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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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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슬픈 이유>라는 제목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왜 모기가 슬플까? 우리나라는 모기가 살아가는 데 더 좋은 조건으로 변화해 가고 있고, 말라리아라는 병도 우리 귀에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모기가 슬픈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궁금해 하며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모기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 과학사에서 중요한 발견과 발명의 순간들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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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슬픈 이유>라는 제목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왜 모기가 슬플까? 우리나라는 모기가 살아가는 데 더 좋은 조건으로 변화해 가고 있고, 말라리아라는 병도 우리 귀에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모기가 슬픈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궁금해 하며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모기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 과학사에서 중요한 발견과 발명의 순간들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처럼 소개된 책이다. 과학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올바른 것 같았으나 후세에 와서 오류임이 밝혀진 내용들도 서술되어 있기도 하다. 나는 과학이나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관련서적을 많이 읽지는 않았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한 편 한 편이 길지 않아 읽는데 부담도 없었다. 챕터 하나씩 읽어 나가면서 내가 모르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나의 지적인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 책이었다. 책 내용 중에서 텔레비전 퀴즈프로그램의 단골문제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BC1700년 이집트에 있었던 무명의 수학자들이 파이의 개념을 이미 알고 있었고 파이는 끝없이 이어지는 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소개를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2007년 프랑스에서 과학자들이 발표한 다음의 내용을 끝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하며 기후변동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소개하면서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4천년 과학사 중 명장면 190편은 인류에게 도움을 주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인류가 지적진보를 이루며 발전해 왔음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맨 마지막에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며 이 책을 끝내는 작가의 의도는 무얼까

모기가 슬픈 이유라는 챕터를 보면 모기가 슬픈 이유는 DDT라는 살충제가 모기를 죽게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살충제의 편리함 때문에 남용해서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게 되었고, DDT는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어 인간과 동물에게 까지 위험하게 되었다. 1960년대에 미국에서 디디티는 사용금지가 되고 만다. 살충제를 만들어 사용한 것은 과학의 힘이다. 과학의 발달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 생명도 위협할 수 있음도 알 수 있다. 현재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며 미래를 염려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과학의 발달이 편리함도 주었지만 자연파괴즉 지구온난화라는 오류도 남겨 놓았다고 비유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과학을 발전시켜온 끊임없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오류를 수정하며 지적진보를 이루어 왔듯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나은 미래를 열어 갈 것을 기대해 본다.

a****5 2009.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기가 슬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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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이었다. 한때 수많은 새들이 지저귀는 새벽의 합창 소리로 고동치던 아침에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침묵만이 들판과 숲과 늪에 깔려 있었다.’ -<침묵의 봄> 중  ‘모기가 슬픈 이유’가 뭘까?  인류 4천년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경이로운 사건들을 기록한 다소 서정적인 제목의 책장을 이리저리 넘겨보았다. 과학관련 저술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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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이었다. 한때 수많은 새들이 지저귀는 새벽의 합창 소리로 고동치던 아침에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침묵만이 들판과 숲과 늪에 깔려 있었다.’ -<침묵의 봄> 중


 ‘모기가 슬픈 이유’가 뭘까?  인류 4천년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경이로운 사건들을 기록한 다소 서정적인 제목의 책장을 이리저리 넘겨보았다.

과학관련 저술 활동가인 수렌드라 버마는 BC 1700년부터 2007년까지 과학사의 명장면 190가지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어떤 한 분야나 한 가지 사건을 자세히 기록한 학술서가 아닌 사전형식의 과학 교양서로 보인다.

수학, 지구과학, 생명공학, 생물학, 화학 등 다방면에 걸친 과학자들의 노력과 성과와 함께 특이하고 기발한 과학자들의 삶도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한 화학 약품의 급격한 보급으로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유해한 모기나 생물체를 죽이는 강력한 살충제인 DDT가 등장했다. 인체에 비교적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에게 각광받던 DDT는 그 것의 남용으로 어느 순간부터 생물체와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한 약품이 되어버렸다.

 모기가 슬플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과 생태계 전체가 슬퍼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화학 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부추기는 다국적 화학 기업들의 행태를 영국의 해양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 Silent Spring>을 통해 고발한다. 매우 용감하고 예언적인 책이라 평가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현대의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화학 약품 사용이 자연환경을 훼손시켜 생태계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점차 각성시킨 계기가 되었다. 


  1978년 ‘원자폭탄 이후 가장 큰 위협’이라고 대서특필된 이 사건은 무엇일까? 바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체외 수정에 관한 기사이다. 지금은 보편적인 일이지만 당시는 실험용 접시에 난자와 정자를 섞어 수정된 태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은 인류 과학사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 책은 월요병, 컴퓨터 바이러스, 스티븐 호킹의 블랙 홀, 마지막으로 다룬 지구 온난화 문제까지 인류의 삶과 관련된 소소하고 큰 과학적 사건들을 어려운 학술적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다. 후반기 찾아보기의 색인을 통해, 생소한 과학 용어가 궁금할 때 관련 쪽을 찾아 갈 수 있다. 과학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도 조금씩 읽다보면 ‘과학이란 생명에 대한 사랑을 세심하게 관찰한 것이다’라는 책날개의 멋진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 같다.

f****l 2009.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