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 짝꿍을 읽는 내내 초등학교 시절의 짝꿍이 생각이 났다. 책상에 선을 긋고 넘어오지 말라고 했던 그 모습.. 넘어가기라도 하면 서로 때렸던 모습들.. 곱슬머리 내 짝꿍을 보면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새학년이 되고 반배정을 받고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누가 짝꿍이 될지 설레였던 기억이 있다. 키 순서대로 남자가 줄을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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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 짝꿍을 읽는 내내 초등학교 시절의 짝꿍이 생각이 났다.

책상에 선을 긋고 넘어오지 말라고 했던 그 모습..

넘어가기라도 하면 서로 때렸던 모습들..

곱슬머리 내 짝꿍을 보면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새학년이 되고 반배정을 받고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누가 짝꿍이 될지 설레였던 기억이 있다.

키 순서대로 남자가 줄을 서고, 그 옆으로 여자가 키 순서대로 줄을 서고 짝을 이뤄 교실로 들어갔었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짝꿍을 만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심술을 부리기도 했었다.

나 역시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짝꿍을 만났던 때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수업시간에도 오줌을 싸던 친구였는데 '오줌싸개'라고 놀렸었다.

지금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그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곱슬머리 내 짝꿍>의 표지를 보면 뚱뚱한 소녀를 노려보는 삐쭉머리의 소년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민성이는 윤지와 짝꿍이 되고 싶지만 뚱뚱한 소미와 짝꿍이 되고 심술궂게 굴기 시작한다.

책상에 줄을 긋고는 넘어오지 못하게 하고 넘어올 때는 허벅지를 꼬집는다.

소미는 뚱뚱하다는 말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급기야 병원에 입원을 하고..

민성이는 자신이 꼬집어 생긴 멍때문에 입원을 한 줄 알고 겁을 먹고 엄마와 병원에 가게 된다.

민성이가 소미의 멍든 허벅지를 호~하는 모습으로 둘은 외모가 아닌 착한 마음을 보고 진심으로 멋진 짝꿍이 된다.

 

<곱슬머리 내 짝꿍>은 아이들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 있다.

민성이가 소미가 뚱뚱하단 이유로 심술을 부리던 모습..

내 속에 새끼 악마가 살고 있는 것 같다던 모습과 계속해서 소미를 꼬집는 모습..

그리고 엄마한테 소미의 허벅지를 꼬집었음을 말하고 반성하는 민성이의 모습..

요즘같은 외모 지상주의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넌 뚱뚱해서 싫어' '넌 점이 있어서 싫어'등등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아이들에게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또 이 책을 읽고 엄마의 역할도 중요함을 알았다.

소미의 허벅지가 멍이 들어도 몰랐던 소미 엄마와 민성이 엄마가 소미의 멍든 허벅지를 보며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내 속에 새끼 악마가 살고 있다는 심술궂은 민성이가 마음이 착한 소미를 좋아하고 같이 노는 모습에 감동과 미소가 저절로 번지기도 했다.

소미의 단점으로만 보였던 점들이 소미의 특징으로 생각하는 민성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친구를 사귐에 있어 외모가 아닌 착한 마음,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 친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텐데,

이 책이 친구를 사귐에 있어 기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한다.

n*****2 2008.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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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내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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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 다닐적엔 활달한 성격보다는 소심하면서 말이 없었다. 멋진 남자 친구를 남 몰래 좋아했지만 지금의 아이들처럼 커플로 찜할 정도의 베짱은 없었던 것같다. 그런걸 보면 지금의 아이들은 대단한 것같다. 좋아하는 아이를 향한 마음만큼 그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의 설레임도 크다. 하지만 소미처럼 뚱뚱하고 촌스러운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는 학교생활이 정말 즐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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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 다닐적엔 활달한 성격보다는 소심하면서 말이 없었다.

멋진 남자 친구를 남 몰래 좋아했지만 지금의 아이들처럼 커플로 찜할 정도의 베짱은 없었던 것같다.

그런걸 보면 지금의 아이들은 대단한 것같다.

좋아하는 아이를 향한 마음만큼 그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의 설레임도 크다.

하지만 소미처럼 뚱뚱하고 촌스러운 아이와 짝이 되었을 때는 학교생활이 정말 즐겁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친구를 괴롭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짝꿍의 차가운 눈빛만으로도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나이인데 좀 심했다 싶다.

싫은 친구와 짝이 될 수도 있지만 친구를 꼬집고 또 꼬집는 모습을 보면서

소미에게도 잘못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참고 넘긴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조그만 일에도 선생님께 일러주고 삐치고 우는 아이들의 과민반응도 문제지만 소미처럼

무조건 참고 넘기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다.

뚱뚱하고 못생기고 숨소리 내는 소미지만 같은 반 친구를 꼬집고

그걸 그냥 참고 넘기는 건 요즘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빌게 되는 주인공..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까지 많은 사건과 시간들이 있었다.

반에서 누구보다 색종이를 잘 접고 누구보다 짝꿍을 먼저 생각해주는 소미이기때문에

주인공에게 꼬집혀도 엄마에게 조차 알리지 않은  소미이기에 더 미안했다고 생각하지만

약점을 가진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마음을 배워야할 것 같다.

추억이라기보다는 아픔으로 마음 한켠에 남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친구들에게 잘 해줘야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가끔 친구를 놀려 선생님께 꾸중도 듣고 칭찬 스티커도 빼앗기며 집에 올때가 있다.

남자아이들의 장난이 친구에겐 상처가 되는데..아직 잘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이 동화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친구는 상처를 받게 됨을 알게 해준다.

주위 어른들과 선생님.그리고 반 친구간에 관심과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엔 반성하고 누구보다 소미를 좋아하게 되는 주인공으로 바뀌어 다행이다싶다.

어린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지은이가 이제야 마음이 후련하다고 한다.

어릴때 아팠던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더 행복하고 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많은 아이들이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마음에 안드는 짝꿍을 만났을 때 상처안주는 대처법.마음다스리는 법의 이야기도 있으면 재밌을 것같다.

c*******1 2008.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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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 너 정말 너무했어!]
"[민성이 너 정말 너무했어!]" 내용보기
짝꿍~ 단짝~ 이라는 단어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주면서 추억을 떠올려주는 행복한 말이다.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짝꿍과 많은 추억을 쌓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때는 짝꿍이 좋아서 학교에 가고 싶기도 했고, 짝꿍이 싫어서 학교에 가기 싫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 아이들 짝꿍이 학교에 오지 않아도 크게 걱정을 하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것을 보면 친구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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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단짝~ 이라는 단어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주면서 추억을 떠올려주는 행복한 말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짝꿍과 많은 추억을 쌓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때는 짝꿍이 좋아서 학교에 가고 싶기도 했고, 짝꿍이 싫어서 학교에 가기 싫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 아이들 짝꿍이 학교에 오지 않아도 크게 걱정을 하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것을 보면 친구의 소중함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것 같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깨끗하고 예쁜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는 것은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과 짝꿍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뚱뚱한 짝꿍에게 화풀이는 하는 민성이의 태도 정말 화가 난다. 물론 민성이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며 뚱뚱한 짝꿍을 괴롭힐 때마다 죄책감이 밀려왔지만 괜히 뚱뚱한 짝꿍만 보면 심술을 부린 것 같다. 민성이의 심술이 많아질수록 소미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민성~ 책상에 금을 그어 놓고 그 금은 조금이라도 넘어오면 민성이는 소민의 허벅지를 계속해서 꼬집는다. 민성이가 예쁜 윤지와 짝꿍이 되지 않아 서운했던 마음을 그렇게 풀고 있었다. 자신의 화는 그렇게 풀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소미에겐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협박까지~ 정말 이런 아이가 있을까 걱정도 된다.

 



몸은 뚱뚱하지만 소미 성격을 보면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인내심, 참을성.. 모두 뛰어난 성품을 지닌 아이다. 민성이는 그런 멋진 여학생을 괴롭혔으니 마음이 편할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학교에 결석하면서 민성이는 불안해지기 시작을 한다. 잘못한 것이 많은 민성이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병원에 입원한 소미를 엄마와 함께 찾아간 민성이는 그 시간이 바늘 방석이었을 것이다. 민성이 엄마는 그동안 민성이가 소미를 괴롭힌 것을 알게 되고는 소미에게 사과를 한다. 민성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느낀 것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소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 과정에서 마치 내가 소미의 엄마라도 된 것처럼 가슴이 정말 아팠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주제로 만들어진 동화다. 친구들의 장점을 먼저 보고인정하며 다가서기보다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친구를 평가하고 심하면 놀리기까지 하는 행동들 정말 똑같은 일상이다. 자신에게 작은 손해가 온다면 바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알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우리 부모들인 어른들이 아닐까 싶다. 만약 내 아이 짝꿍이 뚱뚱한 아이라면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내 아이 짝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산만한 아이라면, 장난이 굉장히 심한 아이라면... 그런 아이들과 짝꿍이되었다고 한다면 객관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아이에게 말해주는 부모님들이 얼마나될까?

 


아이들의 언행이나 행동을 보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기는 하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은 아지만 이런 비슷한 일을 딸아이에게 들은 적이 있어 그냥 책에서만 보는 그런 얘기를 아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와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 필요성이 느껴진다.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 남의 아이도 소중하게 생각을 하며 기본적으로 친구사이에 지켜야 할 예절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s********9 2008.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의 내면을 알려주는책
"아이들의 내면을 알려주는책" 내용보기
아이들의 천진함이 때로는 너무나 무서운 잔인합이 되돌아오곤한다.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것 같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의 직업탓일까 종종 그런 경우와 맞부디 치면 또 새삼 놀래는 게 사실이다. 곱슬머리 내짝꿍은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현재를 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물질로 외모로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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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천진함이 때로는 너무나 무서운 잔인합이 되돌아오곤한다.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것 같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의 직업탓일까 종종 그런 경우와 맞부디 치면 또 새삼 놀래는 게 사실이다.

곱슬머리 내짝꿍은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현재를 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물질로 외모로 능력으로 모든것을 평가한다. 너무 이뻐도, 너무 못생겨도 아이들이 왕따를 한단다.

 

이책은 왕따에 대한 책은 아니다. 다만 짝꿍을 괴롭히는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짝이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단다.

예쁜여자 친구랑 짝을 하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는 것도 억울한데, 뚱뚱하고 곱슬머리에 쌕썍 거리는 숨소리가 그냥 싫단다.

주인공 민성이는 평범한 아이다. 뚱뚱한 소미를 괴롭히다가도 미안한 맘이들어,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난단다.

아이들의 소미에 대한 비웃음이 자기에 대한 비웃음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정말 못되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라고 생각한다.

소미는 민성이가 좋다. 짝이되던날 자기편을 들어주어서 너무나 기뻐서, 민성이가 자기를 자꾸 괴롭혀도 참았단다.

민성이를 원망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심은 얼마나 피참했겠는가? 자신좋아하는 친구가 자기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데 말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짝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참 슬펐다. 한 아이의 괴롭힘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도, 또 괴롭히는 아이의 아픈마음이 느껴서 더 아팠다. 민성이도 멈추고 싶었지만,혼자서  멈출수 없어 당황되고, 죄책감에 시달렸다. 아이에게  멈추라고 그러지 말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그상황에서는 누구도 그아이를 멈추게 하지 못했다.자기 자신까지도 말이다.

결국 소미의 입원을하게 되고,우여곡절속에 민성이는 소미에게 용서를 받는다. 나라면 그리쉽게 용서가 안될텐데, 소미는 몸만큼이나 마음이 넓은 아이인가보다. 이 이야기에서 참 마음이 흐뭇했던것은 민성이 어머님의 태도였다. 소미의 다리를 슬어주면서"소미야 .정말 미안하다.이 아줌마를 용서해주렴..어린너에게 몹쓸 짓을 시켰구나 .소미어머니 용서해주세요. 제가 아들을 잘못키웠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진심으로 사과하시는 엄마에게 소미엄마도 용서를 해주었다. 이런 부모님을 둔 민성이는얼마나 행복한 아이인가? 부모님께 제대로 배워고 있으니까 말이다. 잘못을 했으면 뉘우치는 법도 용서를 구하는 법까지 부모님의 앞서 보여주시니 민성이는 분명 바르게 자랄것이다. 어린아이들이 한일이니 그냥 넘어자가고 은근 슬쩍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사소하고도 작은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아이들의 마음에는 멍을지워줄수 있을까? 우리부모들이  좀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요즘 뉴스에서는 가해자의 부모나 아이들, 그리고 학교까지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 경우를 왕왕본다. 이런 부모에게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뉴스속의 가해자 아이들도 아마 민성이처럼 미안함과  죄스러움이 분명히 있었을 것인데, 용서를 청하지 않는 자신들의 행동으로 그아이가 올라르게 자랄수있을까?  이책을 더 많은 엄마들이 읽었으면 한다 무엇인가를 느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곱슬머리 내짝꿍은 표지부터 심술쟁이가 일으키는 문제보여준다. 하지만  그 해결책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들의 여리면서도 약함을 알려주는 주고, 서로에게 상처를준다는것은 결국은 나의 상처로로 남는 다는것을 이야한다.상처를 낫게 하기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것이 아닐까 ?

j***a 2008.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곱슬머리 내 짝꿍
"곱슬머리 내 짝꿍" 내용보기
어렸을 적 못생기고 지저분한 같은반 아이를 싫어하고 미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3학년 겨울 전학 간 그곳에서 매일 오줌을 싸는 너무나 더러운 아이와 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짝 하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전 영악하게도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고, 영웅심에서 비롯된 자존심으로 손까지 들어가며 제가 짝을 하겠다고 했죠. 겨울방학까지는 겨우 일주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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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못생기고 지저분한 같은반 아이를 싫어하고 미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3학년 겨울 전학 간 그곳에서 매일 오줌을 싸는 너무나 더러운 아이와 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짝 하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전 영악하게도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고, 영웅심에서 비롯된 자존심으로 손까지 들어가며 제가 짝을 하겠다고 했죠. 겨울방학까지는 겨우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참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남은 일주일까지 하루하루 지나는 동안 두번다시 나서는 일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특별히 그 친구를 꼬집는다거나 직접 대놓고 나쁜 말은 하지 못했지만, 집에 돌아오면 제발 겨울방학이 빨리 오게 해달라고 빌었죠.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책 <곱슬머리 내 짝꿍>. 이 동화를 쓴 작가 조성자님은 어린시절 직접 피해자의 입장에서 경험을 하신 듯 합니다. 그런 경험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옳지 않은 것인지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민성이는 같은 반에 예쁘고 옷을 잘 입는 윤지를 좋아해요. 새로운 짝을 결정하는 날, 민성이는 윤지와 짝이 되기를 원하지만, 곱슬머리에다 뚱뚱하기까지 한 소미와 짝꿍이 되고 말지요. 민성이는 그런 소미와 짝꿍이 된 게 창피하고 싫지요. 그래서 책상에 3/2 지점에 금을 그어 못넘어오게 하고, 넘어올 때마다 소미를 힘껏 꼬집고 괴롭히지요. 하지만, 착한 소미는 민성이가 아무리 괴롭혀도 아픈 내색도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나쁜 짓을 할 때마다 마음을 옥죄는 시커먼 물체 같은 것이 눈 앞에 터억 나타나더라고요. (24p)

나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어요. 내 마음에 쪼그만 새끼 악마가 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그래서 자꾸 소미를 꼬집게 되는 걸 거예요. (59p)

 

아이들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요. 죄의식이 들고 그 죄의식 때문에 괴롭지만, 그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사실을 깨우쳐 주는 것이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른들조차 겉모습과 그 사람의 환경으로 판단해버리는 우를 범하곤 하죠.

 

민성이는 소미의 입원을 계기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스스로 밝히며 진정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한가지씩은 있고 그 사람이 예쁜 점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큰 실수를 했지만,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괜찮습니다. 알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이 더 문제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에서 바로 일어났음직한 이야기로 더 쉽게 다가갑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이 했던 행동을 반성할 수 있고, 소미의 용기와 민성이의 반성에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또래의 이야기를 읽으며 거울을 보듯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동화책입니다.

 

y****s 2008.06.3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