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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제목이었다. 남편사용설명서라니. 남편을 갖게 되기 전에 남편사용설명서가 적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남편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어쩌면 이 책이 남편과 동봉되어있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가전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설명서는 보지도 않은 채 우선 아는 기능들을 위주로 사용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답답해졌을 때야 남편사용설명서를 읽었을지도.
아무튼 이 책을 발견한 나는 다른 가전제품들의 사용설명서처럼 복잡하다 하더라도 남편사용설명서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사용해야 될 기간이 한참 남아있는데, 장착된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단순한 기능들만 사용해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게다가 가끔씩 멈추기도 하고, 고장도 나는 남편을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선 말이다.
남편사용설명서 바로 옆에는 아내사용설명서도 있었지만, 난 아내사용설명서는 특별히 필요 없으리란 생각이 들어 눈여겨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남편사용설명서를 읽고 난 후, 남편을 위해서라도 아내사용설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아내인 나를 바로 알고, 날 이해하고, 난 제대로 사용 할 줄 알게 된다는 것은 곧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정의 중심을 이루는 남편과 아내라는 역할을 위한 역할설명서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이 책은 말을 조금 달리하고 있지만, 남편사용설명서를 통해 아내라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아내사용설명서 역시 남편이라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으리란 여겨진다. 결혼과 함께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누군가의 남편이 되지만, 정작 그 역할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인 자신도 잘 모른다. 그저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히며 알아갈 뿐.
어느 날 문득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마음처럼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때! 아내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가전제품을 사용하다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을 때 사용설명서를 훑어보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을 발견하듯, 이 책을 보다 남편에게 내재되어 있는 멋진 기능을 찾게 될 지도 모르니 말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며 내가 남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남편이 갖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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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공감되었고, 이 책을 읽는내내 '아, 그렇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글말이 너무 재미있어서 박장대소를 하면서 읽었다. 한구절을 읽고 남편에게 적용도 시켜보았다. 그랬더니 반응 꽤 좋았다. 후훗... 후편으로 나온 아내 사용설명서도 읽게 되었는데, 전작만은 못한거 같다. 이 책에서처럼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산다면 이혼도 없고 정말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을거 같다. 남편이나 아내 구분짓지 말고 다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재밌게 즐겁게 본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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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내가 된지 약 6개월 정도된 신혼입니다. 9년을 연예할때랑 6개월을 함께 사는게 무척이나 달라서 헤메고 있던 차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알만큼 알고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랑 연애하던 남자가 이 남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툭탁툭탁하고 있었죠~ㅋㅋ
제목은 '사용 설명서'이지만 남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같습니다. 싸우고 말 안하는 것도..마트가서 레고 앞에서 두리번대는 것도...이제는 이해합니다. 잘한다~잘한다~하면 더 잘해 줄 남편임을 알았습니다.
감사한 책이네요~ㅋㅋ |
| 올해로 결혼한지 딱 10년이 되었다. 아내가 사달라는 책을 구입하다가 이 책 표지가 특이한 것이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되었다. 도대체 남편을 얼마나 하챦게 생각했으면 사용 설명서라는 말을 붙였을까? 호기심 반 반감 반으로 읽었다. 읽다 보니 많은 부분이 공감 되었으며 남편을 나무라고 하는게 아니라 아내더라 남편을 이해해 주라는 내용이었다. 남편의 입장인 독자로선 작가 양반이 상당히 고맙게 다가 왔다. 그런데 이 책을 아내에게 읽으라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읽혀야 할지 모르겠다. 눈에 잘 띠는 곳에 책을 놓았는데도 별로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본인이 남편에 너무 잘 알아서 설명서가 필요 없다는 것인가? 결혼한 사람들에게 결혼생활 만족도를 물어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후회 한다고 대답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 적어서 그럴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 하다면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면 될 텐데 그것 또한 싫은 모양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듯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대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인데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본인의 마음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 것은 로또복권을 사지도 않고 복권에 당첨되기를 희망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생활 이라고 생각하다. 가정이 불편하고 성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은 있을려나?? 가정이 화목해 지려면 프랑스말로 “똘레랑스”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의 주관에 따라 그 사람을 변화 시키려 한다면 더 잦은 트라블로 가정은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악조건 속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는데 물론 그가 잘나서 되었겠지만 그의 아내 미셸 오바마가 없었더라면 그의 대통령 당선은 아마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성공한 사람들의 뒤에는 남편을 후원해 주는 든든하고 현명한 아내가 서 있었다. 이 책에서는 남편을 가전제품에 비유해서 장난스럽게 써 놓았지만 그 의미를 되새겨보면 남편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 주라는 표현이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책 내용을 살짝 바꿔 놓았을 뿐 본질은 크게 벗어 나지 않았다. 아내와 사이가 좋으신 분이나 좋지 않으신 분이나 결혼 하신 분이나 안 하신 분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아 보인다. 책 제목이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내용은 그런대로 지루하지 않고 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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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화성남자금성여자'의 한국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나름대로 왜 나만 맨날 이렇게 일하고 남의 편은 TV만 껴고 사는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조차 싫었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질수 밖에 없내요
따로지만 하나로 살기위한 투쟁일수 밖에 없는 삶이지만 A/S나 교환전에 읽어봐서 무척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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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건 작년...결혼한지 9년쯤 되었을 시점이었다. 남편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좀 더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때도 참 재미나게 읽었는데, 제목이...혹시 남편이 보게 되면 이게 모야~사용 설명서라니~ 할까봐 혼자 읽고는 책장에 잘 숨겨두었더랬다. ㅋㅋㅋ 그리고 며칠전 책장을 살펴보다가 다시 이 책을 발견하였고 죽~넘겨보면서 잊고 있던 사용법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하하.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고 어떤 면에서은 위안을 받을 수 있으며, 설명서대로 남편을 사용(?)하면 꽤 도움이 된다. 가끔씩 들춰보면서 설명서를 숙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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