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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제일의 말>은 호탕하고도 여유있는 진베이와 그의 자랑거리인 검정 말, 그리고 개구장이 같은 한 악마가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1924년 일본의 <아카이토리>라는 잡자에 발표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황소와 도깨비>와 똑같다고 합니다. 제목이 <천하 제일의 말>에서 <황소와 도깨비>로, 진베이의 이름이 돌쇠로, 검정말이 황소로, 악마가 도깨비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이야기의 줄거리나 구성이 똑같다니 놀라웠습니다. <천하 제일의 말> 쪽이 원작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하네요. 시기도 빠르고 그때는 저작권법이 없던 때라 그렇다네요.
이 동화는 토요시마 오시오의 단편 동화 5개가 실려 있습니다. 모두 <아카이토리>라는 잡지에 실렸던 것으로 <비눗방울>, <신기한 모자>, <천하 제일의 말>, <꿈의 말>,< 거리의 소년>이 실려 있습니다. 제일 재밌는 동화는 제목에 실린 <천하 제일의 말>이었습니다. 악마가 진베이에게 보답으로 말의 힘을 세게 해 준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왜 악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성격을 보나 행동으로 보나 영락없이 천사인데 말입니다. 다만 말의 몸 속에 들어가 말을 놀라게 해 준다는 점을 제외하면요.
<비눗방울> 이야기는 매우 슬프고 <거리의 소년>은 아빠를 찾아주는 소년의 얘기로 무척 감동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동화가 많지만 외국 작가의 동화책도 무척 인상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세상에 천하 제일의 말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일이겠지요. <천하 제일의 말>은 베풂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은혜를 베풀면 보답이 돌아온다는 결초보은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네요. 꼭 보답을 얻으려고 베푼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남에게 베푼다는 것은 선량한 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교훈적인 책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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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에서 펴낸, 새로운 창작동화 <천하제일의 말>은 제목부터 생소했어요. 저자의 프로필을 확인해보니, 일본에서 아쿠타가와 문학상으로 유명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씨 등과 <신사조>라는 것을 창간한 적이 있는 일본인 소설가 <토요시마 요시오>님의 작품으로, 아동작가로도 많은 활약을 하신 분이더라구요. 게다가 이 책에 수록된 작품 중, <천하 제일의 말>이라는 작품은, 이상님의 유일한 동화인 <황소와 도깨비>의 내용과 일치하는 점이 많다는 연구도 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여기에 수록된 <비눗방울>, <신기한 모자>,<천하제일의 말>, <꿈의 알>, <거리의 소년> 다섯편은 토요시마 요시오님의 대표작품이라고 합니다.
창작동화를 많이 읽히면 좋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색다른 느낌의 책으로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조금은 다른 나라의 전래동화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판타치나 신비한 이야기 같은 느낌을 주는 내용이었어요.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우선 책을 받아들고 보니, 표지 그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말의 입에서 튀어나온 꼬리달린 아이의 모습 같기도 한 이상한 정체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지더군요. 그림 삽화는 모두 연필로 그린 듯한 흑백톤이더라구요.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시마 요시오 님의 저자 약력을 보니, 1890년 태생이라서 시대를 가늠해보게 하는 흑백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섯편의 작품이 그리 길거나 복잡한 스토리 전개가 아니라서 읽기에 편하더군요.<비눗방울>이라는 첫 이야기부터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어요. 처음 읽는 느낌의 색다른 동화라고 할까요. 아이를 잃은 재주꾼이 깊은 산중의 마법사를 찾아가 아이를 다시 보게 해달라고 간청을 하니, 비눗방울을 통해서 보게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지요. 비눗방울이 다 하면, 재주꾼도 비눗방울이 되어 사라진다는 조건을 말이지요. 인어공주의 물거품이야기와 조금 느낌이 비슷하기는 했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더군요. 그리고 <신기한 모자>라는 작품에는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악마가, 맨홀 뚜껑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가 모자로 변신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천하 제일의 말>에는 꼬리가 잘린 산꼬마가 진베이라는 소년의 검정말의 뱃속을 빌려주고, 대신 말의 힘을 열배나 세게 해 준다는 이야기에요. 그 외에도 나머지 두 작품에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신기한 이야기면서도, 마음 잔잔한 감동과 또 해학을 담은 듯도 합니다.
책 뒷 표지에 <토요시마 요시오, 1948년 출간한 <<텐구의 코>> 작품집 후기>가 소개가 되어 있는데, 그 첫부분에 보니, "이런 신기한 일들은 제가 지어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냥 막 지어낸 거짓말은 아닙니다.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실제 일어난 어떤 것이나 일을 통해 그 너머에 있을 법한 여러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중략).."라고 소개를 하고 있더군요.
있을 법한 이야기일까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자와 공주의 멋진 사랑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왕자님이 등장하는 이야기도 있고, 우리나라의 도깨비랑은 조금 다른 느낌의 산꼬마나 악마의 등장도 색다르네요. 비교하면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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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즐겨보던 외화 중에 "환상특급"이라는 것이 있었다.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기이하고도 신기한 이야기들이 어린 아이의 눈에도 재미있었던 것이다. 그런 이야기는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여 혼자서 4차원 여행을 하도록 기회를 만들어준다. 나 또한 이야기를 혼자 이어가며 그 뒷 일을 만들어 보곤 했다.
이 책이 바로 그 "환상특급"과도 같다. 5가지의 짤막한 이야기들은 어디서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으로 신기하고 독특하다. 아이들은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실컷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잠깐 그 줄거리를 보자면,
비눗방울 죽은 아이를 그리워하는 한 재주꾼이 어느 노파로 부터 신비의 비눗방울을 받게 되고, 그 비눗방울은 아이의 모습이 되어 재주꾼의 마음을 달래준다. 하지만 비눗방울이 다하면 재주꾼도 비눗방울이 되어버린다는 노파의 말대로 마지막엔 .... 신기한 모자 하수구 밑에 사는 장난꾸러기 악마가 세상 구경 나왔다가 이상한 모자로 변신해 위기를 탈출한다. 모자 주인은 모자가 아닌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천하제일의 말 신비한 힘을 가진 산꼬마가 기운이 다해 지나가는 진베이의 말의 뱃속에 들어가 살게된다. 그 댓가로 말에게 엄청난 힘을 주고 기력을 회복한 산꼬마는 고마움의 표시로 더욱 힘 센 말로 만들어주어 진베이는 힘센 말과 부지런히 살았다. 꿈의 알 왕자가 보았다는 꿈의 알을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 결국 손에 넣은 알은 끝내 부화하지 않는데... 거리의 소년 아빠 잃은 소녀를 잘 돌봐주는 토니.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소녀의 아빠가 찾아오며 토니의 도움은 결정적인 순간을 맞게 된다.
각각의 이야기는 그 무대도 다양하다.터키, 인도, 일본등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현란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자신이 막 꾸며낸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각각의 이야기들은 충분한 재미를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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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의 책을 별로 접해보지 못했던지라 이책을 보는순간 일본문화는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일본동화는 어떤 느낌인지 우리동화처럼 권선징악의 주제로 이루어져있는지........ 작가 소개란을 보면서 너무 놀랬답니다.. 1914년부터 활동했던 작가이고 또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다는 사실에 시대가 변해도 결코 그 매력이 퇴색되지 않는 작품인거 같아 설레는 기대를 안고 읽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어?? 어?? 중학생인 아들도 다 읽고 나오더니 엄마 도대체 뭘 말하는건지 감이 안잡혀요.. 저도 마찬가지 였거든요.. 그래서 우리둘은 다시 읽었답니다. 그리고 또 한번더 읽었답니다. 그리고 아들과 내린 결론은 우리전통 동화처럼 권선징악의 뚜렷한 특징은 없지만, 뭔가 독자로 하여금 열린 생각을 할수있게 만드는 동화라 생각했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또 내가 느끼는대로 결론을 추론해갈수 있는 그런 동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거리의 소년인 토니가 마리의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고 토니는 다시 광장한구석에 있는 올리브나무 그늘에서 수레위에 올려놓은 널빤지에 그림책, 동화책, 엽서,장난감, 상아 세공품을 잔뜩 늘어놓고 토니는 수레옆에서 나무상자에 앉아 책을읽고 있는 장면이 꼭 영화에서 보고 기억속에 남아있는 한장면처럼 보지 않은 장면이지만 책 읽고난 후 제 머리속에 인상깊게 남네요..
작가인 토요시마 요시오가 남긴 글중에서 동화의 세계, 말을 바꿔말하면 동심의 세계는 실로 넓디 넓은 즐거운 세상입니다. 너무 동감하구요, 또 부모로써 우리 아이들의 맑은 동심의세계를 지켜줘야하지 않을까하는 책임감도 동시에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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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도깨비의 원작일지도 모른다는말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던 책으로 일본작가 토요시마 요시요의 5편의 단편 모음집으로 모두 1920년대에 쓰여진 작품이었다. 천하제일의 말과 황소와 도깨비사이에는 유사한 점이 참으로 많았던터에 일제식민지 시절의 또다른 영향을 만나는듯하다. 진실일지 아닐지는 작가 본인만이 알고 있을터이지만 우리나라 동화의 발전이 더디었던 시절 일본문학이 어떤형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짐작하게 된다.
판타지 동화이면서도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친근하게 다가온 5편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들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좋은사람이든 아니든간에 행여 사람이 아닐지라도 위기에 처했을때는 무조건 두와주고 봐야한다는 삶의 진리가 재미있는 우화속에 펼쳐져 있던 천하제일의 말이 있었고 지하 하수구속에 살던 악마의 모험담이었는데 너무도 순진하고 유쾌하게 다가왔던 신기한 모자 이야기도 만났다.
또한 꿈의 알이란 이야기속에서는 꿈에대한 두가지 해석을 해볼수 있었다. 보통 어른들세계에선 좋은꿈일까 나쁜꿈일까 두가지 의미속에 맞추어버린다. 오늘 하루를 조심해야하는걸까 아님 요행을 바라고 복권을 사야하는걸까 하지만 아이들의 꿈은 그런 어른들의 잣대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꿈속에서 일어났던일 겪었던 일을 현실에서 마주하고싶었던 왕자의 소망이 너무도 간절했던지 꿈의 정령은 그 소망을 들어주게되고 아주 환상적인 모험을 하게된다.
그렇게해서 왕자가 꿈속에서 만났던 꿈,황금빛 새, 황금알, 떡갈나무는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되고있는걸까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또다른꿈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아들을 잃게된 아버지가 그리움을 주체하지 못하던 모습과 비눗방울속에서 그아들을 만나고 기뻐하던 모습 자신또한 비눗방울이 되어 아들의 곁으로 떠나는 모습에선 사랑을 만나게된다.
우리의 삶속에서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겠다 싶었던 이야기인지라 더욱 친근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순수한 이야기가 참으로 담백했다. 그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상상을 해보게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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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제일의 말>은 일본의 근대 문학가인 토요시마 요시오의 단편 동화 5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천하 제일의 말"은 1924년에 발표되었는데, 우리나라 이 상의 <황소와 도깨비>와 같은 줄거리와 구성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황소와 도깨비>가 1937년에 발표되었으니 아마 <천하제일의 말>을 우리 정서에 맞게 옮겨 쓴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상의 유일한 동화라고 알려졌던 <황소와 도깨비>는 누군가의 실수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하네요. 이 상의 본명인 '김해경'과 <황소와 도깨비>를 쓰신 '김해향'의 혼동에서 온 것이라고 해요. 이러한 여러 여담까지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천하 제일의 말>은 굉장히 일본색이 짙은 동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 <백귀야행>을 생각나게도 하고요. 이유는 '인간도 원숭이도 아닌 생김새에 몸통에 비해서는 길쭉한 손발에 손톱 발톱은 염소처럼 생겼고, 새까맣고 짧은 홑옷 밖으로 조그만 꼬리가 삐져 나온' 악마가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상처입은 악마를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 안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 나은 악마가 말의 힘이 세지도록 했다는 다소 간단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래동화 같기도 하고, 악마가 나오니 판타지 동화 같기도 합니다. 전 "꿈의 알"이란 단편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꿈을 꾸는 왕자가 꿈도 확실하고 분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꿈을 잡으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모험 끝에 꿈의 정령인 새를 붙잡지만, 새 대신 황금 알이 남게 되지요. 꿈 속에 노인이 나타나 성 앞에 흐르는 골짜기 물에 달빛이 비치면서 물의 흐름이 저절로 멈추는 때가 오면, 알이 부화되어 새가 태어난다고 하죠. 왕자는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물의 흐름은 멈추지를 않습니다. 왕장가 왕이 되어 늙어 죽고, 왕자의 왕자가 왕이 되어도 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은 '꿈의 알'이 되지요. 작가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얼마나 세월이 더 흘러야 꿈의 알이 부화하여 금빛 새가 태어날까요?"
오래된 작품(1920~1930년대에 발표된 작품들)이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복잡한 구조와 스토리를 가진 판타지 동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한편 한편 읽으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작가의 말처럼 현실과 꿈을 오가는 그런 순간을 즐기고 그저 즐겁게 읽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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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모두 다섯개의 단편들을 만나는데요. 제가 처음 읽었던 비눗방울은 한 재주꾼 남자가 한 아이를 데리고 동네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재주도 보여주고 춤도 추면서 구경군들이 던져주는 돈으로 살았기 때문에 늘 생활에 쪼들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추운 날씨나, 겨울, 또 비가 오면 재주를 보여 줄 수 없으니 그랬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데리고 있던 아이가 시름시름 앓다 죽게되는데,, 그 소년이 죽고나서 재주꾼인 남자도 삶의 의욕을 잃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산 깊숙한 곳에 산 사람도 죽이고,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마술사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곳을 찿아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 마술사가 그 남자에게 한 마법을 가르쳐 주는데 바로 커다란 무환자나무 열매와 조그만 은사발을 주면서 마음속으로 "죽은 아이가 되거라"라고 중얼거리자 비눗방울이 생글생글 웃는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서 하늘로 날아갑니다. 기뻐하는 남자, 하지만 이 무환자나무 열매가 없어지면 남자는 죽게 되니 아껴쓰라는 충고도 합니다. 하지만,,남자는 아이에게 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비눗방울 공연을 하게 되고, 결국 임금님의 귀에 까지 남자의 비눗방울이 소문이 나게 되고, 드디어 임금님께 공연을 하다 남자 또한 비눗방울이 되어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 랍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천재 시인 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도깨비>과 과연 창작일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안동화일지? 아니면 <천하제일의 말>이 원작일지 아닐지의 궁금증이 풀린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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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이 남긴 유일한 동화인 <황소와 도깨비>는 과연 창작일까? 번안동화일까? 아니면 둘 중 어떤 작품이 원작이 될까. 황소와 도깨비 작품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빨간색 띠지속의 글귀는 <천하 제일의 말>, <황소와 도깨비> 두가지의 작품에 모든 관심이 쏠린다. 토요시마 요시오의 1920년대부터 30년대의 작품 중 <비눗방울><신기한 모자><천하제일의 말><꿈의 알><거리의 소년>등 다섯 작품을 모은 단편 동화집이며 책의 제목은 단편들중의 하나이다.
커다란 말은 잠이 오는 듯 하품을 쩌~억 하는 사이 꼬마 도깨비는 긴 꼬리를 흔들거리면 빠져나오는 모습을 한 표지만 보아도 작품이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작가의 작품을 보면 어린시절 자신이 들어왔던 할머니의 이야기와 많은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비누방울>은 죽은 아이를 그리워 한 아버지 하본스가 마법사로 부터 얻어낸 비눗방울 마술을 이용해 터지기 전까지 살아있었던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하려고 하는 자식을 그리는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보였으며 마술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고 자신마저 사라져 버리는 이야기이며, <신기한 모자>에서는 호기심 많은 악마의 모험담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천하 제일의 말>에서는 산도깨비와 주인공 진베이의 이야기. <꿈의 알>에는 왕자가 자신이 직접 꾼 꿈을 가지려는 엉뚱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출발하지만 많은것들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거리의 소년>은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찾아준다는 미담같은 이야기이다.
다섯편의 동화는 쉽게 읽어지면서 많은 생각의 자루를 남긴다. <황소와 도깨비>와 <천하 제일의 말> 둘중 원작 여부를 떠나서 아이들의 동화세계는 정말 새롭고 무한한 세계임을 실감한다. 평소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림책을 읽고 주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 읽게 되는 아이들의 동화는 새로움 그 자체이다. 너무도 현실적인 어른이 되어버린 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 상상이 안되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속에서 즐거움이 꿈이 희망이 생겨난다.
이야기를 즐겁게만 읽어주면 읽어주면 충분히 만족한다는 저자,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화속으로 여행은 충분히 만족 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