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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 예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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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도 봄만 되면 꽃들이 많다. 경비 아저씨가 심는 동도 있고 1층에 사는 아줌마들이 심는 동도 있다. 우리 집은 7층이라서 화단을 가꾸지는 않지만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꽃밭은 참 예쁘다. 우리 엄마도 베란다에 꽃을 키우는데 그래도 화단이 예쁠 것이다. 난 이 책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파란 그림이 눈을 시원하게 한 것이다. 내용도 참 재미있는 것이다. 신기한 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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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도 봄만 되면 꽃들이 많다. 경비 아저씨가 심는 동도 있고 1층에 사는 아줌마들이 심는 동도 있다. 우리 집은 7층이라서 화단을 가꾸지는 않지만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꽃밭은 참 예쁘다. 우리 엄마도 베란다에 꽃을 키우는데 그래도 화단이 예쁠 것이다. 난 이 책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파란 그림이 눈을 시원하게 한 것이다. 내용도 참 재미있는 것이다. 신기한 꽃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나도 그런 꽃들을 심어보고 싶다. 뒤에 실린 소개를 보고 꽃을 찾아보고 싶지만 지금은 겨울이다. 겨울에는 꽃이 안 피니까 봄에나 해야겠다. 동화책을 읽을 때는 지났지만 예쁜 그림이 있는 책은 맨날 보고 싶으다.
g******7 2002.11.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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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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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글, 그림 <아파트 꽃밭> - 보림   아파트 1층에 사는 민후는 아빠와 함께 꽃밭을 만듭니다. 지난 1년 동안 모은 꽃씨입니다. 애기똥풀, 개망초, 엉겅퀴, 달맞이꽃, 꽃향유, 달개비, 씀바귀도 있습니다. 씨앗이 자라길 기다리며 물도 주고 꽃과 대화도 나누며 기다렸지요. 친구들이 무슨 풀이냐고 물을 때마다 꽃이 필거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어 대답했지요.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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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글, 그림 <아파트 꽃밭> - 보림

 

아파트 1층에 사는 민후는 아빠와 함께 꽃밭을 만듭니다.

지난 1년 동안 모은 꽃씨입니다. 애기똥풀, 개망초, 엉겅퀴, 달맞이꽃, 꽃향유, 달개비, 씀바귀도 있습니다.

씨앗이 자라길 기다리며 물도 주고 꽃과 대화도 나누며 기다렸지요.

친구들이 무슨 풀이냐고 물을 때마다 꽃이 필거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어 대답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에서 화단을 엎어버린거에요. 민후의 꽃밭이 엎어졌어요.

사람들이 잡초라며 반기지 않은 풀들이었어요. '잡초'란 말에 민후는 무척 맘이 상했습니다.

 

위로해주려고 아빠가 베란다에 꽃씨를 다시 심었지만 내다보지도 않았어요. '잡초'란 말이 맘에 걸렸기 때문이죠.

경비아저씨도 나의 꽃밭에 대신 이쁜 팬지, 카나, 아이리스 꽃을 심었지만 싫었지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베란다 밖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쁘다, 향기가 좋다, 어쩜 달맞이꽃이 기분을 달라지게 한다.....

자신도 모르게 창문을 열었더니 향기가 코를 찔렀어요.

민후는 자신있게 소리쳤습니다. "진짜 좋아요!"

며칠 뒤 구절초, 무릇, 엉겅퀴, 골등골나물, 참취, 오이플까지 무더기로 피었고

아무리 바쁜 사람도 발걸음 멈추는 그런 꽃밭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전체 그림에 민후네 집 달맞이꽃이 달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우리가 들에서 만나는 풀들이 세밀화로 그려져 있고, 설명이 덧붙혀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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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썰미가 참 부족한 사람이다.

교회 유치부 언약반 친구들을 한 번 보고 외우지 못해 아이가 친구들 이야기할 때마다 누군지 못 알아 듣는다.

한 번 본 아이, 아니 몇 번을 본 아이도 잘 기억 못하는데 들에 핀 들꽃을 기억하는 일은 내게 무척 어려운 일이다.

가만 보면 같은 이름의 들꽃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텐데 내눈엔 종류를 막라하고 그 꽃이 그 꽃처럼 보이니

이럴 땐 내 눈이 꼭 그저 장식용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 책을 보고 관심있게 들여다보고도 여러 풀에 파묻힌 들꽃을 보면 이름을 하나하나 구분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들꽃에 대한 동경심은 있어 들꽃하면 자유롭게 피고, 벌과 나비 윙윙 날아다니니 향기 폴폴 나겠구나 하는 상상은 한다.

그런 들꽃을 잡초라 여기며 뽑아야 한다고 말한 아파트 주민이 참 이상하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들꽃을 꽃이라며 그 누구도 재배하지 않고 가꾸지 않으니 판매자도 구매자도 없다. 지천에 널린 것을 꺽으면 그만인 것이고..... 그들은 자연에 산다. 우리가 알고 있는 꽃은 서양꽃이지. 그렇게 생각해보니 내가 아파트 주민과 다른 바가 없구나 생각되었다.

 

작가가 아빠의 입을 통해 말했듯이 들꽃은 잡초가 아니라 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니

원래 우리 것은 잡초가 되고 서양 것이 진짜 꽃이 되어버린 현실은 생각해볼 만하다.

 

꽃은 그냥 숲에서 들에서 만날 때가 가장 이쁘고 좋다. 화원에 핀 꽃은 아름답기는 한데 감동적이진 않다.

난 그냥 꽃은 들꽃이든 서양꽃이든 자연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도 꽃이건 풀이건 함부로 꺽지 않는다. 이름이 있건 없건....

누군가 꽃이 이쁘다고 그것을 꺽어 우리 은지에게 주었다간 잔소리를 들어야만 한다.

우리가 알 수 없을 뿐이니 그 어떤 생명도 함부로 꺽어 내 눈에 아름다움을 위해 집안에 가두고 싶지 않다.

 

e*****5 2009.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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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아파트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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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서정성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읽고 보니 딸아이가 같이 읽어달라고 가져온 와 같은 작가이다. 이 두 책은 각각 도시와 시골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다 같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충분한 이야기 꺼리를 남겨준다. 김춘수님의 '꽃'이 자꾸만...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어쩌면 그저 들과 산에 널려있는 '잡초'로 남아있을지도 모를 일. 그러나 그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아파트 꽃밭" 내용보기
글의 서정성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읽고 보니 딸아이가 같이 읽어달라고 가져온 <잘가, 토끼야>와 같은 작가이다. 이 두 책은 각각 도시와 시골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다 같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충분한 이야기 꺼리를 남겨준다. 김춘수님의 '꽃'이 자꾸만...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어쩌면 그저 들과 산에 널려있는 '잡초'로 남아있을지도 모를 일. 그러나 그 모양과 향기에 맞는 이름을 불러주어야 그들은 온전히 우리들에게 예쁘고 향기로운 꽃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단후와 아빠는 정성스레 아파트 1층인 집앞에 화단을 가꾼다. 그리고 거기에다 그간 정성스레 받아 모아둔 여러가지 야생화씨를 심고 가꾼다. 말그대로 그들이 가꾼것은 산에, 들에 피는 야생화이다. 엄마는 야생화로 꽃밭을 만들려는 두 부녀를 애초부터 근심스런 눈길로 바라보곤 했을 것이다. 그러다 결국 어느 아침...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 꽃밭의 야생화는 모두 뽑히고 만다. .... 잡초를 아파트 화단에 심었냐는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으로 뽑혀진 잡초들을 위하여 단후의 아빠는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다시 한번 꽃밭을 꾸미는 장면은 감동스럽다. 이것들도 잡초가 아니라 꽃이라는 것을 알게 하겠다는 아빠의 다짐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의 얼굴모습도 스쳐간다. 어느 밤 환하게 피어오른 달맞이꽃을 보며 아파트 사람들은 환호성을 친다.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이 비로서 그것들에 알맞는 이름을 불러주게 되는 것이다. 애기똥풀, 달맞이꽃, 제비꽃, 엉겅퀴.... 그들은 잡초가 아니라 꽃인 것이다. 이름이 불리워지기를 기다리는 꽃. 그들도 고결함의 결정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예쁜 꽃인 것이다. 시골에서 어스름한 저녁시간이나 이른 아침 이슬 맺힌 들꽃을 마주하면 그들에게서는 표현이 불가능한 느낌들이 떠오른다. 그들은 그렇게 존재하면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 누가 그것들을 잡초들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그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아파트의 꽃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좋은 책이다. 지난 주말 아침 아들내미 학교에 가고나서 딸아이와 아파트 화단에서 돌나물꽃을 발견했다. 물김치도 담가먹고 초장에 묻혀 먹기도 하던 그 돌나물에 그렇게 이쁜 꽃이 필줄이야. 우리들이 사는 아파트앞 정원에도 그런 들꽃이 가득한 상상을 해본다. 참 즐거운 상상.
k****n 2004.06.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