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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러비 가족은 좁고 높은 집에 산다. 네명의 아이와 엄마 아빠 ! 서로를 싫어하는 부모와 아이들, 그들은 서로를 버리겠다라는 음모, 즉 죽이겠다라는 음모를 꾸미고 부모는 여행을 떠나고 아이들은 부모가 죽으러 가는 여행을 소개한다. 새로운 유모의 멋진 음식솜씨에 감탄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네명의 아이들의 꿈은 부모가 죽었다는 소식이 오는 것, 하지만 엽서는 항상 그들의 생존을 알려줄 뿐이고, 설상 가상으로 부모가 팔려고 내놓은 집은 헐값에 팔려 아이들은 길거리에 나 앉아야 하는 상황 어찌보면 황당한 사건의 연속이지만 아이들의 눈에서 본다면 얼마나 멋진 환상인가, 아이들 입장에서는 대리만족을 줄수도 있으며 무한대의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단지 작품속에 나오는 설정들이 어찌보면 부모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상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을 부담 스러워 할수도 있을 듯하다. 홀로 사는 돈많은 사령관이나 부모보다 유모를 더 따르는 아이들, 아이들을 거리로 내모는 부모, 부모를 죽음의 여행코스로 안내하는 아이들 모두 정상적인 모습이라고는 할수 없다. 이런 인물들을 내세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가족애? 글쎄 그것은 책을 접하는 아이들의 상황에 따라 달라 질수 있을 것이다. 다 알필요도 없고 몰라도 책을 읽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이 책속에는 제법 많은 양의 고전들이 인용된다. 그것을 찾아가는 재미또한 아이들은 기꺼이 즐길듯하다. 이책을 읽다보면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영화 몇편이 있는데 그것과 연계해서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봐도 좋을 듯하다. 무자비한 은 ruthless다 슬픔이 없는 이라는 이뜻은 제목과는 또 어떤 관계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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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먼저 좋아한 책이다. 은행에 다니는 아빠, 만사가 귀찮은 엄마, 대장행세하기 좋아하는 팀, 쌍둥이 A,B, 막내 제인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월러비 가족이다. 어느날 저녁,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들의 성화로 마지못해 읽어준 책이 바로 <헨젤과 그레텔>이다. 이 책에서 부모님은 아이들을 버릴 생각을 하고, 아이들은 고아들이 역경을 해쳐나가는 다는 책들을 -<빨강머리 앤>, <허클베리 핀> 등-을 생각하며 고아가 되기로 결심한다. 고아가 되기로 하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부모님을 사라지게 해야하는 일 이었다.
서로를 사라지게 하려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음모,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그 아기의 억만장자 후견인, 후견인의 사라진 진짜 아들, 능력 있는 보모...... 여기까지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 책에는 고아가 등장하는 세계명작의 패러디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을 좀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테고, 만약 명작들을 읽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원작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
줄거리는 무겁지만 이보다 더 유쾌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 함께 읽기
* 레모니 스니켓의 불행시리즈 - 고아가 주인공이지만 분위기는 정 반대. |
![]() 지음 : 로이스 로리 옮김 : 김영선 퍄냄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작성 : 2017.02.12.
“동화와 현실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읽고 생각할 것인가?” -즉흥 감상-
붉은 현관이 인상적인 4층짜리 건물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성이 ‘윌러비’인 가족이 있었으며, 부모를 포함해 전원이 여섯이라는 소개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 어느 날, 현관에 누군가 아기를 버리고 갔음을 알립니다. 하지만 자기들 집에서는 더 이상 아이를 기를 수 없기에, 아이들은 홀로 살고 있는 부잣집으로 배달 해버리는군요. 그리고 꼴 보기 싫은 엄마아빠를 처리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지만, 아빠엄마 역시 아이들을 없애버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으어. 제목 그 자체로 ‘무자비한’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부모는 아이들을 없애기 위한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이게 과연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으니, 우리가 보통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던 동화들도 무삭제버전으로 만날 경우 기괴하고도 끔찍했다는 사실인데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동화는, 으흠. 미묘하군요. 부족한 글 솜씨로는 감정을 적을 수가 없으니,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을 보니 한국 제목은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인데 왜 영어제목은 ‘The Willoughbys’ 뿐이냐구요? 음~ 영어 제목만 번역을 하게 되면 ‘윌러비 가족’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윌러비 가족’으로 작품을 접하게 어딘가 모르게 밋밋한 느낌이라 ‘무자비한’을 더 붙인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 ‘무자비한 ruthless’에 대한 풀이가 나오니 참고바랍니다.
이 작품은 다른 동화들에 대한 오마주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어떤 작품들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아이들이 스스로를 고아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언급되는 작품으로 소설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1909’, ‘폴리애나 Pollyanna, 1913’, ‘빨강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 1908’ 등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버리기 위한 아빠 엄마의 계획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Hansel and Gretel, 1812’이 살짝 언급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삶의 의욕을 잃은 마을의 부자의 모습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1964, 1995’이 떠올랐습니다. 이밖에도 다른 작품이 떠오르신 분이 있으면 살짝 찔러주시기…, 네? 본편이 끝나고 이어지는 [이 책에 나오는 세계 명작]에 보면 작품이름과 내용요약이 나와 있다구요? 오호! 감사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나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일반적인 동화와 비슷하게 긍정적인 마침표가 찍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출연진이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는데요. 흐음. 궁금하신 분은 아시죠? 저에게는 미리니름을 하는 취미가 없다는 사실을!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이 작품은 다양한 동화를 언급하며 그것을 자신들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상황이 이어지자 어떻게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요. 그림 형제의 동화도 사실은 민담, 전설, 괴담을 재구성 한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작가 또한 그것이 현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즉흥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작가의 다른 책인 동화 ‘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 Bless this mouse,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이 작품이 2018년을 목표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정보를 잡았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해지는군요! TEXT No. 2752 ★ |
| 패러디는 일종의 장르가 되었다. 그러나 유명한 동화를 패러디한 동화는 이책이 처음이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기존에 많이 읽힌 유명 동화들의 요소들을 곳곳에 패러디 정신을 살려 비틀고 뒤바꿔 끼워넣었다. 원작을 읽지 못한 독자라면 패러디의 맛을 느끼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책 자체를 즐기는데는 별반 무리가 없다. 엇박자의 웃음과 황당무계한 설정들도 재미있는 것, 그게 바로 패러디의 맛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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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동화. 하지만 결국엔 해피엔딩~~^^*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가족인데 잔인해보았자 얼마나 잔인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집어든 책이었다. 물론 가족안에서의 관계라기 보다는 외부에 대한 잔인성을 드러내는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점점 드러나는 그 혹독한 잔인성에 놀라뿐이었다. 그러면서도 동화는 해피엔딩이었다. 묘한 매력이 담겨있는 책이다.
윌러비 가족은 부모님과 팀과 쌍둥이인 A와 B,,,그리고 제인. 이렇게 여섯명이서 가족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는 무자비하게 잔인하다. 자녀들을 극도로 싫어했으며 자신의 자녀 이름조차 몰랐다. A와 B에게는 엄연한 그들만의 이름이 있었지만 너무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기도 귀찮고 힘들다는 이유로 무작정 알파벳을 달리해서 부를 뿐이었고, 둘에게는 하나의 니트가 주어졌는데 둘은 번갈아가면서 그 니트를 입었으며 항상 싸웠다. 모친에게 니트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그녀는 고양이에게 줄 옷을 만든다며 A와 B에게 짜증난다고 싫다고...라는 말을 함부로 해댄다. 뭐..그들의 부친또한 그런 류의 사람이었다.
묘한 착한 어린이의 이상을 품고 있는 아이들은 아침에 50점의 점수를 각자에게 부여하고 착한 일엔 플러스 점수를,,,나쁜 일엔 마이너스 점수를 주어 저녁에 정산하고 상과 벌을 주게 된다. 그런 심성 때문이었을까 그들은 자신들이 고아가 되기를 꿈꾸며 여행 팜플렛을 갖다 둔다. 그들과 반대로 윌러비 부부는 아이들을 내쫓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들은 아이들을 떼두고 아이들이 갖다둔 팜플렛을 보며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사이 윌러비 저택은 매매가 되게 되었으며 팔리는 즉시 윌러비 부부에게 송금되도록 되어있었다. 아이들은 꾀를 내어 집이 팔리지 않도록 조치했지만 결국 그들이 유모와 함께 집을 비운 사이 집은 팔리고 만다.
그 전에 아이들의 집에 배달된 아이. 루스라고 이름 지어준 아이를 마을의 부자집에 어쩔 수 없이 갖다 버렸었던 아이들은 후에 그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데...그 집의 주인 아저씨 또한 상처가 있던 사람이었다. 과자를 발명하여 큰 부자가 된 아저씨는 정리정돈의 달인인 부인과 아들과 함께 살았지만 둘이 실종되어 죽었다는...그리고 시체조차 찾지 못했다는 소식에 폐인으로 살아갔으며 우편물 또한 쳐다 보지도 않았었다. 그는 몰랐다. 부인과 딸이 구조된 것을 말이다. 그런 가운데 부인은 소식없는 남편을 저주했고 결국은 우체국장과 재혼을 했고 아들을 내쫓았다.
그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왔다. 아저씨와 유모, 윌러비가의 아이들과 아저씨의 아들은 그 집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며 자신들의 삶을 만들어가며 결국엔 행복하게 살았다는 그런 이야기...흔해빠진 이야기들이 아닌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읽는 이로 인해 묘한 공감대를 갖게 한다. 무엇이든 현실에서 받는 것들이 당연하다 느끼지만...그 모든 것들이 그냥 무작정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조금쯤은 우리네 삶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
![]() 아주 황당하고 엽기적인 가족이 떴다. 바로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아이들에겐 신경조차 안 쓰는 무뚝뚝한 아빠, 자식들 이름조차 잊어먹는 심술궂은 엄마, 동생들 앞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 팀, 팔이 늘어진 낡은 스웨터 한 벌을 격일로 바꿔입어야 하는 얼굴은 물론이고 이름마저 똑같은 쌍둥이 바나비와 바나비(그들은 A와 B로 불린다), 그리고 소심한 막내인 일곱살 제인이 이 엉뚱하고도 독특한 가족의 구성원이다. 이제껏 접해온 수많은 명작동화처럼 윌러비 가족 또한 서로간의 애정이 넘칠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작가는 윌러비 가족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가족 소개로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각 가족 구성원의 개성과 발랄한 엽기성을 각인시킨다. 삐딱한 가족소개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윌러비 가족은 그야말로 '무자비'하다. 집 앞에 버려진 바구니 속의 아기를 데려다 키우기는 커녕 다른 집 앞에 다시 가져다 버린다. 그러면서도 조그만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이 바로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다. 아이들만 보면 짜증이 나는 부모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들을 버릴 음모를 꾸미고, 그런 부모가 못 마땅한 아이들은 고아가 되기 위해 그런 엄마와 아빠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왜냐면 모든 옛이야기에 나오는 착하고 본받을 만한 주인공들은, 그러니깐 <빨간머리 앤>이나 <비밀의 화원>, <폴리애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고아였으니까! 그리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를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이 가족, 어찌 흥미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기대된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고전이 되어버린 세계의 여러 명작동화들을 패러디한 '패러디 동화'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에선 좀처럼 만나기 힘든 패러디물이기도 하고, 어린시절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명작동화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될 지도 궁금했다. 또한 '패러디 동화'라는 점 못지 않게 작가의 경력에도 눈길이 갔다. 작가 로이스 로리는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인 '뉴 베리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고 하니, '뉴 베리' 수상작가의 포스 또한 한층 기대를 부풀린다. 이책에 등장인물들은 모두 옛이야기들이 갖고 있는 특징들을 골고루 갖고 있다. 누군가가 집 앞에 갓난 아기를 두고 가고, 부모가 아이들을 버리며, 고아가 된 아이들은 역경에 부딪치고, 인자하고 유복한 후원자를 만나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 고난을 이겨낸다. 또한 가정교사 대신 보모와 사랑에 빠지고, 오래전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기까지 하니 겉모습으론 명작동화들의 전형성을 대부분 껴입은 셈이다. 그러나 이책은 '패러디 동화'가 아닌가. 결코 그 정도로 밋밋하게 끝내지 않는다. 패러디란 자고로 원작을 얼마나 맛있게 비틀고 풍자할 지가 관건이니까. 작가는 옛이야기가 가진 전형성을 시니컬하게 비틀고 엽기적으로 뒤집는다. 그러나 그들의 언행은 무섭기보다는 엉뚱하고 귀엽기까지 해서 독자들의 웃음을 유발시킨다. 또한 이야기가 끝나면 책의 말미에 이 작품에 패러디된 13편의 원작동화의 제목과 간략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그 목록들을 찬찬히 훑으며 등장인물들을 서로 비교해 보거나 이야기들을 곱씹어 보는 것도 이책을 재미있게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나도 몇 편이나 읽었는지 세어봤는데, 생각보다 안 읽는 책들이 꽤나 많았다. 그러나 나처러 원작동화를 많이 읽지 못했다고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원작을 안다면 더욱 좋긴 하겠지만, 원작동화를 모르더라도 윌러비 가족과 주변 인문들이 엮어내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동화의 목록은 이책을 읽은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명작동화의 세계로 빠지도록 이끌어준다. 이 독특한 패러디 동화는 동화는 착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래서 이책은 기존의 동화들과 달리 살짝 삐딱하고 약간은 거친 모양새를 보인다. 그러나 황당한 언행을 일삼는 주인공들은 독자들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깨는' 행동을 함으로써 신선한 웃음을 주고, 은근슬쩍 잘못된 점을 꼬집음으로써 사회에 대한 비판을 날리기도 한다. 독특하고 삐딱하고 엽기적이며 유쾌한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어린이들은 물론 나같은 어른들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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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던 이야기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 하지만 어른이면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현실에 이런 가족이 존재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제목처럼 무자비한 가족들이었다. 무자비한 부모와 만만치 않은 아이들.. 정말 말 그대로 무자비한 동화였다. 엽기동화 그 자체였다. 어이없고 황당하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 흔하지 않은 이야기... 엽기적인 이야기...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약간은 헨젤과 그레텔과 같은 이야기... 이야기들이 막 뒤죽박죽 섞여있는 듯하였다. 이 책의 가족들은 윌러비 가족이다. 동생들을ㅇ 늘 괴롭히는 첫째 팀, 구별하기 힘든 쌍둥이 바나비 A와 B, 소심하고 울음 많은 제인, 참을성 없는 아빠, 게으르며 심술많은 엄마... 옛 이야기속에 등장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다. 흔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의 이야기들은 결코 흔하지 않다. 부모가 과연 자신의 자식을 가져다 버릴까? 정말 정상적인 부모라면 생각조차 하지 않을 이야기들 뿐이었다. 아이들이 귀찮은 아빠는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을 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고아들의 이야기는 왜 그렇게 밝은지... 행복한 아이가 되려면 고아가 되어야 하는 것이 조건인 것처럼 말이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보이지않은 싸움.... 전쟁 아닌 전쟁이다... 이 책은 부모가 결국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모는 결국 불량 여행 도중 죽는다. 그리고 갈 곳이 없는 보모와 아이들은 멜라노프 사령관 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멜라노프라는 인물은 아들과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우울하게 살아가고 집 앞에 놓인 갓난아기로 인해 다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가여운 상황의 윌러비 가족을 거두게 되고... 아들도 되돌아오게 되고... 행복한 결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무자비한 이야기 투성이였다. 오랜만에 읽은 동화... 어린이들이 읽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읽다보니 쉽게 씌여져서 보다 쉽지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읽는 동안 즐거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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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로이스 로리의 신작. 여러 동화를 패러디 해 만든 책이라 해서.. 좀 독특하겠군아.. 했는데.. 이건 읽으면 읽을수록 황당하고 재미있다.
작가의 상상력과 엉뚱하게 짜 맞춰놓은 패러디에 큰 박수를 쳐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읽고 나서도 이렇게 황당한 책이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웃음이 절로 나온다.
대부분의 동화에서 주인공들은 고아이며, 불우한 환경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 책에서 나오는 윌러비 가족의 아이들은 동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고아가 되고 싶어한다. 고아가 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부모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부모는 또한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오는 부모들처럼 아이들을 버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 속에 빨간 머리앤, 헨젤과 그레텔,비밀의 화원,작은 아씨들, 제인에어, 스쿠루지, 누더기를 입은 딕 등 여러동화가 이 이야기 속에 등장 한다.
하지만, 뻔한 패러디가 아니다..
어떻게 이 장면에서 이렇게 패러디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하다. 어떻게 보면 엽기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책의 스토리는 적지 않겠다. 책의 간략한 스토리로는 느끼지 못하는 황당무개한 내용들은 책을 읽어야만 알수 있을것 같기에...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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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이스 로리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지만 내가 읽은 책은 없었다. 그래서 이첵이 나왔을때 더 읽고 싶었는지 모른다. 저자가 할머니라는 생각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로 생동감과 엽기적인 이야기로 세계명작 13편을 다 모아 놓은 "무자비한 윌러비가족". 13편의 동화중 내가 읽은책도 있지만 읽어 보지 못한 책들도 있었다. 그 책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과감한 표현에 놀람을 금치 못했지만 어느 동화에서 처럼 해피앤딩의 결말이 그 놀람을 승화 시켜주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부모도 있고 자식도 있는 가정의 이야기임에도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어서 그들 스스로 옛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윌러비 부부는 아이들에게 "헨젤과그레텔"를 들려주고 아이들을 버릴 생각에 집을 내 놓고 여행을 떠나 결국엔 고아를 생각했던 윌러비 아이들은 고아가 되고 만다. 그러나 윌러비 아이들에겐 사랑으로 대해주는 보모가 있고 부유한 멜라노프 사령관이 있어 행복한 삶을 살수 있게 된다.
세계 명작에 통상적인 줄거리가 그러하듯이 여기에서도 고아, 부유한 후견인, 보모,버려진 아기를 볼수 있다. 윌러비 가족은 임의대로 아이들을 고아로 만들고 싶어하는데 반해 멜라노프 사령관은 사랑하는 아이를 여행에서 실종되어 슬픈 나날을 보내다 집앞에 버려진 아기 루스로 하여금 삶의 활력을 찾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며 고아가 된 윌러비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고 보모랑 결혼도 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실종됐던 아들도 돌아와 자신의 사업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다.
어디서나 맘이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이 있기마련이다. 이책에서도 선과악이 공존하며 정말 이런 끔찍한 윌러비 부부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처음 이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 파격적인 단어가 많이 나와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을 줄수 있을까 하고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역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가 다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부분을 느낄수 있어서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세계 명작 동화임에도 불구 하고 그 뒤 이야기를 작가는 어떤 이야기로 패러디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