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 주다 보면 왠지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역광 처리를 많이 한 일러스트나 아이가 혼자말하듯, 어른이 아이에게 찬찬히 이야기하듯 한 어투도 아주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7살 난 우리 아이도 얼마나 집중해서 듣는지 그 시간만큼은 모자가 거의 무아지경일 정도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알게 된, 무지개는 항상 해를 등지고 40도쯤 되는 곳에 생긴다는 과학적 사실도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쉬는 날, 책의 내용대로 아이들과 함께 세차하는 곳에서 호스로 물을 틀어 놓고 무지개를 발견했을 때의 놀라움과 기쁨이란!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더군요. 저를 비롯해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