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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떡 책을 찾아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색상을 자연에서 찾아낸다는 것, 식용색소가 말하지만 공장에서 만든 색소가 사람에게 좋을 것 같지는 않거든. 떡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찌는 떡(증병)/ 치는 떡(도병)/ 지지는 떡(유전병)/ 삶는 떡(경단)으로 나뉜다. 난 찰기가 가득한 쫄깃한 '영양떡'이 제일 좋아. 떡을 좋아하다 보니 이제는 직접 떡을 만들어 보고 싶어 이 책을 사게 된 것이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실패도 많이 하겠지만 책에 쓰여져 있는 방법대로 연습하다 보면 잘 하는 날도 올거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떡에 대한 제목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충주는 당뇨특화도시인데 불구하고 떡에 관한 당뇨에 좋은 것을 만들어 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당뇨인도 먹기 좋은 떡을 만들 수 있을까 궁리해봤고 직접 떡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맛있으며 혈당을 올리지 않는 그런 떡을 만들고 싶어. 그리고 떡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떡을 맛보여주고 싶어.
떡의 기본 주재료는 멥쌀가루/ 찹쌀가루/ 흑미 가루/ 수수 가루/ 차조 가루/ 감자녹말 가루 등이며 주재료에 섞어 쓰이는 부재료로는 쑥/ 수리취/ 모시잎/ 부추/ 시럽/ 석이버섯/ 대추고/ 도토리/ 송기 등이 있다. 그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부재료들이 쓰인다. 내가 좋아하는 고물류, 붉은팥 고물/ 거피팥(흰팥) 고물/ 경아루 가루/ 녹두 고물/ 실깨 고물/ 흑임자 가루/ 잣 고물/ 콩가루/ 풋콩/ 녹두 고물 등. 떡은 어떤 재료를 어떤 방법으로 만드냐와 어떤 고명을 섞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색을 내는 재료>, 노란색은 단호박/ 송화 가루/ 호박 가루 등 책을 보며 자연에서 참 많은 색깔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다. 색상도 아름답고 먹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책속의 사진을 보면서 떡이 안겨주는 매혹에 푹 빠지게 된다. 참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수리취로 떡을 만들수 있다면 참취로도 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참취가 몸에 좋다기에 참취를 재배하는 중이라 그것으로 떡을 만들어 보고 싶다.
수리취를 이용해서 만든 수리취송편은 수리취를 데쳐서 잘게 다지고 멥쌀 가루를 익반죽하여 수리취를 넣고 치댄다. 가래떡 굵기로 늘여놓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모양을 잡는다. 나머지는 책을 통해 알아볼 것,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이왕이면 예쁘게 만들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떡으로 만들어 보자.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을 위한 <무송편>도 눈길을 끈다. <장떡>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야? <딸기쌀강정>은 시루가 없어도 집에서 만들어 볼수있어 첫 선택지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