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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본서는 ADM과 함께 적 세계 곡물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 곡물기업의 카길(Cargil)에 대해서 그 알려지지 않은 실체를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나에게 있어서도 3년전에 Cargil과 석유관련 거래를 2차례 정도 했던 적이 있어 이 거대한 곡물 Major에 대해서 어렴풋이 어떤 이미지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의문이 생겼던 것일까. 세계화가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지금, Cargil과 같은 회사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졌다.
미국의 하나의 곡물회사로 출발한 Cargil은 이미 1970년대에 벙기, 드레퓌스, 앙드레, 콘티넨탈 그레인과 더불어 5대 곡물 Major를 형성했으며, 현재는 전세계 곡물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Cargil의 실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것은 회사가 비공개기업이라는 점과 Cargil 그 자체가 자신들의 활동을 그다지 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Cargil이 지금과 같은 곡물 Major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핵심을 잘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Cargil이 저장과 운송이 곡물 트레이딩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일찍 깨달았다는 것이다. 석유로 이야기를 한다면 그것은 시황에 따른 Position Deal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시황만 잘 분석하고 예측한다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사실 세계곡물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는 Cargil 입장에서 이러한 플레이는 너무나 쉬운 일일 것이다.
Cargil의 성장은 또한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실현이다. 밀가루 제분사업, 오렌지쥬스 농축액사업 등 Cargil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규모를 실현함으로써 성장을 계속했다. 물론 소매금융에서의 손실이라든지 기타 사업에서의 철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업의 재편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다.
Cargil의 또다른 전략은 '의존성' 전략인데 이것은 농민들에게 일용 농산품의 생산을 의뢰, 이를 가공하여 다시 구매력이 있는 농민에게 판매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농민들에게로 돌아가야될 이익은 Cargil의 이익이 되는 것이다.
본서의 내용을 대강 요약한다면 이 정도가 될 듯 싶다.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Cargil과 같은 회사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증대되고있고 그에 따라서 우리들의 삶의 질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획일화된 식품들이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대가로 만들어진 부는 세계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만 그 이익이 돌아가고 있다. 우리가 마시고 먹고 있는 그 하나하나의 식품의 이러한 거대한 곡물 Major들에 의해서 조정된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농민들 하나하나의 피를 짜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건강한 삶에 대한 이러한 세계화 시대의 첨병들의 공격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같고, 우리는 그에 대해서 아무런 방어책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은 더욱 많아지고 있고, 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벌써 시작되고 있다. 마지막에 저자는 비록 Cargil과 같은 곡물 Major에 대한 대안이 존재함을 그리고 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나 역시 그 생각에 동의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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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은 1865년에 창설되어 무역과 수송, 곡물을 비롯한 일회용품의 저장을 기본사업으로 하여 종자, 비료, 사료, 제분과 가공 그리고 금융까지 거침없이 성장하여 미국의 비공개 기업 중 가장 큰 기업이 되었다. 그과정에는 정부의 보조금과 공적지원이 있었다. 카길은 표면상으로는 '협력자'로서 다가간다. 그러나 그 계약은 곧 족쇄가 된다. 예를들어 카길에서 융자받아 구입하는 소는 카길의 사료를 먹여 사육해야 하며, 자신들의 비료를 써야만 살아남는 종자를 쓰는것이다. 곧 중독성과 의존성. "카길은 병아리 한마리당 보는 손해를 달걀생산과정에서 농부에게 사료를 공급해서 얻는 수익으로 그대로 보충하고있다" 또한 분산된 소규모 농가를 대규모의 집적된 가축사육장으로 바꾸도록 하여 "효율적"으로 통제한다. 카길은 1998년에 세계 최대의 GMO종자 생산업체인 몬산토와 합작하여, 유전자변형 동물성 사료, 가공식품의 원료 뿐만 아니라 농약과 화학비료, 화학약품을 생산해 낸다. "종자에서부터 슈퍼마켓까지" 농자재-식량생산-유통-식품가공에 이르는 전체과정에서 개별국가의 경계가 무너지고, 세계적 차원에서 지배적인 시스템이 형성되고있는 것이다. 곡물메이저와 초국적 농식품복합체가 주도하는 세계식량체계는 생산성의 극대화를 위해 대량의 화학농법과 공장식 축산을 더욱 확대시키고있고, 이것은 식량을 장기간 저장하거나 장거리 운송해야만 하므로 유통 및 가공에서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을 사용할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도 이미 사료용 곡물이 모두 수입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 토종 가축은 한마리도 없다고 볼수있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이겠다는.. http://vip.mk.co.kr/news/view/21/20/1500864.html * 푸드주식회사 Food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