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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이야기(과학은 내친구)/한림출판사 |
| 이 그림책을 보면서 가장먼저 드는 생각입니다. 너무나 깔끔하다는...^^ 대체적으로 일본 작가들의 일러스트가 그런것 같습니다. 아주아주 깔끔하면서, 그래서 한눈에 쏘옥 들어오게끔 가지런하고, 그에 못지않게 글밥 또한 어떠한 기교하나 없이 깔끔하게 아주 똑 떨어집니다! 들창코 처럼 위로 들린 주인공의 너무나 우스꽝 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코가, 아주아주 기발하면서도 기특한 상상력과 끊임없는 궁금증, 그리고 탁월한 호기심과 꾸준한 탐구력으로 빚어진 참다운 과학그림책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아이도 요즘들어 부쩍 자신의 신체 곳곳에 대해 얼마나 많은 궁금증을 품고있는지 모릅니다. 윗옷을 걷어 올려서는 배꼽을 가리키면서 "이게 모야?" 콧구멍을 비롯해 얼굴의 곳곳을 가리키면서 "이게 모야?" 심지어 오늘아침에는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잠지를 만지작 거리면서 "이게 모야?"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갑작스런 상황에 준비되지 못한 못난 어미는 그져 놀란가슴 쓸어 내리면서 그냥 "응, 잠지야!"했지 뭐예요. 그래 놓고서도 영 적절한 답은 아니었던 것 같아 못내 씁쓸했지만요^^;; 이런 그림책은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늘상 별 궁금증 없이 사용하고 있는 신체 각 부위에 대해 이제 깨달아 가는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궁금하고 신기한 것들일지 이제야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그냥, 코야~ 눈이야~ 귀야~하는 답변 보다는 작가의 창의력 넘치는 상상력을 빌어서라도 아이들에게 멋지게 소개해주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제법 자신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딸아이에게 멋진 답변을 달아줄 기대감에 읽으면서 내내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차마 평범한 저로써는 상상치도 못했던 작가의 너무나 탁월한 궁금증과 해석은 책을 읽는 내내 무릎을 치게 만들더라구요. 코에 대해서 새삼 저도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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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에는 다른 부분보다 더 중요하다거나 덜 소중한 곳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눈은 눈대로, 입은 입대로, 귀는 귀대로 정해진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건강한 신체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콧구멍 이야기'는 이처럼 소중한 부분 중에서 '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얼굴 한 가운데에, 다른 기관과는 달리 우뚝 솟아 있는 코에 대해서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겉표지에 커다란 검은 점이 두 개 있습니다.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말하기 전에 '이건 도대체 무얼까?' 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커다란 동굴이라거나 까만 물감 두 방울, 까만 눈동자 등등 아이들 머릿속에서 수 많은 답들이 튀어 나올 것 같습니다. '이건 콧구멍이야'라고 말해주면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어 할지 보지 않아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겉표지 안쪽에는 수도 없이 많은 동그랗고 까만 점들이 찍혀 있습니다. 앞에서 코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려주었으니 '콧구멍이 엄청 많네'라는 반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몇 개일까? 혹은 몇 사람의 콧구멍일까? 아이들과 함께 한 번 세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나와 친구의 콧구멍을 비교하고, 할아버지의 커다란 콧구멍을 동경하는 모습에서 모든 사람들의 콧구멍은 다르다는 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두시는 바둑알마저도 콧구멍처럼 동그랗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코의 생김새와 콧구멍의 모양이 천차만별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콧구멍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동물들에게 있다는 걸 여러 동물들의 콧구멍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확인시켜 줍니다. 동물들도 사람처럼 동물들마다 모두 생김새가 다르고 고래는 콧구멍이 하나 머리 위에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게다가 물과 육지를 왔다 갔다 하는 동물들은 물 속에 들어가면 콧구멍이 닫혀서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코 모양을 살펴보고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양을 그려보도록 하면 책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코의 생김새에 대해서 설명한 후엔 코의 역할에 대해서 재미있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코는 냄새를 맡는 기능도 있지만 숨을 쉬는 역할도 합니다. 콧물이 흐르면 왜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지, 숨을 잘 쉴 수 없는지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콧딱지가 왜 생기는지를 콧물과 콧털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설명하고 있어서 코를 잘 후비거나 코딱지를 유달리 잘 파는 아이들에겐 스스로 조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를 함부로 다루거나 다른 것에 부딪혔을 때에 코피가 난다는 걸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피가 날 때 놀라지 않도록 코를 잡고 있으면 피가 멎는다는 설명도 잊지 않습니다. 유아들에게 모든 생물에게 코가 있고 그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과 코의 소중함을 알려주기에 충분한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림이 큼지막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쉽게 유도하고 있으며 설명글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책을 보고 나면 아이들이 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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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울 아들의 표현입니다. 평소 코 파기를 즐겨(?)하는 아이이기에 주저없이 구입했습니다.. 과학이야기라고 하길래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즐겁고 신나는 책이네요.. 우리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콧구멍의 크기 비교하는 부분 할아버지의 콧구멍 정말 크다며 (진짜 친할아버지랑 닮았어요!!) 정말 좋아합니다. 네살 짜리 사촌동생이랑 이 책을 두고 싸워서 제가 조카에게도 선물해줬네요.. 읽고나면 코딱지가 더러운 것이란걸 확실히 인지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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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다른 시리즈, 피 이야기나 뼈 이야기를 구매하면서 시리즈가 있는 것을 알고 함께 구매하게 된 콧구멍 이야기.
콧구멍이라는 것이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주제일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동안 알게 됐던 대부분의 콧구멍 관련 책이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지 말라는 식의 주제라서 사지 않았었다. 아이가 콧구멍에 손을 넣지 않는데, 굳에 그런 책을 보여주면 오히려 콧구멍을 후비를 것을 장려?하게 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주제 위주가 아니라 백과사전 식의 과학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는 데다, 아주 위트 있는 그림이 계속적으로 곁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좋다. 어떤 교훈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한 부분인 콧구멍에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는 좋은 책이다.
아이가 더 크면 내가 흥미가 있는 주제를 넘어, 한림출판사의 과학시리즈 전체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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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살 울딸에게 과학을 어렵고도 따분한 존재로 인식시키기 싫음이다. 내가 단행본을 하나씩 하나씩 신중히 선택함은 그렇더라도 요 녀석은 어미마음은 아랑곳하지않고 눈길도 주지않기 일쑤!! 칫~! 하지만 요책은 달라.. 창작같이 잼있는 과학단행본 콧구멍..코딱지 요렇게 재밌게 풀어놓는 사람은 도데체 누군겨 하여튼 울 엄마들 대표해서 감사드려요. 3살짜리 울 아들도 콧구멍을 위로 쳐들면서 계속 얘기해달라고 조르네요. 돌고래 콧구멍은 이마에? 신기한 사실도 알게되었구요. 우리 콧구멍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도 쉽게 설명해놓았구요. 잼있기만 한게 아니라 과학적 상식들까지 몽땅 들어있어 좋네요. 콧구멍이야기 또 읽어도 또 읽어도 질리지 않는군요. |
| 제목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콧구멍 이야기.. 장난스런 아이들에겐 장난감의 대상인 콧구멍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화적인 문체와 표현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의 코믹스런 콧구멍 생김새부터 시작하여 각종 동물들의 콧구멍.. 그리고 콧구멍이 하나인 돌고래, 콧구멍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바다 사자, 하마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아 놓았다가 슬슬 콧구멍의 코딱지 이야기 그리고 콧구멍의 구조까지 간단하게나마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인체의 여러가지 비밀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어렵지 않게 접근해 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