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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동화? 말이 필요 없는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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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말이 한마디도 들어있지 않아요.   그냥 꽃할아버지가, 마을에 나타나서, 마을을 바꾸는 모습을   조용히 (정말 조용히!ㅋㅋ) 그림으로만 그려줄 뿐이지요.   오히려 '이랬어요, 저랬어요' 라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애들한테 읽혀주기가 더 좋은 책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다시 볼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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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말이 한마디도 들어있지 않아요.

 

그냥 꽃할아버지가, 마을에 나타나서, 마을을 바꾸는 모습을

 

조용히 (정말 조용히!ㅋㅋ) 그림으로만 그려줄 뿐이지요.

 

오히려 '이랬어요, 저랬어요' 라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애들한테 읽혀주기가 더 좋은 책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다시 볼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

 

말이 필요없는, 말이 없는 동화! ㅎㅎ 좋습니다.

h*****x 2008.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으로 읽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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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할아버지의 선물 >은 어떤 동화책일까요?   글이 필요없는 그림책이에요. 그림뿐이라고 해서 단순한 유아용 그림책은 아니에요. 대상연령은 5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만한 멋진 동화책이네요. 전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 떠오르더군요. 혼자서 황무지 땅에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양치기 할아버지는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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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할아버지의 선물 >은 어떤 동화책일까요?

 

글이 필요없는 그림책이에요.

그림뿐이라고 해서 단순한 유아용 그림책은 아니에요.

대상연령은 5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만한 멋진 동화책이네요.

전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 떠오르더군요.

혼자서 황무지 땅에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양치기 할아버지는 묵묵히 나무를 심는 일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켰지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말이 필요없는, 그저 소신 있는 행동이 필요할 뿐이지요.

그런 면에서, 이 책 속에 단 한 줄의 글도 없다는 것은 굉장히 심오한 의미를 지닌 것 같아요.

꽃 할아버지는 온통 잿빛인 마을에 오시지요.

어둡고 칙칙한 마을 분위기처럼 사람들의 표정도 우울하고 시무룩해요.

집집마다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꽃 할아버지는 <팝니다>라는 표지판이 있는 700번지 집에 살게 돼요.

낡은 창문을 고치고 예쁘게 페인트칠도 하고 정원을 가꾸지요. 잡초투성이 정원에는 파릇파릇한 잔디와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나요. 마을 사람들에게 예쁜 꽃을 선물하면서부터 마을이 조금씩 바뀌게 돼요. 꽃을 든 사람들은 저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생겨나요. 싸우거나 친구를 괴롭히던 소년도 꽃 한 송이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지요. 한 소녀는 외로운 군인 할아버지에게 꽃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지요. 집집마다 창문가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마을 사람들의 표정도 즐겁고 행복해보여요.

이제 마을은 알록달록 색색의 꽃들처럼 화사하고 아름답게 변했네요.

그런데 꽃 할아버지는 처음 마을에 오셨던 그 모습으로 마을을 떠나시네요. 어디를 가시는 걸까요?

꽃 할아버지가 찾아 간 곳은 또 다른 잿빛 마을이네요. 주소가 적힌 쪽지를 들고 누구를 찾아 가신 걸까요?

그 주인공은 한 소녀였어요. 바로 처음 마을에 살았던 그 소녀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하고 떠나시네요.

마지막 장에 소녀가 기뻐하며 꽃 선물을 받는 모습은 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꽃 할아버지는 '사이좋게 지내라.', '열심히 일해라.','어려운 사람을 도와줘라.'라고 말하지 않아요.

정성껏 가꾼 꽃들을 그냥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하지요.

꽃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느끼게 돼요.

꽃을 나누는 일은 마음을 나누는 일과 같아요.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적혀진 글이 없으니까 우선 그림을 바라보게 되고, 어떤 모습인지를 상상하게 돼요.

'턱을 괴고 어깨가 축 쳐진 채 앉아 있는 것을 보니 고민이 있는 것 같네.'

'저기 심술궂은 남자애는 왜 자꾸 친구들을 괴롭힐까?'

마치 아이와 창 밖으로 마을 사람들을 바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묵묵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도 글로 적힌 내용을 읽었다면 그 내용만 알았겠지만

그림으로 표현된 마을을 보면서 구석구석 많은 이야기들을 상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수많은 말이나 글보다 그림 한 장이 주는 메시지가 더 강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흔히 '사랑해요.'라는 말을 대신하기 위해 꽃을 선물하듯이

이 책도 보는 사람들에게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요.'라고 말해주는 듯 해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답게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서 참 좋네요.

뾰족뾰족 모서리 같은 사람이 아니라 둥글둥글 원만한 사람이 되라는 깊은 뜻도 포함된 거겠죠?

<꽃 할아버지의 선물>은 아이들에게 꽃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과 무한한 상상력을 함께 선물해주는 행복한 책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08.06.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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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따뜻해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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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림책을 고르다 보면 가끔 아이들보다 엄마인 제가 더 좋아지는 그림책들이 있습니다.이책도 바로 그런책입니다."꽃할아버지의 선물" 제목만큼이나 사람을 화사하고 기분좋게 만드는 책입니다. 글없이 그림으로만 읽는 책입니다..가끔은 글이나 말보다는 그림이 더 깊은 감동과 많이 이야기를 전해주는듯 합니다..깊은주름과 어딘지 선해보이는 쳐진 눈 그리고 남루한 옷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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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림책을 고르다 보면 가끔 아이들보다 엄마인 제가 더 좋아지는 그림책들이 있습니다.
이책도 바로 그런책입니다.
"꽃할아버지의 선물" 제목만큼이나 사람을 화사하고 기분좋게 만드는 책입니다. 

글없이 그림으로만 읽는 책입니다..
가끔은 글이나 말보다는 그림이 더 깊은 감동과 많이 이야기를 전해주는듯 합니다..
깊은주름과 어딘지 선해보이는 쳐진 눈 그리고 남루한 옷을 입은 꽃할아버지가 꽃으로 전하는 사랑이야기..
회색의 도시에서 불안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살던 마을사람들은 꽃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요...

할아버지는 드디어 회색의 되시에 있는 낡은 집에 머무릅니다..집을 수리하고 창틀에는 페인트도 칠하고 나무에 꽃도 피우게 하고 정원엔 초록잔디가 가득합니다. 어느날 한소녀가 할아버지의 정원에서 꽃을 한송이 받아갑니다..
그리고 연이어 할아버지의 꽃을 받게 되는 사람들의 표정에 미소가 지어지고 생기가 돕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굳었던 내마음에 내얼굴에 웃음이 떠올려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5살 재민이도 처음엔 회색의 도시에 조금 무서워하더니 점점 따뜻하고 화사하게 펼쳐지는 사람들과 마을의 모습을 보고 싱긋싱긋 웃습니다.
그리고는 "엄마도 꽃 좋아하잖아요" 하며 책속에 나타난 꽃들을 가르키며 장미꽃, 민들레라며 아는 꽃이름을 대기도 합니다.
페이지 가득 그려진 그림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또 각각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작은창으로 보이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사랑을, 감사를 전하는 방법은 크거나 먼곳에 있는게 아니였네요.
꽃한송이로도 행복해질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도 있었음을 잊고 있었네요.
아이의 예쁜 그림책 한권으로 엄마는 그동안 잊었던 작지만 예쁜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재민이와 함께 꽃집에 들러 빨간 장미 한송이를 사서 아빠에게 사랑을 전해보려 합니다.

 
이책을 볼 유아의 안전을 위한 모서리의 둥근처리와 스펀지형의 책표지로 인해 더욱더 안심하고 사랑하는 내아이에게 이책을 안겨줄수 있었답니다.
오늘처럼 흐린날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길 원하시는 아이들과 어른들께 꼭 권해드립니다.

g*******9 2008.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꽃 할아버지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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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향한 작은 사랑과 배려의 힘     말과 글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게 ’꽃 할아버지’가 온다. 그런데 조금 얄궂다. 눈을 씻고 봐도 단 한 줄의 글도 없다. 그 침묵 앞에서 고마움과 낯섦이 교차할 무렵 뭔가 울린다. 침묵의 소리다.  책장을 펼치면 회색빛 마을이 눈을 압도한다. 모든 게 흑백인 이 풍경 속에 유일하게 할아버지만이 빛
"꽃 할아버지의 선물" 내용보기

다른 사람을 향한 작은 사랑과 배려의 힘

 



  말과 글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게 ’꽃 할아버지’가 온다. 그런데 조금 얄궂다. 눈을 씻고 봐도 단 한 줄의 글도 없다. 그 침묵 앞에서 고마움과 낯섦이 교차할 무렵 뭔가 울린다. 침묵의 소리다.

 책장을 펼치면 회색빛 마을이 눈을 압도한다. 모든 게 흑백인 이 풍경 속에 유일하게 할아버지만이 빛을 발한다. 서너장을 넘어갈 때까지 이런 풍경이 이어진다.

 마침내 할아버지는 한 집에다가 짐을 부린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집이 환해진다. 할아버지가 정원에서 기른 꽃을 건네받은 사람들은 모두 마술에 걸린듯 환해진다. 이렇게 하나둘 변하더니 이윽고 온 동네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꽃 할아버지의 선물’(마크 루디 그림)은 작은 사랑과 배려의 힘을 역설한다. 저마다의 아픔 속에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같은 풍경 속에 어우러져 사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엿보는 재미도 좋다. 매 쪽마다 작은 생쥐를 그려넣어 찾게 만드는 작가의 ’장난기’도 기발하다.

 

 

김마선 기자 msk@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8. 05.31. 16:08

n*******i 200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