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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 않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적어도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나는
진실이며... 우리가 조만간에 먹어야할, 먹고싶지 않아도
먹게될 먹거리에 대해 알려주네요
슬픈건
이건 먼 미국만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무 적나라해서 참 밉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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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광우병이나 반미의 문제도 아니다.
생명이 생명을 죽여 내 배를 채우고,
더 많이, 더 빨리 먹기 위해
초식동물에게 고기를 먹이고, 산 채로 죽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정한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도살장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솔직한 내부고발을 통해
전혀 안전하지도, 위생적이지도 않다고 일러주고 있었다.
지금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었지만...
막상 '광우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만으로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논거 자체가 변화해야 할 거란 생각이 든다.
왜 우리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지...
왜 이번 협정이 잘못된 것인지...
이 책은 명백한 증거물이다...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고, 먹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아닌 미국인들이...
고기를 사먹는 사람들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들이
증언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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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미국산 소고기 문제를 다룬 책이다.
사실 처음에는 광우병에 큰 관심이 없었다. 버는 거 뻔한데 누가 사줘야 한번 소고기 먹지, 내 돈 내고는 거의 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 일이거니 했는데, 각종 언론을 접하고 보니 이거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싶었다. 매달 말일경 월급 슬슬 떨어질 때쯤이면 라면으로 연명하다 싶이 하는데, 이 라면에도 소고기가 들어간다 하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국물까지 다 들이키는 냉면에도 들어간단다. 그때부터 평생 처음으로 <PD수첩>도 보고 인터넷도 찾으면서 미국산 소고기와 광우병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워낙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니 오히려 뭘 봐야할지 모르겠더라. 우연히 신문 광고에서 이 <도살장>이 미국의 실제 도살장을 취재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보고 바로 주문했다. 아마도 장담컨대 이 책을 다 보고 나면 다시는 고기, 특히 미국산은 못 먹을 거다. 담배꽁초, 가래침, 바퀴벌레, 쥐, 심지어 회충까지 드글거리는 도살장 바닥의 불결함은 상상초월. 더구나 병에 걸린 소들도 기업의 이익을 위해 아무 방해없이 출하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도살장의 실태를 막아야 할 미국 농무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전부 썩었다. 관리들은 축산 기업으로부터 거대한 뇌물을 받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묵인해준다. 가만히 보면 미국이 강대국이기는 하지만 미국인들이 행복하게 사느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총기도 자유롭게 구할 수 있고, 마약에,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이익만 추구하는 미친 기업들까지 미국이라는 이름은 혹시 미친 국가의 줄임말은 아닐런지... 이게 미국만의 이야기라고 하면 가벼운 충격을 한번 받고 말 수 있다. 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이게 어디 남의 나라 이야기인가? 곧 미국 소고기가 우리나라에 깔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 도살장에 가서 실사하고 왔다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검사관이 뜨면 핸드폰으로 즉각 연락해 정상적으로 작업하고, 검사관이 사라지면 원래 모드로 돌아가는 잔머리를 굴린단다. 자국 검사관들한테도 이러는데 기껏 며칠 보고 오는 우리나라 검사관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아마 그 자리에서는 진짜 청결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보여줬겠지.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 검사관들이 귀국한 이후에는? 미국인들이 먹는 소고기도 안전 보장이 안 되는데 하물며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소고기는? 정말 개탄스럽다. 이 모든 현실이 괴롭고 서글프다. 이익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고 병든 고기를 판매하는 미국 기업들도 최악이고, 그걸 멋 모르고 수입해온 것도 모자라 국민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정부도 그렇고...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정부는 어떤 희생을 치루고서라도 미국 소고기를 되돌려보내고, 재협상을 하기 바란다. 성난 민심은 그래야만 진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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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영역’ 즉, 모든 사람이 자기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상품소유자들로 만나는 시장 안에 머물러서는, 착취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그 입구에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씌어 있는 은밀한 생산의 장소”로 들어가야 비로소 사태가 변한다. 착취는 노동자가 판매하는 상품의 특수한 성격 때문에, 즉 노동력 상품의 사용가치가 가치와 잉여가치의 원천인 노동이라는 사실 때문에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그 노동력이 가동되는 것은 생산에서이다.
- 맑스의 ‘자본론’에서 인용 -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알려고 할 때에는 항상 그것의 겉만이 아닌 뒷모습 혹은 내부까지를 알아야 만 우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게일 A 아이스니츠의 충격적인 현장 보고서 / 고발서인 ‘도살장’은 깔끔하고 시각적인, 아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고 그저 먹음직스러워 보일 뿐인 미국산 육류에 대해서 익혀먹으면 상관없다는 오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으며, 그동안 먹었던 고기들을 떠올리며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몇 년 전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는 소식에 그리고 광우병 소들이 몰려온다는 직설적인 소식에 한동안 한국은 무척이나 시끄러웠고 혼란스러웠었는데, 얼마 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거대한 저항 / 반발감은 아무렇지 않게 줄어들었고, 이제는 미국산 고기들에 대해서 별다른 저항감이나 불편함 없이 우리들은 씹고 먹으며 포만감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도살장’을 읽게 된다면 마치 중국산에 대해서는 무조건 불량품처럼 생각하듯이 미국산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무조건 오염되고 감염된 제품으로 의심하게 될 것이고, 그런 병적인 의심과 불안감이 오해가 아닌 진실이라는 것에 더욱 공포스러운 기분만 갖게 될 것이다.
동물 보호 운동가인 게일 A 아이스니츠는 미국산 육류(소, 돼지, 말, 닭 등)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으며 그 문제점의 핵심은 과도한 경제적 이익 추구로 인해 발생된 것이고, 그로 인해서 육류를 만드는 과정(도축 과정)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육류 제품들이 오염 / 감염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신체적 / 정신적으로 병이 들어가는지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말 그대로 참혹하다는 평가를 하게 되는 도축 과정의 잔혹성은 책을 읽는 도중 읽기를 멈추게 만들 정도로 잔인함으로 가득하고, 동물-고기-음식이라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 끔찍한 행동이 벌어지는 도살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정신적 / 육체적으로 최악의 상태에 몰리게 되는지를 상세한 인터뷰(... ‘최악의 일이 가져오는 것 중 육체적인 위험보다 더 나쁜 것은 정서적인 피해야.’ ...)를 토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염된 / 될 수 밖에 없는 육류 제작 과정(도축 과정)과 그 오염된 육류 제품을 먹게 된 / 먹는 사람들이 어떻게 갑작스럽게 죽음에 이르는 질병에 걸리게 되었는지를 인터뷰와 내용의 진행 도중 간간히 삽입되어 오염된 육류 제품에 대한 경각심과 불안감을 좀 더 고조시키고 있으며, 저자인 게일 A 아이스니츠 본인도 도살장과 관련된 업무로 인한 정신적 / 육체적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고 그걸 이겨내는 과정까지 다루면서 육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좀 더 사회 구조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내용이 겹쳐지게 만들어 더욱 인상적인 내용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결국, 육류 제작 과정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사업과 관련되어버림으로써 발생하기 시작한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제어하려는 노력 / 논의보다는 그저 생산량과 수치로서만 모든 것을 말하는, 다시 말해서 경제적인 논리에서만 다뤄짐으로써 사태는 더욱 악화만 되어갈 뿐이고, 여기에 정치 / 경제 / 사회적인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어떠한 해결점도 찾지 못하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다는 암울한 결론을 내리게 되지만 게일 A 아이스니츠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접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어가면서 조금씩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 그리고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일련의 ‘고기’와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들은 육류 업계 관계자의 인터뷰처럼
내 생각엔 결국 탐욕이 문제였던 것 같아.
결국 지나친 탐욕이 문제인 것 같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제어가 그리고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 : 단순히 도살장에 대한 고발서로서만 ‘도살장’을 평가할 수 없을 것 같다. 좀 더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도살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그리고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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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충격적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동안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은 다소 나아졌지만, 그래도 이제 햄버거는 영원히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꼭 고기를 먹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다른 식단을 선택한다.
이 책은 단순히 먹을 것에 관해서만 진실을 밝혀주지는 않는다. 도살장의 감춰진 진실은 우리시대 모든 것들의 진실을 대변하는 상징이며 표상이다. 거대한 거짓과 작은 진실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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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7살 아들이 고기를 먹을 때 "엄마, 이거 미국고기 아니지요?"라고 물었을때
물론 아니지만... 다른데 가서 고기를 먹어야 할 때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얘기
해주었는데...
이제는 누구한테든, 어디에 가든간에 꼭 물어보고 먹으라고 가르쳐야겠다.
단지 소의 개월수만을 따질 문제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도살장을 읽으면서 '아는게 병'이 되겠지 싶었는데,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어가는 동물을 생각하니 이젠 고기 먹이가 힘들어진다.
여지껏 먹은 미국산 고기를 모두 뱉어내고 싶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꼭 읽고 식탁을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아이들 몸 속에 들어갈 끔찍한 고깃덩어리를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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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와 서평을 읽으면서 무섭습니다.
과연 이런 도살장의 문제가 미국만의 것일지.. 우리 나라 도살장은 미국보단 덜하리라고 생각은 하지만 결코 위생적일 거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다 안전한 식품을 먹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정부가 채워줄 수 없나요? 정부의 역할이 그런 것 아닐까요? 국민들이 믿고 의식주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자본주의 사회라는게 자본을 가진 사람의 경제 논리에 휘둘려 대다수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식품에 자기 돈을 지불하여 자본가의 배를 채워주는 그런 구조일 수 밖에 없는건가요?
정치하는 사람들과 행정가들은 국민이 아닌 그런 자본의 편에서 자기의 양심을 버리고. 이익을 따르는 그런 존재들인 건가요?
슬픕니다.
나의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친구들은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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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나
꼭 고민하는 마음으로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두려움에 대해 이 책은 지적하고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도살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되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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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도주의적 축산협회의 수석조사관인 게일 아이스니츠가 미국내 도살장의 실태를 암행 조사하여 정리한 책 <도살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과정에서 주목을 받은 책입니다. 한국어판 출간에 붙여 저자가 쓴 메시지가 있습니다. “관련된 사례를 하나 들어보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미 농무부는 모든 소의 1퍼센트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소들에게만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모든 소에게 광우병 검사를 합니다. 다우너(앉은뱅이소)는 걸어 다니는 소들과 비교해 볼 때 치명적인 위험을 지닌 광우병에 걸려 있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본문에서는 미국내 도축장의 광우병 위험에 대해서는 상술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가 본서를 쓴 가장 큰 배경은 저자를 소개하는 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의 도살장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잔혹행위, 즉 가축들이 관련 규정에 따라 인도적으로 도축되어야 하며, 도살장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자들의 안전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도축된 식육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장출혈과 요독증을 일으키는 0157;H7 대장균에 오염되어 관련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이 대량 리콜된 사례와 실제로 충분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를 먹고 0157;H7 대장균에 감염되어 생명을 잃은 사례를 인용하여 미국내의 공장형 도축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