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면서 동상을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들어갔던 초등학교에도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이 있었다.. 그리고 대학때는 이용익, 김성수, 손병의 선생의 동상이 있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동상을 보고 자랐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이 사진집은 제목에도 볼 수있듯이 우상(주로 동상들, 간혹 초상화도 있긴 하지만..)을 소재로 삼은 사진집이다. 이 사진집을 보면서 우선 느꼈던 것은 이렇게 동상들이 많이 있나 하는 것이었다. 위인들의 동상은 기본이고 공과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분들의 동상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친일파들의 동상이 아직까지도 존재했다. 외환은행본점(구 동양척식주식회사자리)근처에 있는 나석주의사동상 등 제자리를 찾은 동상도 있지만 전혀 관계없을만한 자리에 있는 동상도 왜 그리 많은지.. 정말 황당하다고 느낀 것은 황영조와 박세리의 동상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사회에 끼친 영향이 적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아직 살아있는 사람일 뿐 아니라 아직도 젊디 젊은 그들에게 동상이 어울리는가? 사진을 다 보고 나니 왜 굳이 우상이란 표현을 썼는지 감이 오는 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